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내년 특례시 출범에 맞춰 ‘시민안전보험’ 보장 금액을 전국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상해의료비 보장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2019년 시민의 일상 보호를 위해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사고 ▲자연재해 ▲추락 및 붕괴 ▲농기계 사고 등 상해사고 발생 시 치료비 중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실질적 지원을 통한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상해 의료비(100만원 한도·자기부담금 3만원), 상해 사망 장례지원금(2천만원 한도·만 15세 이상) 등 총 보상한도를 35억원으로 개편했다. 청구 기간은 계약 기간 내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치료받은 경우에 대해 3년 이내 청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100만 특례시를 맞이해 전국 최대 상해의료비 지원을 위해 보장 한도를 상향했다”며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실효성 있는 보험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플랫폼시티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첫삽을 뜬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도시공사가 30일 공사를 담당한 3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2공구를 착공, 2030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과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원 272만㎡(83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경제복합 자족신도시다.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시, 용인도시공사 등이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영개발사업으로 사업비는 8조2천68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플랫폼시티 일대에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인분당선, 경부지하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를 조성하고 주거, 상업, 산업,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발한다. 플랫폼시티는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결과와 관련 기관 협의 등을 반영해 주거용지 37만7천718㎡(13.8%), 상업용지 15만8천701㎡(5.8%), 산업용지 44만9천705㎡(16.4%), 도시기반시설용지 162만9천291㎡(59.8%), 기타 시설용지 11만3천454㎡(4.2%) 등으로 계획됐다. 인구는 2만7천283명, 주택 1만105가구를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은 1천954가구로 전체 주택의 19% 수준으로 계획됐다. 시는 특히 산업시설용지로 계획된 44만여㎡에는 반도체 연구개발(R&D) 기업 등 유수의 기업을 유치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잇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GTX 구성역 일대 29만7천500㎡(9만평)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컨벤션센터, 호텔 등의 마이스(MICE) 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복합도시계획을 구축해 경기 남부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 플랫폼시티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이 될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만큼 많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재)기후변화센터, 아시아나항공㈜과 국내 최초 항공분야 탄소중립 캠페인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를 공동 기획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첫 이벤트로 ‘나의 항공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시작한다. ‘나의 항공 탄소발자국 줄이기’는 오는 2025년 2월28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항공기 이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을 체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특히 공사는 이벤트를 위해 500t의 탄소배출권(크레딧)을 자발적으로 기부, 500명의 참가자가 1인당 1t의 탄소를 상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체험 과정은 체험 사이트인 ‘기후변화센터 아오라’에서 항공편 정보로 계산한 탄소 배출량을 공사가 제공한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하는 방식이다. 일상에서 배출하는 탄소량과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는 탄소 상쇄 인증서를 발급한다. 또 추가로 추첨을 해 5명에게는 공사 대표캐릭터 키링과 볼펜 세트, 아시아나항공기 A350모형, 기후변화센터의 에코백 및 친환경 빨대를 세트로 증정한다. 이 밖에 45명에게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국내 최초로 항공분야 탄소중립 캠페인을 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는 ‘국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검단선사박물관이 선사시대와 고고학을 주제로 ‘어린이 겨울방학 교육’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025년 1월3~14일까지 2주간 열린다. ‘선사시대 시간여행’은 화요일, ‘우리동네 고고학자’는 금요일에 열린다. ‘선사시대 시간여행’은 6세부터 초등 2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사시대를 배우고 나만의 연필꽂이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동네 고고학자’는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물 발굴과 복원 등 고고학자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가비는 무료며 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온라인 모집한다. 1차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2025년 1월2일까지, 2차 신청은 2025년 1월6일부터 8일까지며 회차당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인천 연수구가 공동주택 공용 시설의 유지·보수비용을 지원하는 ‘2025년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와 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공용 급배수 배관, 승강기, 단지 안 도로·인도 등의 교체·보수에 대한 공사비를 최대 5천만원, 50% 이내에서 차등 적해 지원한다. 특히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이전 설치, 지하 주차장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예방을 위한 공사비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1월6일부터 24일까지 원도심은 구청 주택과, 송도지역은 송도관리단 송도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내년 3월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조금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한다. 지원기준과 구비서류는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 공동주택지원팀 또는 송도관리단 송도주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 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교통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의 성과 등을 해마다 평가한다. 구는 올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 교통사고 줄이기에 힘썼다. 특히 구는 스마트 안전교차로 조성과 보행자 우선도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또 교통안전 캠페인과 고령자·어린이·청소년 등 세대별 맞춤 교육을 통한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기도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그동안 교통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시설 개선 사업과 캠페인 등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를 예방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가 최근 중국 연태대학과 ‘한중 기업 국제인재 양성 프로젝트’ 협정을 맺었다. 26일 인하대에 따르면 한중 기업 국제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양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책임자 등 고위 관리자의 국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라는 이름을 붙였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교육이 이뤄지며, 참가자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실질적 경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구성한다.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등 인하대 총장단은 연태대학에 방문해 학서광(郝曙光) 총장, 왕홍파(王洪波) 부총장 등 연태대학 총장단과 이번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상반기 첫 교육을 시작으로 양국을 오가며 진행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의 교육적, 경제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참가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국 우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지역 6개 문화재단과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연합 캠페인을 벌였다고 26일 알렸다. 캠페인은 시작하는 재단이 다음 주자를 지목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릴레이 플로깅과, 1개월 동안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운영했다. 각 재단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여했다. 릴레이 플로깅 캠페인은 중구문화재단을 시작으로 서구, 연수, 부평, 남동, 인천문화재단 순서로 진행했다. 각 문화재단이 속한 지역의 ‘산책하기 좋은 명소’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목적으로 플로깅 활동을 했으며, 각 지역을 소개와 함께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실천 목표를 달성하고자 했다. 중구 문화재단은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서구문화재단은 청라호수공원에서, 연수문화재단은 승기천에서 캠페인을 했다. 또 부평구문화재단은 캠프마켓과 부평공원에서 남동문화재단은 소래아트홀에서, 마지막으로 인천문화재단은 월미공원에서 캠페인을 했다. 걸음 기부 캠페인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개월 간 전 직원이 참여로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했다. 1개월 간 모두 3천833만8천195걸음을 기록했다. 이는 자가용으로 이동했을 때보다 약 3,508kg의 탄소배출을 저감한 것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531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적 효과에 해당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캠페인을 통해 인천 지역이 조금 더 깨끗해지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1개 재단보다 6개 재단이 협력했을 때 더 큰 성과가 나타난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문화재단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릴레이 플로깅 캠페인 영상은 인천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링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개 문화재단은 내년에도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연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One ID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이 One ID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마련했다. 공항에 직접 방문해 개인정보와 손바닥 정보를 등록하는 종전 방식과 달리 스마트공항 애플리케이션(앱)에 여권 정보와 사진 등 개인정보를 사전 등록하고, 공항에서는 손바닥 정보 등록만으로 One ID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One ID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공항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과 약관 동의 및 얼굴 촬영을 마친 뒤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공항 앱을 통해 공항 방문 없이 개인정보 관리 및 유효기간(5년)도 갱신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One ID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일부터 바이오정보 사전등록을 끝낸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명과 무작위로 선정한 200명 등 모두 3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One ID 서비스는 공항 이용객이 손바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항공기 탑승 시 공항 안 전용통로를 통해 비대면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항공사는 탑승수속 혼잡을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 One ID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11월말 기준 국내선 누적 이용자가 4천200만명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내 환전소에 원·달러당 환율이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