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취업박람회 ‘꿈드림’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4일 남부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 기흥구)에서 여성취업박람회 꿈드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꿈드림 박람회는 도내 기업의 여성 구인 수요를 맞추고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무직종을 중심으로 현장면접 후 채용을 결정하는 직접 참여 기업 20개사와 서류접수 후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간접 참여 기업 10개사 등 총 30여 개 도내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채용관, 부대행사관이 마련돼 최신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서류 클리닉 ▲취ㆍ창업 상담 ▲사진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제대 여군들을 대상으로 전직컨설팅을 하고,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노무상담과 정신건강관련 검사 및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여성채용 기업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경기광역새일센터(031-270-9811~7)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는 경력단절 등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꿈드림 박람회는 기업들이 인재를 직접 채용할 기회로 구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 하반기에 IT 업종만을 대상으로 한 여성취업박람회를 별도로 열고, 광주시와 과천시에서도 각각 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여승구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풍선 집착 犬·위대한 모정·슬랙라인 고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풍선 집착 犬, 뭐든 세우는 남자, 슬랙라인 고수, 위대한 모정 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1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다양한 사연들을 만나본다. # 풍선 집착 犬 풍선을 갖고 집에 와달라는 제보가 '순간포착' 제작진에게 들어왔다. 황당하지만 궁금한 마음에 직접 찾아가 보니, 그곳에서 만난, 풍선을 좋아하는 유별난 녀석이 있었다. 정체는 바로 개였는데, 견주가 풍선에 바람을 불어 넣자 신나게 달려든다. 풍선에 집착하는 개 땡큐(프렌치 불독)가 오늘의 주인공. 풍선 앞에서는 그토록 좋아하던 간식도 찬밥 신세다. 풍선을 던져주자 풍선을 공중으로 튕기기 시작하더니 풍선이 바닥에 닿기 전에 머리로 헤딩하듯이 풍선을 위로 튕긴다. 다른 개들은 풍선을 피하거나 터뜨리기 일쑤지만, 녀석은 풍선을 터뜨리지 않고 헤딩 또 헤딩. 무려 3분 30초 동안 122번 튕겨내는 신기록까지 달성했는데,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6개월 전, 파티하고 남은 풍선에 처음으로 관심을 보였던 땡큐. 재미 삼아 던져준 풍선을 곧잘 튕겼다고 한다. 그때부터 시작된 땡큐의 풍선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 뭐든 세우는 남자 엄청난 능력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찾아가보니, 멋진 연주를 선보이는 기타리스트가 있었다. 연주실력 말고 진짜 능력을 보여주겠다며 꺼내든 것의 정체는 병이었다. 병 하나를 세우더니 그 위에 또 다른 병을 쌓아 올린다. 손을 떼도 쓰러지지 않고 서 있는 병들. 뭐든 쌓고 세우는 남자, 김명관(4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병위에 병을 세우고 또 세우는 명관 씨. 표면이 매끄러운 병을 척척 쌓아 올리는 신기한 광경을 보여준다. 더욱 놀라운 건 이 재능을 발견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 맥주병 양주병 와인잔 컵 등 다양한 물건들을 세우는가 하면, 병 위에 와인잔을 세우고 그 위에 또 컵을 세우는 등 여러 가지 물건들을 섞어서 쌓기까지 한다. 2주 전, 우연히 단골집이던 뮤직바에서 병을 유심히 보다가 돌 쌓기가 유행했던 옛 기억이 생각나 병을 세우다 재능을 발견했다는 김명관 씨. 물건 세우는 재미에 푹 빠져 하루하루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물건을 자신의 키보다 높게 쌓아보겠다며 도전에 나선다. # 슬랙라인 고수 제보를 받고 안성 남사당패를 만나러 제작진이 찾아가보니 백 텀블링 하는 남자가 등장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재주는 지상이 아닌 외줄 위에서 펼쳐진다. 외줄 위에서 높이 튀어 오르는 남자, 일반 외줄 타기 아닌 슬랙라인 고수 오경민(38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폭 5cm의 줄을 지상 50cm 위에 길게 연결하여 다양한 묘기에 도전하는 신식 스포츠 슬랙라인. 독일인 로버츠 형제가 우리나라의 남사당패 줄타기를 보고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줄 위가 마치 평평한 땅이라도 되는 듯 흔들림 없는 기술을 선보이는 주인공. 용수철 같은 점프는 기본, 그냥 돌리기도 힘든 상모를 줄 위에서 돌리고, 심지어 줄넘기까지한다. 보기만 해도 입이 쩍 벌어지는 기술들의 향연, 오직 주인공만이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한다. 남사당패 살판꾼이었던 주인공. 슬랙라인이라는 스포츠를 알게 되면서 원조의 자존심을 걸고 독학하기 시작했고, 본인만의 새로운 기술까지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 위대한 모정 항상 등교를 함께하는 모자가 있다는 제보에 대구의 한 대학 캠퍼스를 찾았다. 강의실에 가보니 휠체어에 누워있는 아들과 그 옆에 앉아있는 어머니를 볼 수 있었는데 근이영양증 투병 중인 아들 강석준 씨와 매일 아들을 데리고 등교하는 어머니 이윤미 씨 모자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근육이 서서히 말라가는 근이영양증 투병 중인 아들은 현재 손가락 하나만 움직일 수 있는 데다 호흡마저 24시간 기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다. 이런 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등교를 도와주고 있는 어머니. 아들이 누운 상태에서도 교재를 볼 수 있도록 미리 사진을 찍어 준비하는 건 물론이고, 아들을 대신해 수업 내용을 필기를 한다. 게다가 혼자 무거운 휠체어를 차에 태우고, 내리고, 차로 1시간을 이동하기까지 하는데 이 모든 노고는 아들을 공부시키겠다는 마음으로 가능했다고 한다. 6살 때 처음으로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은 아들. 또래 아이들처럼 아들이 계속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에 초등학교 때부터 무려 16년을 함께 등교해왔다고 한다. 올 한해 마지막 남은 대학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졸업하는 게 꿈이라는 모자.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위대한 모정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오늘(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3월 도내 주택거래량 작년보다 50% 감소, 전국적으로는 2006년 이후 최저

지난달 경기도 내 주택 매매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이나 감소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 2천338건으로, 작년 동월(2만 4천694건)보다 50.0% 줄었다. 5년 평균과 비교해도 47.0% 적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역시 대폭 줄어들어 3월 통계로는 거래량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 1천357건으로, 작년 동월(9만 2천795건)보다 44.7% 줄었다. 유형별로 지난달 아파트의 거래량이 3만 1천760건으로 작년 3월보다 48.8%,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1만 9천597건으로 36.3% 감소했다. 전월세의 경우 3월(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모두 17만 7천238건이 거래됐다. 작년 3월(17만 8천224건)보다 0.6% 줄었지만 큰 차이는 없었고, 5년 평균(16만 7천898건)보다는 5.6% 늘었다. 수도권(11만 7천990건) 3월 전월세 거래는 1년 새 1.3% 줄었지만, 지방(5만 9천248건)에서는 1.1% 소폭 증가했다. 3월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가운데 월세 비중은 42.0%로 작년 3월(40.6%)보다 1.4%포인트(p) 떨어졌다. 1~3월 누적 월세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p 낮은 40.9%를 차지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수원고등검찰청과 범죄피해자 인권보호 위한 협력 강화

수원고등검찰청(검사장 이금로)과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ㆍ이하 범피)가 범죄피해자 인권보호와 이들의 보호ㆍ지원제도 발전을 위해 양손을 맞잡았다. 이순국 이사장을 비롯한 강세기 이사, 송봉석ㆍ최정석 감사 등 임원 관계자들은 18일 오후 2시30분 수원고등검찰청을 방문해 이금로 검사장을 면담했다., 이날 이금로 검사장은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범죄피해자 지원현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양 기관은 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이 검사장은 피해자 인권보호에 헌신하는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이사장 및 임원들을 격려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발전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개원 이래로 1만6천319건의 상담활동과 24억4천여만 원의 경제적 지원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강력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방문심리치료프로그램, 법정동행, 재판모니터링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휘모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100년 전 스코필드 박사가 달린 길 따라가며 3ㆍ1운동 정신 되새기길”

수원시가 3ㆍ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수원시청부터 화성 제암리까지 왕복 52㎞를 주행하는 자전거 홍보 투어를 열었다. 18일 수원시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투어는 3ㆍ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캐나다인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 1889~1970)가 제암리 학살사건을 촬영하기 위해 1919년 4월 수원에서 제암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것을 착안해 마련했다. 이날 아침 수원시청 맞은 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원, 조명자 수원시의장 등이 함께했다.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수원시민과 수원시자전거연맹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은 수원시청황구지천봉담향남을 거쳐 제암리 3ㆍ1운동 순국기념관까지 갔다가 수원시청으로 돌아오는 52㎞ 코스를 주행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달리는 길에는 100년 전 서른네 번째 민족대표라 불리는 스코필드 박사와 당시 민중의 간절한 외침이 담겨있다며 자전거를 타며 수원과 화성 모두의 역사였던 제암리 사건과 자유평등을 향한 선조들의 외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랭크 스코필드는 영국 태생의 캐나다인 의학자이자 선교사로 1916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내한했다. 1919년 3ㆍ1 운동의 모습과 제암리수촌리 학살 사건 등 일제의 만행을 촬영해 세계 각지에 알렸다. 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다. 이호준기자

수족구병 환자 증가…어린이집·유치원 각별한 주의 필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바깥활동이 잦아지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수족구병 외래환자 1천명당 의사환자는 3월2430일 1.8명에서 3월31일4월6일 2.4명, 4월7일13일 2.5명으로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발열과 입안의 물집,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물집의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런 것에 오염된 수건, 장난감 등 물건을 만지면서 전파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수족구병이 발생했다면 환자가 만진 물건 등은 소독액(염소 0.5%)을 뿌리고 10분 후에 물로 씻어내야 한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신속히 진료를 받은 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 시설당직원ㆍ전화상담원 등 “일할 맛 나네”…‘맞춤형복지비’ 인상

경기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시설당직원, 시설미화원, 전화상담원 등 특수운영직군의 복지비가 대폭 올라 근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수운영직군 맞춤형복지비를 연 20만 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특수운영직군 맞춤형복지비는 2018년도 기존 연 50만 원이 지급됐으나 기존 근로자 맞춤형복지비 인상과 함께 특수운영직군 종사자 복지비도 함께 인상돼 20만 원 인상분 포함 총 70만 원이 2019년에 지급된다. 맞춤형복지비는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복지 혜택으로 포인트로 지급되며, 근로자는 본인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복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특수운영직군은 정부의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2018년 9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된 자와 해당일자 이후 각급 기관에서 채용한 시설당직원, 시설미화원, 시설안내원, 전화상담원, 시설경비원 등을 말한다. 정수호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특수운영직군 종사자의 맞춤형복지비 인상과 함께 앞으로도 정규직 전환 이전보다 근로조건이 개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특수운영직군과 동반자적 노사관계로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