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자치분권대학 어워드에서 양평군이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했다. 전국 3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분권대학 어워드는 2018년 각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자치분권대학을 통해 자치분권 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주민관점에서의 자치분권 의제를 도출하여 사회적 의제화에 앞장선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양평군이 우수 캠퍼스상과 우수 캠퍼스 운영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과 함께 열린 2019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전국 26개 지방정부의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18년 운영결산 및 2019년 사업계획, 자치혁신연구소 설립 등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서울 선언문도 채택했다. 서울 선언문은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을 전 국민이 함께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분권개헌을 약속한 국회의 자치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조속한 개헌안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행사에서 군민이 주인인 양평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치분권이 필수적인 요소이다.라며, 주민의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치분권을 도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가구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이하의 관내에 거주하는 임신?출산?수유부 및 영유아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불량 등 영양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 영양교육 및 영양지원을 해준다. 신규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 및 임산부의 경우 산모수첩을 지참하여 직접 방문 접수해야하며 신체 계측 및 빈혈 검사 등 영양평가를 받아야 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4월부터 대상 구분 및 특성에 따라 구성된 6가지의 보충식품 패키지 중 해당되는 패키지가 정기적으로 가정까지 배달되며 월 1회 영양 교육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사업의 수혜기간은 최대 1년이며 참여 후 6개월이 지나면 영양평가 및 소득평가를 통해 자격재평가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2층 영양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평군은 가평읍 가화로 일대 1차 경관개선사업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잔여 구간에 대해 2차 정비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4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평읍내 중심 시가지인 가화로 쌈지길 ~ 페리카나 약 294m의 사업구간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및 노후 간판들이 대거 철거되고 벽면이용간판 98개, 돌출간판 156개가 신규로 설치됐다. 특히 이번에 교체된 간판은 친근하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가화로만의 특색있는 명품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상가업주의 업종별 개성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해 깨끗하고 생동감있는 거리로 조성됐을 뿐만 아니라 가화로 일대는 레일바이크 및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 방문 빈도수가 높은 곳으로 간판 교체와 개선을 통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한 단계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17년에도 2억여원의 사업비를들여 가평농약사 ~ 마포갈매기까지 25개동 56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존간판 176개를 철거하고 가로형 간판 59개, 돌출간판 34개 등 총 93개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간판거리 1차 조성사업을 완료하는 등 역사적,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상징가로는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경관팀 박진철 주무관은 군이 이번 경관조성을 위해 2회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4회의 간담회를 통해 간판 디자인에서부터 크기까지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중심 시가지뿐만 아니라 지역골목상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간판을 정비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양주시는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부동산 담보력 등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80억여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일반적인 금융기관에서 지원받을 수 없거나 지원하기 곤란한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일반보증에 비해 완화된 심사규정을 적용,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시는 올해 특례보증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중소기업 5억원, 소상공인 6억원 등 총 11억원의 특례보증금을 출연했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양주시에 공장등록 및 사업자등록을 필하고 1년 이상 계속하여 운영하는 기업, 주민등록상 양주시 거주자로 관내에 사업자등록 후 2개월 이상 계속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고 2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고 5천만원 이내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최근 2년간 재무제표 등의 각종 서류를 경기신용보증재단 양주지점에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양주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제도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 임대료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관내 기업체와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성남시는 노후 건설기계의 미세먼지 배출을 차단하기 위해 저공해화 사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스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를 조기 폐차하거나 배출가스저감 장치를 부착하면 해당 비용을 보조한다. 시는 건설기계 조기 폐차에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설기계 조기폐차 선정 후 4개월 이내 신차를 구매하면 차량 기준가액의 200%에 해당하는 금액도 지원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공고일(15일) 이전 사용 본거지가 성남시이면서 2005년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차량이다. 이와 함께 대기관리권역인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양평, 가평, 연천 제외) 지역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최종 소유자의 차량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은 한국자동차협회를 통해 이뤄진다. 시는 조기 폐차 비용 지원과 함께 배출가스저감 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하는 건설기계 차량을 지원한다. 중형(778만 원), 대형(1천58만 원) 등 차량 크기에 따라 장치 가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배출가스저감 장치 부착 지원 대상은 같은 조건에, 2002년~2005년 등록된 건설기계 차량이다. 지원받으려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나 부착지원센터로 문의 후 보조금 지급 청구서 등의 서류를 보내면 된다. 성남=정민훈기자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없다는 신념을 이유로 예비군훈련을 거부해 온 20대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특히 이번 판결은 법원이 개인의 신념에 따른 양심을 인정한 사례로 향후 양심적 병역거부의 폭이 종교를 넘어 윤리ㆍ도덕ㆍ철학 등으로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이재은 판사)은 예비군법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2월 제대하고 예비역에 편입됐지만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예비군훈련, 병력 동원훈련에 참석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피고인이 이런 신념을 갖게 된 배경 등을 검토한 끝에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이로 인해 고통을 겪는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해 어려서부터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느껴왔다. 또 미군이 헬기에서 기관총을 난사해 민간인을 학살하는 동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후 인간의 가장 큰 잘못은 생명을 빼앗는 것이라는 신념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의 신념을 형성하게 된 과정 등에 관해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년간 계속되는 조사와 재판, 주변의 사회적 비난에 의해 겪는 고통, 안정된 직장을 얻기 어려워 입게 되는 경제적 손실, 형벌의 위험 등 피고인이 예비군훈련을 거부함으로써 받는 불이익이 훈련에 참석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불이익보다 현저히 많다고 판시했다. 양휘모기자
안산우체국 금융담당 A 주무관(32)이 우체국 창구에서 고객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사기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고객의 피해를 예방,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A 주무관은 1천만 원 고액 수료를 현금으로 지급 요청하는 대포통장 인출책 B씨의 요구에 신중을 기해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였고 신속한 대응과 기지를 발휘하여 현장에서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수 있게 기여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A 주무관의 공로에 대해 포상하고 전 우체국에 이번 사례를 보이스피싱 예방 모범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1월에도 인천만석동우체국 직원의 신중한 업무 처리로 경찰이 현장에서 바로 인출책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한 사례가 있다. 송관호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직원들이 사기 수법에 발빠르게 대처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2019년 경기인천 지역 우체국의 전기통신금융사기 발생률을 제로(ZERO)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가 인권경영위원을 위촉하고 인권경영 실현과 인권보호 증진을 위한 본격활동에 나섰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더함파크 3층 중회의실에서 인권경영위원 위촉식과 제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김창범 경영기획본부장을 위원장으로 내부 3명과 인권경영의 전문지식 및 역량을 갖춘 인권 전문가,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비롯한 외부 4명 등 모두 7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향후 위원회는 2년간 인권침해 사건의 심의 및 결정처리, 인권경영 정책과 실행 전반에 대한 심의의결하는 등 의사결정을 펼친다. 또한 이날 위원회는 제1회 정기회를 개최해 수원도시공사 인권경영 선언문에 대한 제정을 의결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인권 중심의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경영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라며 인권문화 정착을 위해 인권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28일 인권경영 정착과 확산을 위한 인권경영선포식을 개최한다. 이호준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아담 타가트(26)를 영입했다. 수원은 19일 호주 A리그의 브리즈번 로어FC와 타가트의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프로통산 127경기에 출전해 54득점ㆍ6도움을 기록한 타가트는 2014년 호주에서 데뷔해 득점왕과 신인선수상을 동시 석권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스페인과 네덜란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로 이적했다. 이후 스코틀랜드리그 던디UTD를 거쳐 호주 A리그로 복귀한 타가트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 11골ㆍ2도움을 올리며 득점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친 타가트는 수원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경기도 초ㆍ중ㆍ고교 113곳의 303명 학생들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원, 충북, 경북 일대에서 열리는 동계체육대회에 도내 초등학교 49교(117명), 중학교 41교(101명), 고등학교 23교(85명) 등 학생선수단이 5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 종목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초ㆍ중ㆍ고 학생과 대학부ㆍ일반부까지 전국 총 2천72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으로 구성된 정식종목을 진행한다. 또 봅슬레이스켈레톤과 산악 종목도 시범 종목으로 펼쳐진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전 격려 행사도 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활동은 물론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활동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평생 간직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과정이 되도록 도교육청에서도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