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달인의 중국식 쫄면 양념장의 비법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중국식 쫄면이 소개됐다. 은둔식달 잠행단은 "쫄면하고 또 다른 맛이다. 고추장 양념에 가까운데 양념에 향이 있다"고 감탄했다. 달인이 공개한 중국식 쫄면 양념장의 비결은 굳힌 닭즙이었다. 먼저 무를 갈아 물기를 제거한 뒤 말린 생강과 함께 볶아준다. 이를 닭발과 덮어 48시간 숙성해 잡내를 제거한다. 계피를 깔은 뒤 면포를 올린다. 여기에 숙성한 닭발과 고추씨와 들깨를 뿌려 익힌다. 압력솥에 갖은 채소와 굵은 통후추를 넣고 찐다. 닭발의 뼈와 살을 분리한다 뒤 1시간 반 정도 더 우려낸다. 그리고 굳어간 무렵 불순물을 채에 거른 뒤 12시간 정도 냉장 숙성한다. 굳은 닭즙을 채 썰은 뒤 고추장과 고춧가루 달인만의 특제 육수를 넣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장건 기자
'생활의 달인' 후쿠오카식 닭고기 덮밥의 닭 고기 숙성과 간장 양념의 비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미소카라메 달인, 바느질의 달인 닭고기 덮밥의 달인 등이 소개됐다. 달인의 닭고기 숙성 첫 번째 비결은 닭고기 숙성의 비밀은 죽순과 흰쌀 죽이었다. 쌀죽이 끓으면 손질한 죽순을 넣으면 죽순의 향이 죽이 죽순죽을 만들었다. 여기에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를 넣고 잘 섞어준다. 채 썬 무에 꿀과 닭 육수를 끓여 나온 닭기름을 굳혀 넣고 섞는다. 가지에 마늘을 박아 쪄준다. 가지의 속을 발라 으깨 준비한다. 닭 다리와 허벅지 살을 통에 넣고 넣고 죽순 치즈죽을 넣고, 무채와 꿀 가지 속을 섞어 만든 숙성재료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굵은 소금을 넣어 마무리한다. 또 달인의 간장 양념 비밀은 훈제해 말린 파프리카였다. 훈제를 해서 말니 파프리카를 곱게 갈아 닭 껍질에 버무려 구워낸다. 말린 미더덕을 양배추 속에 가득 채운 뒤 청주를 붓고 쪄낸다. 미더덕을 5일 이상 자연 건조한 뒤 구운 닭껍질과 합친다. 간장에 표고버섯 물을 넣고 구운 닭껍질과 미더덕, 매실주와 오크라에 조린 밤을 넣고 푹 끓여 완성된다. 장건 기자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소속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3)은 지난 18일 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남자화장실 소변기 가림막(칸막이) 설치 및 여성위생용품 수거함 설치 등 화장실 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개정으로 남자화장실에는 소변기의 가림막(칸막이) 설치가 필요해짐에 따라 소변기 가림막 미설치 학교에 대한 설치 방안 및 여성위생용품 수거함 설치 등 화장실 시설개선을 모색했다. 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시행령 개정의 지속적인 안내와 소변기 칸막이 및 위생용품 수거함 현황조사를 통해 학교에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계획수립 등 적극 설치를 권장하겠다며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해소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진희 의원은 학교 화장실 시설의 현대화 및 성인지적 관점에서 학생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어떤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지침서를 잡아서 유동성 있게 해야 한다며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가림막과 여성위생용품 수거함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당부드린다. 부족한 부분은 도의회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수도권 환경관리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소통을 통해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이뤄나가겠습니다. 최종원 제20대 한강유역환경청장이 22일 본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최 청장은 강원도 주문진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델라웨어대 대학원에서 에너지환경정책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3년 제28회 기술고시에 합격, 환경부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폐자원관리과장, 자연정책과장, 수도정책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과 지난해 4월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으로 재직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경기일보 주최 2019 경제인자선골프대회가 22일 용인 골드컨트리클럽 챔피언ㆍ마스터 코스(파72)에서 80개팀 320명의 경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화사한 봄꽃이 만개한 따사로운 봄 햇살 속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출발신호와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낙회씨와 박용분씨가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5언더파 67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송영주ㆍ김윤필ㆍ이민수ㆍ박병숙 조가 215타를 마크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자 롱기스트상은 이광태씨(261m)가 차지했으며, 여자 롱기스트상은 이해란씨(190m)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남자 니어리스트상은 정희택씨(42㎝)가 수상했고, 여자 니어리스트상은 박경희씨(4m55)가 차지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정 여건상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준 경제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인터뷰] 김태우 프로골퍼 좋은 취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뻐 장학금을 마련한다는 좋은 취지로 펼쳐진 경제인 자선골프대회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2019 경제인 자선골프대회에서 팬사인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좋은 뜻을 응원하고자 동참한 미소천사 프로골퍼 김태우씨(26ㆍ미디어윌그룹). 그는 사인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든 대회 참가자들 한 명, 한 명에게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쉼 없이 사인과 기념촬영에 응했다. 2016년 코리안투어 겸 아시안투어로 치러진 제3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먼데이(예선)를 거쳐 본선에 올라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단 한 번 뿐인 한국프로골프(KPGA)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한 뒤 꾸준히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DGB 대구경북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태우 프로는 올 시즌 일본과 아시안투어를 준비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날 자신을 후원하는 경기일보사 주최 대회에 참여해 행사의 취지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태우 프로는 골프에 입문한 뒤 부모님의 사업이 어려워져 힘겨웠던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당시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나 역시 다른 사람을 돕고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이모저모 참석 내빈 시타 오색빛깔 연막볼 장관 ○용인 골드컨트리클럽 스타트 하우스 앞 광장에서 본보 신선철 회장과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유희석 아주대의료원 원장, 최완수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회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하용환 경기도건설협회 회장 등 7명이 대회 시타에 나서. 이날 대회 기념촬영 후 진행된 시타 행사에서 대회 시타자들은 힘찬 구호에 맞춰 동시에 티샷을 했고, 이들의 정확한 자세와 샷에 참가자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져. 시타자들이 티샷한 시타용 연막볼은 오색빛깔을 뿜어내며 장관을 연출. 주전부리 제공, 경기일보 쉼터 엄지 척 ○벚꽃이 흩날리는 따사로운 봄 날씨 속 본보가 마련한 경기일보 쉼터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 챔피언 코스와 마스터 코스 출발 지점에 마련된 쉼터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막걸리와 음료수, 마른멸치 등 간단한 주전부리를 제공해 라운딩을 하는 참가자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줘. 참가자들은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을 원샷하며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최고의 맛이라며 극찬. 한 참가자는 시원한 음료 한잔에 활력과 생기가 넘쳐난다. 이번 홀에서 더 멋진 샷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좋은 기운을 받아 이번 대회 홀인원을 노려보겠다고 다짐. 골프의 신 황근순씨 생애 3번째 홀인원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팀의 황근순씨가 챔피언 코스 11번 홀(파3)에서 생애 3번째 홀인원을 달성하는 감격을 누려. 경기 중 자신의 티샷이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는 홀인원을 기록한 황씨를 보며 참가들은 놀라움의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 홀을 향해 큰절 세레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한 황씨는 평소 골프를 좋아하지만, 홀인원은 그야말로 행운인 것 같다라며 경기일보가 주최한 의미있는 대회에서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게 돼 기분 좋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한 우리 경기도협회 가족들과 이 행운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 이광희기자
미국에서 그랜드마(Grandma)라는 별칭을 받은 할머니가 있다. 1860년 뉴욕에서 출생해서 보통의 평범한 여성으로 살아오다가, 76세부터 그림에 전념하여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된 안나 매리 로버트슨 모지스(Anna marry Robertson)다. 일본에는 92세에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해서 99세에 첫 시집을 낸 시바타 도요 할머니가 유명하다. 약해지지 마라는 시집은 발간 6개월 만에 7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가 됐다. 또 의외의 도구로 세상을 놀라게 한 할머니가 있다. 82세 고령의 나이에 앱을 개발한 와카이먀 마사코 할머니다. 60세에 처음 컴퓨터 사용법을 익히며 친숙해지다가 급기야 앱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는데, 2017년에는 최고령 앱 개발자의 자격으로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도 초청받은 유명인사가 되었다.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결혼하기를 주저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여성은 결혼을 통해 출산과 육아의 시기에 피하기 어려운 경력단절을 우려하는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된다. 육아와 살림에 집중하던 시간을 뒤로 하고 일을 하고 싶지만 결혼 전의 경력은 잘 인정해주지 않아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도 힘든 현실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타고난 직업 적성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적성보다 적응이 더 중요한 것이고, 대부분 사람이 적성이 맞아서 자기 일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다 보니 직업 적성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을 찾아도 적응하기까지 근성과 집중력을 발휘할 수만 있다면 경력단절을 극복하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수 있다. 앞서 소개한 할머니들도 처음부터 적성보다는 필요가 시작하게 만들었고, 집중과 적응이 근성을 발휘하게 하지 않았을까.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이자 엄마와 아내로 살던 삶에서 나를 다시 독립시키고 온전한 나로 살아나가는 과정이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아동센터나 사회복지관, 작은 도서관 등의 초중학생에게 방과 후 부족한 학업을 돕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배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이 찾아가는 배움 교실은 도민(道民) 강사를 모집해 진행해 한편으로는 일자리 창출로도 연결되는데, 지원 자격은 청년취업자나 대학생 등의 일반인도 모두 포함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현재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자신감 있는 도전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나도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의에 도전하면서, 어떤 전문성을 갖고 강의를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교육의 질을 높인다. 좋은 교육은 상대를 변화시키며 교육의 목적이 달성된다. 경력 단절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은 지난하고 지루한 과정이기 쉽다. 앞서 소개한 열혈 여성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한 나이에 주목하자. 기억력도 집중력도 시력도 체력도 젊은 시절 반의반도 안 되게 떨어진 그때에 시작했다. 마사코 할머니는 60세에 자기 집에 컴퓨터 설치를 혼자 했다.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컴퓨터를 설치한 게 놀라운 게 아니라, 무려 두 달 동안 설치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근성과 끈기만이 우리 삶을 변화시킨다. 전미옥 중부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과 북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두 정상은 교통인프라우주항공ICTe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도 확대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악오르다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 국민 간 우호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면서 카자흐스탄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및 국제사회로의 관여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특히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이 한반도 비핵화에 유용한 참고가 된다고 보고, 이에 대한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카자흐스탄의 2050 국가발전전략을 연계해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한편, 양국 산업부가 체결한 경제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해 통관과 인프라 등 협력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ICT5G빅데이터사물인터넷인공지능e-헬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2년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중앙아시아 대학생 단기초청 연수 등 청년학생 교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수형자 이송조약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우주협력, e헬스, 보건의료 협력 이행계획,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 약정 등의 내용을 담은 7건의 조약 및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MOU(현대자동차-아스타나모터스), 로봇수술기 수출 MOU(미래컴퍼니-알마티), 고등교육분야 협력 MOU(교육부-카자흐스탄교육과학부), 금융당국간 정보공유 및 감독협력 MOU(금융위원회-아스타나금융청) 등 20여 건의 정부간ㆍ민간간 MOU가 체결됐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