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CCTV 통합안전센터가 이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달부터 방범과 재난, 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CCTV 통합안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합안전센터는 기능별로 분산ㆍ운영 중인 CCTV의 효율적인 운영과 재난재해 및 사건ㆍ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3억 원을 들여 고천동 옛 의왕경찰서를 리모델링해 구축됐다. 826㎡ 규모에 통합관제실과 회의실ㆍ정보통신실ㆍ사무실ㆍ영상반출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방범과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단속, 재난, UTIS, BIS 등 1천770여 대의 CCTV가 취약지역의 안전을 담당한다. 특히 센터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관제요원과 경찰관이 24시간 상황을 지켜보며 위급상황 등 각종 사건ㆍ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돼 각종 범죄예방은 물론 교통과 재난재해 사고에 대한 예방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통합안전센터가 구축되면서 다양한 CCTV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시민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삼성전자가 2013~2015년 특허 출원건수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1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최근 발간한 세계지식재산지표 2018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2013~2015년 2만 1천836건의 특허군을 출원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허군은 상호 연관된 특허들의 묶음으로, WIPO는 특허군 지표를 개발했다. 삼성전자의 특허군 가운데 컴퓨터 기술이 2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15.9%)과 반도체(11.9%)가 뒤를 이었다. 특허 출원건수 1위는 3년간 2만 4천6건의 특허군을 출원한 일본 캐논이 차지했다. LG전자(1만 4천561건)가 9위, 현대자동차(9천209건)가 18위에 올라서는 등 50위권에 한국 기업이 7곳 포함됐다. 한편, 전 세계 특허군 출원건수는 2001년 약 78만 건에서 2015년 156만 건으로 2배 늘었다. 중국이 2015년 특허군 출원의 52.2%를 차지했고, 일본(14.6%)과 미국(10.4%), 한국(8.9%) 순이었다. 권혁준기자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지키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기대주 서휘민(16ㆍ안양 평촌고 1년)은 2019년 새해 세계 주니어 무대 평정을 위한 각오를 이 같이 피력했다. 서휘민은 오는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펼쳐질 2019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새해 첫 날인 1일부터 태릉스케이트장에서 시작된 20일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여자 주니어대표 4명 가운데 서휘민은 가장 나이가 어린 막내지만 기량 만큼은 단연 최고인 에이스다. 서휘민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린 이번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표선발전에서 500m와 1천500m, 1천m, 1천500m 슈퍼파이널을 모두 석권하며 종합 1위에 올라 5관왕을 차지했다. 서휘민의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중학 2학년 때인 지난 2017년 1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회에 최연소로 출전, 1천500m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지난해에는 대표 선발전에서 입은 허리부상으로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따라서 2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출전하는 서휘민의 각오는 남다르다. 서휘민은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한 달동안 누워 있었고 힘든 재활과정을 거쳤다. 그동안 부족한 500m 단거리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선발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현재의 컨디션이라면 500m와 1천m 1천500m, 3천m계주를 모두 우승하고 싶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주종목인 1천500m 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고, 2년전 B파이널에 그쳤던 500m에서 기필코 A파이널에 진출해 입상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번 대회서 그가 우승 경쟁 상대로 꼽고 있는 선수들은 대표팀 언니들이 아닌 중국 선수들이다. 서휘민은 2년전 1천500m서 나한테 뒤져 은메달을 땄던 리진유가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서 은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며 또한 500m에는 2017년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서 우승한 장이제도 있다. 시니어 무대서 뛰고 있는 이들을 넘어야 다관왕에 오를 수 있다면서 다소 부담 스러운 상대지만 반드시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서휘민은 몬트리올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다관왕은 1차 목표이고, 2차로 목표는 4월로 예정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입상해 성인대표로 뽑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휘민은 백국군(39) 코치의 지도 아래 지난해 스케이팅 자세와 게임운영 능력 등 디테일한 부분을 중점 보완함은 물론, 부상 이후 멘탈코칭까지 받으면서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신데렐라를 꿈꾸는 서휘민의 머릿 속에는 이미 몬트리올 세계주니어선수권을 넘어서 3년 뒤 열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은반위 질주가 그려지고 있다. 황선학기자/사진=전형민기자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다. 진정한 강자를 가리자.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시설공단과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후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8시즌 만에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부산시설공단(5승ㆍ승점 10)과 최근 3연승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는 SK 슈가글라이더즈(4승 1패ㆍ승점 8)는 오는 4일 오후 5시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처음으로 격돌한다. 두 팀 모두 1라운드 단 2경기 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이날 맞대결은 SK 슈가글라이더즈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앞서 있는 2위 삼척시청(4승 1패)과 더불어 선두권 3파전 판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부산시설공단이 승리를 거두면 1라운드 전승 가능성이 높아 선두 독주 채비를 구축하게 되는 반면,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승리할 경우 3개 팀이 벌이는 선두 다툼이 점입가경으로 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에는 도움 1위이자 득점 3위인 대표팀 간판 공격수 류은희(28ㆍ32골, 27어시스트)와 세이브 2위인 수문장 주희(29ㆍ73세이브)가 공ㆍ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연승을 이끌고 있다. 이에 맞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합작하고 있는 쌍포 김온아(30)ㆍ김선화(27) 자매가 버티고 있다. 34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언니 김온아와 득점 4위의 동생 김선화(32골)가 부산시설공단 류은희ㆍ주희와 벌일 에이스 대결이 이날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황선학기자
공공공사 건설근로자의 적정임금 추진을 둘러싸고 경기도와 건설업계가 충돌을 빚은(본보 2018년 12월 11일자 1면)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부터 시중노임단가 이상 지급을 강행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공사계약 특수조건 예규가 지난해 12월 28일 경기도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했다. 해당 예규는 도가 발주하는 공공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이달부터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ㆍ공포하는 시중노임단가 이상의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의회를 통과한 예규는 이달 2일부터 시행된다. 시중노임단가는 설계시 공사예정가격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임금 기준으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1월과 9월 두 차례 조사ㆍ공포한다. 이번 예규 신설은 이재명 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해 8월 건설노동자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급공사에 대한 시중노임단가 이상 임금 지급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후 도는 관련 실태조사를 통해 일부 공사는 시중노임단가보다 적게 지급하고 있는 사례를 확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행 지방계약법에는 공사예정가격 산정시에는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 지급과 관련해서는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건설업계는 반발했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ㆍ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난달 10일 예규 제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도에 제출했다. 이들은 입ㆍ낙찰제도 등의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도의 성급하고 일방적인 적정임금제 추진은 여러 가지 부작용만 일으킬 것이라며 건설현장의 임금수준은 개인 숙련도 및 작업조건 등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돼야 하며, 최저임금법이 있음에도 별도의 규정을 제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이미 국토교통부는 2018년부터 노무비 적정임금제를 시범 운행 중으로 2020년부터 관련 제도를 본격 시행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공공건설노동자에 대한 적정임금 지급으로 공사의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의 적정임금제는 근로자의 임금을 발주자가 정한 금액 이상으로 의무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국토부는 10건의 시범사업을 집행하고 있다. 이중 평택소사벌 A-5BL 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 등 4건의 낙찰사가 결정됐고, 나머지 6건은 내년 12월에 입찰 예정이다. 권혁준ㆍ여승구기자
올해 상반기 적용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3.39% 인상돼 공사비 역시 소폭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을 1일 공고했다. 표준시장단가는 공사비를 산정할 때 과거 수행된 공사(계약단가, 입찰단가, 시공단가)에서 축적된 공정별 단가를 토대로 물가상승률 등 다양한 시장 거래가격을 반영한다. 표준품셈은 공사종목별로 소요되는 재료비와 인건비, 기계 경비 등 부문별 공사비용을 표준화한 것이다. 국토부는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눠 단가를 발표하고 있다. 총 1천862개 공종에 대해 공고한 표준시장단가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3.39% 상승했다. 이에 따른 공사비 총액은 0.66%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공고된 표준시장단가는 건설현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했고, 건설시장 내 가격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종별 적용 기준 등을 개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전체 2천317개 항목 중 231개를 정비했다. 개정된 231개 항목 중 178개 항목(77%)은 지난해 단가 대비 95~105% 수준이었으며, 토목 부문 98.8%, 건축부문 98.6%, 기계설비부문 101.2%로 평균 99.3%였다. 아울러 국토부는 표준품셈 체계도 개편했다. 토목, 건축, 기계설비 부문에 중복으로 분류돼 있던 토공사와 철근콘크리트공사 등 주요 공종을 단일화해 종전 2천317개 항목(토목 1천413ㆍ건축 475ㆍ기계설비 429)을 1천332개 항목(공통 676ㆍ토목 263ㆍ건축 155ㆍ기계설비 238)으로 조정했다. 이밖에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실제 작업일수에 맞춰 건설기계장비의 연간표준가동시간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타워크레인은 2천 시간에서 1천776시간으로, 불도저는 1천400시간에서 1천250시간으로 각각 11%씩 연간 표준 가동시간이 감소했다. 올 상반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 개정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이나 공사비 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황금 돼지의 해인 새해 1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하고, 쇠고깃값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월 돼지고기 등급판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은 161만~165만 마리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 1월보다 증가한 8만 5천t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1월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해 1월 3천853원(1㎏당)보다 4~11.8% 하락한 3천400~3천700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 대비 돼지고기 등급판정 마릿수(1월 21일~2월 1일 기준)도 지난해 설보다 4.1% 많은 75만 7천 마리로 예상된다. 돼지고기 수입량 역시 미국과 EU 등 주요 수출국의 가격 하락으로 지난달보다 증가한 4만 1천t 내외로 전망된다. 반면 올해 1월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12월 한우 도축 마릿수는 거세우 출하예정 마릿수가 적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3% 감소한 14만 3천~14만 8천 마리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해 1~2월 평균 1만 7천779원(지육 1㎏당)보다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설 대비 도축 마릿수도 지난해보다 감소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3월에는 12세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 3월보다 2.6% 증가해 이후 가격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관계자는 농업관측 정보는 표본조사와 수급모형을 이용한 전망자료로, 앞으로 수급여건의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황금 돼지의 해인 기해년 1월 경기지역에 1만 7천여 가구 등 전국에서 무려 3만 3천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일 분양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38개 단지에서 3만 3천868가구(임대 아파트 제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1만 4천258가구보다 2.4배 많은 수준이다. 통상 1월은 분양시장 비수기로 통하지만, 지난해 9ㆍ13 부동산 대책과 청약제도 개정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단지의 분양이 올해 초로 연기되면서 올해는 연초부터 분양소식이 잇따르게 됐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 지속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부동산 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것도 한몫 더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18개 단지 1만 7천616가구가 분양해 전체 분양물량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했다. 인천 4개 단지 5천265가구, 서울 4개 단지 592가구 등 전체 분양 물량의 69.3%인 2만 3천473가구가 수도권에 몰렸다. 대우건설은 이달 초 용인에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안양에 비산2 푸르지오 래미안(가칭)을 내놓는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올해는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가 많은 만큼 건설사들이 공급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실제 분양물량은 분양예정 물량보다 적은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인천시가 2019년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하면서 속도감 있는 현안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1일 시에 따르면 2019년 보통교부세로 5천96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8년 5천34억원보다 926억원(18.4%)이 증가한 규모다. 또 최근 5년 이내 가장 증가 폭이 컸던 2017년 746억원(16년 대비 17년)보다도 180억원이 더 늘어난 증가 폭을 기록했다. 시의 보통교부세는 2016년 3천981억원 2017년 4천727억원, 2018년 5천34억원 등 증가 추세에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12월 초에 확정된 2019년 국비예산(국고보조금 + 국가직접 현안사업예산)도 역대 최고인 3조81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정부지원금(국비+보통교부세)도 3조6천775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굴포천 하수 처리시설 용량,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빠진 기초통계 발굴과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폐기물 처리 수요, 소송에 따른 지방세 중가산금( 페널티 해소 등 인천시가 건의한 제도개선이 지속적으로 반영되어온 결과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거래 축소에 따른 지방세 감소로 시 재정운영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통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민선 7기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시민이 행복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보통교부세는 정부가 국세를 거둔 뒤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수요 대비 수입액의 차이를 보전하고자 주는 예산이다. 이승욱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6대 원장 공모에 모두 6명의 후보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조롭게 공모 과정이 마무리되면 내달 초 원장이 임용,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내홍을 딛고 1일 만화영상진흥원 등에 따르면 원장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2월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원장 후보자를 접수했다. 이에 공모한 후보자는 서울대 출신의 한국외국어대 교수이며 청담어학원 설립자인 성경준 펀툰(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업체) 대표를 비롯해 신종철 경기도의원 등 6명이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1차 서류심사가 오는 4일 진행되고,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직원 친화력, 윤리관 등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뤄진다. 다만 심의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또는 임명권자가 임원후보 재추천을 요구할 경우 후보자를 다시 모집할 수 있다. 면접 전형은 9일에 진행되며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이상의 인원을 추천해 15일 열리는 진흥원 이사회에서 최종 면접 전형을 거쳐 확정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원장으로 최종 확정되면 2월1일 임용된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017년 12월 취임한 제5대 원장이 취임 8개월 만에 돌연 사표를 제출, 5개월여만에 원장 공모에 나섰다. 당시 제5대 원장 공모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고 취임 이후에도 전ㆍ현 원장 세력간 파벌싸움으로 내홍을 겪기도 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