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시리즈 25일 사전예약, 내달 8일 출시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를오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국내에 3월 8일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급제 모델과 이동통신 3사 모델로 판매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국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 매장 등을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은 3월4일부터 선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시리즈 출시 모델을 4개로 늘렸다. 기존 S모델과 플러스모델에 더해 보급형인 S10e와 5G 모델이 추가됐다. 사전 판매되는 모델은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다. 갤럭시S10은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5만6천원, 512GB 모델이 129만8천원이다. 갤럭시S10플러스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GB, 512GB, 1TB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28GB 모델은 프리즘 화이트와 프리즘 블랙으로 나오며 가격은115만5천원이다. 512GB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와 세라믹 블랙으로 139만7천원이다. 내장 용량을 1TB로 늘린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자급제 모델로만출시된다. 가격은 174만9천원이다. 갤럭시S10e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에 더해 카나리아옐로 색상으로 출시되며 89만9천800원이다. 5G 모델은 다음 달 2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다음 달 29일 출시될 가능성이높고 가격은 15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이어셋 '갤럭시 버즈'를 증정하고 갤럭시S10e 구매 고객에게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1만㎃h)무선충전 배터리팩을 제공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50%(1년 1회, 개통 이후1년 이내)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주고, 추첨을 통해 2월 28일부터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팬 파티' 초대권(1인 2매)을 제공한다.

The Brit Awards at the O2 Arena in London

육체노동 정년 30년 만에 '60→65세' 올리나…대법 오늘 결론

대법원이 기존 판결에서 60세로 인정한 육체노동자의 노동가동연령을 65세로 상향할지에 대한 결론을 21일 내린다. 30년 만에 판례를 바꿔 육체노동 정년을 65세까지 상향할 경우 노동계와 산업계 등 사회 전반에 미칠 파급력이 커 선고결과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전원합의체는 21일 오후 2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박 모씨가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을 선고한다. 이 소송은 2015년 8월 수영장에서 익사 사고로 아이를 잃은 박씨가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것으로, 배상액을 산정할 때 사망한 피해자의 노동 가동연령을 65세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법원이 판단한 노동 가동연령에 따라 수영장 운영업체가 배상해야 할 위자료 액수는 달라진다. 12심은 '일반 육체노동에 종사할 수 있는 연한은 보통 60세가 될 때까지로 하는 것이 경험칙'이라는 기존 판례에 따라 노동 가동연령을 60세로 판단해 손해배상액을 계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년 전인 1989년 12월 55세였던 노동가동연령을 60세로 상향한 바 있다. 이에 박씨는 "기존 판결이 선고된 1980년대와 비교할 때 고령사회 진입과 평균수명의 연장, 경제 수준과 고용조건 등 사회경제적 여건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반영해야 한다"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대법원은 "노동 가동연령의 상향 여부는 일반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력과 국민 생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고, 보험제도와 연금제도의 운용에도 상당한 관련이 있다"며 사건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공개변론을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육체노동 가동연령의 상향 여부를 놓고 의견 대립이 예상되므로 전문가의 진단과 일반 국민의 의견 등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개변론에서는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여건을 고려한다면 60세보다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과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해 조정할 필요 있다"는 신중론이 맞섰다. 공개변론을 통해 양측 의견을 청취한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30년 만에 노동 가동연령을 상향 조정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미세먼지 '나쁨' 습격…일부 지역은 '매우나쁨'까지

목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64㎍/㎥, 충북 79㎍/㎥, 세종 76㎍/㎥, 경기 69㎍/㎥, 대구 68㎍/㎥ 등으로 전국이 '나쁨' 기준치(35㎍/㎥)를 크게 웃돌고 있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나쁨'을 나타내고, 서울, 경기도, 세종, 충북, 전북은 오전에 '매우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 센터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5도, 수원 -3.8도, 춘천 -5도, 강릉 0.8도, 청주 -1.3도, 대전 -2.4도, 전주 -1.5도, 광주 0도, 제주 6.1도, 대구 -1.7도, 부산 2.1도, 울산 0.9도, 창원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72도, 낮 최고 5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가 될 전망이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태양 빛에 의해 낮 기온은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1015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2.5m, 남해 0.52.0m, 서해 0.51.5m의 파고가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