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첫 방송부터 쫄깃한 쾌속 전개…시청률 7.5%

'국민 여러분!'이 첫 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쾌속 전개와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7,5%, 최고는 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최시원)과 열혈 경찰 김미영(이유영)의 아찔한 결혼 스토리가 그려졌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가 강렬하게 등장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단 한 번도 경찰에 잡힌 적이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에게 접근, 베네수엘라의 화폐 개혁을 이용해 60억짜리 사기를 성공시킨 그는 사기꾼 팀원이자 사랑하는 여자 친구인 유희진(임지현)에게 청혼했다. 그러나 "사기 아니야. 사랑이야"라는 정국에게 활짝 웃으며 "행복하게 살자"던 희진과의 달콤한 꿈은 단 하룻밤 만에 깨졌다. 희진이 "오빤 사랑이었는데, 난 사기였던 거 같아"라며 뒤통수를 치고 사라져 버린 것. 사기꾼이 사기를 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살림 못 해서 조직폭력배 때려잡는 여자 형사" 김미영도 정국처럼 연인에게 배신을 당했다. 조직폭력배를 잡기 위해 잠복했던 모텔에서 우연히 남자친구(최성원)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것. 자신이 사준 팬티를 입고 다른 여자와 모텔에 와놓고는 "너 나랑 헤어지면 누구 만날 건데? 너 형사야. 여형사라고. 남자들 쉽게 못 만나"라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한 미영. 그날 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클럽에서 미친듯이 춤을 추다 한 남자의 핸드폰에 뜬 '사랑하는 부인'이라는 발신자를 발견하고는 폭발, 난투극을 벌였다. 술을 마시며 눈물을 쏟아내던 정국은 남자들과의 몸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던 미영을 홀린 듯 바라봤고, 그녀를 따라가 잃어버린 구두를 찾아주며 "술 한 잔만 하자"고 붙잡았다. 헤어진 연인을 안주 삼아 주거니 받거니 소주를 마시던 두 사람. 술에 취해 정국의 어깨에 기댄 미영은 "무슨 일 하냐"고 물었고, 잠시 망설이던 정국은 "사... (사기가 아니라) 사업. 패밀리 비지니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미영은 "나 회사 다녀. 대리. 연봉 삼천"이라며 "전 사람을 잊을 때까지 부담 없이, 사랑 없이 사귀자"고 했고, 정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들의 연애는 이렇게 시작됐다. 1년 후, 정말로 사랑에 빠진 정국과 미영은 결혼식을 올렸다. 사기꾼과 경찰이라는 진짜 직업을 밝히지 못한 채. 그러나 미영은 신혼여행 길에서 "나 경찰이야"라고 고백했고, 정국은 충격에 빠졌다. 그렇게 또 2년이 흘렀고, 정국은 여전히 경찰인 미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가 하면 정국 몰래 '지능 범죄 수사팀'으로 현장에 컴백한 미영은 기획부동산 사기꾼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사기꾼들이 정국 일행이어서 보는 이들의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버지 박상필이 사기를 당했던 당시, 정국에게 힘을 보탰던 마실장(정성호)을 잡은 후자가 "3년 전에요. 아저씨랑 같이 우리 아빠 사기 친 놈. 양정국. 걔 지금 어딨어요?"라며 정국의 행방을 캐물은 것.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찰 미영과 사채업자 후자의 타깃이 된 정국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펼쳐질까. 첫 방송부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었던 대국민 사기극 '국민 여러분!' 3-4회. 오늘(2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장영준 기자

'안녕하세요' 14살 소녀 사연에 신동엽 울컥한 이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중학교 자퇴를 선언한 소녀의 속사정이 베테랑 MC 신동엽조차 울컥하게 했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1일 고민주인공을 달래던 신동엽마저 울컥 치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사연은 14살 딸이 갑자기 중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해 고민에 빠진 어머니의 이야기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민주인공은 딸이 중학교에 간지 얼마 되지 않아 "시간이 아깝다" "혼자 잘 할 수 있다"면서 자퇴를 선언했다면서 타일러도 보고, 화도 내 봤지만 딸의 의지가 너무도 확고해 '안녕하세요'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은 혹시 학교에서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지 걱정했으나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딸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영재교육원 다니고, 경시대회에서 장관상까지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에 반장을 할 정도로 교우관계도 좋다고 한다. 이처럼 착하고 말 잘듣던 모범생이었던 딸은 항상 고민주인공의 자부심이었기에 이같은 자퇴선언은 더욱 더 청천벽력 같이 다가올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이후 자퇴를 원하는 딸의 진짜 속마음이 밝혀지면서 고민주인공은 눈물을 쏟으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고민주인공을 조심스럽게 위로하는 신동엽 역시 큰 충격을 받은 듯 멍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 포착돼 베테랑 MC조차 감정이 북받쳐 오르게 만든 14살 어린 소녀의 애틋한 진심이 무엇이었을지, 또 자퇴까지 감행하면서 하고픈 일이 무엇일지 해당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그런 가운데 모두가 말을 잇지 못하는 가운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음악의 길을 걷고 있는 래퍼 김하온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에 빠진 소녀에게 "저보다 어린 사람들 중에서 제일 천사같은 사람"이라는 따뜻한 위로의 말과함께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고.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이영자는 "참, 말을 잘한다"고 극찬했다는 후문이어서 어린 나이에도 속이 꽉 들어찬 김하온의 맹활약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신동엽조차 울컥하게 만든 중학교 자퇴를 하고자 하는 딸의 사연은 오늘(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안녕하세요' 40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결혼 25주년' 최민수♥강주은, 눈물의 사이판 웨딩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사이판 신혼여행 중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25주년을 맞이한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사이판 신혼여행기가 그려진다. 앞서 지난 '너는 내 운명' 방송 말미에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결혼 25주년을 맞아 신혼여행지였던 사이판으로 떠나는 장면이 예고됐었다. 예상보다는 조금 늦어진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 강주은은 "다시 신혼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긴장을 풀었다가 뒤통수를 맞았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사이판에서 두 사람은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작은 예배당으로 향했다. 식이 시작되자 한동안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다사다난했던 25년이 스쳐지나가 눈물을 터트렸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 또한 함께 몰입하며 눈물을 흘렸다. MC 김숙은 "내가 본 결혼식 중 가장 감동적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며 감동을 전했다. 결혼식을 마친 최민수는 "25년간 연애하다가 오늘 사이판에서 진짜 결혼을 한 느낌이다"고 말해 이들의 사이판 결혼식을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오늘(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MBC스페셜' 하노이 북미회담 후 서울과 평양

'MBC 스페셜'에서는 하노이 북미회담 직후 서울과 평양의 반응을 살펴본다. 1일 방송되는 MBC 'MBC 스페셜'에서는 하노이 북미회담 직후의 평양의 현지 분위기를 전하며, '2019년, 한반도의 봄'을 이야기한다. 불과 이년 전 북한의 핵 도발과 미사일 실험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남북미 관계. 하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싱가포르 북미회담이 진행되며 한반도에도 훈풍이 불었다. 그러나 2019년 3월, 하노이 북미회담이 결렬되며 한반도를 주목하던 시선은 다시 싸늘해졌는데. 'MBC 스페셜'은 단독으로 당시의 북한 현지를 취재했다. 평양 시내 분위기부터 주민들의 이야기까지, 서울과 평양의 반응은 어떻게 달랐을까? 평양에 다녀온 네덜란드 청년 '바트 반 게누그텐'과 DMZ를 다녀온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만났다. 남북한 모두를 경험한 그들의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재 한반도의 모습은 어떨까. 한편,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에게 그가 북한 기회의 땅으로 선택한 이유와 남북한 경제 부흥의 핵심을 무엇으로 생각하는지도 들어본다. 'MBC 스페셜'은 오늘(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X이유영, 강렬 첫 만남…실연男女의 만남

'국민 여러분!' 최시원 이유영과의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1일 첫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양정국(최시원)이 김미영(이유영)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정국은 한 탕 사기에 성공한 후 술에 취했다. 다음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만나러 집으로 가지만, 이미 그녀는 돈을 가지고 도망가고 없었다. 양정국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너 어디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여자친구는 "맞아"라며 "오빤 사랑이었는데, 난 사기였던 것 같아. 돈 잘 쓸게 잘 살고"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한편, 김미영은 모텔 앞에서 잠복수사 중 남자친구의 차를 발견, 모텔 방에서 남자친구가 막 몸을 씻고 나온 채로 등장해 미영을 절망케 했다. 그러나 미영의 남자친구는 "날 한번만 용서해줬으면 좋겠다. 너 형사다. 남자들이 너 만나기 힘들다"고 여자친구가 형사라는 직업을 가진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미영은 남자친구의 말에 좌절하고 이별을 통보했다. 아픔을 잊기 위해 향한 클럽에서 싸움에 휘말린 김미영은 양정국과 만나게 된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관 김미영과 결혼한 사기꾼 양정국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려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