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도내 게임기업 7개사를 선정해 동남아시아 게임시장 진출을 돕고자 2019 글로벌 시장 상용화 지원(이하 상용화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4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진행되는 상용화 지원 사업은 미출시 게임 또는 국내 서비스 중인 게임을 가진 개발사 중 동남아시아로 직접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동남아시아 게임시장 중 출시를 희망하는 국가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국가별 다른 접속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게임을 실행하기 위한 기술지원이 제공된다. 또 출시게임의 성과에 따라 마케팅 비용을 차등 지원해 우수 프로젝트가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일 현재 경기도 내 사업장 소재지를 둔 게임 개발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5일까지 소정의 양식을 갖춰 접수하면 된다. 권혁준기자
13일 오후 1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의 한 공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져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초 불이난 곳은 제본 공장, 새시(창틀) 공장, 송풍기 공장 등 공장 건물 3개 동으로 1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그러나 강풍 등의 영향으로 인근 야산으로 불길이 번졌고, 강한 바람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 헬기 2대 등 장비 37대와 인력 133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으나, 산불의 불길이 잡히지 않아 산불진화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양시청도 산불 발생 내용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지역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고양=송주현기자
광명시가 다음달부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광명사랑화폐 발행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소상공인 연합회와 자영업연대 소속 단체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화폐 운영관련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명사랑화폐 사용자의 문자전송 서비스 확대, 대규모점포 사업장 내 영세자영업자 지역화폐 통용요구, 가맹점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경기도와 카드운영대행업체에 전달, 협의를 통해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4월부터 발행되는 광명시 카드형 지역화폐. 광명시 제공 광명사랑화폐는 다음달부터 약 76억 원(정책수당 56억 원, 일반 20억 원)이 카드형 상품권으로 발행되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명사랑화폐 카드는 출시와 함께 온라인(휴대전화 앱)에서 신청하고 카드 수령 후 신청자 본인이 등록(충전)해 사용 할 수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 산후조리원의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백화점, 대규모점포, SSM(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광명사랑화폐가 소상공인들과 소비자에게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오는 2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사랑화폐 시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주시는 13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조선백자 도자기의 원료인 백토로 만든 도자기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신동헌 광주시장을 비롯해 소병훈ㆍ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불꽃 흙으로 빚어진 조선미학의 혼이란 주제로 15인의 광주 도예인이 참여했으며 조선백자인 청화백자운용문호 재현품을 비롯한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조선백자의 원료인 백토(白土)가 광주시 역동에 소재한 역세권 부지개발 과정에서 출토돼 이를 재료로 조선의 백자와 분청사기로 재탄생했으며 백자의 단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를 선보여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조선왕실 500년 도자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그 시대의 백토를 사용해 만든 도자기라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선백자의 맥을 잇고 도자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유가코스닥시장의 통합 대표지수인 KRX 300의 라인업을 확충해 KRX 300 섹터지수 3종을 오는 18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KRX 300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지수다. 거래소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필수소비재 섹터를 발표해 총 8개의 KRX 300 섹터별 지수를 모두 갖춰 KRX 300섹터 투자 기반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KRX 300 섹터지수는 KRX 300 구성종목중 사업분야가 유사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KRX 300지수의 섹터는 글로벌 정합성과 시장니즈에 따라 글로벌 섹터분류기준(GICS)을 적용해 총 8개 섹터지수로 구성한다. KRX 300 섹터지수 분류(8개 섹터)는 정보기술, 금융, 산업재, 자유소비재,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필수소비재(섹터별 시총순)다. 섹터지수별 구성종목은 각각 커뮤니케이션서비스 21종목, 소재 35종목, 필수소비재 31종목으로 구성한다. 섹터지수는 대표지수인 KRX 300을 운용하면서 섹터별 선택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달성하는 전략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 변동에 맞춰 투자하는 전략, 수익률이 높은 섹터를 선별투자하는 전략 등 다양한 섹터로테이션 전략에 활용되고 있다. 거래소는 이번 KRX 300 섹터지수 완비로 유가코스닥 통합 대표지수인 KRX 300의 상품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통합지수인 KRX 300이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과 더불어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지수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한국거래소는 13일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상장일 3월 15일)을 승인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코드로 A100790을 부여받았다. 공모금액은 202억 원, 공모가격은 4천500원, 액면가는 1천 원이다. 상장주선인은 KB증권이다. 매매는 15일부터 개시한다. 주요주주 구성은 미래에셋대우(주)(61.59%) 외 17인 67.2%로 이뤄졌다. 서울=민현배기자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이 우리들을 봐주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오고간 것으로 확인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떠한 비리나 범죄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께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이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카톡 내용 중에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고 했다. 그래서 경찰총장이 이런 부분에 대해 봐준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경찰총장을 언급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수사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경찰총장이라는 직함은 없다. 2016년 7월 당시 경찰청장은 현직인 민 청장이 아닌 강신명 전 청장이다. 다만 검찰총장을 경찰총장으로 오타를 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빅뱅은 2009년 법무부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경찰도 제보를 받은 카톡 내용이 원본이 아닌 사본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입수해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정준영이 과거 휴대폰 수리를 맡겼던 서울 강남의 사설 포렌식 업체에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국 문학계의 거장 황석영 소설가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일컫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2019 후보에 올랐다.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3일 홈페이지에 황석영을 포함한 13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아니 에르노(프랑스), 마리온 포쉬맨(독일) 등이 경쟁자다. 황석영은 2015년 한국에서 발표한 소설 해질 무렵(영문명 At Dusk)으로 후보에 올랐다. 소설을 영어로 옮긴 번역가 김소라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소설은 60대의 건축가 박민우의 목소리와 젊은 연극연출가 정우희의 목소리를 교차 서술하며 우리의 지난날과 오늘날을 세밀하게 그려낸 짧은 경장편이다. 어느 장편소설보다 지평이 넓고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는 영국과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됐고, 프랑스에서 2018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최종 경쟁 후보 6명은 다음달 9일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는 5월21일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공개한다. 수상자와 번역가에게는 5만 파운드가 수여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앞서 2016년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며 영미권에서는 노벨문학상에 못지않은 권위를 지니고 있다. 송시연 기자
배우 정인선이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의 새 MC로 합류한다. SBS 측은 13일 정인선이 '골목식당' 새 MC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앞서 '골목식당'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편에서 배우 김민교와 함께 '붐업요원'으로 활약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골목식당' 정우진 PD는 "정인선의 시원시원한 성격과 러블리한 매력이 '골목식당'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새 MC 정인선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SBS에 따르면 정인선은 '거제도 편' 이후 진행될 촬영분부터 백종원, 김성주와 MC 호흡을 맞추며, 4월 중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오늘(13일) 방송되는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특산물을 활용한 '백종원표 거제 김밥'이 공개된다. 장건 기자
화성시가 오는 19일까지 2019년도 화성시 유아숲학교 참여가족을 모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만 2세 이상 영ㆍ유아 60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10개월간 숲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키고 하고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시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 유아숲학교를 시범 운영한 뒤 평가를 거쳐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장소는 총 4개소로 운영된다. 서부지역은 향남 나래공원과 남양 남양리 일원, 동부지역은 봉담 동화리 일원과 큰재봉근린공원 등이 유아숲학교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참여 희망 가정은 오는 19일까지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와 시 산림녹지과 산림정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