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올해 6월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고등학교 급식비 중 식품비에 해당하는 68%를 지원하고 있으나, 6월부터는 급식비 전액에 대해 지원해 무상으로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과천시의 이번 결정은 시에서 추진한 고교 무상급식을 포함하는 학교 급식비 지원안이 지난 11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데에 따른 것이다. 시의 고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는 최근 경기도의 고교 무상급식 시행시점인 9월보다 앞선 것이다. 과천시의 고등학교 급식비 전액 지원으로 학부모들은 연간 90만 원 가량의 급식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며 선도적으로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며, 이번 고등학교 급식비 전액 지원 결정으로 이제 과천시 모든 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경기도가 제2의 벤처 붐 중심지를 겨냥한다. 경기도는 정부의 스타트업 혁신클러스터 유치전에 참가, 차세대 네이버ㆍ엔씨소프트 등을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경기도는 11일 성남 판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번 자리는 정부의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제2의 벤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신규 벤처투자 규모를 연간 5조 원으로 늘리는 가운데 스타트업 파크 구축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지역혁신 주체(창업자, 투자자, 기업, 대학)가 네트워킹하면서 창업ㆍ성장하는 공간이며, 주거ㆍ문화ㆍ복지 등을 갖춘 클러스터 형태다. 도는 이번 공모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스타트업 파크 유치를 통해 창업 인프라 고도화, 지역 내 창업 분위기 고조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지원비(리모델링ㆍ소프트웨어 비용 등)만 120억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수도권 역차별 우려에 대해서도 박영선 신임 중기부 장관이 수도권을 포함한 객관적 평가 의지를 표명, 유치 가능성도 상당 부분 담보됐다. 이에 도는 이달까지 경기지역 대표 후보지를 선정, 다음 달 24일께 중기부로 신청서를 제출한다. 현재 도내에서는 수원, 안양, 오산, 구리 등 4곳의 참가 의향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 스타트업 파크 유치 대응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중기부는 오는 6월 17개 시ㆍ도 대표 후보지 중 1곳을 2019년도 사업지로 결정한다. 다만 차순위 5곳도 2020년 이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활발한 벤처 생태계가 조성시 차세대 네이버ㆍ엔씨소프트 등 대형 벤처기업이 도내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는 네이버(성남 분당), 엔씨소프트(성남 분당), 유진테크(용인 처인), 테스(용인 처인) 등이 1990~2000년대 집중적으로 설립됐지만 2010년대 이후 주춤한 모양새다. 도 관계자는 지역혁신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해 개방형 공간을 만드는 정부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달까지 최종 후보지를 신중히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을 통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여 원 이상) 수를 연간 20개씩 창출 ▲12조 원 상당의 스케일 업(규모 확대) 전용펀드 조성 ▲M&A 전용 펀드 신설(1조 원) ▲비상장 벤처기업에 차등의결권 도입 검토 ▲AI 대학원 3곳 마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여승구기자
내년 1월부터 영유아 보육료 지원 신청을 주소지 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전국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내용을 포함한 50건의 민생불편 규제 혁신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주소지 관공서에서만 가능하던 의료복지 등 행정서비스 신청을 지역별로 서비스 내용이 다른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영유아보육료 및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신청이 전국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진다. 희귀질환자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은 그간 주소지 보건소에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전국 보건소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전국 단위 의료복지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은 임신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신생아 선천성 난청검사비 지원, 장애인등록증 신청 등은 전국 관공서에서 신청을 받아 주소지 관공서로 이송하게 된다. 아울러 오는 9월부터는 세종시 등 51개 지자체에서도 타지역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 228개 지자체 중 177곳은 정부는 이사 등으로 불가피하게 타지역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갖고 있을 경우 스티커 부착, 봉투 교환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지만 51개 지자체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었다. 정부는 이들 지자체에 조례 제개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번 혁신방안 이행을 위한 제도적 조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안별로 시행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모두 시행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성료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경협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을 비롯, 광복회 등 보훈단체 회원, 학생, 군 장병, 도민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해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지난 10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진행된 전야제 영상 방영과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 이날 행사에서는 김희겸 부지사와 청소년 대표 김민지 학생(수원 호매실고)이 평화선언서와 경기천년희망 선언서를 낭독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자주독립을 위해 스스로 발 벗고 나섰던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길을 내는 데 경기도가 앞장 서겠다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100년의 역사에 새겨진 가르침을 받들어 1,000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립운동에 헌신하고도 그동안 소외돼왔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구성된 한인예술단의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펼치는 칼춤, 북춤 등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는 임진각 평화의 길 걷기행사와 태극기의 탄생-죽음-화해,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일대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임시정부 사진전시회 및 포토존 등과 함께 ▲피난음식체험 ▲비즈 목각을 활용한 태극기 만들기 ▲풍선헬리콥터 만들기 (미래를 날리자) ▲100주년 기념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500개팀 2천500여명이 참가하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캠핑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이선호기자
안양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주체들의 화합을 위한 안양시 노사민정사무국이 안양8동 노동복지회관 8층에 문을 열었다. 11일 시에 따르면 노사민정사무국은 지역의 고용안정을 비롯한 노사관계 안정과 노동시장 활성화, 일자리창출과 인적자원개발, 지역경제 등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며 시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국에는 사무국장 등 2명이 위촉됐다. 지난 2011년 출범한 노사민정협의회는 그동안 전담직원 없이 시 기업지원과 주도하에 협의회 운영과 생활임금 결정,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후 협의회는 노사협력 증진사업의 전문성, 효율성, 지속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사무국 설치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본협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 1일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0일 최 위원장과 한성수 한국노총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 이상호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상환 고용노동부안양지청장, 노사민정 각 대표와 노동자, 기업인,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및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최대호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은 노ㆍ사ㆍ민ㆍ정이 서로 화합해 노동현안을 풀어가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생의 미래지향적 노사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포천시가 1974년 공원 지정 이후 빈 땅으로 남아있는 소흘읍 14만278㎡ 규모의 태봉공원 부지를 민간자본으로 조성한다. 시는 내달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착공,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태봉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태봉공원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전체 사업부지 14만278㎡ 중 73%인 10만2천478㎡에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만7천800㎡는 800여 가구 아파트를 지어 개발비와 수익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비 214억 원, 공원사업비 420억 원, 부지 내 군부대 관사 이전비용 81억 원 등 715억 원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해 시는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파트 개발비까지 합치면 전체사업비는 2천711억 원으로 소흘읍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소흘읍 내 부족한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원 부지 내에 복합커뮤니티센터(지상 4층, 연면적 9천100㎡)를 신축하고, 센터 내에는 수영장(25m5레인, 15m3레인), 체력단련실GX룸, 어린이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맘 카페, 다목적 강당, 다문화센터, 청년활동공간 등의 용도로 계획하고 있다. 또 서울광장보다 규모가 더 큰 포천푸른광장(7천200㎡)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축제, 공연, 휴식 등의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며, 그 외에도 테마 물놀이장 2개소(워터파크형, 자연형), 숲속모험놀이터, 전망대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1974년도에 공원으로 지정된 태봉공원은 막대한 토지 보상비와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일부만 공원조성 된 상태이며, 개인 사유지와 국방부 토지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내년 7월 공원 지정이 자동해제되면 난개발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6월 공모를 통해 공원을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군부대와 공원 부지 내 관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태봉공원을 조성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원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일제강점기에 일본해군비행장 보급기지가 있던 평택시 팽성읍 함정리 선말산 일대에서 일본군이 건설한 방공호가 발견됐다. 이 방공호는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문화원은 지난 8일 팽성읍 함정2리 소재 선말산에서 70여년 전에 콘크리트 재질로 만들어진 높이 2.5m 폭 4m 내외 길이 50여m 규모의 방공호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선말산 방공호는 2005년까지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인근의 민가가 폐가되고 주변지역이 방치된데다 가시덤불과 토사 등에 가려져 존재가 잊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3년 마을조사 당시 함정1리 선말산에서, 2014년에는 부용산 일대에서 방공호가 발견되었으며 함정2리에서 방공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팽성읍 안정리, 함정리, 남산리 일원은 일제 말 전시체제기 일본해군비행장과 보급기지가 건설되었던 지역으로, 해방 후 비행장 활주로는 미군기지로, 남산리 일대 지하벙커는 미군 CPX훈련장으로 활용되었다. 평택문화원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선말산 방공호를 비롯해 CPX훈련장, 부용산 방공호는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다면서 앞으로 이를 조사하고 평화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가평군이 수도권 대표 귀농귀촌 선호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인구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에서 새출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평군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 기본교육을 수료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현장적용이 가능한 체계적인 영농정착기술교육과 현장실습체험, 갈등해결 등 귀농귀촌 희망시민 프로그램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된 교류사업을 통해 군은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동규)가 주관한 가운데 매달 40명씩 10회에 걸쳐 총 400명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귀촌인과 연계해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컨설팅, 지역문화탐방 등을 지원했다. 특히 1차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인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꽃차 재배농가(대표 김정애)를 방문해 주민과의 갈등해결 방안과 성공사례발표 등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5년 전 조종면에 귀농한 가평하늘커피농장(대표 엄기용)과 농촌교육농장(대표 장경순)에서는 커피재배, 커피로스팅 및 핸드드립 체험 등을 진행해 현장지식을 공유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소개된 4,500원짜리 냉동삽겹살과 8,900원짜리 양념목살갈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신비한 맛집 사전' 코너를 통해 양념목살갈비와 냉동삼겹살이 소개된다.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양념목살갈비는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판매중이다. 냉동삽겹살의 경우 서울 중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건강 다이어트 식품몰 다노샵은 론칭 5주년 기념으로 다노 달콩두유 20개 입 1천박스를 11일 오후 5시부터 50% 할인한 9천950원에 판매한다. 다노 달콩두유는 국산콩을 통째로 갈아 만들어 영양은 높이고 천연 감미료 코코넛 플라워 슈가로 단맛을 살리면서도 칼로리는 낮춘 저당 Non-GMO(비유전자변형) 두유다. 2017년 말 출시 후 지금까지 100만 개가 넘게 팔린 다노샵 대표 제품이다. 다노는 다노샵 오픈 5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 간 매주 목요일 다노샵 대표 제품 1종을 반값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정각부터 네이버에서 다노 습관성형을 검색한 후 화면 상단에 보이는 다노샵 브랜드 배너를 클릭하면 행사 페이지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