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19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4월 13일 시행한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1회 검정고시에는 총 8천273명이 지원, 작년 시행한 1회 7천359명, 2회 7천602명보다 각각 914명, 671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남부 지역 응시자는 수원에 소재한 11개교, 경기 북부 지역 응시자는 의정부에 소재한 5개교에서 시험을 치르며, 소년원생 및 재소자는 고봉중고등학교, 안양교도소, 소망교도소에 설치한 자체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별 시험장소는 3월29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대한민국여권, 청소년증 등)과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한편,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를 지참하여 시험 당일 해당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본부에 제출하면 재교부 받을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5월9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숙기자
Q. 감정평가의 분류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둘 이상의 대상물건이 일체로 거래되거나 대상물건 상호간에 용도상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경우에는 일괄하여 감정평가할 수 있다. ②과거의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을 조건부평가라 한다. ③장래 도래가 확실한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을 기한부평가라 한다. ④일체로 이용되고 있는 대상물건의 일부분에 대하여 감정평가하여야 할 특수한 목적이나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 부분에 대하여 감정평가할 수 있다. ⑤대로변에 위치한 1필지의 토지가 전후면으로 가치를 달리하는 경우 구분하여 감정평가할 수 있다. 정답: ② 과거의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을 소급평가라 한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일선 구청장 및 시의원 등 인천지역 고위 공직자 대부분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사혁신처가가 공개한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2018년 기준)에 따르면 박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당시 24억3천218만9천원보다 1억1천801만2천원이 늘어난 25억5천20만1천원을 신고했다. 이 의장은 선거비용 보전 저축 및 보험금 적립액 증가 등의 이유로 취임 직후보다 3천768만5천원이 늘어난 3억3천280만8천원을 신고했다. 군수구청장들의 재산 증가도 시선을 모은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10명 중 8명의 재산이 늘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취임 당시 13억4천804만2천원보다 2억7천206만8천원이 늘어 가장 많은 증가액을 보였다.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홍인성 중구청장이 각각 1억8천656만4천원, 1억6천261만8천원이 늘었다. 반면, 허인환 동구청장과 장정민 옹진군수는 각각 6천95만3천원, 1천217만1천원씩 감소했다. 시의원 37명 중 27명(약 73%)의 재산이 증가했다. 취임 당시 아버지의 채무를 신고해 시의원 중 가장 재산이 적었던 유세움 의원(민광역비례)이 21억32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 증가액을 보였다. 아버지 채무 20억8천593만2천원을 고지 거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 의원은 -4천460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 여전히 재산이 적은 시의원에 속했다. 고존수 의원(민남동구 2) 6억385만9천원, 민경서 의원(민미추홀구 3) 1억4천931만8천원, 이병래 의원(민남동구 5) 9천767만5천원, 박성민 의원(민계양구 4) 7억5천585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김국환김병기김성수김준식노태손 의원 등은 취임 당시보다 각각 8천835만8천원, 8천500만원, 5천242만5천원, 4천515만2천원, 4천72만1천원씩 줄어든 재산을 신고했다. 군구의원 117명 중에는 74명(63.2%)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 중 박향초 미추홀구 의원이 28억6천만원의 가장 높은 재산 증가액을 보였다. 한편, 인천지역 국회의원 중에는 윤상현 의원(한미추홀구 을)이 175억4천300만58만2천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으며, 안상수 의원(한중동옹진강화)이 3억5천475만9천원으로 가장 적다. 이승욱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산 규모는 광역단체장 중 네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천억 원대 자산가인 김병관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은 여전히 경기지역 공직자 중 최고의 부(富)를 보였다.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시도의회 의장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국회가 각각 제시한 2019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전국 시도지사 16명 중 네 번째로 많은 액수(28억 5천여만 원)를 신고했다. 단체장 중 최고액수는 오거돈 부산시장(67억 1천여만 원), 최저액수는 박원순 서울시장(-7억 3천여만 원)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5억 5천만 원으로 명시됐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법정구속으로 신고가 유예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7명의 시도 교육감 중 8위(7억 2천여만 원)로 기록됐다. 이 교육감의 재산은 전년보다 1억 7천여만 원 증액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3억 6천만 원으로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했으며, 최저 액수 신고자인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5천여만 원에 그쳤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3억 4천여만 원 신고)은 17곳 시도의회 의장 재산 순위에서 열두 번째로 나열됐다. ■경기ㆍ인천 국회의원 경기지역 의원 57명 중 24명의 재산이 1억 원 이상 늘어난 가운데 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무려 22억 6천900만 원이 증가했다.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 11억 600만 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갑) 9억 6천만 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 8억 3천900만 원도 각각 증가액수를 기록했다. 증가 순위 10위 중 민주당 7명, 한국당 2명, 정의당 1명으로 여다야소를 기록했다. 1억 원 이상 감소한 8명을 보면 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갑)은 무려 1천671억 6천300만 원 줄었다고 신고해 시선을 모았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2천763억 6천300만 원의 재산을 보유, 경기ㆍ인천 의원 중 최대 자산가로 나타났다. 2위는 287억 8천300만 원의 재산을 기록한 박정 의원이었다. 김병관ㆍ박정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5명 경기 의원의 평균 재산은 17억 6천145만 8천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민주당 맹성규 의원(남동갑)이 3억 1천600만 원 늘어나는 등 62%인 8명이 1억 원 이상 늘어났다. 인천 최대 자산가는 한국당 윤상현 의원(미추홀을)으로 175억 4천400만 원을 보유했으며, 윤 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12명의 재산 평균은 24억 6천100만 원이다. ■청와대, 정부, 기타 경인지역 주요 공직자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20억 1천여만 원으로 표시됐다. 이는 전년보다 1억 3천여만 원 늘어난 액수다. 이외 정부 주요 인사의 재산 사항은 이낙연 국무총리(20억 2천여만 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9억 9천여만 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2억 6천여만 원ㆍ고양병),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9억 7천여만 원ㆍ고양정) 등으로 나타났다. 경인지역 주요 공직자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69억 2천여만 원), 김준식 인천시의원(57억 4천여만 원), 양부남 의정부지검장(57억 3천여만 원) 등이다. 3명의 경기도 부지사 중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가 11억 9천600만 원(5천200만 원 증가), 이화순 행정2부지사가 20억 9천700만 원(4억 1천400만 원 증가),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10억 3천600만 원(4천500만 원 증가)을 각각 신고했다. 여승구ㆍ정금민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경기지역 단체장 10명 중 6명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1명의 단체장 재산은 평균 13억여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고위공무원, 광역ㆍ기초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ㆍ도교육감 등은 매년 2월 말까지 전년도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경기지역 광역ㆍ기초단체장을 살펴보면 31명의 평균 재산은 13억 2천여만 원으로 제시됐으며,19명의 재산이 늘어났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6ㆍ13 지방선거 당시 재산 신고와 관련, 재판을 받고 있어 이번 분석에서 제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억 5천여만 원으로 신고했다. 이는 전년보다 6천800여만 원 늘어난 액수다. 재산 증가의 주요 원인은 도지사 취임에 따른 직무 관련 백지신탁제(주식 매도로 예금 증가)였다. 시장ㆍ군수 중에서 가장 재산을 많이 보유한 단체장은 최대호 안양시장이었다. 최 시장은 재산 액수로 53억 6천여만 원을 명시했다. 안양지역에 소유한 빌딩이 주요 재산이었다. 재산 증가액도 2억 3천여만 원이다. 최 시장을 비롯해 10억 원 이상을 소유한 재력가 단체장은 12명이다. 가장 재산의 증감 폭이 큰 단체장은 김상돈 의왕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이다. 김 시장의 재산은 1년간 4억 5천여만 원 늘어났다. 전년도 33억 6천여만 원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38억 1천여만 원으로 확인됐다. 임대ㆍ사업 소득이 주 원인으로 명시됐다. 이어 백 시장의 재산은 28억 3천여만 원으로 확인, 5억 8천여만 원이 감액됐다. 경기도의회에서는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ㆍ시흥3)이 41억 4천여만 원으로 최다 액수를 신고했다. 김 의원의 증가액은 2억 2천여만 원이다. 도의회에서 한 해 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증액된 인물은 남운선 의원(민주당ㆍ고양1)이다. 남 의원은 1년 만에 5억 5천여만 원을 추가 신고했다. 송한준 의장(민주당ㆍ안산1)의 재산은 3억 4천여만 원이며, 전년보다 6천여만 원 늘어났다. 이와 함께 국회도 같은 날 의원들의 재산변동 사항을 담은 국회공보를 별도로 발표했다. 공보에는 경기지역 57명(민주당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 제외)과 인천지역 13명을 포함, 여야 국회의원들의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이 담겼다. 그 결과, 여야 경기ㆍ인천 의원의 46%가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57명 중 24명(42%)의 재산이 1억 원 이상 늘어났다. 반면 8명은 1억 원 이상 감소했다. 인천에서는 13명 중 8명(62%)이 1억 원 이상 증액됐다. 김재민ㆍ여승구기자
여자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에 빛나는 인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서 정상에 등극하며 12시즌 만에 통합 우승을 이뤄내는 감격을 누렸다. 흥국생명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1,3차전을 승리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거뒀던 도로공사를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꺾고 챔피언 축포를 터트렸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4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2005-2006, 2006-2007, 2008-2009, 2018-2019)으로 여자부 최다 우승팀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박미희 감독은 한국 프로스포츠 여자 사령탑 중 최초로 통합우승을 이루는 쾌거를 이뤘다. 챔피언 결정 4차전은 흥국생명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경기 초반 도로공사 박정아와 파튜의 맹공에 흥국생명이 위기를 맞았다. 1세트 3-3으로 맞선 흥국생명은 박정아에 퀵 오픈 공격과 블로킹 득점을 연달아 내준데다 주포 이재영의 초반 난조가 이어지며 5-10까지 이끌렸고 이후 파튜에 오픈공격 등을 내주며 첫 세트를 15-25로 크게 졌다. 하지만 다음 세트에서 살아난 이재영의 공격력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반격에 나섰다. 2세트 18-18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접전 상황 속 이재영이 오픈공격과 퀵 오픈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착실하게 점수를 쌓은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을 틈타 24-23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김미연이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빛났다. 3세트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19-19로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던 흥국생명은 톰시아ㆍ이재영 쌍포를 통해 24-21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탄탄한 수비로 추격한 도로공사에 듀스를 허용했다. 이어 6번의 듀스가 이어지던 접전에서 이재영의 속공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흥국생명이 문정원의 오픈공격을 가로막은 톰시아의 블로킹을 통해 31-29로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마지막 4세트 23-22에서 이재영의 퀵 오픈으로 우승까지 단 한 점을 남겨뒀고, 도로공사 이원정의 네트 터치 범실로 승리를 확정한 순간 선수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4경기에서 107점을 올린 이재영은 최우수선수(MVP) 기자단 투표에서 29표를 모두 얻어 만장일치로 MVP에 뽑혔다. 이광희기자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3일부터 6일까지 과거의 유산 수원화성, 미래의 유산 수원시민을 부제로 화성행궁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3ㆍ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준비한다. ▲시민이 즐거운 축제 ▲시민과 같이하는 축제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를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중점과제로 선정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축제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27일 팔달구 추진위 사무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위원을 재정비하고, 축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추진위원회는 프로그램 평가제를 도입해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관광객 호응도가 낮았던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개선한다. 수원 역사의 가치를 담은 전시와 투어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수원화성문화제 기부캠페인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금 온라인 모금시스템(CMS)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차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경기대학교더함파크 성균관대학교학교에 거점주차장을 운영한다. 또 우천태풍 대비 매뉴얼을 만들고,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민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등 날씨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서울시화성시, 경기도 공동주최로 10월 5~6일 열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 화성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올해는 한국 마사회, 전국승마사업자협회 등 말 관리 전문기관과 협업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18년 4월 출범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책임지며 시민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6개 분과, 위원 350여 명으로 구성됐다.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지속가능한 시민주도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과 호흡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27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식목일(4월5일)을 앞두고 수원시에서 주최한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나무심기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주민, 시민단체 회원, 청소년 등 600여 명이 참여해 호수공원 일원에 이팝나무 등 나무 5974그루(15종)를 심었다. 이호준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기주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신분당선ㆍ수인선 등 수원시 광역철도사업에 협조를 요청하고, 트램 도입 ㆍBRT(간선급행버스 체계) 사업 등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시장과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최기주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은 영통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오찬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광역교통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9일 출범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광역교통 문제(광역도로ㆍ혼잡도로ㆍ도시철도ㆍ광역철도ㆍ광역버스ㆍBRT 등 건설 지원 및 운영)를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다. 취임 후 경기도ㆍ서울시 등 수도권은 물론 여러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최기주 위원장은 수원시를 시작으로 기초자지단체와도 지속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트램의 특성을 반영한 투자평가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운송 수지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광역버스 업체에 재정 지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원과 구로(국도 1호선) 간 BRT 사업을 추진할 때 지속해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전용 버스노선을 신설해 달라고 제안했다. 수원시의 환승센터 조성 사업에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기주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은 수원시가 겪고 있는 다양한 교통문제를 알고 있다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차원에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하선우(용인대)가 2019 춘계 전국남녀대학유도연맹전 남자부 81㎏급에서 2년 7개월 만에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유도 3형제家 맏형인 하선우는 27일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둘째 날 남자 81㎏급 결승전에서 의정부 경민고시절부터 라이벌인 체급 최강자 이준성(한국체대)을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하선우는 1학년 때인 지난 2016년 9월 추계 대학연맹전에서 우승한 이후 양쪽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투혼의 재활 끝에 무려 2년 7개월 만에 전국 무대를 제패하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하선우는 고교시절 5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했던 라이벌 이준성에게 지난해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으나, 이날 깨끗이 설욕하며 자신의 재기를 알렸다. 이날 하선우는 예선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2회전서 송화섭에 반칙승, 준준결승서 최진우(이상 청주대)에 빗당겨치기 한판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서 서교동(동의대)에 먼저 절반을 빼앗겨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자부 60㎏급 이하림과 66㎏급 류승환(이상 용인대)도 각각 결승전서 같은 학교 전승범, 김지훈에 누르기 한판, 기권승을 거두고 나란히 체급 정상을 차지했으며, 73㎏급 안준성(용인대)도 결승전서 이휘건(한국체대)을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52㎏급 결승에서는 이근혜(용인대)가 같은 팀 구소정에 반칙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고, 57㎏급 박은송(용인대)도 김재령(한국체대)에 역시 반칙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78㎏급 결승에서는 김주윤(용인대)이 김나영(마산대)을 호쾌한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