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교장 이견호)는 지난 19일 월드비전 경기서부지역본부(본부장 장민권)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특별한 방법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는 지난해부터 학교 매점을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70여 명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금 일부를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조합원들이 결의했다. 학교 측은 월드비전과 함께 경기일보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해 스리랑카 어린이 4명을 결연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하연 학생(컨텐츠디자인과 2년)은 작년에는 일반조합원이자 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했는데 하다 보니 조합을 운영하는 일과 매점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 조합장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견호 교장은 처음 협동조합을 제안했을 때 학부모님과 교직원들의 우려가 매우 많았으나 1년 정도 운영한 결과 우려했던 문제가 모두 해소됐다며 특성화 학교로서 좋은 현장실무도 겸할 수 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민권 본부장은 학교 내 협동조합이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현숙기자
동두천경찰서(서장 오지용)는 지난 19일 개서 1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공동체 치안을 구현하기 위한 치안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찰서에 도움을 준 공로자 표창, 중점 추진업무 및 향후 치안 과제와 전망 등 포괄적인 정책과 테마별 주제 설정을 통한 세부 시책설명에 이어 수사구조개혁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시낭송, 국악공연, 통기타색소폰 연주, 랩 공연 등 경찰관들이 꾸미는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오지용 서장은 지난 10년을 거울삼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통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 등 모든 시민이 만족하는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지난 20일 화재 피해를 당한 말 산업 현장을 격려하고자 강원도 산불 현장을 방문했다. 마사회 임직원은 이날 현장 복구를 돕고 말 의약품 등 2천만 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강원도를 덮쳤던 대규모 산불로 실내승마장이 전소해 큰 피해를 당한 화랑승마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상무예 교실, 방과 후 승마교실, 화랑도 체험 교육 등을 시행하는 등 마상무예 지도자와 기사 선수 육성을 책임지던 곳이다. 김낙순 회장은 김철수 속초시장과 피해 승마장 관계자를 만나 말 산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현장의 고통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김낙순 회장은 강원 산불로 피해를 당한 분들께 많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 산업 전문기관으로서 조속히 피해 현장이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분당서울대학교 전상훈 병원장이 최근 열린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에서 CEO 부문을 수상했다.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 발전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대한병원협회에서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장으로서 내부 정보로만 여겨졌던 진료 결과 통계집(Outcomes Book)을 자발적으로 발간해 공개하는 등 병원의 투명화를 위해 노력,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병원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의료분과위원으로서 러시아와의 협력에 힘써 모스크바에 한국형 스마트병원 건립을 이끌어내는 등 대한민국 병원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전상훈 원장은 공공성과 병원 분야 전체의 발전을 함께 선도할 수 있는 경영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성남시 10만 청소년의 행정부 역할을 맡게 된 제10기 차세대위원회가 지난 20일 공식 출범했다. 성남시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한 청소년 참여기구로,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3세~24세 위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차세대위원회는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가 제안한 정책을 검토하고, 정기회의를 통해 개선안 발굴제안 및 정책 실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차대세위원회는 이날 위원장으로 성남 동광고 김정화 학생(19), 부위원장으로 성남고 김강호 학생(17)을 각각 선출했다. 김정화 위원장은 저희의 이야기가 나라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성남은 청소년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는 도시라며 성남을 위해 가치로운 정책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양주시 백석 가납초등학교(교장 김복선)는 최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개선교육 일환으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납초교 3~6학년 300여 명과 교사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악기인 생황 연주와 시조창, 판소리, 거문고 협주 등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시각장애인 음악가의 예술혼을 느끼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는 평가다. 관현맹인은 조선 세종 13년(1431) 시각장애인 악사는 앞을 볼 수 없어도 소리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시각장애인 악사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 악사로 연주하게 했던 제도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우리 전통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2011년 시각장애인으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을 구성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문경원 경영지원본부장이 최근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받았다. 대한병원협회와 종근당이 공동 제정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의료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한다. 문 경영지원본부장은 남다른 봉사정신을 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의료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감염 예방 및 환자 안전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 병원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문경원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 병원 행정의 중심에서 모든 것을 한데 모으는 접착제 역할뿐만 아니라 부드럽게 굴러갈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해 혜원의료재단이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하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는 지난 19일 폐지 수거 어르신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을 줍는 손수레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남부희망케어센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2019년 신청사업을 통해 1천9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진행한다. 발대식은 사업 안내와 참가자 간 소통의 시간으로 이뤄졌으며, 폐지 수거 어르신의 고충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김기수 센터장은 지난해엔 물품 지원만 이뤄졌는데, 이제 더 풍성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참여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의왕시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지현스님)은 최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주간행사 자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자장면 나눔 행사는 지역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후원하고 자원봉사와 개인후원자의 지원으로 마련돼 지역장애인과 가족 2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의왕시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과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장애이해퀴즈대회 도전 골든벨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은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지은희는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16언더파 272타)에게 4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올해 개막전인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정상을 차지한 지은희는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2승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3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고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날 다소 강한 바람 속 선두권 선수들이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한 가운데 지은희는 3번(파4), 4번(파3)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5번(파5), 6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로 반등하며 헨더슨을 뒤쫓았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지은희는 선두 헨더슨이 11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낸 바람에 세 타 차로 밀렸다. 헨더슨의 11번 홀 티샷은 그린 주변 벙커 방향으로 향했으나 벙커 옆에 놓인 고무래를 맞고 그린 앞 좋은 위치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헨더슨은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아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13번 홀(파5)에서 나온 보기가 지은희에겐 뼈아팠다.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냈으나 세 번째 샷이 그린 경사를 타고 많이 내려왔고, 버디 퍼트도 흘러내려 파 퍼트가 너무 많이 남았다. 결국 이 홀에서 한 타를 잃은 지은희는 헨더슨과 4타 차로 벌어졌다. 헨더슨은 1번 홀(파5) 보기를 써냈으나 이후 큰 실수 없이 버디 3개를 더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 지난해 8월 CP 여자오픈 이후 L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렸다. 19601980년대 활동했던 샌드라 포스트와 LPGA 투어 캐나다 선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다. 호주교포 이민지(23)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최혜진(20)은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로 선전했고, 유소연이 공동 9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등극 이후 첫 대회에 나선 고진영(24)은 마지막 날 두 타를 잃고 공동 17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