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참여 시민 모집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민선7기 경기도가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도는 이 같은 임무를 맡을 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제도를 도입, 다음달 10일까지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은 공사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살펴봄으로써 건설부조리 근절과 부실설계시공 방지, 건설시공능력 강화를 통한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처음 도입되는 제도다. 시민감리단은 건축, 도로교량, 상하수도, 하천 등 4개 분야로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건설공사 부실방지, 재해예방, 품질안전관리, 설계변경사항 검토 등의 감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감리결과에 따라 위법부당 사항에 대해 시정조치와 관련자 처분, 제도개선을 요청건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발주자는 필요한 자료를 지원하고, 감리단의 시정지시에 적극 응해야 한다. 시민감리단의 감리대상은 경기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로, 30억 원 이상 공사는 필수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30억 원 미만은 도지사와 시민감리단장이 판단하여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도는 올해 20명을 위촉, 시민감리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2019년 7월 ~ 2021년 6월)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수도권 거주자 중 건설교통토목 등 관련 전문자격이 있는 사람,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인 사람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소상공인 부담 완화 위해 지방공공기관 결제수단 확대

내년부터 지방공공기관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제로페이)을 사용할 수 있도록 28일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과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집행기준을 개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 주요내용은 지방공기업, 지방출자출연기관 등 지방공공기관이 업무추진비 사용 시 제로페이와 직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수단 확대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제로페이는 휴대폰 등에 앱을 설치, 공동 QR코드 방식으로 결제를 하면 즉시 대금 입금이 소비자 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이다. 현재 지방공공기관은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데 이번 개정을 통해 제로페이와 직불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카드 수수료를 신용카드보다 낮추거나 없애 소상공인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매출 8억 원 이하의 수수료율은 신용카드가 0.8~1.4%, 직불카드 0.5~1.1%, 제로페이 0%다. 제로페이와 직불카드를 사용하려는 개별 지방공공기관은 올해 상반기 중 중소기업벤처부가 구축하는 제로페이 법인용 시스템에 자체 예산회계시스템을 연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제로페이와 직불카드를 사용한 때에는 사용 즉시 대금이 지급되는 만큼 회계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계관계관으로 하여금 증명서류 등을 명확히 확인하도록 하는 자체 회계규정 정비도 필요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제도개선으로 전국 151개 지방공사공단과 702개 지방출자출연기관이 제로페이와 직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파주시의회, 다음달 4일 ‘판문점ㆍ대성동 평화포럼’ 개최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대표의원 박은주)가 다음달 4일 판문점대성동 마을에서 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JSA 비무장화 조치가 이루어지고 7개월 만에 판문점 투어가 재개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의회 남북교류협력연구단체는 긴장이 평화로 바뀐 상징적인 현장에서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포럼을 개최해 답보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평화수도 파주시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포럼의 기조발제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이, 한양대학교 김성신 교수와 겨레하나 평화연구소 변학문 상임연구원이 각각 남북교류 분위기 조성을 위한 평화수도 파주시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박은주 의원은 판문점 투어 재개에 맞춰 포럼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남북교류협력에 대해 다방면에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자체의 역할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남북교류협력연구회는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 안소희박대성한양수 의원 등 총 4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남북관계가 평화의 시대로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제시 및 의제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이천시, 이천시장 파라솔 톡~! 첫번째 운영

이천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이천시장 파라솔 톡~!을 첫 운영한다. 이천시장 파라솔 톡~!은 시민과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해 엄태준 시장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직접 찾아 나가 시민 누구나와 함께 자유로운 대화로 시 행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아울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첫 번째 이천시장 파라솔 톡~! 에서는 1시간 가량 일반시민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앞으로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해 체육관, 공원, 터미널, 지하철역 등 평범한 다수의 시민이 다니는 오픈된 공간을 찾아가 사전섭외 없이 현장 즉석 대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장 파라솔 톡~!은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나 주부, 직장인 등의 고충을 직접 듣는 소통채널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솔토크 운영 관련 문의는 이천시민소통폰(010-9148-1990/카톡, 문자만 가능) 또는 미래전략담당관실 시민소통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도시공사 양주테크노밸리-융복합센터 사업 급물살…도의회 상임위 추진동의 원안가결

경기도시공사가 3천억 원대의 양주 테크노밸리와 융ㆍ복합 센터 사업을 추진(본보 5월9일자 1면)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해당 사업의 추진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재만)는 27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경기도시공사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과 경기도시공사 융ㆍ복합 센터 건립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심의, 원안가결했다. 이날 상정된 경기도시공사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은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구축될 양주 테크노밸리(30만 564㎡ 규모, 1천424억 원 투입)에 대한 타당성 동의를 도의회로부터 받고자 상정됐다. 도시위는 2022년 착공 예정인 해당 사업에 대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경제성 미흡으로 평가했지만 타 산업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수치고, 재무성이 확보됐다고 분석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기북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 사업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 융ㆍ복합 센터 건립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은 도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 내 건립될 예정인 융ㆍ복합 센터(8천744㎡ 규모, 1천793억 원 투입)의 신규투자 타당성을 점검하고자 도의회 상임위 심의를 거치게 됐다. 해당 사업에 대해 도시위는 지방공기업평가원 검토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이를 보완할 공공성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교통체계 및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양호, 광교신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경기도시공사 신사옥이 융합타운 내 입지 시 관계기관과의 업무협력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박재만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양주2)은 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은 사업성과 위치도 좋아 원안대로 통과하기로 했다. 사전에 테크노밸리 특위에서도 현장을 방문해 사전 검토한 바 있어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융복합센터 사업 역시 특별한 논쟁이 없었고 다만 다가오는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으며, 융복합센터의 광범위한 활용방법에 대해 의원들이 집행부의 원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상정된 동탄2 문화복합용지(8BL) 관련 보고에 대해서는 가처분신청 소송과 관련, 협의 진행과정을 본 뒤 추후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하기로 했다. 최현호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새마을금고 창립 56주년 기념식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인천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창립기념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근준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이상과 실무책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지난 56년간의 새마을금고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새마을금고 발전에 공헌한 단체, 임원, 직원, 회원에 대한 새마을금고중앙회장상 포상이 주어졌다. 단체 부문에는 산곡새마을금고가, 임원 부문엔 이종만 인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직원 부문 김필수 동인천새마을금고 전무, 회원 부문 김숙자 석바위새마을금고 회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조근준 인천지역본부장은 새마을금고 발전을 이끌어온 새마을금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새마을금고의 백년대계와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1963년 5월25일 경남지역에서 설립돼 지난달 기준 총자산 174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금융경제원 가입, MG 체크카드 출시 등 회원 편의를 도모하고 햇살론 4조6천여억원을 취급하는 등 서민지원 금융으로서 대외적 인식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관우기자

경기도의회 예결위, 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심의 나서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은주)는 지난 24일 제3차 예결위를 열고 도교육청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도교육청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18조 83억 원, 기금운용계획안 규모는 20억 원에 이른다. 이날 안광률(더불어민주당ㆍ시흥1),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이천2)은 예결위 심의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내 모든 학교에 체육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의원은 경기도와 협력해 3천400억 원을 편성, 도내 체육관 없는 학교 중 136개교에 대한 지원이 가능했으나 경기도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1회 추경에 협력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체육관 건립 사업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건강을 지키고 체육관 개방을 통한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에 기여가 큰 만큼 기관의 이해관계를 떠나 도교육청, 경기도, 지자체가 협력하여 도내 모든 학교에 체육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갑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8)은 미세먼지부터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은 2019년도 초중고 전체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빠른 설치도 중요하나 교육부 성능검증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유형별 성능 검증, 공기정화방식 등에 대한 비교분석으로 학교별 여건에 맞는 설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주1)은 현재 많은 학교에서 국유지를 점유하고 있어 체육관, 급식실 등을 증축하지 못하는 학교가 발생하고 있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는 하루빨리 부지 매입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은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화성6)은 학교공간혁신사업에 대해 비슷한 성격의 사업을 여러 부서에서 학교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일선학교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어 비효율적이다라며 사업의 주목적을 이루려면 예산교부가 끝이 아니라 교육현장에 제대로 안착될 수 있도록 사전홍보, 교육 등을 계획하고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의회 예결위는 24일 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질의답변을 마무리하고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해 27일 경기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조정에 들어갔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