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가수 양지원이 '도전 꿈의 무대'에서 자진사퇴했다. 13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할전이 진행됐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시작 전에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지난주 1승 가수가 나왔지만 투표 과정에서 지인에 의한 비정상적인 방법이 동원된 것이 확인됐다. 결국 본인과 제작진의 상의를 거쳐서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오늘부터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시작한다"며 "2주 동안 패자부활전으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양지원이 1승을 차지했다. 장건 기자
신한생명은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돕기 위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직원들이 만든 528개의 신생아용 털모자를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13일 전달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직원들이 직접 만든 528개의 신생아 털모자를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제3세계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위해 후원자들이 직접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해 후원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고 있으며 신한생명은 이 캠페인에 7년째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인원이 2천00여 명에 달하며 이번 캠페인에도 3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된 털모자는 말리와 타지키스탄의 저체온증으로 고통받는 신생아들을 살리기 위해 보내질 예정이다. 키트 수익금도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각종 보건사업에 쓰인다. 이밖에도 신한생명은 국내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희망티셔츠 만들기 △입양대기아동 아기손수건 만들기 △쿠키 및 빵 만들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신한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받는 신생아들에게 봉사자들이 모자를 직접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들어서 후원하기에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도울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민현배기자
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은 한화건설100 회사채를 세전 연 3.40%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건설100(KR6068921933)의 신용등급은 BBB+(한국기업평가, 2019.02.21)이며, 만기는 2021년 3월 7일이다. 판매금리는 세전 연 3.40%이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서 판매 마진을 최소화해, 지난주 세전 연 3.41%에 발행된 채권을 판매금리 세전 연 3.40%에 내놓았다. 금융기관마다 다른 금리로 채권을 판매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발품을 팔아 여러 곳에 문의해야 같은 채권을 더 싸게 살 수 있다.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 구명훈 팀장은 키움증권 외에도 여러 증권사에서 한화건설 채권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에게 매수 전에 판매금리를 비교할 것을 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SK건설 등 여러 건설사의 회사채 발행이 흥행하고 있으며,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월 21일 실적개선, 재무부담 완화 전망 등을 이유로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울=민현배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함께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13일 국토부에 따르면 광역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한 최상위 도시계획이며, 광역계획권의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서 공간구조개편, 광역토지이용, 도시기능분담 등을 제시한다. 현재 수립된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2007년 7월 국토부가 이들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립하고 2009년 5월 한차례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 수립되는 광역도시계획은 국토도시 계획 재정비 시기에 맞춰 광역적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감소와 저성장 시대에 맞는 실효적인 수도권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광역도시계획의 원활한 수립을 위해 4개 기관이 광역도시계획 협의회를 구성하고 공개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계획안이 마련되고 하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말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그간 광역도시계획이 실효성이 떨어지고 개발제한구역 조정에만 치중해 왔다는 일부 비판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수도권의 교통, 환경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실효적인 도시계획을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엑소 디오(도경수)가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SM엔터테인먼트는 "디오와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결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경제는 디오와 재계약이 불발돼 SM과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고 보도했다. 도경수는 2012년 4월 8일 엑소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수로서의 활동은 물론, '괜찮아 사랑이야', '카트', '순정', '형', '신과함께', '백일의 낭군님'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불타는 청춘' 홍석천 김혜림이 눈물의 재회를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이 새로운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홍석천은 "제가 '불청'에 어울리는 식구인지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반갑고 보고 싶은 사람들이 그리워서 발걸음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불청' 멤버들은 그의 등장에 반가움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김혜림은 그를 만나자 눈물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혜림은 홍석천과 포옹을 하며 "눈물 나려고 한다. 내가 왜 몰라 너를"이라고 말했고 홍석천은 "내가 모르는 척했다. 나 계속 누나랑 안 친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혜림 누나가 날 기억할까? 10년이 넘어서 혜림 누나도 저를 기억 안 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혜림은 "홍석천이 그 고백(커밍아웃)을 했을 때 왜 그랬냐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건 기자
AK갤러리 수원점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 제목처럼 업사이클링 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버려진 물품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의미하는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앞에 업그레이드(Upgrade)를 합성한 단어다. 재활용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제품 혹은 가치로 새 숨을 불어넣는 것을 뜻한다 전시에는 윤종호, 정찬부, 끼리끼리, 밀키프로젝트, 밑손, 썬스코, 크래프트 콤바인, 터치포굿 등 총 9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버려진 소재에 독창적 시각과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탄생시켰다. 이중 윤종호는 플래카드로 꽃을 만든다. 플래카드는 시각적 홍보물의 하나로 사회적 기능에 따라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사용 후에는 폐기처분 대상이 된다. 작가는 플래카드가 용도를 다해 폐기물이 됐지만 그 안에 담긴 수많은 메시지들은 우리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삶을 비유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장미를 만들었다. 정찬부는 플라스틱 빨대라는 일상적 물건이자 가장 대표적인 인공물질을 재료로 선택해 자연의 형상을 만든다. 작품 속에서 형형색색의 빨대들은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는 씨앗처럼 새로운 생명체의 모체로써 유기적인 형태를 구성해 나간다. 기존의 용도를 전환하고 변형하는 일련의 작업과정은 흔한 일회용품을 예술로 격상시킨다. 아울러 업사이클링에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접목한 친환경 제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구멍 난 양말을 사랑스러운 봉제인형으로 재탄생시키는 끼리끼리와 우유팩의 디자인 가치와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밀키프로젝트 등의 용도 폐기된 사물에 기발한 상상력과 디자인 감각을 더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송시연기자
부천문화재단은 안양문화예술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함께 경기권역 문화기획자를 키워내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내 문화기획자를 키워낼 자람프로젝트를 내년까지 2년간 공동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론교육, 워크숍, 지역탐방, 기획 실습 등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위치별로는 부천문화재단은 경기중부 거점을 맡아 지역문화기획자를 양성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경기남부 거점에서 청년기획자를 양성한다. 마지막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경기북부 거점을 맡아 축제 및 공연예술기획자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 교육생은 다음달 중 모집하며 경기권역 문화기반 활동가와 관련 전공자 등을 총 45명 내외로 선발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0조에 따라 지역 문화현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ㆍ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한 15개 기관 중 최종 선정된 7개 기관이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실학박물관이 전국 실학자 후손들의 모임인 실학훼밀리로부터 중요한 실학 선현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실학훼밀리는 전국 실학자 후손과 실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실학박물관 개관이래로 실학 현양 사업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역할을 해왔다. 다산 정약용, 연암 박지원,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 등 대표 실학자들의 종손을 비롯하여 모임의 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회원 100여명이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학훼밀리가 기증한 유물은 총 11건 11점이다. 대표유물은 조선후기 사신들이 중국으로 가는 노정을 기록한 연행노정기(燕行路程記)다. 해로사행의 첫 번째 시도였던 광해군14년(1621)의 바닷길을 이용한 사행루트를 기록하고 있다. 해로사행의 기록은 몇 점의 그림으로는 확인됐지만, 서첩의 형태로 전하는 유물은 매우 드문 형태다. 앞면에는 서해 바다에 위치한 광록도(廣鹿島), 삼산도(三山島), 평도(平島), 용왕당(龍王堂), 황성도(皇城島), 묘도(廟島)와 뒷면에는 석다산(石多山), 단도(?島), 동우도(東牛島), 소장자도(小獐子島), 대장자도(大獐子島), 록도(鹿島), 석성도(石城島), 장상도(長上島)에 관한 기록이 있어 해로 연행뿐만 아니라 지리에 대한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이와 함께 명치4년(1871년)에 일본에서 제작된 지구만국방도(地球萬國方圖)는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 세계 각국의 정보를 별도의 도표로 표기된 근대 세계지도다. 그리고 조선후기 수령이 지녀야 할 정신자세와 백성을 다스리는 요체를 기록한 목민서(牧民書)가 있다. 조선후기 다양하게 간행된 목민서류의 하나다. 이들 유물들은 향후 실학박물관에서 연구 작업을 거쳐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경기 개혁정신을 대표하는 실학문화를 현양하기 위해서는 선현들의 정신을 담은 유물의 확보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유물의 확보는 박물관 차원의 노력과 함께 실학훼밀리와 같은 민간의 기증과 기탁 노력이 함께 할 때 그 성과는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원로작가 성백주의 작품세계는 크게 장미와 비구상 작업으로 나뉜다. 그의 대표작은 장미고 주된 작품소재 역시 장미다. 성 화백의 손에서 탄생한 수만 송이의 장미꽃은 어느 하나 똑같이 표현된 장미가 없다. 작품 속의 꽃병과 꽃병에 담긴 장미꽃은 한 송이 한 송이가 모두 다르며, 저마다 다채롭고 화려한 색채를 뽐낸다. 그의 손끝에서 피어 난 장미들은 작가 삶의 여정 속 내면세계가 자연스럽게 색과 조형언어로 투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장미 그림 외에도 비구상 작품들을 꾸준히 그려왔다. 늘 장미의 화가로 불리지만, 장미보다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두드러지게 보여줄 수 있었던 비구상에 대한 관심과 열망도 매우 크다. 망백(望百)이 지난 지금도 비구상 작업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성 화백에게 비구상 작업은 예술과 현실, 생존의 경계에서 늘 맞닿아 있다가 한 번씩 슬그머니 나타나게 되는 예술에 대한 본능적 욕구다. 비구상은 미술의 본질을 추구하는 실험 작업의 일환이라는 그의 말은 이러한 조형의지를 잘 나타내 준다. 13일부터 5월19일까지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성백주 작품 기증 특별展 수만 가지 색, 오만 가지 장미가 열린다. 성 화백은 지난 30년 동안 안산에 정착하면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94세가 된 지금도 여전히 매일 아침 일어나 그림 그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대표작품 100점을 안산시에 기증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미를 소재로 한 작품 외에 풍경, 스케치, 비구상 작품에 이르기까지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그의 화업을 시대별로 돌아 볼 수 있다. 아울러 인터뷰 영상과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성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단원미술관 관계자는 전시는 작품 기증을 통해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 작가의 뜻을 기리고자 기획했다면서 반평생을 그림 그리는 일에 몰두하면서 내면의 자유로움과 역동적인 생명력을 예술로 구현하고자 했던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보길 비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