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서창수‧한채훈 의원, 우수의원 표창패

의왕시의회 서창수·한채훈 의원이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남부권협의회가 선정한 ‘2024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표창패를 받았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서창수 의원(고천·부곡·오전동)과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적극적인 입법활동과 정책제언 등 뛰어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서 의원은 2024년 진행한 ‘의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을 이끄는 대표의원으로 ‘의왕시 무장애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2025년도 의왕시 사업에 무장애숲길 조성을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제안해 의왕시 정책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 의원은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와 ‘의왕시 장애인‧노인 이동기기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과 ‘2025년도 의왕시 예산안 분석 정책토론회’를 개최, 정책방향을 제언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서 의원은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께서 맡겨주신 시의원 소임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귀중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과 봉사활동에 매진해 시민들의 사랑에 대해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 의원은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들께 위로를 전하고 이 상은 지역 현안에 대해 나은 방향을 고민하며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협조해준 의왕시 공직자들 덕분에 받게 됐다고 생각하기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먼저 뛰어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부선 "재명이가 대통령되면 윤석열처럼 계엄령 때리겠냐"

배우 김부선(63)이 최근 정치 상황과 관련된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지난 22일 김부선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부선은 자신은 화려하게 데뷔해 실크로드를 걸을 뻔 했는데 전두환·노태우 군부독제 때 정치적인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재명이 말 아니면 할 말이 없니” “재명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냐”는 한 누리꾼의 지적에 ”재명이가 대통령 되면 윤석열처럼 계엄령 때리겠냐. 누가 해도 윤석열, 김건희만큼 하겠어요?"라고 밝혔다. 또 김부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사이를 언급한 누리꾼에게 “나하고 이재명이 무슨 관계인지 당신들이 봤냐”며 “당신들이 부선이를 알아? 무고죄로 고소당하기 싫으면 꼴값 떨지마”라고 경고했다. 정치적 발언을 하지 말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내가 정치적으로 가장 희생당한 여배우”라며 “내 나이 6학년(60대)이야, 뭘 꿇릴 게 있다고. 내가 김건희처럼 주가 조작을 했냐. 학력 위조를 했냐, 재혼인데 초혼이라고 뻥을 쳤냐. 부끄러운 줄 알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진보, 보수가 문제가 아니고 우리 세금을 갖고 권력을 이용하는 대통령 내외의 일”이라며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주장에) 숨이 턱턱 막힌다. 얼마나 못 배운 애들이면 이러냐”고 지적했다. 더불어 “국민의힘은 정당이 아니라 이해집단”이라고 주장하며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하는 게 진짜 보수다. 보수의 가치는 법치, 안보를 지키는 거 아니냐. 윤석열은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판 거다. 계엄령이라니 욕도 아깝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씨 비겁하다. 나오세요, 검사아닙니까. 법 대로 법치를 지키십시오. 그게 당신을 지지한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구미시, '탄핵 지지' 이승환 콘서트 취소…이승환 "법적 대응 하겠다"

경북 구미시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가수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 공연장 대관을 취소했다. 이씨는 “일방적인 콘서트 대관 취소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3일 오전 9시께 ㈜하늘이엔티에 관련 공문을 발송해 대관 취소 절차를 마무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한다”며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이승환씨 측에 안전 인력 배치 계획 제출과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이승환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이승환씨 기획사에 정치적 선동 자제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이승환씨는 지난 14일 수원 공연에서 ‘탄핵이 되니 좋다’며 정치적 언급을 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동과 언급에 구미지역 시민단체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난 19∼20일 두차례 집회를 개최했다”며 “자칫 시민과 관객의 안전관리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지역 민간 전문가와 대학교수 자문을 구했고 위원회 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의 설립취지, 서약서 날인을 거절한 점, 예측할 수 없는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대관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승환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미시 측의 일방적인 콘서트 대관 취소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신속하게 구미시 측에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대관 취소의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였다고 보인다”며 “대관규정 및 사용허가 내용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서약서 작성’ 요구를, 그것도 계약 당사자도 아닌 출연자의 서약까지 포함해, 대관일자가 임박한 시점에 제출하라 요구하며 ‘대관 취소’를 언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또 “공연일 직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문서에 이름 써라’, ‘이름 안 쓰면 공연 취소될 수도 있다’는 요구를 받아야 한다니”라며 “이는 표현의 자유를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이승환씨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공개 찬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수 우익단체는 이씨에게 구미 콘서트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콘서트가 사실상 매진이라며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요, 감사합니다. 관객 여러분.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인천서 탄소중립지도사 전문가 양성…민간자격증 제2기 교육 수료

인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전문가의 양성이 이뤄지고 있다. ㈔미래탄소중립포럼은 최근 제2기 탄소중립지도사 38명이 관련 과정을 수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중립지도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탄소중립기본법에 의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문가 과정을 밟아 시험을 통과했을 때 주어지는 민간자격증이다. 이번 2기에는 인천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PS, 충북개발공사, 수원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임직원과 부산시 에너지전환사업단, 언론인, 관련기관 CEO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1월18일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10개 강좌와 오픈 교육 5강좌 등을 수강한 뒤, 자체 평가를 통해 과정을 최종 수료했다. 앞서 포럼은 지난 10월 제1기 탄소중립지도사로 48명을 배출했다. 당시 한전KPS와 LH, 부산도시공사, 수원· 용인·안양도시공사 등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승우 포럼 상임대표는 “탄소중립지도사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교육 전문가, 관련 프로젝트 참여, 정의로운 전환정책의 지원과 코칭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탄소중립지도사 교육을 기수별로 계속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