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르신 건강지킴이” 건강관리자 임명장 수여

광주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신규 건강관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강관리자는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각 지역 경로당에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원봉사자로 교육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건강관리자회 활동 소개,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 등의 기본 소양교육과 만성질환 관리법, 치매 예방법, 노년기 치아관리법, 웃음치료 등의 건강생활 실천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총 8시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새롭게 임명된 44명의 신규 건강관리자들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리더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수의 건강관리자를 배출하고 경로당의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어르신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기로 다짐한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광주시의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적극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내 76개 경로당 2천8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86명의 건강관리자가 활동 중이며 노인체조, 놀이치료, 혈압혈당 측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소방서, 극단적 선택한 주부 도움 준 여고생 표창

신병을 비관해 하천 물속으로 들어가 던 시민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한 여고생이 표창장을 받았다. 광주소방서(서장 김상현)는 최근 소방서장 집무실에서 광주시 초월고등학교 3학년 최수빈(19ㆍ여) 학생을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양은 지난 6일 밤 10시 23분께 광주시 초월읍 도평리 곤지암천에서 신병을 비관하고 만취 상태로 하천에 뛰어든 시민을 목격했다. 최양은 망설임 없이 119에 신고를 하고, 출동에 나선 광주소방서 구조대에게 정확한 현장 위치을 설명하고 물에 뛰어든 시민의 상태 등을 휴대전화로 알려 신속한 구조 활동을 가능케 했다. 비행기 승무원이 꿈인 최양은 평소 안전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과 화재 예방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학교에서도 각종 선행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현 서장은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임에도 이웃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관심과 용기가 대견하다며 학생의 투철한 신고 정신과 기지를 발휘해 준 덕분에 한 가정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수도권 입주율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 이달 입주 전망도 먹구름

수도권 입주율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여기에 이달 입주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입주율은 82.7%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84.7% 이후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38.9%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 33.3%, 잔금대출 미확보 20.8% 등의 순이다. 올 들어 이달 도내 입주 전망도 곤두박질을 쳤다. 3월 경기도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65.0으로, 1월 72.2, 2월 76.2에 이어 60선으로 내려앉았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달 전국 HOSI도 62.7로 전월보다 8.6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 전망치는 대형업체가 전월보다 14.3포인트 떨어진 57.2, 중견업체가 0.5포인트 하락한 70.4로 집계됐다. 이달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 65개 단지 총 4만 969가구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38.1%인 1만 5천62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연구원은 입주 물량이 집중된 수원과 용인, 화성 등 경기도 지역의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 사업자는 시장모니터링과 입주 지원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의료법인 효자병원, 용인시 처인구보건소와 치매검진(감별검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의료법인 효자병원이 용인시 처인구보건소와 치매검진(감별검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용인시민들의 치매 예방 관리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처인구 지역주민의 치매예방관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2일 진행됐다. 협약으로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내 치매환자 조기발견등록 및 관리 연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 및 치매가족서비스 등 치매환자를 비롯한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법인 효자병원은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의 치매진단검사 결과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가 필요한 이를 대상으로 감별검사를 진행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치매진단검사 및 교육상담자문, 그 밖의 치매예방 및 검진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효자병원 관계자는 처인구보건소와의 협약으로 노인의료복지의 연계체계를 조성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용인시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법인 효자병원은 치매전문치료병동 및 보건복지부지정 치매임상연구센터를 갖춘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요양병원이다. 지난해 4월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와 치매예방관리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치매 진단검사 및 예방교육을 위한 전문협력의사를 파견하는 등의 연계업무를 진행 중에 있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