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이방원'으로 변신한다. 21일 소속사 sidusHQ에 따르면 장혁은 최근 JTBC 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에 출연을 확정, 목숨 건 핏빛 싸움으로 극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할 예정이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과 조선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한 액션 사극이다. 자신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높이는 김진원 감독과 채승대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한다. 극중 장혁은 개국의 공을 인정받지 못하고 세자의 자리까지 빼앗긴 채 냉혹하고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이방원 역을 맡았다. 명불허전 장혁표 액션과 함께 선 굵은 연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 특히 지난 2015년 개봉된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이방원'으로 분해 기존의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난 섹시한 카리스마의 캐릭터를 보여준 적 있었던바, 그가 그려낼 또 다른 '이방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혁은 "작품의 전체적인 구성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었고요. 영화 '순수의 시대' 이후 두 번째 이방원 역할인데 안타고니스트에 대한 색다른 매력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찾아뵙는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장혁이 출연을 확정한 JTBC '나의 나라'는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의정부시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새벽 4시께 의정부시의 한 편의점에남성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침입, 흉기로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해 현금 60만원 빼앗아 달아났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마스크를 써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안산ㆍ시흥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군자농협은 조합수가 4천여 명에 달하는 규모를 갖고 있는 단위농협이다. 그런 만큼 가장 많은 후보들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다음달 13일 치러질 제16대 군자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안병안 현 조합장(73)을 비롯해 노영호 전 도의원(61), 정한욱 전 전무(66)와 이재곤 전 감사(65) 그리고 노재달 전 안산시 사무관(65)과 조인선 전 감사(62) 등 6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4선에 도전하는 안 조합장과 새로운 경영, 조합원 중심 그리고 경험 등을 표방하며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전직 임직원 출신과 정치 및 공직 등지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구도다. 한번 더 수성을 목표로하는 안 조합장은 12년 동안 군자농협을 지켜면서 2차례에 걸쳐 전국 우수 농협에 선정되는 등 재직하는 동안 성과를 거두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4년의 임기가 주어진다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속내를 나타냈다. 또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합 경영을 통해 조합원을 중심으로한 로컬푸드 설치와 군자지역의 도시개발에 따른 경제사업소 이전도 계획하는 등 소득증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표부를 갖고 있다. 시ㆍ도의원으로 정치적 활동을 해온 노 전 도의원은 조합장의 권한 보다는 조합원을 중심으로 하는 표방하며, 직접 체험한 농업인으로써의 경험을 통해 조합원들의 이익 추구에 앞장서 4년 전 출마때와는 다른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4번째 설욕전에 나선 이 전 감사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활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군자농협을 사랑하는 열정은 아직도 그대로인 만큼 군자농협의 미래이자 희망인 조합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농협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군자농협에서만 30여 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정 전 전무는 농협과 조합원의 복지 향상은 물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협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무원 출신으로는 유일한 노 전 사무관은 30년이 넘는 관련 분야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 운영을 좀더 공정하고 공평하게 그리고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며, 지난 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던 조 전 감사(62)도 새로운 농협을 표방하며 지역 곳곳을 돌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아보카도 오일이 '좋은아침'을 통해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으로 소개됐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혈관 청소를 위한 특별한 음식으로 '아보새우 샐러드'가 등장했다. 이 음식에는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돼 있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보카도 오일은 아보카도 과즙을 압착해서 오일로 만든 것이다. 아보카도 자체가 과일 중의 보석이라 불릴만큼 영샹소가 풍부하기 때문. 11가지 미네랄, 20가지 비타민, 10가지 아미노산, 8사지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돼 있다. 이를 이용해 오일을 만들면 그만큼 혈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특히 프로 안토시나인 4종과 식물 영양소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혈관 손상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보카도 오일을 첨유한 새우 샐러드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장영준 기자
가수 선미의 첫 월드 투어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이 북미 8개 지역 예매 순항에 힘입어 멕시코 콘서트를 추가로 개최한다.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에 남미 지역인 멕시코 콘서트 추가 개최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24일에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에 이어 북미 투어가 끝나는 3월 21일에 멕시코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다. 멕시코 콘서트는 투어 확정 이후 연이어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북미 투어의 예매 순항과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격 결정되었다. 오는 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선미의 첫 번째 월드 투어인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는 서울 콘서트에 이어 뉴욕, LA, 토론토, 캘거리 등 북미 4개 도시의 티켓이 매진되었으며, 다른 지역들도 매진 임박을 알리고 있다. 본격적인 솔로 활동 이후 음악성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와 패션까지 빈틈없는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선미의 첫 월드투어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선미의 첫 월드 투어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은 서울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LA, 시애틀, 벤쿠버, 캘거리, 뉴욕, 토론토, 워싱턴 DC 등 북미 8개 도시에서 솔로 첫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홍콩, 타이페이, 도쿄 등 아시아 3개 도시까지 1차 확정된 바 있으며, 남미 지역인 멕시코가 추가 확정됐다. 선미는 지난 2017년 8월 소속사 이적 후 첫 싱글 '가시나'를 발매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2018년 1월 싱글 '주인공'으로 실력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앨범 'WARNING(워닝)'의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이 모든 음악 차트의 실시간/일간/주간 차트를 모두 휩쓰는 퍼펙트 올킬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음악 방송 6관왕을 수상하는 등 각종 기록을 쌓으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선미는 오는 24일 YES24 라이브 홀에서 월드 투어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영준 기자
이른바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첫 공판에서 상당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양 회장은 21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강요, 상습폭행,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만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개 혐의와 관련한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양 회장에게는 모두 9개 혐의가 적용돼 기소됐다. 양 회장의 변호인은 강요 혐의와 관련해 "직원들에게 우루사 알약 2개, 생마늘, 핫소스, 뜨거운 보이차를 강제로 먹인 게 기소 내용인데 강요는 현실적 해악에 대한 고지와 협박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없었다"며 "강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하게 혐의의 경우 염색을 하고 싶은 직원들이 같이했고 염색을 안 한 직원도 있으며 임의로 색깔을 여러 번 바꾼 사람도 있다"며 "염색 강요는 실체적 사실관계와도 다르다"고 덧붙였다. 직원에게 BB탄을 쏘는 등 상습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피해당사자는 장난으로 받아들였다는 수사기록이 있다. 단순 폭행으로 하면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 판결 대상인데 상습폭행으로 묶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생닭을 일본도로 내리치고 화살로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적용 법 조항이 동물 학대인데 이 건은 닭을 잡아 백숙으로 먹은 것이고, 연수원 안쪽 폐쇄공간에서 이뤄져 공개된 장소라 볼 수 없다"며 법 적용이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가 없이 일본도를 소지한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사실 시점 이전에 일본도를 선물 받아 소지한 만큼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부인했다. 아내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에 대해서는 "출시를 앞두고 성능시험을 위해 처에게 휴대전화를 건넸고 대화 내용은 회사 DB 서버에 저장된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의 변호인은 그러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및 공동감금)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했다. 그러면서 "연루된 직원들과 사전 공모를 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선처해달라"고 했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공범으로 기소된 전현직 직원 2명도 "사전 공모하지 않았고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마를 8차례 소지흡연한 혐의에 대해 양 회장의 변호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회장의 공소사실에 포함된 여직원 특수강간 혐의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와 인격침해 우려 등으로 비공개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2차 공판은 다음 달 26일 오전 9시 40분에 열린다. 연합뉴스
올해 벚꽃은 한 달 뒤인 내달 21일 제주에서 피기 시작해 4월 3일이면 서울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월의 남은 날과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47일 빠를 것으로 21일 예상했다. 예상 개화 시점은 제주도 3월 21일, 부산 3월 24일, 대구 3월 25일, 광주 3월 28일, 대전전주 3월 31일, 청주강릉 4월 1일, 서울 4월 3일, 춘천 4월 7일 등이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가량 걸리는 만큼 남부 지방 3월 294월 7일, 중부 지방 4월 714일 정도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의 개화 시점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 4월 2일, 진해 여좌천 3월 26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 27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3월 30일, 청주 무심천변 4월 1일 등이었다. 서울 윤중로 벚꽃은 20102013년에는 4월 10일 이후 개화했다가 2014년 이례적으로 이른 3월 29일 개화했고 20152018년에는 4월 26일 사이 자태를 드러냈다. 케이웨더는 "올해 2월 남은 기간과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꽃샘추위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지도자 가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경북체육회)의 호소가 사실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 호소문 계기 특정감사' 결과를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발표했다. 팀 킴은 지난해 11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 그의 딸인 김민정 전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감독, 사위인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이 자신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호소문을 발표했고, 문체부 등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합동 감사를 벌였다. 합동감사반은 선수들이 호소문에서 제기한 인권 침해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도자들이 선수들에게 욕설과 폭언, 인격 모독을 하고 소포를 먼저 뜯어 보는 등 사생활을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수들이 언론 인터뷰를 할 때 김 직무대행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라고 강요했다는 주장도 사실이었다. 반면 지도자들은 선수단 지도에 충실하지 않았다. 김장 전 감독은 지도자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훈련장에 출근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훈련 지도보다는 훈련 계획 수립 등 행정 업무에 치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김민정 전 감독, 장반석 전 감독은 지도자가 아닌 선수, 트레이너로 각각 채용된 상태였다. 팀 킴이 상금과 후원금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감사반은 지도자들이 총 9천386만8천원에 이르는 각종 후원금과 포상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선수들이 해외 대회 등에서 획득한 상금 중에서도 총 3천80만원을 지도자 가족이 횡령한 정황도 있었다. 또 김경두 일가는 해외 전지훈련비, 국내 숙박비 등을 이중 지급받는 등 국고보조금, 경상북도보조금 등 약 1천900만원의 보조금을 부적정하게 집행정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는 부당하게 집행정산된 지원금 2억1천191만원을 환수 조치했다. 이 밖에 지도자 가족은 친인척을 부당하게 채용하거나 의성컬링센터를 사유화하는 등 경북체육회 컬링팀 자체를 사유화했다고 감사반은 결론 내렸다. 김경두 전 직무대행은 조카를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채용했고, 사위인 장 전 감독을 적당한 행정 절차나 근거 없이 트레이너로 계약했다. 딸인 김 전 감독은 2015년 이후 선수로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우수선수'로 영입해 특혜를 줬다. 김 전 직무대행은 아들 김민찬이 건강상 이유로 군에서 조기전역했는데도, 건강 확인 없이 아들을 남자컬링 선수로 계약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주전으로 뛰게 했으며, 과도한 연봉을 책정하는 편의를 제공했다고 감사반은 조사했다. 의성컬링센터를 사유화하면서 김 전 직무대행이 부당하게 사용한 금액은 2014년부터 5년간 약 5억900만원에 이른다. 또 약 4억원의 의성컬링센터 매출을 과소 신고하거나 의성컬링센터 사용료(약 11억2천870만원)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등 조세를 포탈한 정황도 적발됐다. 김 전 직무대행은 연맹 회장 업무를 수행할 때, 김 전 감독에 대한 징계 요구를 묵살하는 등 조직 운영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감사반은 파악했다. 문체부는 김 전 직무대행과 장 전 감독에 대해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국세청에 조세 포탈 내용을 통보하기로 했다. 또 경북체육회 컬링팀 관리책임자와 경북컬링협회, 의성컬링센터에 대한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이밖에 대한컬링경기연맹, 의성군 등에 기관 경고나 주의를 내리는 등 총 62건의 감사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체육 현장의 열악한 선수 인권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감사 결과는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해 문체부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혁신위원회'에 별도 보고하고, 위원회와 함께 선수들의 인권 보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졸업식이 한창인 수많은 대학 중 경기도 부천 사립전문대학 유한대의 졸업식 참석을 택했다. 현직 대통령이 전문대 졸업식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충청대 졸업식 참석에 이어 1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사례다. 역대 대통령은 대부분 서울대나 사관학교, 경찰대 등 주로 국립대 졸업식에 참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1995년 이화여대, 1996년 숙명여대 등 사립대 졸업식에서 축사했지만, 이는 4년제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과는 차이가 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4년제 대학, 국공립 대학도 아닌, 아울러 서울 내 대학도 아닌 대학을 골랐다는 것은 결국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는 도전정신'이라는 메시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한학원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 사회공익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교육철학에 따라 1962년 설립됐으며, 2년3년4년제 학과가 함께 있는 사립 전문대다. 고등직업교육 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축사 도중 "기성세대가 만든 높은 장벽에 좌절해 도전을 포기하지는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누구나 평등한 기회 속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만큼 자신의 꿈을 성취할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고 했다. 이런 언급에서는 청년 세대가 4년제 중심서울 중심국공립 중심의 기존 대학 서열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회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이처럼 청년들이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고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더 큰 희망과 능동적인 변화를 꿈꿀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는 이미 새로운 인재, 창의적인 인재에 열광하고 있다. 앞선 세대가 이룩한 것을 해체하고, 새롭게 융합하는 창의적 사고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울산 UNIST(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한 것 역시 졸업생들이 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달라는 취지가 담겼다고 할 수 있다. 문재인정부가 추구하는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대학 졸업생들을 비롯한 '젊은 피'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100주년 31절을 앞둔 시점에서 독립운동가인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학교를 찾았다는 것 역시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가슴에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일한 선생의 '인류 평화와 봉사, 그리고 자유 정신'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라며 역사인식을 강조했다. 또 유 박사가 학교 설립 취지로 내세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여 사회공익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철학이 문재인정부가 추구하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와 맥이 닿아있다는 점 역시 학교 선택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도미노피자가 '1+1'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도미노피자는 매장 방문 포장 고객에게 피자 한 판을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주문한 피자와 같은 종류의 피자를 한 판 더 주는 방식이다. 다른 종류의 피자를 받고 싶다면 선택한 피자와 동일한 가격 또는 더 저렴한 피자를 고르면 된다. 전화 및 홈페이지,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할 수 있다. '화목한 데이' 1+1 행사는 전국 도미노피자 매장 125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제휴 및 쿠폰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 일부 매장에선 1+1 행사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단특가&이벤트 메뉴로 들어간 뒤, 화목한데이 배너를 클릭하면 주문 가능 매장을확인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화목한 데이'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 후 추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