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아파트 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가 피해 방지에 대한 내용을 담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 입주민의 참여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도는 공동주택관리법에서 정하는 간접흡연 방지에 관한 규정을 제12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넣어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실내 흡연행위를 신고하면 관리 주체가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사를 하고, 사실로 확인되면 흡연 중단을 권고할 수 있게 된다. 또 아파트 내 어린이집 임대료 등의 잡수입을 하자소송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자투표시 본인인증 방법을 구체화해 전자투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 과반수에 미달해 의결할 수 없는 경우, 전체 입주자의 10분 1 이상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과반수가 찬성하면 입찰 관련 중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이밖에 공동체 생활 활성화를 위해 자생단체를 공동체 활성화 단체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도 담았다. 한편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개정 준칙을 참조, 관리규약을 개정할 수 있다. 의무관리대상은 300가구 이상이거나 150가구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으로 중앙집중식 난방방식 공동주택 등이다. 여승구기자
올봄 해충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겨울 평년보다 눈ㆍ비가 적게 내리고 기온이 높은 탓에 해충의 월동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봄 기온도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도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충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1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 남부지역인 안성과 평택, 화성의 나무와 북부지역인 포천, 파주, 가평 지역의 나무를 대상으로 꽃매미 월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남부지역 나무들에서 꽃매미 난괴가 그루당 1.1개, 겨울을 이기고 부화한 알의 비율은 무려 9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부지역에서는 난괴(알 덩어리ㆍ난괴 1개에 보통 4050개 알 존재)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남부지역 나무들의 이 같은 난괴 수와 부화율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 조사한 꽃매미 난괴 0.8개, 부화율 62.3%에 비해 난괴 수는 37.5%, 부화율은 30.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꽃매미는 외국에서 유입된 아열대성 해충으로, 동절기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해 봄철 해충 발생을 예측하는 일종의 지표 곤충으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지난겨울 꽃매미 알의 월동률이 크게 높아진 것은 지난겨울 도내 평균 기온이 영하 1.8℃로, 전년도 겨울보다 2℃도 정도 웃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강수량이 전년보다 78% 적었던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겨울철 강수량이 많으면 결빙이 되면서 해충 알을 동사시키게 된다. 북부지역의 경우 이번 겨울 평균 기온이 전년 겨울보다 역시 1.82.0℃ 높았지만, 남부지역보다는 기온이 매우 낮아 꽃매미 월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다른 해충들도 꽃매미와 비슷한 월동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올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올해 병해충 발생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다소 빨리 적절한 병해충 방제에 나서달라고 각 농가에 당부했다. 홍완식기자
남양주시는 4월부터 효율적인 건축ㆍ인허가 업무를 위한 스마트 인허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3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8개 행정복지센터 건축인허가 담당자 등 관련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순회 설명회도 마쳤다. 스마트 인허가서비스는 건축인ㆍ허가업무를 신속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담당자가 지번과 건축물 종류를 입력하면 용도지역지구별 행위제한(입지) 사항을 분석 후 입지 가능여부 및 관련법령 정보 등을 제공하고, 40여개의 협의 부서ㆍ기관 정보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또 농지ㆍ산지 전용허가에 대한 구비서류ㆍ허가기준의 체크리스트 제공 및 개발제한구역 이행강제부담금 등 총 9종의 비용을 간편하게 산출할 수도 있다. 2018년도 빅데이터(BigData) 분석 결과 시는 매년 약 3천 건에 달하는 건축인허가를 처리하고 있으며, 2017년도 기준 허가건 당 평균 30일 정도의 처리기간이 소요된 걸로 파악됐다. 특히, 처리기간 중 부서 협의 기간만 평균 18일이 소요되고 신규 담당자 등 업무 경험도가 낮은 직원일수록 협의부서 지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스마트 인허가 서비스는 업무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이 인ㆍ허가 업무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부서 협의 기간을 줄여 전체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조광한 시장은 스마트 인허가는 인허가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관련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김성훈기자
진에어가 오늘(11일)부터 7일동안 국제선 27개 노선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한다. 진에어는 특가 이벤트 슬림한 진을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슬림한 진의 탑승 기간은 이벤트 시작일부터 7월 14일 사이로, 출발 임박 항공권부터 얼리버드 항공권까지 출발일 선택의 폭이 넓다. 무료 수하물과 무료 기내식을 포함한 주요 노선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오사카 15만 3천700원 ▲인천~후쿠오카 11만 7천500원 ▲인천~오키나와 15만원 ▲인천~홍콩 19만5천700원 ▲인천~마카오 15만 8천200원 ▲인천~타이베이 17만 7천800원 ▲인천~방콕 22만 7천400원 ▲인천~하노이 20만 9천3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21만 9천200원 ▲인천~보라카이 16만8천200원 ▲부산~오사카 12만 8천700원 ▲부산~다낭 22만 8천700원 ▲부산~괌 26만 2천700원 ▲부산~세부 18만3천200원 등이다. 특가 이벤트와 함께 진에어만의 특별한 제휴 혜택도 준비돼 있다. 특가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들에게는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선착순 1만명)과 렌탈카스(렌터카) 10% 할인이 제공된다. 또 국민카드로 결제 시 동북아 노선 1만원, 동남아부산~괌 노선 2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보라카이 노선을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럴(BARREL) 온라인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상품은 진에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에서 구매 가능하다.
수원시의회 수원특례시 추진 특별위원회는 11일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특례시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특위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례시 추진부서로부터 그동안의 추진상황, 대내외적 환경 변화, 향후 추진전략과 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의회 특별위원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활동을 논의했다. 지난해 10월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해 특례시의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이후 현재는 법제처 심사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 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의회는 제도적으로 명칭이 부여될 수 있도록 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직된 수원특례시 추진 특별위원회는 수원시를 비롯한 창원, 고양, 용인 등 100만 이상 지자체의회와 공동대응,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법 개정에 힘을 싣는 한편 향후 특례시에 걸맞은 기능과 권한을 위해서도 토론회, 간담회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특별위원회에는 장정희 위원장과 박명규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호진, 김영택, 강영우, 이병숙, 송은자, 채명기, 조미옥, 조문경, 최인상, 문병근 의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호준기자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는 제342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1일 수원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통과된 안건 중에는 한원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공중위생영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조례안은 다수인을 대상으로 위생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업목욕장업이용업미용업세탁업건물위생관리업 등의 활성화를 위해 시책을 추진하고, 홍보마케팅, 교육 등을 위한 보조금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또 유재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공공한옥 관리운영 조례안은 현재 수원시가 건립한 공공한옥의 관리운영의 방법 및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부서 간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공공한옥 설립 목적에 맞게 재산관리관을 지정하고 적합한 수탁자를 선정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심사에서 해당 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밖에 채명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서에서 발의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운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이 상위법과 맞지 않는 일부 조항을 수정해 가결됐다. 이번에 의결된 안건들은 오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경기도는 시ㆍ군과 합동으로 오는 6월 28일까지 부동산 실거래가 거짓신고 특별조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특별조사는 부동산거래 신고내용 가운데 업ㆍ다운 계약 등 거짓신고가 의심되거나 민원이나 보도를 통해 거짓신고 의혹이 제기된 건에 대해 진행한다. 과천ㆍ성남 분당ㆍ광명ㆍ하남 등 투기과열지구의 3억 원 이상 주택 거래 가운데 3억 원 이상 주택 취득 미성년자, 9억 원 초과 고가주택을 매입한 30세 미만인 자, 대출 없이 기타 차입금으로 거래한 건에 대해 자금조달계획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도는 허위신고 의심자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은 뒤 불충분하면 출석조사를 하고, 탈세 혐의가 짙으면 국세청에 통보하거나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실거래가 거짓 신고자는 최고 3천만 원 이내의 과태료 처분을, 자금조달계획서 거짓 신고자는 부동산 취득가액의 100분의 5에 해당하는 과태료 처분과 함께 탈루 세금 추징을 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2천786건, 5천481명의 부동산거래 신고 위반사항을 적발해 94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여승구기자
가평군은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고 촘촘한 인적 자원망을 구축하기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운영과 함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기가구 모니터링, 발굴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자원봉사자, 가스수도전기검침원공인중개사집배원 등 주민 밀착직종 종사자, 지역사정에 밝은 자 등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고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주민은 물론 중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인원은 읍면별 인구비례에 따라 10~20명씩 총 100여 명으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월 말까지 가까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교육, 자원봉사 소양교육,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크 교육 등을 이수하고 4월 말부터 활동하게 되며 모든 활동은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하고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연말 정부 및 지자체 포상을 제공한다. 또 기존 운영중인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복지이장 등 인적 안전망과 통합, 희망지킴단으로 재편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위원장 김미경)는 제342회 임시회 기간중인 11일 수원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미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시민의 자발적인 생활체육 활동을 장려?지원하고 생활체육 동호회 활성화를 위하여 수원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근거를 규정한 것으로 일부 규정을 보완해 수정가결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에 소재한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그 이용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수익을 위한 스포츠교실이나 체육대회 등의 일회성 행사의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호준기자
수원에서 70대 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도로 중앙에 쓰러져 있다 구조됐다. 11일 오후 4시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도로 중앙에 A씨(74ㆍ여)가 머리 등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인근 교통을 통제해 A씨의 안전을 확보했고, 소방당국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다행히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본인이 어떻게 차에 치였는지, 왜 도로 중앙에 쓰러져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