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탄현면 행정복지센터는 이재인 탄현면장과 탄현면 이장협의회가 함께 9사단(사단장 안병석)을 방문해 민관군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민관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탄현면 이장협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군부대를 방문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해왔으며 9사단에서는 지역주민의 현안사업지원은 물론 대민지원에도 적극 협조해왔다. 또한 이 자리에서 지난해 65년 만에 개방된 철책길에 대한 파주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달하고 오는 6월 개최되는 탄현면민 체육대회에 대한 지원, 농번기 대민지원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민통선에 고정 출입하는 차량(트랙터, 농기계 등)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방안과 삼도품 축제 철책길 개방을 건의하는 등 상호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신덕현 탄현면 이장협의회장은 탄현면 이장단과 9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간담회 등을 열어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와 의왕경찰서(서장 이건화)가 공사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하게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12시44분께 의왕소방서로 신고가 접수됐다. 청계동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근로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왕소방서 소속 백운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은 의왕경찰서 청계파출소 정재선 팀장과 김도연 순경과 함께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A씨는 공사장 내부에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쓰러져 있는 상황으로 구조 활동에 장애가 많았지만, 신속한 응급처치 및 크레인 등을 활용해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공사 현장이 복잡해 인력이 많이 필요한 가운데 의왕경찰이 신속하게 공동 대응을 해줘 빠른 시간에 인명을 구조했다며 소방서와 경찰서 간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의왕시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부순)는 최근 안양시 수제 초코파이 전문업체인 ㈜문식품과 청소년 진로 자립 및 식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식품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정부순 센터장과 문동철 ㈜문식품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상호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문 대표이사는 그동안 의왕시청소년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보호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가 운영하는 1388 청소년지원단에 ㈜문식품이 참여해 청소년에게 정기적으로 제품을 후원하고 직업체험과 인턴십 활동을 통한 진로자립 프로그램을 함께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문 대표이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부순 센터장은 지역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민ㆍ관이 함께 나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해피선데이' 방송 시간이 17일 논란이 된 '1박2일'은 결방한다. 17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KBS2 '해피선데이'는 오후 6시 10분부터 방송된다. '1박2일'은 방송 및 제작 중단 결정에 따라 결방한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전파를 탄다.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그가 출연 중이던 '1박2일'에도 불똥이 튀었다. 이 때문에 KBS는 지난 15일 정준영에 대한 출연 정지 결정과 함께 "'1박2일'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분간 '1박2일'의 결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프로그램에 닥친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16일 KBS '뉴스9'에서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을 보도하면서 '1박2일' 폐지 요구 목소리도 높아졌다. 차태현과 김준호는 보도 다음 날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하면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1박2일' 출연자 중 정준영을 비롯해 차태현 김준호까지 주요 출연진이 모두 하차를 선언하면서 '1박2일' 제작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피선데이'는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두 코너로 구성된 KBS의 대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랜 기간 사랑받은 '1박2일'이 출연진의 사생활 논란으로 좌초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과연 '해피선데이'가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영준 기자
마지막까지 달달한 이나영과 이종석의 '로맨스 챕터'가 펼쳐진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제작 글앤그림)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둔 17일, 강단이(이나영)의 '겨루' 컴백과 함께 다시 불붙은 '은단커플'의 사내연애 현장을 포착했다. 더 과감(?)하고 달콤해진 강단이와 차은호(이종석)의 애정행각이 '로별'의 꽉 닫힌 해피엔딩을 기대케 한다. 작은 출판사에 취업했지만 '갑질'에 시달리던 강단이는 또 한 번 사직서를 제출했다. 짜깁기 번역도 그대로 출판하려는 사장의 만행을 눈 뜨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때마침 강단이는 사내 공모전에 당선되며 '특별채용'으로 '겨루'에 돌아오게 됐고, 그녀의 컴백과 함께 '겨루'에는 변화가 감지됐다. 강병준(이호재) 작가의 비밀도 베일을 벗었다.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강병준은 작가로서 생을 마감하기 위해 절필 선언서를 쓰고 세상에서 숨어버렸던 것. 그런 가운데 지서준(위하준)이 강병준의 아들일 수 있다는 추측까지 나오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그려낼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강단이의 '겨루' 컴백으로 '은단커플'의 로맨스는 달달함의 절정을 향해간다. 공개된 사진 속 이나영과 이종석의 핑크빛 만발한 분위기가 시선을 강탈한다. 몰래 하트를 주고받으며 짜릿한 사내연애의 행복을 만끽하는 두 사람. 서로만 보이는 듯한 '은단커플'은 한도를 넘어선 설렘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어느새 트레이드마크가 된 두 사람의 볼 뽀뽀도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강단이 앞에만 서면 애교가 넘치는 차은호는 입술까지 내민 하트로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이미 '겨루' 식구들에게 "그냥 아는 동생"과의 입맞춤을 들킨 전적이 있는 강단이. 과연 강단이와 차은호가 비밀 사내 연애를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로맨스를 그려나간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오늘(17일)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속도는 느리지만 깊게 스며드는 설렘으로 차원이 다른 사랑을 보여준 '은단커플'의 로맨스 챕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어떤 문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남을지 기대를 높인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강단이와 차은호 그리고 '겨루'의 일상이 마지막까지 꽉 찬 감동과 따듯한 행복을 선사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찍을 마침표에 담긴 의미와 여운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 언제든 다시 펼쳐볼 수 있는 '별책부록'이 될 '은단커플'의 마지막 이야기를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안산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장준영과 이용의 득점포를 앞세워 안산을 2대1로 제압했다. 수원FC는 2연패 부진에서 탈출해 1승 2패를 기록했고, 안산은 1무 2패가 돼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다음경기로 미뤘다. 수원FC는 전반 10분 백성동이 올려준 코너킥을 장준영이 문전 혼전상황에서 재치있는 힐킥으로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공세를 이어가 여려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안산 골키퍼 이희성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에 실패했다. 후반 들어 수원FC는 교체 카드로 재미를 봤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이용이 아니에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고, 안산은 라인을 올려 반격에 나서 33분 장혁진의 헤딩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이상 수원FC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1골 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3연승을 노린 부천FC는 이날 아산 무궁화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지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또 FC안양은 17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45분 최재현에게 결승골을 내줘 0대1로 석패했다. 이광희기자
SK 와이번스가 막강 투수력을 앞세워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KT 위즈는 시범경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9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투수진과 3안타 맹위를 떨친 한동민의 활약으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15일 한화전부터 KT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 시범경기 3연승(1무2패)을 달렸고, KT는 5전 전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양팀의 젊은 투수 SK 이승진과 KT 손동현이 삼진쇼를 펼치며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손동현은 1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정의윤과 제이미 로맥을 각각 삼진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에는 나주환의 2루타와 허도환 타석 때 수비실책이 나와 1점을 내줬지만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모면했고, 3회에도 정의윤, 로맥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추가 실점 없이 내려왔다. 이승진 또한 1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2회 장성우, 심우준을 삼진, 3회 김민혁과 오태곤의 연속안타로 맞은 무사 1,2루 위기 속에서도 클린업 트리오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을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 2개로 잡아내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SK가 경기 중반 또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1대0으로 앞선 5회 수비실책으로 출루한 김강민과 한동민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로맥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내 1점을 보탠 SK는 6회에도 김강민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3대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KT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하스가 SK 4번째 투수 서진용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홈런을 터트렸으나 거기까지였다. SK는 박희수, 박정배를 각각 8ㆍ9회에 마운드에 올렸고, KT는 이를 공략하지 못해 결국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광희기자
안양시가 2019 경기도협회장기 동호인축구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17일 안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종합에서 60대 우승과 40대, 50대부 준우승 등 고른 성적을 바탕으로 총 20점을 득점, 50대부 우승, 40대, 70대부 3위의 수원시(18점)를 따돌리고 2연패를 이뤄냈다. 한편, 최종일 안산 성호공원 구장에서 열린 여성부 결승에서 과천시는 파주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자 30대부 용인시와 70대부 성남시는 결승서 각각 성남시, 포천시를 1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30대부 최우수선수(MVP)에는 김성택(용인시)이 선정됐고, 70대부와 여성부 MVP에는 김원옥(성남시), 조정숙(과천시)이 뽑혔다. 황선학기자
해외유입 감염병, 집단시설 내 환자 등의 증가로 인해 경기도 감염병 발생 건수가 2년 동안 2만 건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매년 증가세인 감염병 발생 건수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리대책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감염병 발생 건수는 지난 2016년 2만 5천811명, 2017년 3만 9천931명, 지난해 4만 4천43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도내 감염병 발생 증가는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해외유입 감염병 증가,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등 집단시설 내 환자 증가, 국내 교통망 발달에 따른 감염병 전파 범위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이에 도는 현장중심 감염병 역학조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019년 권역별 현장책임반 활성화 계획을 최근 수립했다. 도는 현장책임반 인원을 57명에서 60명으로 확충했다. 또 감염병 발생 추이 분석을 통해 8개 반으로 구성된 현장책임반의 관할 범위를 일부 재조정했다. 현장책임반이 역학조사관을 중심으로 관할 구역에 국한되는 일 없이 신속한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 및 시ㆍ군, 지원단 간 협조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도는 지난해 4명에서 6명으로 확충한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 시ㆍ군 담당자들이 더 신속하게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감염병 감시체계라도 현장에서 활용하지 못하면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며 현장중심형 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