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는 수원시자살예방센터와 MOU를 지난 23일 체결했다. 이날 수원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영 수원사 주지스님과 김형미 수원사 템플스테이 팀장, 안병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수원사는 제2호 생명사랑 종교기관으로 선정돼 수원의 생명존중문화조성 및 자살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사는 센터 소속 치료사와 상담사들에게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실무자들의 건강관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세영 수원사 주지스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사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현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경인지방통계청은 다음 달 26일 오후 1시30분 서울세관 대강당에서 학부모 통계 융복합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변하는 입시제도, 변치않는 경쟁력?통계와 독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통계와 독서를 활용한 학습 및 표현능력 향상에 대해 김관숙 선거연수원 초빙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경인지방통계청 나라셈도서관 온라인카페 및 전화로 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손영태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통계와 독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NH농협은행 부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일일 은행원이 돼 신규통장 개설과 지폐계수 체험을 하고, 보드게임을 통해 금융의 개념과 올바른 자산관리 방법을 배우며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경험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7년 연속 금융권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지속적인 재능기부 교육을 통해 경기도 청소년 모두가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경제 마인드를 갖추고, 건전한 금융ㆍ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경기도교육청에 개소한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홍완식기자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축구클럽 승합차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어머니가 자신의 블로그에 호소문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고로 8살 아들 A군을 잃은 어머니 B씨는 27일 이 땅의 모든 엄마와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블로그에 올렸다. 이 글에서 B씨는 잠깐 밖에 나가 놀고 있을 것 같은 아이, 시간 되면 엄마 하면서 들어올 그 아이가 지금 없다는 현실을 자각하게 된다며 어린이 통학차량을 태우는 학부모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남겼다. B씨는 같은 학원(축구클럽)에 다녔던 큰아들에게 물어보니 (승합차에서) 안전벨트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며 아이들이 많아서 3인 자리에 4명씩 앉을 때도 있었고, 안전벨트가 고장 난 것도 있었다고 지적하며 될 수 있으면 학원 차량을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들은 허리 안전벨트를 했지만, 머리에 충격을 받아 사망했다며 연령에 맞는 안전벨트인지, 어린이 힘으로 쉽게 착용할 수 있는지를 엄마가 직접 벨트를 채워보며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들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축구학원이 있었지만, 시설이 좋고 좀 더 전문적으로 보이는 클럽에 아들을 보냈다며 아이가 떠나고 보니 그게 가장 멍청한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고, 이 글에는 40여 개의 위로 댓글이 달려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다. 경찰은 최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축구클럽 차량 운전자를 구속했다. 이관우기자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인천시의 수도권 대체매립지 찾기 정책이 불통행정이라며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인천경실련은 27일 논평에서 수도권 대체매립지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시가 불참 의사를 밝혀 무산됐다며 대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자료 공개 청구도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남춘 시장은 밀실 행정을 그만두고 투명하게 용역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인천시민들의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서구 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을 2025년에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5년 이후 사용할 대체매립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서울경기환경부 등 4자협의체는 2025년 이후 사용할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해 최근 1년 6개월간 용역연구를 했다. 인천 2곳, 경기 6곳 등 매립지 후보지 8곳을 선별했지만, 해당 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을 우려해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등의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해 토론회 참석 일정이 빠듯했다며 연구용역 결과 역시 각 지자체와 보완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보고서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여주시가 버스업계의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비해 오는 30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조정, 지역 내 73개 노선이 감축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라 여주지역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56대 가운데 10대가 감축된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버스노선 190개 가운데 86개가 폐지되고 13개가 신설, 전체적으로 73개 노선이 줄어드는 것으로 노선이 조정됐다. 유지되는 104개 노선도 대부분 기종점과 정류장 등을 변경하고 배차시간도 조정한다. 여주지역 노선에 투입되는 버스 운전사는 모두 85명인데, 이들은 기존에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복격일제에서 격일제로 근무형태가 바뀌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월1일 4개 노선을 추가로 폐지하고 대신 한정면허(수요가 불규칙해 일반 버스 운행이 어려운 노선의 운송사업자에게 발급하는 한시적 면허)의 4개 노선을 신설하는 2차 조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도시인 여주시에서는 여주대이천터미널을 운행하는 1개 노선(111번)을 제외하면 모두 버스 1대가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다계통 노선이라 전면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혼란을 막기 위해 1개월여 앞당겨 노선 조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지역에는 하루 9천300여 명가량이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190개 노선 가운데 하루 이용 승객이 10명 미만인 노선이 50개(26%)에 달한다. 여주=류진동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올 여름 폭우와 폭염을 대비해 지난 24일 구 관할 녹지지역 10여 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이 함께한 이날 현장점검은 ▲물향기공원 녹음수 식재 ▲수변공원 저류지 및 산울림공원 체험 숲 놀이터 점검 ▲칠보산 방범 CCTV 설치 ▲그린커튼 ▲권선중앙공원 리모델링 ▲완충녹지 배수로 정비 ▲도로변 고사목ㆍ재해 우려목 확인ㆍ정비 ▲폭염 대비 녹지대ㆍ가로수ㆍ관목 관수 ▲돌발병해충 방제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택용 구청장은 도시 입면녹화, 그린 커튼, 녹음수 심기,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폭염ㆍ폭우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적극적인 소통 현장행정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수원형 녹지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희기자
동두천시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일)는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외국인 거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 동 직원이 합동으로 아름다운 보산마을 만들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난민 신청 등의 사유로 보산동 관내 거소 등록된 외국인의 수가 약 900여 명으로 급증하면서 이들과 기존 주민들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소통과 교류, 유대감 형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외국인 거주자와의 아름다운 동행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거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보산동 3통~5통 일대에서 진행됐다. 보산동 관내 RCCG 교회(담임목사 스티브 어비오든) 성도 위주로 구성된 외국인 거주민 30여 명은 이날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상습 투기구역을 중심으로 거리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를 수거했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도 알아가며 기존 주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지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용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외국인 거주자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의식을 갖게 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천 동구가 취약계층에게 내실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19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및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6개 분야 18명이다. 우선 동구는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 관리, 주거취약계층 집수리지원사업, EM용액 배양 및 배포 자원재활용 클린하우스 운영 등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3개 분야에서 13명을 선발한다. 공중화장실 관리송현터널 꽃밭 관리, 한마음종합복지관청사정비 등 공공근로사업 3개 분야에서는 5명을 뽑는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이며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 재산이 2억원 이하의 동구 주민은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업급여 수급자와 접수시작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2회 이상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 또는 직전 단계 사업 참여자 중 정당한 사유없이 중도 포기한 주민 등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자는 신분증, 구직등록필증, 가점대상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동구사랑상품권 관리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등 다양한 경제 정책으로 일자리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일자리경제과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승욱기자
인천 강화소방서는 전등사에서 주관한 제14회 이주민문화축전장에서 119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축전은 지난 26일 강화 전등사에서 이주민과 관광객,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소방서는 119 소방대원과 함께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과 AD (자동제세동기)사용방법 등 직접 체험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보급을 높이고자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과 구매, 설치 방법과 화재시 피난우선 홍보 페이스 페인팅,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줄이기 다국어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교육에 대한 대 시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활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교육을 시행하여 강화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