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신축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일용직 근로자가 안전조치도 없이 작업하다 추락해 사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전 8시 58분경 부천시 중동 1162번지 내 복합건축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A(57.남)씨가 지상1층에서 지하6층으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이날 지상1층 발전기실 급기 드라이에어리어 내부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다 추락했다. A씨는 추락을 방지해야 할 안전벨트조차 착용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사 J건설 안전관리자는 숨진 A씨는 골조업체인 C건설 일용직 근로자로 형틀 해체 작업도중 추락한 것으로 안다며 사고 당시 2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안전벨트는 미착용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과 부천고용지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이 현장은 연면적 45,884.79㎡에 지하6층 지상19층의 업무시설로 지난 2016년 6월 24일 착공해 오는 3월 30일 준공 예정에 있다. 부천=오세광 기자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모(45)씨에게 폭언과 폭행 등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는 지난 20일 박씨 측이 조 전 부사장을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며 경찰에 제출한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서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네 딴 소리를 하니까! 네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 "죽어! 죽어! 죽어! 죽어버려!"라며 고함을 지르는 모습이다. 앞서 박씨는 19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그는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의사인 박씨는 조 전 부사장과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만나 지난 2010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뒀다.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이 태블릿PC를 집어던져 엄지발가락이 찢어지는 상처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전 부사장 측은 "박 씨의 알코올과 약물 중독 문제,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로 파탄된 것"이라며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박 씨가 이혼 위자료나 재산 분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 전 부사장은) 자녀들을 학대한 사실이 없고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 돌봤다"고 덧붙였다. 유연수 기자
가수 케이시가 '스케치북' 출연 소감을 전했다. 케이시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밤 11시 2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 바라고 바랬던 무대였는데 떨려서 어떻게했는지 그래도 예쁘게 잘 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기실에서 케이시는 자신의 이름이 인쇄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대기실 푯말를 들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는 케이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양다일 정동환 등이 출연한다. 장건 기자
3.1 운동 100주년 기념작 '1919 유관순'에 배우 하희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 100년 전 독립만세를 외쳤던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간절함을 대변한다. 하희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미 세상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 활동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만큼 이번 '1919유관순' 내레이션 참여 역시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 하희라는 "의미 있는 작품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행보를 가슴에 되새길 수 있는 작품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부디 국민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그 시절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결코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와 또 다른 여성 독립 운동가들이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현시대에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그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은 만세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간절한 기도이자, 소망을 펼쳤던 유관순 열사와 옥고를 치룬 8호 감방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는 학생, 기생, 시각장애인, 과부, 만삭의 임산부, 간호사, 백정의 딸 등 유관순 열사 외 숨겨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100년만에 재조명 하는 작품으로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았다. 지금까지 어떤 작품보다 그 시절 그녀들의 행보를 사실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0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 그 시절 모든 소녀들의 이름, 그녀들이 남긴 그 날의 가장 생생할 기록을 그려낸 영화 '1919 유관순'은 오는 3월 4일 대국민 시사회를 시작으로 3월 중 관객들과 만난다. 장영준 기자
일본 도쿄지검이 지난 21일 출장 마사지사인 30대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를 기소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22일 아라이 히로후미의 변호인이 도쿄지방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피해 여성과의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라이 히로후미는 지난해 7월 1일 도쿄 센다야구의 자택에서 여성에 머리를 짓누르는 등의 폭행을 가한 혐의로 지난 1일 체포됐다. 매체에 따르면 아라이 히로후미는 당시 "머리를 짓누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후 "여성에게 미안한 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건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2일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시를 선택한 기업과 정부의 결정이 옳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도록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날 정부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산업단지 특별물량을 요청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통 큰 결단과 기업의 강력한 의지 덕에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용인시로 결정된데 대해 전폭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용인시의 산업단지 물량 추가공급 요청을 받아들여 수도권정비위 심의를 상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는 20일 SK측으로부터 투자확약서를 포함한 산업단지 물량확보 요청을 접수, 당일 경기도를 통해 산업부에 특별물량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용인시가 요청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산업단지 특별물량 추가공급 요청안을 수도권정비위에 상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도권정비위 심의에서 확정될 경우 SK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처인구 원삼면 일대 448만㎡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 가운데 198만㎡에 2022년부터 120조원을 투자해 4개 라인의 FAB(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는데, 1차로 1개 라인을 조기 완성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나머지 부지에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과 50여 협력업체가 들어서게 된다. 백 시장은 이와 관련해 입주기업들이 활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협의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빈틈없이 갖춘 스마트 첨단산업단지의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중심에 있을 뿐 아니라 충남북과도 인접한 원삼면의 지리적 특성을 강조하며 용인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성과가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1만5천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변도시까지 함께 발전해 수십조 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지난 연말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한 뒤 다수의 지자체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나섰지만 SK하이닉스는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크고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한 용인시를 선택했고, 정부 또한 기업의 입장을 존중해 이를 수용했다. 시는 전국 반도체 업체의 85%가 인근에 있고, 사통팔달의 입지여건으로 관련 업체들의 접근이나 반도체기업 집적화에 필요한 기업 간 협업이 용이하며, 한강수계에서 제외돼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 등을 제시하며 조용히 유치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기업이 원하는 곳에 입지해야 한다고 설득해 정부의 결단을 이끌어냈다. 용인=강한수김승수 기자
이창균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연면적 2천110㎡(2층), 사업비 37억원 규모의 실내 체육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체육시설은 주차장은 물론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과 냉난방, 조명, 소방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날씨나 시간에 관계없이 주민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체육시설은 원주민이 이용해왔던 막작골 운동시설이 다산신도시 사업지구 지정으로 철거됨에 따라 주민들의 수요를 감안해 다산신도시에 신규로 반영된 시설이었다. 남양주 지역 체육단체는 이 시설이 최소한의 시설로 계획됨에 따라 이용자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4월부터 편의시설을 갖춘 실내 체육시설로 개선을 요청해왔다. 이에 이창균 의원은 주민들의 요구가 이용자의 편의 및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판단된다며 경기도시공사에 시설개선을 요구했고, 공사 측이 이를 전면 수용하기로 했다. 한편,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설계가 진행 중으로 건축인허가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미세먼지 걱정없이 체육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하지은 기자
경기북부지방청(청장 최해영)은 지방청 다산홀에서 2018년도 4분기 베스트 수사팀 및 으뜸 형사ㆍ여청수사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경기북부지역의 민생치안을 책임지고 있고 현장 수사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지방청 지휘부와 유공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스트 수사팀과 으뜸 형사여청수사팀은 경기북부지방청 관할 12개 경찰서 총 184개 수사팀 중 치안성과가 가장 우수한 21개 수사팀을 선정해 매분기 포상하는 제도다. 이날 최해영 청장은 수사는 경찰의 중추로서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수사구조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법령ㆍ근거ㆍ절차를 반드시 준수해 절차적 정의를 확보하고, 인권관련 문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하지은 기자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22일 경기북부의 행정교통의 중심지 의정부서를 방문,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정책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치안정책 추진 목표를 공유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 업무 유공 경찰관에 대한 표창 수여와 최해영 청장의 비전ㆍ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최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치안을 유지해주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면서 협업치안ㆍ스마트치안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절차적 정의를 일하는 원칙으로 삼아 경찰활동의 정당성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경찰관 각자가 기본과 전문성을 갖추고 소통과 존중의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의정부=하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