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영농철 경기지역 농업 현장 안전관리 당부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영농철을 맞아 경기지역 농업 현장의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6일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임ㆍ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아산호 금광 마둔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난ㆍ재해예방사업, 농지연금 등 농지은행사업을 통한 농어촌 사회안전망 확충, 신기술 농업분야 활용 등 경기지역 농어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식 사장은 농촌과 어촌개발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스마트팜과 같은 미래성장사업을 육성하는 등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사업 성과가 농어업인과 국민에게 돌아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청렴과 고객만족에 힘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사장은 업무보고회를 마치고 의왕시 왕송지구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인공습지와 물 순환장치 등을 살펴본 뒤 깨끗한 용수확보를 통해 농어촌 생활환경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 안산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부진한 제조업 상황을 타개하고자 경기도, 안산시,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16일 오전 안산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주재로 반월시화 MTV(Multi Techno Vally : 멀티 테크노 밸리) 국가산단 및 안산사이언스밸리 관련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 박신환 경제노동실장, 안산시,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반월시화 국가산단 기업인등 30여명이 참석해 논의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안산지역 산단 제조업의 생산성 저하가 장기적 마이너스 성장기조로 이어질 가능성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생산액 및 공장가동률 증가, 고용인원 창출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논의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뿌리기업 지원 사업 확대,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 제도개선, 금형기업 소프트웨어 지원, 환경개선부담금 상승에 따른 지원, 금형기업 공유장비 사용료 지원, 기업애로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등 다방면의 제도개선 및 예산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에 맞춰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제조 분야 지원책 마련,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테스트 베드 지정 등에 대한 대책을 요청했다. 이선호기자

삼성전자 EUV(극자외선) 기술 기반으로 5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

삼성전자가 EUV(극자외선) 기술을 기반으로 5나노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5나노 공정은 셀 설계 최적화를 통해 기존 7나노 공정 대비 로직 면적을 25% 줄일 수 있으며, 20% 향상된 전력 효율 또는 1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7나노 공정에 적용된 설계 자산(IP)을 활용할 수 있어 기존 7나노 공정을 사용하는 고객은 5나노 공정의 설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나노 공정은 회로 폭을 100㎚ 이하로 줄여 반도체를 만드는 공정을 말한다. 5나노 공정은 반도체 소자에 들어가는 회로 선폭이 5㎚급(머리카락 굵기의 2만 4천 분의 1 수준)임을 의미한다. 나노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칩 크기를 줄일 수 있고 전력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칩이 작아져 웨이퍼당 생산량이 증가하고 원가 경쟁력도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첨단 초미세 공정 파운드리 생산의 핵심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스템 반도체 역량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은 반도체 장비, 소재, 디자인, 패키징, 테스트 등 다양한 전문 업체들이 함께 성장해야 하기 때문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배영창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EUV 기반 최첨단 공정은 성능과 IP 등에서 다양한 강점이 있어 5G, AI, 전장 등 신규 응용처를 중심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첨단 공정 솔루션으로 미래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청년구직지원금 수급자 첫 선정…50만 원씩 6개월간 지원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에게 6개월간 매달 50만 원가량의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하는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의 첫 수급자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청년 구직활동지원금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1만 1천71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지난달 2531일 처음으로 진행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에는 4만 8천610명이 지원했다. 이들 중 자치단체 청년수당 등 비슷한 사업에 참여했거나 졸업한 지 6개월이 안 된 사람을 제외한 1만 9천여 명으로 먼저 대상자를 좁힌 뒤 신청자들이 제출한 구직활동계획서 등 관련 서류들을 심사해 수급자들을 선정했다. 나머지 1천600여 명은 아직 심사가 계속되고 있어 수급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1차 심사 결과와 같은 비율(64.3%)로 수급자가 선정될 것으로 가정하면 1천명 정도가 추가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은 학교를 졸업, 중퇴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구직자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에 속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앞으로 6개월간 매달 50만 원가량을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받아 구직활동에 쓸 수 있게 된다. 권혁준기자

LH, 올해 12조3천억원 규모 공사·용역 발주 계획 확정 발표…작년보다 2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동탄2 아파트(A104) 건설공사를 비롯해 올해 총 12조 3천억 원 규모의 공사ㆍ용역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주금액인 10조 1천억 원과 비교해 21.8% 증가한 것이며, 지난 2월 발표한 잠정운영계획 규모(10조 1천억 원)보다도 2조 2천억 원 늘어난 것이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토지사업에 2조 8천억 원(15.9㎢), 주택사업에 9조 5천억 원(7.5만 호) 규모의 공사ㆍ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1만 8천 가구의 발주계획이 추가로 확정되면서 주택사업규모가 당초 7조 3천억 원에서 9조 5천억 원(총 7만 5천 가구)으로 늘어났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건축ㆍ토목공사가 각각 7조 8천억 원, 1조 6천억 원 규모로 전체 금액의 약 76%를 차지한다. 이밖에 전기ㆍ통신공사 1조 8천억 원, 조경공사 6천억 원 규모다. 발주 유형별로는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 대상이 79건7조 1천억 원, 적격심사 대상이 593건3조 8천억 원이다. 용역부문은 적격심사 대상(208건)과 설계공모 대상(61건)에서 각각 1천억 원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화성 동탄2 아파트(A104) 건설공사(1천952억 7천만 원), 평택고덕국제화계획 아파트(Aa6) 건설공사(1천176억 2천만 원), 성남금토 공동주택(A2) 설계용역(27억 7천만 원) 등이 발주된다. LH 관계자는 올해 12조 3천억 원 규모의 발주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주거복지로드맵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과제 이행과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발주계획은 LH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한국당, '문다혜 특위' 발족…"철저히 진실 밝혀낼 것"

자유한국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의 해외이주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문다혜 특위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의원총회에서 오늘 문다혜 특위를 발족한다면서 지금까지 곽상도 의원이 혼자서 밝혀 온 문다혜 사건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앞으로 조사를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이미 밝혀진 것처럼 문다혜씨의 해외이주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 자신의 주택을 남편으로부터 증여받아서 매각했던 부분에 대한 문제점, 또 남편과 관련된 회사에 700억짜리 펀드 운용권을 준 부분 등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국토위, 산자중기위, 정무위 등 해당 상임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문다혜 특위를 발족해서 당 차원에서 제대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대통령 딸을 건드렸으니 먼지털이식으로 다스리겠다는 이 정권의 그 결과는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특위를 통해서 철저히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위에는 그동안 의혹을 제기해 온 곽 의원을 위원장으로, 산자중기위 정유섭(인천 부평갑), 국토위 박덕흠송언석, 정무위 김종석, 행안위 이진복, 과방위 최연혜, 복지위 김승희 의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민 1천759명의 서명을 받아 문 대통령 딸 가족의 해외이주 의혹과 관련, 감사원에 공익감사도 청구한 바 있다. 김재민기자

경기도주식회사ㆍ경기도 맘카페연합,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맞손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기지역 맘카페연합과 손을 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7일 오전 11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맘카페연합과 공동 제작하는 콘텐츠 맘이 간다를 첫 방영 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총 12회 방영하는 맘이 간다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 공유경제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지역 6곳의 맘카페가 지역사회 경제발전을 목표로 중소기업제품 홍보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맘이 간다는 지역 정보공유에 강한 카페 운영자와 경기도 홍보대사 개그맨 노정렬씨의 공동진행으로 다양한 지역 정보는 물론 실제품사용 후기를 공유하고, 지역 120만 회원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한정 공동구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맘카페연합은 앞서 채널 홍보와 함께 사전 체험단을 운영해 방송 시 생생한 체험단의 후기를 소개하고, 업체 담당자와 함께 회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지역 맘카페연합은 김포, 수원광교, 분당판교위례, 일산, 원주, 인천 맘카페 등 6곳이다. 홍완식기자

수원시, 취약계층 행정업무 도울 '마을행정사' 5명 신규 위촉

수원시가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을행정사 5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위촉된 마을행정사 5명은 지난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이번 위촉으로 인해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마을행정사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마을행정사는 시청, 교육청, 경찰청 등에서 일한 행정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마을행정사는 ▲권리ㆍ의무ㆍ사실 증명에 관한 서류 작성 ▲행정기관 업무 서류 번역 ▲작성된 서류 제출 대행 ▲행정기관 신청 서류 준비 및 대리 신고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서류 사실 조사ㆍ확인 등의 행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가 하는 업무는 제외된다. 마을행정사의 도움을 원하는 시민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마을행정사를 검색해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을행정사를 확인해 상담 신청하면 된다. 1차 상담은 전화ㆍ팩스ㆍ전자우편 등으로 이뤄지며, 2차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행정사사무실에서 추가로 면담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168명의 시민이 전화상담, 행정 서류 작성 등 마을행정사의 도움을 받아 행정업무를 처리했다며 마을행정사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