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라운드 및 불펜 개ㆍ보수 작업 완료…선수단 경기력 향상 기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한 그라운드 및 불펜 개ㆍ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SK는 불규칙 바운드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야 잔디 전면과 외야 잔디 일부를 교체하는 그라운드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작업을 통해 파울존 인조잔디 교체와 비닐하우스 등을 설치, 겨울철에도 선수단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또 구단은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 그라운드 내야 흙을 인필드 믹스로 교체 불규칙 바운드 해소와 스파이크 미끄럼 현상을 방지해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을 줄였다. 아울러 노후된 불펜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해 불펜진의 원활한 경기 준비 및 집중력 향상을 꾀했고, 좌ㆍ우측 외야 불펜에 2.5m 높이 단상을 새로 마련해 투수들과 코치들이 진행 중인 경기 상황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SK는 1, 3루 덕아웃 단상의 인조잔디 전면 교체, 1루 복도 바닥재 부분 교체 등의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SK 투수 김태훈은 모두들 새로운 불펜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구단에서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만큼, 좋은 시설에서 더욱 집중해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삼성 QLED TV, 거실을 갤러리로 변신시키다

삼성전자가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QLED TV의 매직스크린 전용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매직스크린은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를 비롯해 날씨, 사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2018년형 QLED TV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번 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영국의 모델 겸 화가인 탈리 레녹스와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듀오인 스테판 스홀턴ㆍ카롤리네 바잉스다. 레녹스는 유화물감으로 그린 추상화로 유명하고, 스홀턴ㆍ바잉스는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의 도자기와 세련된 색채의 패브릭 제품 등으로 각각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작업한 매직스크린 콘텐츠는 아티스트 고유의 감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TV가 놓인 공간과 사용하는 시간, 날씨 등에 따라 작품의 색채와 움직임에 변화를 줘 색다른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2019년형 매직스크린은 기존에 제공되던 데코(장식)ㆍ정보ㆍ사진 등 3개 항목에 아티스트와의 협업 콘텐츠로 구성된 스페셜 에디션과 전세계 명화와 사진 작품을 담은 아트, 콘텐츠 배경을 설정할 수 있는 배경 테마 등이 추가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앞으로도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QLED TV의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일반인도 LPG차량 전면허용…미세먼지법 본격 시행

다음달부터 택시렌터카장애인 등만 구매할 수 있었던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일반인도 누구나 살 수 있게 된다. 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는 1학기 중 방과 후 영어수업이 허용된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률공포안 4건, 대통령안 32건, 일반안건 3건, 즉석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을 개정해 LPG의 자동차 연료 사용제한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소형(1600cc 미만)중형(1600~2000cc)대형(2000cc 이상) 승용자동차 등의 LPG연료 사용이 전면 허용돼 일반인도 제한 없이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도 개정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에 따른 예방대비 등의 조치를 본격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정부지자체 합동으로 비상저감조치 적용 사업장 등의 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기관별 조치사항 및 역할의 숙지,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사전에 점검한다. 또 환경부 주관으로 단계별 미세먼지 위기관리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대규모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행정재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초교 12학년 학생들의 방과 후 영어수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공교육정상화법(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률 공포안도 통과시켰다. 강해인기자

중기중앙회 “최저임금, 규모별 구분 적용해야” 3월 입법 촉구

중소기업중앙회가 3월 국회의 최저임금 규모별 구분적용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저임금, 이대로는 안 된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진행된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영세업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규모별 구분의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2년 연속 급격히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객관적 지급능력이 달라 더 이상의 인상여력이 없는 영세업종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강식 항공대 교수는 소상공인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구조, 실제 임금수준ㆍ미만율의 차이가 큰 점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 구분적용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규모별 구분적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로자 간 임금격차는 정부지원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인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의 노동생산성은 500인 이상 대기업의 7분의 1 수준이라며 영세소상공인은 부가가치를 올리기 어려운 구조상 인건비를 줄이는 형태로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작년 저소득층의 가계소득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더 나빠졌다며 구분적용 필요를 강조했다. 김희성 강원대 교수는 강행법규성을 가지고 있는 최저임금법을 무리하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노동보호법규의 실효성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고율 인상의 부작용을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이 온전히 짊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고광석 소상공인연합회 편집홍보부장은 대선공약에 포함된 최저임금 1만 원 실현은 영세기업의 지급능력을 고려해서 보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기업의 근로자까지 최저임금 제도권으로 포용하기 위해서는 구분 적용 입법이 시급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대안들이 3월 국회 입법에 잘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김부겸 "버닝썬 철저 수사"…박상기 "김학의·장자연 사건 규명"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버닝썬 사건에서 촉발된 각종 의혹과 김학의 전 법무차관 성접대 의혹, 장자연 사건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상기 장관과 공동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버닝썬 사태와 관련한 경찰관 비위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관의 유착 비리가 사실로 밝혀지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제기된 모든 쟁점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가동해 철두철미 수사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장관은 또 범죄와 불법 자체를 즐기고 이를 자랑삼아 조장하는 특권층의 반 사회적 퇴폐 문화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면서 대형 클럽 주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전국 지방경찰청을 일제히 투입해 단속함으로써 관련 범죄를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기 장관도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용산 참사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재수사 방식에 대해 박 장관은 구체적 방식을 생각 중이라며 효과적 재수사가 될 수 있도록, 다시 말해 사실관계를 규명하지 못하고 과거사가 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이와 함께 법무부는 이들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자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건의한 대로 활동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진상 규명 작업을 계속 진행하되, 드러나는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로 전환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김부겸ㆍ박상기 장관으로부터 버닝썬 사건과 김 전 차관 성접대 의혹, 장자연 사건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강해인기자

"조례개정 반대 이유로 시장에게 언어폭력 당했다"… 광주시의회 현자섭 의원 5분 발언서 주장

광주시의회 현자섭 의원(여ㆍ한국당)이 광주시건축 및 도시계획조례 개정과 관련 신동헌 광주시장의 대응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현 의원은 19일 제267회 임시회 본회의 중 5분 발언을 통해 신시장은 조례개정을 반대하는 시의원에게 과격행동과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조례개정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내걸은 현수막을 표적철거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지난달 21일 오후 4시께 해당 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하는 도시환경위원장실을 찾은 신 시장은 본 의원을 향해 두주먹을 불끈쥐고 시정잡배 수준의 과격한 행동과 언어폭력을 행사했다 며 이는 민주주의의회에서 있을 수 없는 폭거이자 폭력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신 시장의 이 같은 행동으로 여성의원인 본 의원은 공포심을 갖게 했고, 이는 비이성적 비민주적 행동으로 상호 대화가 아닌 강요와 협박이다며 당시 이성을 잃은 듯한 시장의 행태에 대한 명료하고 명확한 진의를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 의원은 집행부의 수장인 시장은 의결권을 가진 의원들과 시정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공유하는 것이 지방자치 행정의 의무이자 도리다. 그러나 신 시장은 해당 조례와 관련 본 의원과 단 한차례도 의견과 토론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정 조절을 못해 과격한 행동과 언어 폭력을 행사한 부분에 있어서는 책임을 져야하고 38만 광주시민과 광주시의회에 사죄하고 사과문을 배포하지 않는다면 적극대처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현 의원은 광주시가 거리곳곳에 내걸린 불법현수막 철거 과정에서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광주시는 지난 해 11월 관리지역내 무분별한 지형훼손을 방지하고 용도지역별 개발행위기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관리지역에서 기준지반고를 적용받게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며 하지만 입법예고 기간동안 본 의원실에는 과도한 규제에 반발하는 4천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행정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주민공청회 등을 누락하는 등 절차가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특히, 광주전역에 산재해 있는 불법 현수막은 그대로 두고 조례개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내걸은 현수막만을 골라서 선별적으로 철거했는데 시장과 공무원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하는 행정을 구현할때 신뢰 받을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주시는 관계자는 시장은 5분 발언과 관련, 별다른 언급없이 담담하게 일정을 소화했다.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