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면 더 행복한 경기… 모두 웃자 2019

십이지상(十二支像)을 처음 알게 된 아홉 살 난 딸아이가 돼지(亥)는 무엇을 의미하냐고 묻는다. 돼지는 돈(재물)과 복, 다산 등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는 답변을 내놓는다. 십이지상에서 돼지는 그런 존재다.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는, 낮은 확률도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대신해 긍정의 인식을 하게 하는 힘을 지녔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새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돼지의 긍정적인 힘이 무한대로 발현되는 황금돼지의 해이다. 그러나 돼지의 상징성은 2019년을 사는 우리에게 수많은 사회 문제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수년째 반복되는 최저 수준의 낮은 출생률은 다산으로, 팍팍한 살림살이는 재물(경제와 일자리)로, 다복의 상징은 갈등으로 반목하는 같이의 가치와 깊게 연결돼 있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현 정부는 이제 그동안 뿌린 씨앗에 대한 구체적인 수확 지표를 제시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미명 하에 던져진 남북, 북미, 동북아 정세 등을 아우르는 확고한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국민 모두가 합일점을 찾을 수 있는 청사진을 보여줘야 한다. 남북의 관계 개선이 오히려 우리 국민간의 갈등과 불신으로 이어져 또다른 분열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도 확실한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평화가 곧 경제라는 식의 광의적인 경제 관념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자영업자 등 서민이 납득할 수 있는 먹거리의 방향성과 그에 대한 구체적인 농사 지표를 던져줘야 한다. 경제가 무너지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각종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 이상이 앞선 정책이 전 국민적인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면, 수정노선을 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노선을 수정해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절대 부끄러운 새로고침이 아니다. 새로운 경기ㆍ공정한 세상을 표방한 경기도도 1천340만 도민을 넘어 국민과 함께 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 공정ㆍ평화ㆍ복지의 3대 가치를 도민들의 삶 속에 녹여내기 위한, 민선 7기 도정 운영의 실질적 첫해인 기해년에 그 초석을 하나둘 다져야 한다. 이 모든 정책들이 도민의 삶을 바꾸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경기도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경기도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공정한 질서를 확립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해 본다. 갈등을 넘어 성장의 시대로, with 경기ㆍwith 인천을 대주제로 올 한해 쉼 없이 달려갈 경기일보도 기해년의 복된 한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동전의 앞뒷면처럼 희망을 상징하는 돼지가 탐욕과 게으름, 지저분함과 연결될 수 있듯이 갈등과 분열, 방심 등을 경계하고 모두가 희망과 긍정의 사고를 가지고 함께 나아가는 풍요로운 기해년이 되길 기대해본다. 김규태기자

함께라면 더 행복한 인천… 모두 웃자 2019

WITH 인천 2019, 희망도 고난도 함께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밝았다. 국민이 풍요와 행운을 기대하며 맞는 황금 돼지의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새해 벽두에 선 우리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교수신문이 전국 대학교수 설문조사를 통해 2018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을 선정했다. 이 사자성어는 2019년 기해년에 더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말이다. 임중도원은 논어(論語) 태백편(泰伯篇)에 실린 고사성어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문재인 정부가 개혁과제를 중단 없이 추진해 달라는 당부를 담았다고 한다. 이 시자성어를 추천한 전호근 경희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와 국내정책이 이뤄지려면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이 남아 있다. 굳센 의지로 잘 해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골랐다고 했다. 남북정상회담과 평화시대,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소득주도성장 등 큰 변화를 시도했지만 정작 국민이 기대하는 열매는 맺지 못한 2018년 상황을 2019년에는 해결해달라는 희망 섞인 메시지로 보인다. 한반도 평화와 인천 서해평화, 뉴딜과 인천 원도심 재생 등 문재인 정부와 정치정책적 노선을 함께하는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의 300만 인천호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박 시장이 협치를 통한 소통을 무던히 시도한다지만 양방향 소통에는 아직 많은 걸림돌이 남아 있다. 서해 5도 공동어로 조성, 강화~해주를 잇는 남북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서해평화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천이 자체적으로 낼 수 있는 성과보다 남북, 북미 관계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이다. 정작 인천 시민이 나아진 삶의 질을 체감하기에는 시기상조인 셈이다. 특히 오늘부터 적용되는 인상된 최저임금은 인천의 17만4천개 중소기업(2017년 말 기준)과 27만8천명의 자영업자(2018년 11월 말 기준)의 생존권에 대한 강한 압박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시와 300만 시민이 한 호흡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들이다. 기해년에는 작지만 소중한 인천만의 희망들도 기다리고 있다. 오늘부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된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인 이 보험은 부상, 사망 등 8개 보장항목에 대해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인천 중고교 신입생 5만3천명에게는 1인당 26만6천원 상당의 교복이 현물로 지원된다. 역시 광역지자체 중 처음이다. 원도심에서는 도시재생 사업인 더불어마을을 통한 작은 변화도 시작된다. 시는 올해부터 10여곳씩 2022년까지 44곳 이상의 더불어마을을 선정해 노후주택 지원 등에 나선다. 작은 희망을 모아 큰 소망을 이루는 WITH 인천 2019를 기대해 본다. 돼지는 재물과 복, 다산 등 풍요와 윤택함을 상징하는 행운의 동물이다. 힘들고 팍팍한 우리의 삶이 희망과 행복으로 바뀔 수 있기를 황금 돼지의 행운을 빌려 기원한다. 경기일보도 기해년 대주제로 선정한 갈등을 넘어 성장의 시대로 힘껏 뛰며, 복된 새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유제홍기자

‘주휴시간 포함’ 최저임금 확정

최저임금 산정기준에 법정 주휴시간(유급으로 처리되는 휴무시간)을 포함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와 경영계는 즉각 헌법소원을 청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주휴시간을 최저임금 산정기준에 포함하되 노사간 합의로 정한 약정휴일 관련 시간과 수당을 제외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처리했다. 정부는 이번 개정은 최저임금법 제정 이래 30여 년간 일관되게 적용돼온 방식을 명확히 한 것으로, 사업주의 추가 부담이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을 비롯해 재계는 주휴시간을 최저임금법에 명문화하면 2019년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에 달하게 되는 만큼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법 위반 사업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개정안이 삼권분립 원칙을 위배하는 등 위헌적인 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정부가 주휴수당 제도로 범법자를 만들고 있으며 인건비 부담으로 소상공인들은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입장문을 통해 기업의 어려운 경영 현실과 절박성은 반영되지 못했고 기업 경영재원과 권리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며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대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2년 연속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과 일하지 않은 시간에 대해 임금지급을 강제하는 주휴수당으로 불합리함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주휴수당을 폐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구예리ㆍ김해령기자

불법사이트 등 일망타진 큰 공로…자랑스러운 경기남부경찰 81명 특진

올 한해 불법 사이트 일망타진 등 치안 확보에 큰 공을 세운 경기남부청 소속 81명의 경력들이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은 31일 오전 지방청 5층 강당에서 2018년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하고 총 81명을 1계급 특진 임용했다. 계급별로는 경감 7명, 경위 7명, 경사 23명, 경장 44명이며, 소속별로는 경기남부청 13명, 경찰서 68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허경렬 청장을 비롯한 경기남부청 지휘부와 가족 및 동료 등 150여 명이 참석, 특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특진 임용식은 임명장 수여, 계급장 부착, 기념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축하 연주가 더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특히 형사과 광역수사대 임성혁 경감은 1조 1천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조폭 108명을 검거한 공로로, 사이버수사대 오용경 경감은 음란물 불법 유통 웹하드 실소유주를 비롯하여 총 145명을 검거한 공로를 각 인정받아 경감으로 특진했다. 또 이동일 경위는 4천400억 원대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진 등 79명을 검거해 특진하는 등 분야별로 도내 최고의 실력파들이 특진의 영광을 안았다. 허 청장은 특진의 영광은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과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료와 국민을 배려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인권을 수호하는 경기남부경찰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휘모기자

작별 앞둔 니퍼트, 대체선수로 국내 복귀 가능할까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2승을 거둔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37)가 국내 무대와의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이 깊어지는 가운데 내년 시즌 그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발탁돼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최근 대만 리그(CPBL)의 푸방 가디언스가 니퍼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월 5만 달러를 원하는 그의 몸값이 부담이 돼 입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니퍼트가 선수생활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높아 요구조건을 낮춘다면 대만행은 무리없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니퍼트는 지난 2011년 두산 베어스에서 한국 프로무대를 처음 경험한 뒤 8년 간 꾸준히 에이스로 자리하며 KBO 리그 통산 214경기 출전, 1천291⅓이닝을 던지며 102승 51패, 평균자책점 3.59, 1천82 탈삼진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외인으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2011~2017시즌 7년 동안 두산에서 뛰며 2015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니퍼트는 이듬해 다승왕(22승)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2018년에는 KT 위즈로 둥지를 옮겨 외국인 선수 최초 1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아울러 한국 문화에 애정이 깊었던 니퍼트는 두산 시절부터 그라운드 안팎에서 동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원팀을 강조하는 모범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도 KT에서 고영표 등 젊은 후배들에게 경기운영능력을 전수하는 등 팀내 에이스이자 맏형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에 전 두산 소속 양의지(NC)는 지난 10일 열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뒤 KT와의 재계약 실패로 리그 복귀가 불투명한 니퍼트를 향해 니퍼트는 영원한 내 마음속 1선발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팬들 역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이용해 외국인 선수가 일정 기간을 충족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청원을 올려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올 겨울 모든 국내 구단들이 30명의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완료한 가운데 이제 니퍼트에게 남은 기회는 시즌 중 대체 선수로 발탁되는 방법 밖에 없다. 니퍼트가 내년 시즌 가까운 대만리그에서 활약하면서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내구성에 관한 물음표를 지우는 활약으로 시즌 중 국내 유턴을 통해 그를 그리워 하는 국내 팬들과 다시금 재회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광희기자

[황금 돼지해 띠별 운세] 다산과 부의 상징, 황금돼지 기운 받으세요

쥐띠 24, 36, 48, 60, 72, 84세는 해자축 방합이 들어 주위에 같은 마음을 가진 우호적인 사람들이 많아진다. 다만 구설에 휩싸일 경우에는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작은 명예를 탐하거나 이성과의 문제로, 또는 승진에 관한 사건일 가능성이 많다. 법정 송사까지 갈 경우에는 걷잡을 수 없이 힘이 드니 각별히 인간관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술자리에서 막걸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음력 1, 2, 3월은 새로운 인연이 생기며 귀인과 악연을 구별해야 한해가 무탈할 것이다. 4, 5, 6월은 본인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며 의기투합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분주하고 힘이 넘치는 시작을 하며, 이성문제는 명확한 선을 긋는 것이 좋다. 7, 8, 9월은 금전문제로 골치를 겪으니, 사람과 돈에 분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본인의 처세가 중요하다. 10, 11, 12월은 허리, 신장 및 비뇨기과의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매매에 관한 일에는 길성이 보이니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 소띠 23, 35, 47, 59, 71, 83세는 삼재가 드는 해이며 몸가짐을 항상 바르게 하여야 하는 때이다. 항상 멀리 내다보고 무모한 도전은 삼가야 한다. 집과 부동산에 관련된 일은 2중 3중 점검을 통하여 삼재를 대비한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금전 및 인간관계에 길성이 드니 어렵고 힘들더라도 참고 버티는 자만이 올 한해를 알차게 보낼 수가 있다. 음력 1, 2, 3월은 자기발전에 투자를 많이 해야 이롭다. 앞으로 생길 좋은 일들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경거망동 하지 말고 내실에 힘씀이 이롭다. 심혈관 질환 관리에 주의하자. 4, 5, 6월은 이성 및 금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 기분에 취해 성급히 결정한 일은 아닌지 점검을 해야하며, 심사숙고한 결정이라면 미련을 갖지 말고 일을 처리하라. 7, 8, 9월은 계획이 다소 틀어 질 일들이 생기니, 변화에 민감한 직업군은 유연한 마음을 가지고 변화에 대처하여라. 고집보다는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처세를 잘하면 스트레스와 손해를 덜 볼 것이다. 10, 11, 12월은 유종의 미를 거둘 일이 생기니 그동안 쌓아온 덕에 비례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연말 술자리는 무리하지 말고 건강관리에 힘씀이 이롭다. 범띠 22, 34, 46, 58, 70, 82세는 인해(寅亥)육합이 들고, 삼재에서 벗어나니 말그대로 범이 날개를 단 형국이다. 활동 영역이 굉장히 넓어지며 그만큼 본인의 책임감이 강해지는 시기이고 교육과 건축,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일에 길성이 비출 것이다. 다만 갑작스레 찾아 올 수 있는 간과 담의 질환에 주의를 요하니, 충분한 수면과 휴식은 본인이 받을 복과 비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음력 1, 2, 3월은 두 갈래 길에서 망설이다가 하늘의 도움을 받는 격으로 일이 순조롭게 풀려 성공의 서광이 비친다. 분주한 가운데 결실이 많을 것이다. 4, 5, 6월은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나 시비 발생하여 해결이 어렵게 되니 말과 행동이 일치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잦은 변덕은 복을 화로 바꾸는 도화선이 된다. 7, 8, 9월은 온순한 사람이 화를 내는 격이니 애정관계로 주위가 복잡하나, 재수왕성하고 구직이 성사된다. 10, 11, 12월은 아름다운 꽃 속에 독이 있는 격으로 남에게 속마음을 내보이지 말고 문서와 말실수 조심해야 편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으리라. 토끼띠 21, 33, 45, 57, 69, 81세는 해묘미(亥卯未) 삼합이 드는 해이므로,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고 벌과 나비가 날아드는 격이니 원만한 처세가 필요하고 문서문제로 이익이 생기고 사업은 전반적으로 원만하다. 애정 또한 원만하고 안정되나 말실수로 곤란을 겪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길한 운세. 음력 1, 2, 3월은 꽃에 나비가 찾아드니 사방에서 경사가 있고 지출이 많아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득되는 격 미혼을 성혼할 수. 4, 5, 6월은 불안할 수로 금전거래 분명하게 해야 하고 부모 궁에 근심 있을 수이니 후덕을 베풀어라. 7, 8, 9월은 행운이 연속으로 찾아오니 사업 직업 문제도 잘 해결되고 애정운도 좋아지며, 10, 11, 12월은 묵은 일 처리하고 계획성 있게 일을 추진해야 장기적으로 길하다. 하지만 투자로 손해 볼 운세도 있으니 주의해야 될 운세. 용띠 20, 32, 44, 56, 68, 80세는 진해(辰亥) 원진살이 드는 해로서, 권력과 재물도 좋지만 일신상에 문제가 생기니, 여행하면 사고나 질병이 따르고 변화무쌍한 운세이다. 복잡하고 실속이 없으며, 사업이나 직업으로 복잡하며, 가정은 무해무득하다. 음력 1, 2, 3월은 숲속에 바람이부니 소리만 높고 실속이 없을 수로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순서를 철저히 지켜 노력하면 성공할 수. 4, 5, 6월은 고요한밤 먼 곳에서 종소리 듣고 잠깨는 격이니 옛것이 가고 새것이 들어오나 실속은 별로 없으리라. 그러나 7, 8, 9월은 실속도 생기고 명예도 생기리라. 10, 11, 12월은 건강에 유의하고 관재수와 음주운전에 유의하라. 새로운 직업이나 변동이 생기고 재수도 원만하리라. 뱀띠 19, 31, 43, 55, 67, 79, 91세는 사해(巳亥)충살과 삼재가 드는 해이므로 시비 수나 사고수를 항시 조심해야 하는 해이다. 가정 내에서도 변동이 있으며 타지에서의 생활을 할 수도 있으니 미리 대비해야 하나, 이러한 계기가 본인에게는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해이므로 건강문제만 신경 쓴다면 무리 없는 한해를 보내게 될 것이다. 이상적인 목적에 몰두하여 일이 잘 풀릴 듯 보이지만 현실을 되돌아보는 지혜 또한 발휘해야 함을 명심하자. 음력 1, 2, 3월은 매사를 환상적으로 처리하니 불안한 마음이 늘 떠나지 않을 수로 신중히 생각하면 묘안이 생길 수. 4, 5, 6월은 피로한 가운데 길고 먼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이 필요할 운세. 7, 8, 9월은 정도와 성실을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수요 내년을 위해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운세로 경거망동하지 말고 신중히 처세하길. 10, 11, 12월은 비로소 안정한 운세로 접어드나 문서와 관재에 각별히 조심하고 투자는 불리하니 소신을 지키며 방심하지 말아야 할 운세. 말띠 18, 30, 42, 54, 66, 78, 90세는 도모하려던 일이 중간에 파할 수도 있으나 인간관계를 원만히 유지하기만 한다면 크게 무리는 없겠다. 혹 타인이 감언이설로 자신을 속일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하며, 사업 운은 대체적으로 좋으니 뚝심을 가지고 사리분별을 잘해야 할 것이다. 가정문제에 다소 마찰이 예상되니 성급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 후회스러운 일이 생기겠고, 한번 깨우침을 얻고 나서야 비로소 안정이 되니 항시 주위를 살피는 버릇을 기르도록 하라. 음력 1, 2, 3월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나만은 변치 않으니 큰 성공도 큰 손해도 없고 무해무덕한 운세. 4, 5, 6월은 주위 사람들을 신경 써서 살펴보는 안목을 가지고 매사를 신중히 임해야 다치는 일이 없으며, 갑작스런 막힘에 대비하고 있어야 길할 운세. 7, 8, 9월은 비옥한 땅에 보석을 발견하였으니 하는 업무에 몰두하여 소기의 목적 달성할 수. 10, 11, 12월은 유난히 춥고 습한 기운이 본인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투기 또는 음주에 각별히 신경 써야 길한 운세. 양띠 17, 29, 41, 53, 65, 77, 89세는 해묘미(亥卯未) 삼합의 해이나, 직장 내에서 직장내에 갈등으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많은 해이다. 권력과 재물이 좋아지니 일신상에 귀인의 조력이 생겨 행운이 따르나, 변화무쌍한 운세이기에 사업이나 직업적으로 복잡한 일이 생기겠고 가정 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체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운세. 음력 1, 2, 3월은 동면했던 개구리가 개울가에서 깨어나니 사업이나 직장상의 변화가 예상되고, 지나친 변화에 분주다사하니 반길반흉인 운세. 4, 5, 6월은 망망대해에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순풍에 돛을 단 격으로 부동산운이 길하고 사업상에도 큰 이익이 생기겠다. 7, 8, 9월은 가정 내에 큰 변화가 있어 마음이 뒤숭숭하며 진행 중인 일에 막힘이 있어 불리한 때. 10, 11, 12월은 초반에는 문서 및 매매, 합격, 승진 등 좋은 일이 있겠으나 점차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흐르니 새로운 환경에 서둘러 적응할 필요가 있겠고, 남과의 시비 및 다툼에 끼어들어 괜한 화를 불러들이는 일을 경계해야 한해의 마무리가 잘 이뤄질 것이다. 원숭이띠 16, 28, 40, 52, 64, 76, 88세는 하늘이 도와주는 격으로 매사정도를 지키고 진실로 임하면 날로 밝은 전망이 보이겠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을 부리게 된다면 시비구설 관재가 따르니 한발 양보하고 신중히 처세해야 길하다. 돌다리도 두드려 본다는 생각으로 주의만 기울인다며 본인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의 한해이다. 음력 1, 2, 3월은 용도는 달라도 가격이 같은 격이니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애정은 대체로 길할 수. 4, 5, 6월은 앉아서 만리를 보는 격이니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매사 전진할 수. 7, 8, 9월은 금전거래 주식투자 노름 등으로 손재가 생기고 상하가 반목하고 실속 없는 운세. 10, 11, 12월은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격으로 어려운 일이 생기나 귀인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수. 닭띠 15, 27, 39, 51, 63, 75, 87세는 삼재가 드는 해이므로, 신상에 주의를 요한다. 하지만 일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 생각하고 멀리 내다볼 때 결국 좋은 결정일 것이다. 당장의 눈앞에 이익만 보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 운세이다. 음력 1, 2, 3월은 눈뜨고 코 베어가듯이 오랫동안 공들인 것을 잃을 수 있으니 실속을 차려야 하고 방심하면 큰코다칠 수. 4, 5, 6월은 뜻은 높지만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늘 떠나지 않을 수로 직장과 가정 내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7, 8, 9월은 매와 이사는 길하며 자신에게 이익이 생겨서 마음이 가볍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여간 쉽지 않겠다. 10, 11, 12월은 가시돋힌 장미를 손에 쥔 격으로 잡지도 못하고 놓지도 못하는 문제에 봉착하겠다. 조금만 인내하고 주위를 살펴보면 나를 도와줄 이가 반드시 있으니 함께 상의하여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하며, 욱하는 성질을 죽이고 말을 조심해야 길하다. 개띠 26, 38, 50, 62, 74, 86세는 책임이 막중해 지고 본인이 남을 더욱 챙겨야 하는 한해이겠다. 몸이 힘드니 마음도 힘들고 과로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년 초에는 건강검진을 반드시 받아봐야 할 것이며, 술 조심은 물론이고 흡연자는 담배도 끊어야 하며 미네랄과 단백질 섭취 등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신을 먼저 챙겨야 남을 도와줄 수 있고, 좋은 기운을 다 감당할 수 있다. 1, 2, 3월은 피로한 가운데 길고 먼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이 필요할 운세이며 운동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단련해야 길하다. 4, 5, 6월은 고목나무에 단비가 내리니 막히던 일이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니 매사를 성실이 임하면 주변사람들이 나를 도와줄 것이다. 7, 8, 9월은 노력하지만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늘 떠나지 않을 수로 직장과 가정 내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10, 11, 12월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 한번은 좋을 것이며 한번은 나쁠 것이다. 마음을 잘 추스르고 중도를 잃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며 내년의 좋은 기운 대비하여 놓치고 넘어가는 부분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돼지띠 25, 37, 49, 61, 73, 85세는 년 초 까지는 방심은 금물이다. 명예가 올라가는 해이지만 경거망동하게 되면 자칫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직장운이나 사업운은 대체적으로 좋은 해이다. 그동안 쌓여왔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신감을 갖고 매사에 정진함이 옳겠다. 음력 1, 2, 3월은 경쟁자와 관계된 일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나 결국 본인에게는 득이 되는 때이니 무리하지 말고 적당한 처세와 건강에만 힘쓰면 좋은 운세. 4, 5, 6월은 본인의 역량이 드러나면서 책임감이 막중해지는 때이니 피로한 가운데 골치 아픈 일들이 많아질 운세. 7, 8, 9월은 자칫 잘못하면 구설이나 시비에 휘말릴 수 있으니 남에 일에 함부로 참견하면 안 되며 말을 조심해야 한다. 성실을 무기로 신중히 처세하길 10, 11, 12월은 기쁜 일들이 많고 문서운이 좋으니 시험을 준비하거나 이사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좋을 것이며, 금전적인 투자는 불리하고 음주운전을 조심해야. 서일관 한국역술인협회 한국역리학회 경기도 회장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원장

[경기만평] 올해는 개돼지 말고 복돼지!!

기세등등 동장군 얼어붙은 경기도… 시설물 동파 피해도 줄이어

무술년(戊戌年)을 떠나보내기 아쉬운지 연일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경기도 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하면서 한랭 환자가 급증, 올겨울 도내 한랭 환자 발생 건수는 지난 28일 기준 24건으로 확인됐다. 우선 추위로 인해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환자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창(지속적인 추위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 환자가 2명, 동상 환자가 1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휴일인 지난 2930일 발생한 한랭 환자 집계까지 완료하면 도내 환자 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겨울의 경우 도내 총 135명의 한랭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강추위 탓에 사람뿐 아니라 시설물도 얼어붙어 파손되고 있다. 도내 동파피해 역시 같은 기간 약 2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ㆍ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곳에서 피해가 확인됐으며, 수도계량기 동파가 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관 동파 사고도 15건에 달했다. 이처럼 매서운 한파로 인해 날이 갈수록 추위피해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자 도는 도청 공무원 9명, 일선 시ㆍ군 공무원 190명이 참여하는 경기도 한파 상황관리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도는 방한대책이 부실한 독거노인,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보호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기해년(己亥年)의 첫날인 1일에도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더욱이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해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최근 도내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건조특보도 발효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태병기자

“수원 칠보산에 민간야영장 안된다”…인근 아파트 주민들 ‘소음 유발·환경 훼손’ 반발

수원 칠보산 일대 개발제한구역 9천여㎡ 부지에 민간야영장 조성 신청서가 접수되자, 해당 부지와 불과 100여m 떨어진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생활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수백 건에 달하는 반대의견을 수원시에 전달하고 민간야영장 조성 반대 집회를 계획하는 등 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초 칠보산 인근 권선구 금곡동 789번지 등 9천581㎡ 규모의 부지에 민간야영장을 조성하겠다는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관련 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하고 있던 주민 △해당 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 등만 민간야영장 조성 신청을 할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이라는 규제에 묶여 온전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원주민을 배려하고자, 개발제한구역 내 민간야영장 조성 허가를 내주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해당 부지에 민간야영장 조성 허가를 검토하고자 지난 11~26일 주민의견청취를 진행했다. 이에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민간야영장이 조성되면 칠보산 환경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소음과 교통난 등도 발생할 것이라며 반발에 나섰다. 주민들은 의견청취 기간 동안 약 830건에 달하는 의견을 수원시청 홈페이지, 전화, 우편 등을 통해 시에 전달했다. 또 아파트 단지 곳곳에 고기냄새도 싫고, 취객들 고성방가도 싫다! 야영장 설치 절대 반대, 돈벌이로 자연환경 파괴하는 민간야영장, 불법야영장! 등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를 제외하면 이번 민간야영장 조성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별다른 문제는 없어, 시는 칠보산 등 주변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자 환경부서 등과 협의해 조성 허가를 검토 중이다. 이에 주민들도 오는 4일 수원시청 앞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는 조성 허가 반대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집단 움직임에 나서, 칠보산 민간야영장 갈등은 점차 심화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반대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만큼 주민들이 원한다면 주민설명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아직 민간야영장 조성 신청만 받은 것으로, 향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