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 지난 16일부터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옥중 편지가 공개됐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로부터 받은 편지 봉투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은 "바깥소식 들으며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고,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있다고"라고 편지 내용 일부를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린 곧 만날 것이다.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와 최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민정수석, 공직기강비서관을 각각 활동했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대표 아들이 자신의 법무법인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확인서를 허위로 써 주고 2020년 총선 당시 인터넷 방송에서 "인턴 활동을 실제 했다"고 밝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었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최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 전 의원은 또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으로 대학원 입학 담당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도 기소,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면서 피선거권까지 상실, 의원직을 잃은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에게 사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알리예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 영공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또 AFP 통신도 푸틴 대통령이 알리예프 대통령에게 사고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러시아 방공망이 가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오전(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추락,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여객기 사고 원인으로 러시아의 방공망 오인 격추 의혹이 제기됐으며 러시아가 사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243편 여객기는 지난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 갑자기 항로를 변경해 카스피해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건너간 뒤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아제르바이잔인 37명, 러시아인 16명, 카자흐스탄인 6명, 키르기스스탄 3명 등 67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38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러시아 측은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락 지점이 항로에서 크게 벗어났고, 여객기 기체에 많은 구멍이 뚫린 점 등으로 미뤄 다른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주요 외신들은 아제르바이잔 정부측을 인용, 러시아 방공미사일의 오인 격추설 의혹을 보도했었다. 한편, 지난 2014년 7월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 17 여객기도 러시아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았고 탑승자 298명 모두 숨진 바 있다.
하남시청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에서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2024년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백원철 감독이 이끄는 하남시청은 28일 충북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3번째 경기에서 박광순, 강석주(이상 7골), 정재완(5골)이 19골을 합작하고, 골키퍼 박재용의 선방에 힘입어 2위 청주 SK호크스에 28대2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하남시청은 4승3무4패(승점 11)로 3위를 지켰고, SK호크스는 8승1무2패(승점 17)로 2위를 유지했다. 전반은 SK호크스가 지배했다. SK호크스는 경기 초반 연속 2골을 넣어 기선을 잡은 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5대3으로 리드했다. SK호크스는 이후 골키퍼 브루노의 선방에 이은 속공으로 박지섭, 주앙이 연속 득점하며 7대4로 앞섰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하남시청은 정재완과 박광순의 연속 득점으로 7대6까지 추격했다. 이후 SK호크스가 1~2골 차 박빙의 리드를 지켜가다가 하남시청의 페널티 스로우 실패와 실책을 틈타 연속 4골을 몰아넣어 전반을 16대12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초반 양 팀은 1골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하남시청이 가로채기를 통해 연속 속공을 성공해 19대17, 2골 차로 격차를 좁힌 뒤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SK호크스 골키퍼 지형진의 선방에 무산됐다.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던 하남시청은 강석주가 7m 스로우에 성공해 22대21로 좁힌 뒤, 박재용 골키퍼의 엠프티골로 마침내 23대2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주앙의 2분간 퇴장으로 위기를 맞은 SK호크스가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25대23으로 다시 앞서갔다. 박빙의 승부 속 하남시청은 종료 56초를 남기고 SK호크스 박지원의 2분간 퇴장으로 얻은 7m 스로우를 강석주가 성공해 27대27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하남시청은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SK호크스 이현식의 중거리 슛을 박재용이 막아낸 후 속공을 통해 정재완이 종료 3초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결승골을 넣은 정재완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하남시청의 수훈갑 정재완은 “그동안 아쉽게 진 경기가 많아 선수들끼리 ‘즐기면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서로 격려하며 최선을 다했는데 중반 이후 힘을 내게 됐다”라며 “마지막 득점 기회가 왔을 때 꼭 넣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달려가 던졌는데 골이 돼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서 갈길 바쁜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5골), 진유성(4골)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신재섭(9골), 김락찬(8골) 쌍포가 기세를 떨친 패기의 상무에 25대27로 아쉽게 패했다. 인천도시공사는 4승1무6패(승점 9)로 3위 하남시청에 2점 뒤진 4위에 머물렀다.
#1. 일상의 소중함 우리는 때때로 놓치고 사는 것이 많다. 밥 한 끼 함께한다는 것, 차 한잔 함께 마신다는 것, 오늘을 살며 함께한다는 것, 이 모든 게 기적인 것이다. #2. 한 해의 끝자락에서... 자연을 보며 선한 양심을 생각하는 연말! 우리가 원하는 것에 대한 간절한 마음, 함께 기원합니다. #3. 희망의 씨앗 우리는 종종 바람 앞의 등불처럼 뾰족수를 찾지 못하고 휘청거릴 때가 있다. 주위 환경에 못 이겨 베이기도 하고 상흔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머무를 것은 머물러 솜씨 좋은 씨앗을 만들어 희망을 보여준다. 우리 모두의 12월에도 희망의 씨앗이 나오길 바라 본다. #4. 2024 이젠 안녕... 12월은 마음만은 늘 고요하고 거룩했고 즐거운 달로 여기며 살았지요. 그런데 올해 마지막 달은 월초부터 평화롭던 이 나라에 한 달 내내 긴장감이 감돌고 암울하고 두려움이 이어집니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를 기원하고 양심을 팔지 말아야 함을.... 모두가 힘들지만 우리 함께 더 밝고 아름다운 빛으로 2025년을 맞이할 수 있길 염원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홍채원 사진작가
김민건(파주 산내초)과 김세인(성남 정자초)이 제26회 경기도회장배스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초등 고학년부 알파인 3관왕에 올랐다. 김민건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남초 고학년부 대회전서 29초66으로 이성빈(하남 미사강변초·30초28)을 제치고 우승한 뒤, 회전서도 33초78로 우승해 두 기록을 합산한 복합(1분03초44)까지 석권하며 3관왕이 됐다. 또 김세인은 여초 고학년부 알파인서 대회전 30초61로 류미송(화성 서신초·32초28)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회전과 복합서 각각 36초34, 1분06초95로 금메달을 추가해 역시 3관왕을 차지했다. 남중부서는 김세민(성남 백현중)이 대회전(28초99)과 회전(31초01), 복합(1분00초00)을 차례로 석권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서는 백승찬과 이다인(이상 평택 세교중)이 나란히 3관왕을 질주했다. 백승찬은 남중부 프리 5㎞서 15분45초67로 우승한데 이어 5㎞ 클래식서도 19분16초92로 1위를 차지해 복합 기록 35분02초92로 3관왕에 올랐고, 이다인도 5㎞ 프리(18분47초0), 클래식(22분10초23), 복합(40분57초23)을 모두 석권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여고부 강하늘(평택여고)은 5㎞ 프리(16분50초36)와 클래식(20분38초01), 복합(37분28초01)을 모두 석권했으며, 남고부서는 조상익(평택 비전고)이 프리(14분50초00)와 복합(33분18초20)서 우승했고 클래식서는 심재동(비전고)이 17분48초73)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28일 오후 4시3분께 안성 원곡면 산하리 에어컨 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3명이 대피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19대와 인력 50명 등을 투입해 오후 4시43분께 초진했으며,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자 헬기를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야외에 놓인 종이상자에서 불이 시작돼 건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성시는 재난문자를 보내 “산하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안내했다.
고양지역 교통혁명을 주도할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됐다. 28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GTX-A노선 킨텍스역 대합실에서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식 및 시승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김운남 시의회 의장, 이기헌 고양시병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티엑스에이운영㈜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은 고양 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교통수단을 넘어 고양의 도시개발과 경제활성화를 이끌고 핵심 전략산업을 유치하는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운남 의장은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고양의 교통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선 환승센터 건설 및 180면에 불과한 C4부지 주차장 확충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시의회가 이런 문제들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기헌 의원은 “오는 2028년 모든 구간 완공이 완벽하게 이뤄지도록 국회가 잘 살피겠다”며 “GTX-A노선은 역 간 거리가 5~6㎞로 멀기 때문에 고양 대중교통체제와 결합할 수 있는 대규모 환승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통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서울역을 왕복하며 시승했다. 킨텍스역을 오전 10시44분 출발한 열차는 최고 시속 175㎞로 26.2㎞를 달려 16분 만인 오전 10시59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일산서구 대화동에 거주하는 이기철(70)씨·조성순(63)씨 부부는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오늘 개통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념하기 위해 탑승했다”며 “서울 나들이가 정말 편해졌다. 서울역까지 정말 16분이면 가는지 시간을 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통한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은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정거장 5곳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3월30일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한 이후 9개월 만이다. 운정에서 동탄까지 모든 구간 개통은 오는 2028년 이뤄질 예정이며 창릉역은 오는 2030년 완공될 전망이다. 킨텍스역을 기준으로 서울 방면 첫차는 오전 5시34분, 막차는 0시42분이다. 배차간격은 10분이며 요금은 평일 성인 기준 4천200원이다. K-패스 카드를 이용하면 20%를 환급받을 수 있어 요금이 3천360원으로 낮아진다. 어린이(6~12살)는 50%, 청소년(13~18살)은 10% 할인되며,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과 유공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던 인천 흥국생명이 최하위 서울 GS칼텍스에 완승을 거두며 부진에서 벗어나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에이스’ 김연경(17점), ‘영건’ 정윤주(16점)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대0(27-25 25-19 25-18)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블로킹 싸움에서 정윤주가 4개, 아닐리스 피치와 김수지가 각각 3개 씩을 기록해 13대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15승3패(승점 43)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수원 현대건설(13승4패·40점)과 격차를 벌리며 선두로 반환점을 돌게 됐다. 반면, 14연패 수렁에 빠진 GS칼텍스는 1승17패(승점 6)로 꼴찌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7-9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연경, 정윤주의 활약과 블로킹을 앞세워 7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세트 막판 유서연을 앞세운 상대 추격에 시달리며 듀스까지 내줬지만, 25-25에서 피치의 이동 공격과 김다은의 날카로운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고공타를 앞세워 2세트서도 웃었다. 2-4로 뒤진 상황에서 김다은의 서브 득점 등으로 연속 4득점을 냈고, 상대에게 추격을 내주지 않았다. 또 5점을 올린 피치와 김연경, 김다은의 활약을 묶어 25-19로 세트를 보탰다. 3세트서 17-11로 초반 리드를 가져간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거센 반격에 18-17로 턱밑 추격을 허용했으나,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서며 위기 탈출을 이뤄냈다. 19-17 리드 상황서 대각 공격으로 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21-18에선 강력한 스파이크로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24-18 매치포인트에선 상대 서브 범실로 승리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젤 실바가 15점, 유서연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인천지역 상품의 우선 구매는 인천의 경제를 살립니다.”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서구3)은 “지역 상품 우선 구매는 소상공인, 지역민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이 이어지도록 인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0일 인천시 등과 함께 공공기관 및 인천의 주요 기업 등 경제단체 45곳과 지역 상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을 했다. 인천에서 생산한 상품을 지역 공공기관에서 적극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이루기 위해서다. 김 위원장은 “인천의 지역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023년 인천의 폐업자는 총 6만3천651명으로, 2022년 5만4천247명과 비교해 17% 늘어났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폐업 증가율 2위를 차지한다. 여기에 또 소상공인 등을 위해 마련한 보증 사업은 2023년 보증사고 발생이 2022년보다 배 이상 늘어났고, 보증기관이 대신 대출을 갚은 대위변제액은 3배 증가했다. 앞서 산업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인천시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그러나 지역 상품 우선 구매 실적은 2023년 42.8%로 17개 시·도 중 12위로 매우 낮다. 서울(63.7%), 경기(50.3%) 등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 김 위원장은 “지역 상품 우선 구매라는 관련 정책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이라며 “이 때문에 좀 더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상품 우선구매가 공공기관 주도로 추진하던 것을 민간 부분까지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공공기관의 참여뿐 아니라 경제단체 및 소상공인단체, 나아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세계건설 등 대기업까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부분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과 민간, 민간과 민간까지 연결이 이뤄지며 지역기업 간 거래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협약에 함께한 기관과 기업 모두 각종 물품 거래에 지역 상품을 우선 선택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한 신속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박서윤(포천 일동초5)이 제15회 전국종별바이애슬론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초등 고학년부 스프린트 정상에 올랐다. 박서윤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초 고학년부 스프린트에서 14분50초8을 기록, 팀 선배인 전태희(17분40초1)와 김지안(포천G스포츠클럽·20분20초2)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남자 고등부 스프린트에서는 조나단(포천 일동고)이 28분41초1로 팀 동료 김정연(29분43초0)과 황태령(황지고·30분35초0)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초 저학년부 스프린트에서는 윤도훈(일동초4)이 21분35초6을 마크해 팀 동료 방지호(30분33초6)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초 고학년부서는 손루이(남양주 주곡초5)가 14분20초1로 고동규(15분10초3)와 김도현(이상 포천G스포츠클럽·15분50초5)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서는 김용규와 최두진(이상 포천시청)이 각각 27분58초6, 28분33초6으로 은·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일반부서는 같은 팀 아베마리야와 정주미가 각 25분25초4, 25분40초8로 2·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