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라이트 플랜'이 2일 오후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방영되면서 다시 한 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이트 플랜'은 고도 37,000피트 상공의 비행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릴러 영화로 조디 포스터가 항공 엔지니어인 카일 프랫역을 맡았다. 영화는 남편의 장례식을 위해 카일이 딸과 함께 베를린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딸이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그 누구도 진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점차 애초에 딸이 없었다는 의견을 모으기 시작한다. 관객들조차 카일을 정신 이상자라고 느끼면서 '플라이트 플랜'은 자연스럽게 "애초에 딸이 비행기에 타지 않은 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비행기라는 한정적 공간에서 갑자기 딸이 사라진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든다. 덕분에 영화는 마지막까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실제 딸은 존재하는지, 그렇다면 정말 실종된 것인지, 실종됐다면 어떻게 실종됐는지 등 숱한 의문들이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시원하게 풀리기 때문이다. 장영준 기자
의왕시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종득)는 최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협의체 위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일숲속마을 1ㆍ2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주변에 임대료 체납과 빈곤 학대 아동 및 위기 청소년, 생계 곤란에 처한 가구 등이 있는지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득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계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한 가구라도 더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초등학교 교장 공모제 찬반 투표에서 투표지를 조작한 현직 교사가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남양주경찰서는 공문서위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교사 A씨(49)를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구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장 공모제 도입을 위한 찬반 투표에서 투표지 18장을 위조해 투표함에 넣어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표지에는 모두 찬성 표시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은 교장공모제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오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진정을 내며 교육청 감사와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범행에 대해서는 시인했지만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장공모제는 교장 임용방식 다양화로 승진 중심의 교직문화를 개선하고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교장을 뽑자는 취지로 2007년 도입된 제도다.
5인조 신예 걸그룹 밴디트(BVNDIT)의 데뷔 앨범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밴디트(이연, 송희, 정우, 시명, 승은)는 2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앨범 'BVNDIT, BE AMBITIOUS!(밴디트, 비 앰비셔스!)'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한 건물 앞에서 자유분방하게 서 있는 밴디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좌측에는 트랙 목록이 적혀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밴디트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를 비롯해 '비 앰비셔스(Be Ambitious)' '연애의 온도'까지 총 세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의 제목 '호커스 포커스'는 마법 또는 요술 주문을 나타내는 영어 숙어로, 이 곡을 통해 밴디트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낸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은 물론,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보유한 다섯 소녀가 모인 밴디트는 '청하 여동생 그룹'이자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주로 주목받으며, 데뷔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밴디트의 첫 번째 앨범 'BVNDIT, BE AMBITIOUS'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장영준 기자
동두천경찰서, 경기북부권 상가 상습절도 쌍둥이 형제 구속 야산에 땅굴을 파고 숨어지내며 새벽 시간 대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털어온 쌍둥이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쌍둥이 형제 A씨(38)와 B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형제는 지난 2월 17일 오전 3시께 동두천시의 한 마트에 들어가 94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건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총 36회에 걸쳐 5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흥업소 직원과 건설 일용직 등으로 일하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처음에는 평소 알던 마트 등에 침입해 음식이나 술을 훔쳐 먹다가 올해 초부터는 금품을 털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자 수시로 모텔을 옮겨 다니거나 동두천시의 한 야산에서 땅굴을 파고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MBC의 첫 번째 시즌제 드라마 '검범남녀 시즌2'에 정재영과 정유미, 오만석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 연출 노도철 기획 MBC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와 가해자를 수사하는 신참 검사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다룬 드라마로, 시즌 1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민지은 작가와 노도철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즌 1의 주역이었던 정재영과 정유미, 오만석이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시즌1의 영광을 그대로 이어갈 것을 예고한 만큼 MBC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인 '검범남녀 시즌2'는 웰메이드 수사물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정재영은 시즌1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1년차의 냉철한 법의관 '백범' 역할을 맡았으며 시즌 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의심을 품고 "진짜 오만상이 죽었을까?"에 대한 의문을 찾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정유미는 초짜 검사에서 한층 성장한 신참검사, 일명 1학년 검사 은솔을 맡아 시즌1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것을 예고 했으며 오만석은 특수부 검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 집요함을 가진 동부지검 형사부 검사 도지한으로 분해 백범, 은솔과 함께 특별한 공조를 재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노도철 PD는 "'검범남녀 시즌2'는 MBC의 첫 시즌제 드라마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기다려왔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시즌1보다 더욱 몰입도 높은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보여 드리기 위해 배우와 스탭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즌 1의 주역이었던 노도철 감독과 민지은 작가를 비롯해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합세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검법남녀 시즌2'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는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선다. 세 사람은 오는 5월 1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55회 백상예술대상 MC로 확정돼 세 시간 여 시상식을 이끌어간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C를 맡아 의미가 더 남다르다. 최고의 방송인 신동엽은 50회부터 52회까지 백상예술대상 내리 3년 연속 MC를 맡은 뒤 한 해를 쉬고 지난해부터 다시 함께 하고 있다. 배우들과 관중을 아우르는 탁월한 말솜씨로 시상식을 차분하고 위트있게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4년 연속 MC석에 서게 된 배수지는 이제 '백상의 여신'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다. 걸그룹으로 시작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20대 여배우의 대표 주자. 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건축학개론'으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분한 진행도 훌륭하다. 두 남자 MC 사이 유연한 완급조절로 시상식을 원활하게 리드한다. 최고의 20대 남자 배우인 박보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상예술대상 MC로 마이크를 잡는다. 작년 진행 당시, 데뷔 이후 쉼 없이 활동해 온 필모그라피와 다년간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MC로 다져진 진행 실력, 지난해 대본을 외워 큐카드 없이도 물 흐른 진행을 보여주는 모습이 돋보였다. 올해에도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백상예술대상 주최측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답했다. 55회 백상예술대상은 TV 부문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예술상최우수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예능상(남여) 영화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예술상최우수 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 TV영화 부문 인기상으로 나뉘어진다. 4월 4일과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V영화 부문별 후보가 공개되며 5월 1일 밤 9시에 생중계된다. 장영준 기자
이하늬가 열혈사제 촬영 중 일상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어찌 날이 가는지도 모르게 콕 박혀 촬영만 하는 요즘. 이렇게라도 광합성하니 좋으네요~(Feat. 밥먹으러 가는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늬는 카메라를 보고 환하게 웃거나 윙크를 하고 장난스런 포즈를 짓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주만큼 아름다운 미소 엄청 해맑게 웃는게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하늬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박경선 검사 역을 맡아 맹활약 중이다.
가평경찰서는 4. 1(월)30(화)까지 한달간, 각종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범죄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 합동으로 불법무기 자신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대상은 총기 허가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허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폭약화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 일체로,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신고소가 설치된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되는 것으로, 신고시 직접 불법무기류를 제출하거나 대리제출도 가능하다. 또한 전화 또는 우편으로 사전신고 후 현품을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 출처와 불법소지은닉에 대한 형사 및 행정책임을 일체 묻지 않으며, 자진신고 종료 후 5월 한달간 불법무기류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7,8월 극심한 가뭄과 40도를 웃도는 높은 기온으로 지하수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 식중독 이력에 따라 접객업 이용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은 관내 식중독 발생이력업소,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 30여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을 진단하고 현장 개선사항을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매뉴얼을 활용하여 △법적서류 △개인위생△조리설비도구 △조리공정 △보관공정 △폐기물 △급수시설 △조리장 등 총 31개 항목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일선에서 근무하는 영양사 및 조리종사자에 대해 현장중심의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가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 보완책을 제시하겠다며 컨설팅은 업소별 자율관리 능력배양 및 위생수준향상을 통한 사전 식중독 예방은 물론 영업이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