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애들' 광희, 유라인에서 제명된 뜻밖의 사건은?

광희가 유재석의 곁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했다. 27일 방송되는 JTBC '요즘애들'에서는 '유재석 바라기' 광희가 게스트로 등장해, 전역 후 처음으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다. 전역과 동시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광희는 '요즘애들'에서 유재석과 첫 재회를 했다. 첫 공식 만남인 만큼 녹화 내내 광희는 '무한도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요즘애들' 메인PD의 구애에도 불구, 시종일관 김태호 PD만을 찾으며 그의 차기작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한편, 광희의 등장으로 '요즘애들' MC들 사이에 때 아닌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평소 유재석에게 일방적인 구애를 펼쳐 왔던 광희가 "재석이 형 옆자리를 되찾으러 왔다"며 '유키즈(유재석 키즈)'로 떠오르고 있는 김하온을 도발한 것. 등장부터 광희는 "재석이 형 발 사이즈는 아니? 재석이 형 집 주소는 아니?"라며 김하온을 향한 압박 질문을 멈추지 않았고, 유재석을 사이에 둔 데스 매치를 예고했다. 끝끝내 라이벌전을 멈추지 않던 광희는 뜻밖의 사건(?)으로 유재석 곁에서 떠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광희가 유라인에서 전격 제명된 이유는 무엇일지, 유재석을 둘러싼 삼각관계의 전말은 27일 밤 10시 50분 '요즘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성남시, 지역화폐 '성남사랑상품권' 오는 4월부터 모바일 화폐로도 발행

성남시는 오는 4월부터 지역화폐 성남사랑상품권을 모바일(전자화폐)로 발행해 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오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상품권 사용 플랫폼을 성남시에 적용한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성남사랑상품권 가맹 점포별 고유 QR코드를 발급해 주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사려는 물건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간단하게 결제가 끝난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앱인 착(CHAK)을 설치하면 상품권 판매처인 농협은행(27곳)에 직접 가지 않고도 가상계좌 이체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살 수 있다. 가맹점 또한 착(CHAK)을 통해 결제 대금을 환전받을 수 있고, 카드 결제 때와 달리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다. 시는 오는 2월21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나오면 2달간 시청 인근 상가 등에 시범 적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4월부터는 올해 1기분 청년배당 32억 5천만 원(1인당 25만 원)을 대상자 1만 3천 명에게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상용화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1천억 원 시대에 지류, 체크카드, 모바일 등 3개 종류의 성남사랑상품권 병행 사용은 전통시장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고양문화관광단지 오피스텔 조성 불가”

고양시는 최근 고양관광문화단지 주변의 숙박시설부지에 대한 민간업체의 오피스텔조성 사업 제안을 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양관광문화단지는 관광산업, MICE산업, 방송영상산업 등 고양시 미래먹거리 생산지로 시는 해당 부지의 당초 조성 목적이 훼손된다며 사업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한류월드로 불리는 고양관광문화단지는 2000년 정부의 수도권 관광숙박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2001년 인천광역시 청라지구를 제치고 선정된 국책사업이다. 인천공항과 40분 거리라는 유리한 입지를 바탕으로 인접한 킨텍스의 국제컨벤션 업무를 지원하는 시설이자 남북통일을 대비한 상업업무문화 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 민간개발업체에서 해당 지역의 숙박시설 부지 중 최소 기준인 70%만을 본래 목적인 숙박시설로 조성하고, 나머지 30%를 오피스텔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시는 관광문화단지에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것은 문화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지 않고, 관광숙박의 기능까지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제안을 거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해당 숙박시설 부지는 킨텍스 및 한류월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과 관광객이 머무는 곳으로, 숙박시설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자원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해당 부지에 오피스텔을 조성하는 것은 당초 목적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고양관광문화단지 부지를 용도별 목적에 맞게 충실히 개발해 상업숙박업무관광의 각 용도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킨텍스 국제전시장, 방송영상밸리 사업과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문화관광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고양=유제원송주현기자

가평군, ‘농촌 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선정

가평군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고 마을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농촌 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2천500만 원의 사업지를 지원받는다. 가평군은 북면 목동초등학교 폐교를 활용한 재능나눔사업을 제안, 교실과 건물 리모델링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교육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하는 등 주민소통의 장, 도농교류의 장, 1-3세대 통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북면 주민자치위원회, 이곡2리 노인회, 가평민들레교육협동조합 등 3개 봉사단체와 연계해 재능을 나눌 예정으로, 농촌 재능나눔은 북면지역 주민 4천여명과 목동초 및 북중학교 학생 120여 명이 수혜를 입는 등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11월까지 지난 5년간 폐교로 방치돼 있는 구 목동초 식당건물과 화장실 주변을 지역민들이 찾아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사계절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능나눔에 참여하는 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곡2리 노인회는 지난 2014년부터 무궁화를 재배해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궁화 동산을 조성한다. 민들레 교육협동조합에서는 교육ㆍ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마을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해 40회에 걸친 마을학교 운영과 문화공연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인천 남동구, 청년예술인 고용 통해 주민 문화향유 등 1석2조 프로젝트 추진

인천 남동구가 주민 친화형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바꾸는 1석2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남동구는 최근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일자리와 관련,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실효성 있는 지역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려는 취지다. 구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것 중 하나는 청년에 대한 취업과 창업 지원이다. 특히 구는 지역 내 청년 예술인들을 직접 고용해 공익행사나 다중집합장소에서 공연하도록 해 지역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년 일자리와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한꺼번에 늘리려는 것이다. 지난해 7월과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총 57명의 예술인이 남동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년 예술인 활동과 시너지를 내고자 청년창업지원센터도 오는 3월에 문을 연다. 이곳에선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 네트워크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구는 2월부터 지역 내에 장난감 수리센터를 설치운영한다. 65~75세 어르신들에게 고장 난 장난감을 고치는 일자리를 마련해 어르신 일자리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함께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종전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고용환경 개선사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 근로자가 가장 요구하는 정책은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이다. 이는 중소기업 사업주가 산업단지 주변의 아파트나 빌라 등을 임차해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면, 구에선 임차에 드는 월세를 근로자 1명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다. 지난해까지 63개사 근로자 200명이 혜택을 봤으며, 올해도 100여 명의 근로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남동산업단지 내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사업도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4개 노선 10대의 버스가 인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운행 중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려고 지역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이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당장은 아니지만 급격히 악화될 수도…2021년까지 5%대로 낮추겠다”

전세가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발생 가능성도 우려돼 세입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가계부채의 건전성이 급격히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에서 가계부채가 당장 시장위험을 가져올 가능성은 작지만, 시장여건 변화로 건전성이 급격히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증가율을 2021년까지 5%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리스크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절대규모와 금리 상승, 전세ㆍ개인사업자 대출을 꼽았다. 특히 전세가 하락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발생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전세가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으로 전세자금대출이 부실화하고 세입자가 피해를 볼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런 위험 요소들을 관리하기 위한 2019년 가계부채 관리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은행권에 가계부문 경기대응 완충자본 제도를 도입하고 새로운 예대율 규제도 올해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2021년 말까지 5%대로 낮추고, 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 은행권에 도입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는 올해 상반기에 제2금융권에도 도입한다. 대출 상환능력 심사 체계 정교화하고, 월 상환액 고정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