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서로 향한 진심 확인 엔딩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가 서로에 대한 진심 확인을 앞둔 '숨멎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밤잠 설치게 만들었다. 이동욱을 좋아하는 마음을 자각한 유인나와 돌직구로 받아 친 이동욱 사이에 흐르는 심쿵 긴장감이 안방극장에 설렘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5화에서는 권정록(이동욱)을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져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광대를 솟구치게 했다. 이날 오진심은 아침부터 온 권정록의 문자를 보고 좋아 어쩔 줄 모르는가 하면, 귤로 사랑점을 치는 등 자신도 모르는 새 커져버린 권정록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진심은 권정록과 절친인 유여름(손성윤)의 존재에 폭풍 질투를 쏟아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법원을 나서던 오진심은 권정록과 유여름을 마주치지 못하게 하려 안간힘을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유여름과 단둘이 점심을 먹으러 향한 권정록. 이에 잔뜩 토라진 오진심은 그를 노려보며 신경 쓰이는 속마음을 드러낸 데 이어,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왜 그랬어요? 왜 다른 사람이랑 파스타 먹었어요?"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폭발시키기에 이르렀다. 권정록 또한 오진심을 신경쓰기 시작하며 진심 어린 따뜻한 말을 쏟아내 설렘을 유발했다. 방송국에서 로펌 촬영을 나온다고 하자 권정록은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배우 오진심을 위해 구치소 외근 동행을 제안했고, 이에 오진심은 아침부터 도시락을 싸는 등 그와 함께 외근을 나갈 생각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한적한 공원에 도시락을 펴놓고 마주앉았으나, 생각보다 차가운 바람에 오진심은 들어가서 먹자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권정록은 풍경 예쁜 야외에서 도시락 먹는게 로망이었다는 오진심의 말을 떠올리고, "그냥 여기서 먹겠습니다. 로망이라면서요"라며 담담하게 도시락을 먹는 모습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더욱이 권정록은 접견 후 돌아오는 길에 잠든 오진심에게 햇빛이 쏟아지자 조수석 선바이저를 내려주고 라디오 볼륨을 낮춰주는가 하면, 오진심의 코고는 소리까지 귀여운 듯 웃음 짓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심쿵케 했다. 이윽고 방송 말미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펼쳐져 시청자들로 하여금 숨을 멈추고 지켜보게 만들었다. 재판을 끝내고 들어온 권정록을 응원하던 오진심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았던 과거를 언급하며 "만약 그때 변호사님 같은 사람이 곁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에 권정록은 "언젠가 또 세상에 오진심 씨 혼자 남은 것처럼 외로워 지고 누구도 편들어주는 사람 하나 없어 막막해진다면, 그땐 제가 편들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심장 떨림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이후 오진심은 고백 운을 띄워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권정록의 따뜻함에 감동받은 오진심은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자각하고, "저 변호사님한테 할말 있어요. 근데 지금은 안 할래요. 하지만 지금 느낀 이 감정 언젠가 변호사님한테 꼭 얘기할 거에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슬며시 드러내고 쑥스러운 듯 뒤돌아 섰다. 하지만 이내 "오진심 씨. 혹시 좋아하십니까?"라고 돌직구로 묻는 권정록과 이에 당황한 오진심의 표정이 이어져, 오진심의 대답과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절친인 권정록과 유여름의 법정 대립이 펼쳐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남편을 칼로 찔러 살해한 '임윤희 사건'에 변호사와 검사로 맞붙게 된 것. 정신과전문의를 증인으로 세운 권정록은 임윤희가 어린 시절부터 학대를 받아왔기에 범행 당시 온전한 정신상태가 아니었음을 피력하며 정당방위를 주장한 반면, 유여름은 49억 4천만원에 달하는 살해당한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언급하며 살인죄를 주장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에 '임윤희 사건'의 판결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진심이 닿다' 6화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소고기장조림·홍합미역국·김치볶음밥, 레시피는?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제자 셰프들과 함께 소고기장조림과 시금치된장무침, 홍합미역국, 김치볶음밥 등을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한다감이 출연했다. # 소고기장조림 홍두깨살 600g에 칼집을 내 30분 정도 담궈둔 뒤 월계수 잎과 청주를 넣고 30분간 삶는다. 손질한 홍두깨살 4cm 두께로 자르고 생강은 편을 썰어 준비한다. 양조간장과 물을 1L씩 냄비에 붓는다. 이어 홍두깨살 마른 대추5알, 편 생강, 매실액 1 큰 술, 설탕 4 작은 술을 넣고 15분간 조린다. 통마늘 10개, 삶은 메추리알 20알, 꽈리고추 150g을 넣고 중불로 맞춘다. 찬물에 홍두깨살을 넣고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다시 냄비에 넣는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2 큰 술과 통깨를 뿌리고 약한 불로 끓여주면 완성된다. # 시금치된장무침 굵은 소금 1 작은 술을 넣은 끓는 물에 시금치를 넣는다. 시금치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계속 뒤집어 준다. 40~50초 데친 시금치를 찬물에 10분간 담가둔다. 다진 마늘 1/2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통깨, 햇된장 2 큰 술, 쪽파 3대를 약 5cm로 썰어 섞어 양념을 만든다. 물기를 제거한 시금치를 양념에 무친다. 부족한 간은 된장으로 맞춘다. # 홍합미역국 마른 미역 50g을 30분간 물에 불린다. 달군 팬에 불린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참기름 1 큰 술, 국간장 2 큰 술과 함께 센불에 볶는다. 이어 물 2.5L를 넣고 끓인다. 반으로 썬 통마늘을 미역국에 넣는다. 국간장 2 큰 술, 양조간장 1/2 큰 술, 매실액 1/2 큰 술을 넣어 간을 본다. 미역국이 끓으면 생홍합(또는 건홍합)을 넣는다. 5~6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 김치볶음밥 묵은지의 머리를 자른 뒤 먼저 세로로 썬다. 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썬다. 자른 묵은지와 묵은지 국물, 장조림 국물을 조금 넣고 볶는다. 양념이 졸아들면 밥을 넣는다. 묵은지 국물을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참기름 1/2 큰 술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소고기장조림 고기를 잘게 썰어 넣는다. 마지막으로 통깨와 계란프라이를 올리면 완성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여경래 셰프는 짬뽕 레시피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문체부, 컬링 ‘팀 킴’ 호소 “대부분 사실” …수사의뢰 방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 국가대표로 활약한 팀 킴(경북체육회)이 지도자 가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가 사실로 밝혀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 호소문 계기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해 컬링 열풍을 일으켰던 팀 킴은 지난해 11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 그의 딸인 김민정 전 감독, 사위인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 모욕감을 느꼈고, 올림픽 이후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훈련과 출전을 저지했다고 호소했었다. 이에 문체부 등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합동 감사를 벌였고, 선수들이 호소문에서 제기한 인권 침해 내용 대부분이 사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상금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팀 킴의 주장과 관련해 감사반은 지도자들이 총 9천386만8천원을 선수들에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지도자 가족은 해외 전지훈련비 등을 이중 지급받는 등 국고보조금 등 약 1천900만원의 보조금을 부적정하게 집행정산했고, 친인척을 부당하게 채용하거나 의성컬링장을 사유화하는 등 경북체육회 컬링팀 자체를 사유화했다고 감사반은 결론 내렸다. 감사반은 이에 지도자 가족 3명을 수사 의뢰하는 등 징계요구, 환수, 기관경고 등 총 62건의 감사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광희기자

경기북부 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예방 상담사 위촉

경기도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해결하기 위한 전문인력 17명을 위촉,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오는 22일 10시 경기북부 스마트쉼센터에서 2019년도 경기북부 스마트쉼센터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예방강사상담사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북부 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를 지난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이들은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올해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예방교육 강사는 교육을 희망하는 각종 기관단체 등에 파견되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이해와 실태, 바른 사용 습관 형성 등에 대해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가정방문상담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일상생활 등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을 위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스마트폰 과의존 조절 능력과 능동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다.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북부지역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군인성인 등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을 치유예방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도모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 가정방문상담, 스마트폰 대안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SOC 사업 건설기술심의 조기 추진

경기도가 도내 SOC 사업예산의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공공건설 사업에 대한 도 건설기술심의를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경기고용의 하방 위험 등 대내외 경기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성장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뒀다. 건설기술심의는 도 및 시군, 공공기관에서 발주하고자 하는 공공건설 공사에 대한 입찰방법, 설계 타당성, 설계의 경제성 검토(설계VE) 등을 심의하는 것으로, 심의가 완료돼야 실제 건설공사 집행이 가능하다. 도는 이 같은 건설기술심의를 조기에 추진함으로써, 경기 파급효과가 큰 도내 대규모 SOC사업 예산에 대해 보다 신속한 집행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도는 현재 18건의 심의를 진행, 2019년도 건설기술심의 예상 수요의 25%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특히 올 1월에는 경기북부 주요 대규모 SOC 중 하나인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일괄입찰(턴키)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완료한 상태다. 이 사업은 총 공사비만 무려 1,840억 원의 달하는 대규모 SOC 사업으로, 빠르면 올 상반기 중 공사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창출 등 막대한 유무형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도는 대규모 SOC 사업의 조기 착수는 물론, 지역의 활력과 경제성장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올해 건설기술심의 예상 수요의 30% 이상을 2월 내에 진행할 예정이다. 정용식 경기도 건설국장은 지방재정 신속집행으로 대내외 경기불안에 선제적인 대응하고자 하는 정부정책 기조에 맞추어 SOC 사업 중심의 재정지출 강화가 절실하므로, 사업이 적기에 진행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설기술심의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