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국민체육센터(이하 센터)가 오래된 시설을 교체하는 등 시설 개선공사를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개관한 국민체육센터는 그동안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및 여가선용을 위한 종합스포츠센터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점차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의왕도시공사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돼 의왕국민체육센터 시설 개선공사 사업비로 6억 4천만 원(경기도 3억 2천만원, 의왕시 3억 2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실시할 개선공사는 국민체육센터 내 냉ㆍ난방을 위한 보일러 및 공기조화기와 수영장 천장재 등 쾌적한 시설 제공을 위한 설비와 이용객 안전을 위한 노후설비 등 일체를 교체하게 되며 1월 초 공사를 시작해 2월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욱 사장은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국민체육센터 이용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많은 양해를 부탁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북부 최대 규모인 장흥자연휴양림 눈썰매장이 문을 열었다. 오는 2월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100만평의 청정 자연휴양림이 펼쳐진 대자연 속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데다 서울 광화문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입소문을 타고 매년 3만명 이상이 찾으며 지난해까지 17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다. 뭉치면 더 재미있고 짜릿한 줄줄이 눈썰매장은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핫 아이템이다. 올해는 최대 13인승으로 업그레이드해 가족은 물론 친구들까지 많이 뭉칠수록 더 짜릿하다. 수도권에서 가장 긴 200m 슬로프로 설원을 질주하는 재미가 더 길고, 1인용(140m), 유아용도 갖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슬로프에 정지구간을 늘리고, 에어쿠션과 미끄럼 방지매트를 확대 설치했다. 또한 썰매 운반 리프트, 축제장 전체를 순환하는 전기차까지 운영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눈과 예술의 향연도 펼쳐진다. 전문 조각가들의 작품 30여점을 감상하는 견생전과 다양한 눈조각도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운 볼거리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소인과 대인 모두 1만2천원이다. 양주시민과 20인 이상의 단체, 장애우에게는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크라운-해태제과 고객들은 아트블럭(9천블럭)으로 결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6회 양주눈꽃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예비도시로 선정된 부천시가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등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부천지역 내 문화콘텐츠 기업과 애니메이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간산업간 만화영상 콘텐츠산업의 협력비즈니스 활성화로 문화산업 융합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문화콘텐츠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공모한다. 지원 분야는 문화콘텐츠 기획개발형, 문화콘텐츠 상품개발형, 강소기업육성 마케팅지원형 등 3개 유형, 5개 과제다. 문화콘텐츠 기획개발형으로는 ▲창작 애니메이션의 초기 개발 ▲저작권상표권을 활용한 기업간산업간 융복합 기획개발 프로젝트에 각 2개사를 선정해 최대 3천만 원씩 지원키로 했다. 문화콘텐츠 상품개발형으로는 ▲시장 진출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애니메이션 상용화 창작 기획물 제작 ▲기업간산업간 융복합 상용화개발 프로젝트에 각 1개사를 선정해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강소기업육성 마케팅지원형은 기업의 콘텐츠제품서비스의 유통과 출시에 따른 통합 마케팅을 지원하며 4~10개 업체를 선정해 3천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에 따라 문화산업을 영위하거나 문화상품을 생산제작하는 부천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타 지역의 기업대학연구소 등과의 컨소시엄은 가능하나, 책임제작사는 본 사업장이 부천지역 기업이어야 한다. 최종 지원 대상은 산업계, 학계, 전문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참여 신청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부천시 만화애니과(부천시 길주로 1(상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11호)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과제와 사업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문화콘텐츠 기업과 애니메이션 산업 간 문화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문화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수원 우만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약 20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인해 연기를 흡입한 일가족 3명과 이웃주민 1명 등 총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4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불을 진압했으며, 화재 진압 이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인천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3일부터 2019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모집인원은 2천410명으로 지난해보다 373명 증가했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형(1천289명), 사회서비스형(171명), 시장형(600명), 인력파견형(350명) 총 4개 분야이다. 올해는 정부의 일자리 분야 및 지역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조기 집행 계획에 따라 2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참여 자격은 연수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시장형과 인력파견형 사업은 60세 이상 기초연금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 올해 신설된 사업유형인 사회서비스형 참여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관내 어린이집, 장애인 보호시설, 한 부모 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보육교사 보조, 생활지도 및 급식지원, 환경정비 등의 활동을 한다. 모집마감은 11일까지이며,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노인인력개발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공공시설 봉사 등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 노고에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활동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수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는 3일 올해 반드시 성과를 내고 싶은 분야는 일명 국회 선진화법(2014년 개정된 국회법)의 개정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선진화법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통해 330일 이내에 (쟁점) 법안을 처리할 수 있지만 최재성 의원이 발의한 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에 의하면 60일 이내에 처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불발된 유치원 3법에서 봤듯 의원 1명, 정당 1곳이 반대하면 (찬성이) 과반수가 돼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는 것이 국회 선진화법이라며 치명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이라는 이름은 신속처리인데, 330일이나 걸리는 만큼 적어도 두 달 정도로 단축해야 한다면서 그 외에도 필요한 내용을 보완해서 국회 선진화법을 개정할 시기가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새해 목표로 새해 민주당이 주력해야 할 것은 민생경제 성과 창출이라고 제시하며 자영업,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금민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유럽에서 35%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지난해 3분기 영국 66%, 프랑스 42%, 이탈리아 31%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36%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시장 진출 7년차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출시 2년 차에 11%의 유럽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것과 비교할 때 트룩시마의 처방 확대 속도는 3~4배가량 더 빠른 상황이다. 트룩시마의 시장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룩시마의 유럽 내 실제 처방 자료가 지속적으로 쌓이는 만큼,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처방 근거 자료와 미국 행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 가격 경쟁력의 강점 등을 앞세워 미국 의사들의 처방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의약품 가운데 최초로 연간 누적 처방액 1조원을 돌파한 램시마는 작년 3분기 유럽에서 5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유럽의약품청에 허가 신청한 램시마 피하주사제형(SC)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제형(IV)과의 판매 시너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2분기 유럽에 출시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네덜란드 36%, 오스트리아 22%, 독일 7% 등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3개 제품 모두 의료 선진국인 유럽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출시를 앞둔 미국에서도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시장 안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우미건설은 4일 인천 서구 원당동 유현사거리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우미린 더퍼스트는 전 가구 중소형의 대단지 아파트로 검단신도시 최중심으로 중심상업용지와 가깝고, 인천 1호선 연장 신설 예정역도 도보권 이어서 관심이 높은 곳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4㎡A 288가구, 74㎡B 308가구, 84㎡A 584가구, 84㎡B 88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는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초역세권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원당동 유현사거리 인근(원당동 329번지)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이천 마장도서관이 북큐레이션 전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다섯가지 섹션의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해 차별화된 이용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북큐레이션이란 망망대해 같은 책의 바다에서 숨어있는 좋은 책을 찾아내 독자들과 연결해주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과정이다. 북큐레이션 첫 번째 섹션은 마장의 서재 코너로 한 해의 테마를 정해 매월 세부 테마를 운영해 관련 주제의 도서를 선별해 전시하는 코너이다. 두 번째 섹션은 마장 컬렉션으로, 숨어 있는 좋은 책을 찾아내 다양한 모둠별로 묶어 전시함으로써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 번째 섹션은 마장 크루s Pick으로 마장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읽고 추천하는 책 코너로 추천하는 이유, 인상깊은 구절 등을 손글씨로 기록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 원본이 손상되지 않도록 인상 깊은 구절에 투명 필름(OHP필름)을 사용해 기록하는 점이 색다르다. 네 번째 섹션은 마장의 북 테라피 코너로 책숲 자료실에서 근무하는 사서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처방한 도서를 벽면 북홀더에 담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큐레이션 하는 이웃의 책장 코너는 이용자들이 읽은 책 중에 좋은 책을 선별해 추천하는 이유와 느낌을 메모지에 적어 책에 꽂아 전시를 한다. 마장도서관 관계자는 정보화 시대 그리고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강조되고 있는 정보 큐레이션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서 본연의 역할을 되찾아 도서관을 활성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천 시민들의 독서활동 증진을 위해 시대에 맞춘 다양한 변화들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가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타고솔루션즈와 택시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판교역에 위치한 모빌리티 사무실에서 타고솔루션즈와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택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승객에게 쾌적하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택시 기사에게는 수입 구조를 개선하는 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승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플랫폼 노하우와 모빌리티 기술을 지원해 효율적 배차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타고솔루션즈는 기존 택시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문교육기관과 제휴, 기사 대상으로 고급 택시 전문 교육도 진행한다.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국내 최고 기술력과 모빌리티 노하우를 갖춘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승객에게는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택시 고용 시장 변화에도 앞장서 택시 기사에게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타고솔루션즈가 추진하는 고품격 택시서비스가 택시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는 스마트 교통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택시와 ICT 두 업계가 상생과 혁신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