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5월 1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우리 동네에 꼭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주세요 의왕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현안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5월 1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도로와 교통, 상ㆍ하수도 등 주민편익 소규모 숙원사업과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2020년도 일반회계 사업 중 총 예산의 1% 범위 내인 35억 원 규모로 편성된다. 그러나 인건비와 법적ㆍ의무적 경상경비, 국ㆍ도비 등 보조사업, 타 기관사업으로 시가 추진할 수 없는 사업,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계속비 사업 등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특성 및 균형발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실링제를 운용해 동별로 5억 원씩 배정하고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증진 및 활성화를 위한 예산학교를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로 제안사업 신청은 시 홈페이지주민참여예산란에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각 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시기성, 재원 등에 대해 자세히 검토한 후 지역 및 분과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의 검토ㆍ심의를 거쳐 10월까지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가 최종 선정된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후 11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예산편성 결과는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관련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

의왕시는 최근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은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6개 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공동체 중심의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자치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사이버대학교 구혜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의왕 지역공동체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 세상을 바꾸는 주민자치의 새로운 힘이라는 주제로 2강에 걸쳐 강의가 이어졌다. 구 교수는 강의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과 주민자치위원의 새로운 역할과 자세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한창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