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수원시 실·구청장

■ 조인상 기획조정실장 1962년생인 조인상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1987년 공직생활을 시작, 2003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매교동장, 매탄2동장, 재활용사업소장, 시 청소행정과장, 사회복지과장, 체육진흥과장을 거쳐 2015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후 도서관사업소장, 환경국장, 권선구청장을 지냈다. 지난해 7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1992년 모범공무원상(경기도지사)과 1997년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사고는 물론 폭넓은 안목과 포용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아주대학교 졸업. ■ 이택용 권선구청장 1960년생인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사무관 승진 후 장안구 율천동장, 시 경제교통과장, 교육청소년과장, 서울사무소장, 예산재정과장을 거쳐 2017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 후 일자리경제국장, 경제정책국장으로 일했다. 1992년 내무부장관상(지방의회운영발전 유공), 1998년 행정자치부장관상(전국동시지방선거 유공)을 받았다. 꼼꼼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해 덕망이 높다. 장안대 졸업. ■ 이훈성 팔달구청장 1960년생인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 2007년 사무관 승진 후 영통구 영통1동장과 시 회계과장, 자치행정과장, 기업지원과장, 의회사무국 의회운영전문위원, 정보통신과장, 안전정책과장, 환경정책과장을 거쳐 2018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 후 환경국장으로 재임했다. 2013년 제51보병사단장 표창(통합상황조치 체계확립), 2016년 환경부장관상(하수도발전 유공)을 받았다. 온화한 성품과 적극적인 행정 능력으로 직원들에게 신임을 얻고 있다. 장안대 졸업. ■ 송영완 영통구청장 1963년생인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1988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사무관 승진 후 장안구 영화동장, 박물관사업소 수원박물관장, 서울사무소장, 시 미래비전과장, 정책기획과장을 거쳐 2018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 후 문화체육교육국장을 지냈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소통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년간 기획부서에서 근무하며 시정에 대한 넓은 안목을 갖췄다. 2000년 경기도지사상(외국인투자유치 유공), 2006년 산업부장관상(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유공)을 받았다. 강원대 졸업.

[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반려동물 가구 전문기업 하나산㈜

기해년(己亥年)을 맞이해 경기도민의 관심이 쏠리는 유망기업이 있다. 애완가구 전문기업으로 명성을 높이는 하나산㈜(대표 신성희)이다.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12개 동물복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하나산의 애완가구 브랜드 럭시캣(LUXYCAT)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설립된 하나산은 기업명에서 보이듯이 나무를 중시한다. 나무가 우거진 숲을 상징하는 산이 기업명에 포함, 원목을 이용한 자연과 가까운 가구를 추구하고 있다. 기업은 애완동물을 위한 식기, 침구, 놀이기구 등을 제작ㆍ판매한다. 각 제품은 생활방수 코팅이 가미돼 물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업의 주력 제품은 캣타워 아론5이다. 5단으로 구성된 고양이 놀이기구는 친환경 원목인 소나무와 자작나무로 제작됐다. 소나무 특유의 습도조절 특성은 반려동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고양이 성장에 맞춰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소비자가 직접 조립할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미끄럼틀 및 전용쿠션, 해먹, 바스켓, 카펫스크래처 등을 추가 설치할 수 있어서 각자의 수요에 맞춰 꾸밀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은 특허등록, 디자인등록, 상표등록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으며, 또 다른 제품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중 애완용품분야 베스트 상품에 선정되고, 벤처기업ㆍ수출유망중소기업ㆍ매인비즈 등도 인증받으며 회사의 전문성ㆍ유망성을 알리고 있다. 2017년부터 원목 캣타워를 국내 최초로 싱가폴ㆍ대만ㆍ일본ㆍ미국 등에 수출하며 세계 시장에도 노크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시카고 네오콘 국제 가구전시, 인도 뭄바이ㆍ중국 상하이 G-fair 우수상품전시회, 중국 광저우 CIPS 펫쇼, 일본 인터펫 도쿄 빅사이트 전시, 대만 펫쇼 전시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끝으로 하나산은 2016년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높아진 신뢰ㆍ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전시회에서 수출 성과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성희 대표는 우리 기업은 고양이 캣타워를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수출하고 있으며 캣타워 상품의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품질ㆍ디자인 등을 꾸준히 개발 중이라며 소비자 조립형 상품인 고양이 원목 캣타워의 세계 일류 브랜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국내 엔드밀 생산업계 선두주자 ㈜한송M&T

첨단설비와 전문가의 세심한 손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경영을 통해 국내 엔드밀 생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한송M&T(대표 이해우)의 포부다. 지속적인 기술연구와 가치창출을 바탕으로 신제품개발과 품질혁신을 이룩해온 한송M&T는 대부분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엔드밀(금속을 깎고 매끈하게 다듬는 공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송M&T는 초기 투입, CNC 가공에서부터 포장까지 100% 전수 검사를 통해 무결점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또 정밀 제품 가공 기술력을 확보, 정밀 측정 장치를 이용해 제품 제작에서 측정까지 빈틈없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미크론 미학 관리를 적용해 국내 최고의 정밀도인 외경 10㎛ 이내로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공구업체 최초로 자루부 h5 공차를 적용해 고품질 생산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업체는 금형 산업용,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 LED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치아 가공용과 임플란트 가공용에도 나서 국내 최대의 치과용 공구 공급업체로 거듭났다. 또 세계 2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송M&T의 대표제품은 H-PRO, A-PLUS 등이다. H-PRO는 고경도 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 엔드밀로, 미립다이아몬드 가공 휠을 사용해 뛰어난 엔드밀 가공 면을 실현하고 매끄러운 가공 면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파손에 대한 저항력을 증대시킨 형상 설계가 반영됐으며, Si함유 코팅으로 내마모성을 극대화해 고경도 소재 가공을 쉽게 했다. 제품은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10여 회에 걸친 자체 검사와 3번의 세척공정 등을 거친다. A-PLUS는 동, 그라파이트, 수지 등 비철 가공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엔드밀이다. 그동안 비철계 가공에는 수명이 짧은 비코팅 초경 엔드밀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한송M&T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보다 긴 수명과 가공 조도를 실현했다. 쾌삭절삭을 위한 예리한 인선, 원활한 칩 배출을 위한 설계 등을 갖췄다. 아울러 한송M&T는 2017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산부여 및 자금지원, 기업이미지 제고 등의 혜택을 받았다. 이해우 대표는 지난 수년간 균일한 품질의 초경엔드밀 제조라는 목표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제부터는 제2의 도약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시 고객과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으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희기자

[이범관 칼럼] 5당 작당 국회의원 증원 꼼수,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

정치인들 때문이죠. 그들이 포퓰리즘으로 국고를 탕진하고 탈세로 공무원과 업자를 살찌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그리스의 처참한 현실을 보고 아데네의 대학교수가 한 말로, 김동길 박사(연세대 명예교수)가 어느 강연에서 그 교수의 말을 전했다. 그렇다. 우리나라도 그리스를 따라가 그 꼴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정치가 잘못되면 그 꼴이 된다. 그런데 지금 정치권에서는 다수의 국민의 뜻과는 달리 국회의원 수를 늘리려는 꼼수가 횡행하고 있다. 마치 국회의원 수를 늘려야 정치가 변할 수 있는 것처럼 명분을 내세워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귀재들인 정치인들이 모여 소위 5당 합의라는 선거제도 개혁안을 내놓고 국민 여론의 흐름을 보고 있다. 국회의원 특권폐지, 세비삭감 등 조건으로 의원 수를 늘리자는 주장도 하며 일부 언론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모두 국민을 호도하는 꼼수다. 국회의원 특권도 내려놓고 세비도 삭감하면서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사를 반영하는 선거제도 개혁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금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철저히 불신 당하여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임을 자각하고 특권폐지, 세비삭감 등 모든 노력을 다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일이 시급한 것이지 국회의원 증원이 시급한 때가 아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각정당의 득표율에 따른 국민의사를 고루 반영 하려면 국회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현 지역구의원 수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고 더 줄이면 농ㆍ어촌 지역구가 줄게되어 지역구의원은 줄일 수 없으니 비례대표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며, 증가할 의원 수를 30명(현의원 수와 합하면 330명)에서 60명(360명), 더 나아가 100명(400명)까지 거론하고 있다. 소수3당은 자신들의 의석을 많이 가지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거대2당은 국회의원 증원을 반대하는 국민여론을 의식해 반대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증원은 논의 할 수 있다는 합의를 해주어 속내는 증원을 반대할 생각이 없다.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면 모든 정당이 기존 의석 수는 그대로 챙기고 증가하는 의석도 더 나누어 가지게 되므로 손해 볼 일이 없기 때문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격으로 각정당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국민여론이다.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수를 가져가도록 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전체 국회의원 예산은 동결하되 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78.5%가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것이라도 국회의원 수를 늘려서는 안된다며 반대했다. 지금 그렇지 않아도 국민의 정치불신이 극에 달하여 국회의원 수를 오히려 줄여야 한다는 판에 의원 수를 늘리겠다는 것은 국민이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첫째, 현재 지역구의원 수는 이해관계가 첨예하여 줄일 수 없으니 비례대표의원을 늘리자는 것이야말로 정치권이 기득권에 안주하여 자기들의 몫을 늘리겠다는 것으로, 이는 국민의 의사를 저버린 지탄 받을 일이다. 국민이 국회의원 수가 많다고 하면 그 수를 줄이는 것이 당연하다. 둘째, 농ㆍ어촌 지역구를 줄이지 않고 지역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권역별(예컨대 6개권역) 의원 수를 정하고 그 안에서 인구편차가 2대1이 되게 하거나, 도시형 지역구(예컨대 50만 이상)와 그 외의 지역구로 나누어 그 안에서 인구편차를 2대1이 되게 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현행 선거법에도 제주도는 인구와 관계없이 국회의원을 3명으로 하고 세종시를 1개 지역구로 하는 특례를 두고 있다. 셋째,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꼭 필요하느냐의 문제다. 이 제도를 폐지하더라도 지역구 의원 선출을 중ㆍ대선거구제로 바꾸면 소수정당도 국회의석을 가질 수 있고, 중ㆍ대선거구제도로 바꿔 줄어드는 의원 수를 비례대표 몫으로 해도 된다. 정치권은 자기 몫의 밥그릇 챙기기에 귀재인 정치인들이 모여 국회의원 수를 증원하려는 야합과 꼼수를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 이범관 변호사前 서울지검장

[천자춘추] 더 따뜻한 국가보훈으로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국가 브랜드는 상황이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는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 국가브랜드를 적절히 정의하여 나라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90년대의 고부가가치 산업과 관광을 내세운 새로운 아시아, 2010년의 개별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당신의 등으로 그 시대와 상황에 따라 브랜드를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적응해갔다. 이처럼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국가브랜드가 가지는 국가기능의 가치나 철학은 국가운영의 동력으로써 아주 중요한 것이다. 국가보훈처 보훈정책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국가브랜드로 삼아 그 가치를 정책으로 실체화한다. 그러나 그에 맞는 좋은 보훈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그리 녹록하지 않아 보인다. 그 이유는 국가보훈의 DNA인 독립, 호국, 민주 유공자분들에게 종합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33종의 행정대상에게 보훈급여금과 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및 교육지원, 대부지원, 채권관리,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유공자 분들의 예우와 향상을 위한 보훈정책으로는 너무나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또한 국가유공자에게 인정받는 기관으로서의 열정과 노력은 최고의 브랜드로 가는 수단이다. 그런 이유로 행정 영역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복지 영역이 확장과 팽창을 거듭할수록 국가보훈 복지서비스 품질은 그만큼 뛰어나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모바일의 대변화와 자동차의 변혁, 심지어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그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질 수 있다. 그만큼 위에서 언급된 현행제도 말고도 할 수 있는 사업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것이 기쁘고 그에 감사할 뿐이다.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다. 과거 속의 국민들은 현재가 그들의 미래였으며, 다가올 미래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3ㆍ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아 3ㆍ1 독립운동의 역사 유적지를 각각 20개를 관리하고 있는 용인시, 안성시와 함께 독립정신의 생활 인프라(SOC) 활용을 위한 정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보훈협력의 메카로서 독립운동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와 자부심을 제고시키고자 한다. 용인, 성남, 하남, 광주, 이천, 여주, 안성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우리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해 창설된 지 1년 9개월 만인 올해 12월 17일 정규기관 승격의 희소식이 있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독립과 보훈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 구축과 공직자로서 모든 개인들의 노력과 직원들 간 신뢰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발휘한 역량을 결집하여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우리나라가 행복국가로 한 걸음 더 디딜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기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새로운 시대를 꿈꿀 때

누구든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음악 교과서에 등장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노래를 부르던 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이 노래는 한겨레의 염원을 담아 1947년에 서울서 발표됐다. 일제 강점기에 문예 분야에서 활동했던 안석주가 작사하고, 그의 아들인 안병원이 작곡했다. 발표 당시는 우리의 소원은 독립 / 꿈에도 소원은 독립이라는 가사로 만들어졌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남북의 분단이 현실화되면서, 교과서에는 우리의 소원은 독립을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가사를 바꿨다고 전지고 있다. 또 이 목숨 바쳐서 통일 / 통일이여 오라였으나, 이후 이 정성 다해서 통일 / 통일을 이루자라고 개사됐다. 이 노래로 인하여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에게는 망향의 한을 달래주었고, 통일의 불씨를 살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면서 국민 애창곡으로 널리 불러지게 됐다. 지난 2000년 남북 분단이래 첫 남북정상 회담 당시, DJ와 김정일이 615 남북 공동선언에 서명한 후, 수행원들과 손을 잡고 함께 거부감 없이 불러 정치적 상징성까지 컸다. 또 남북 간 음악 교류에서는 공연의 끝 무렵, 연주하는 노래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반백년 넘도록 남북 정권은 통일을 원하면서도 막상 통일문제를 두고서는 방법상 큰 간극을 좁히기 쉽지 않았다. 따라서 반목과 대립만 키워냈다. 아울러 우리 내부서는 진정한 통일정책보다 안보를 빙자하여 장기집권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됐다. 이른바 북진통일에서 반공 멸공 승공 흡수통일론까지 줄기차게 반복돼도 대다수 국민은 싫든 좋든 줄곧 호응해 줬다. 그렇지만 평화적 정권교체 뒤, 남북의 화해무드가 조성되어 통일방안은 힘의 논리가 아닌 평화통일이 한반도의 진정한 통일이라는 명제에 공감대가 형성돼 뜨거운 기운이 감돌고, 한편 예술계 학술계 등 남북교류 준비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치계는 외교안보 통일정책 분야에는 여야가 의견 충돌로 정쟁을 유발해 국민의 오만상을 찌푸리게 한다. 지금껏 문대통령께서는 ASEM, G20 등 국제회의에 참석해 외교안보적 성과를 거두어 대다수 국민은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한 나라의 외교는 바로 국력이다라는 말이 실감 나게 한다. 특히 유럽 순방길에서 찾아뵌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문대통령에게 두려움 없이,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라고 의미 있는 훈수를 해주셨다. 실로 고마운 원군이다. 더불어 우리 국민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애쓰신 노고에 감동하고 적극적인 지지로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일부 극우세력과 사이비 종교단체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남북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 얻는 망국적 행위에 세간의 시선은 곱지가 않다.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하다. 지난해만 해도 미국 매파를 중심으로 군사적 해법 얘기가 심상치 않게 나돌 때, 온 국민은 가슴을 죄며 전쟁 불안에 떨었다. 하지만 지금은 꽁꽁 얼었던 한반도에 훈훈한 기운이 번지면서 적대감이 봄눈 녹듯 하고 평화적 통일인식이 높아가고 있어, 생판 다른 상황으로 반전을 모색하고 있지 않는가. 이럴 때일수록 한뜻 한 마음으로 뭉쳐서 한겨레 염원인 한반도의 통일을 앞당겨,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부강한 선진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박정필 시인

[황금 돼지띠 새해 희망설계] 큰 복 넘치는… 살기 좋은 새해 꿈꿔요

문옥림 47년생색소폰 연주자 아마추어 문화예술인의 활동영역 넓어지길 기해년 황금돼지해인 2019년이 벌써 시작됐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돼지띠 생은 사회활동과 자선사업을 좋아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굳이 돼지띠 생이 아니더라도 올 한해는 모든 도민들이 생계뿐만 아니라 사회활동과 자선사업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한명의 문화예술인으로서 올 한해 바라는 게 있습니다. 경기도내에 아마추어 문화예술인이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문화의 도시 수원을 비롯해 31개 시ㆍ군에서 도민을 위한 문화행사가 많은 편인데, 아마추어 문화예술인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마추어 문화예술인들은 노인복지관은 물론이며, 아동보호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장소에서 이들을 위한 활동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단순 공연으로 이들에게 힘이 되주는 것 외에도 악기를 가르쳐주거나 함께 공연도 할 수 있습니다. 올 한해 경기도가 문화예술로 하나돼 가진이가 없는 이를 돕고, 함께 일어설 수 있길 기원합니다. 김수봉 59년생태윤건설(주)대표 중소기업 육성 통해 강소기업 많아졌으면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가 밝았습니다. 돼지는 예로부터 행운과 재물복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해년에는 우리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에게는 새해에 이루고 싶은 2가지 바람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바람 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건실한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이 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모색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99%를 책임지고 전체고용에서는 8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통해 스위스, 독일 등 선진국처럼 강소기업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두 번째는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의 산들바람이 불기를 기원합니다. 옛 서양 속담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매일이 축제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해 다가오는 기해년 하루하루가 우리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우리 모두 흘린 땀만큼 좋은 결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직란 71년생경기도의원(민주당) 지역경제 활성화 좋은 교육환경 제공 경기도의원으로서,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바라는 소망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역경제 활성화 입니다. 수원의 22개 전통시장 중 2곳이 저희 지역구 권선1동에 있습니다. 올해 확보된 예산으로 시장 취약시설점검 및 예방시설설비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시작, 상반기에는 종결해 시장을 찾으시는 시민들과 함께 소상공인들께서 어깨를 들썩이시며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는 교육혁신지구지정입니다. 제 지역구 세류1ㆍ2ㆍ3동은 수원에서도 구도심이 많고, 교육이 낙후돼 있기 때문에 교육문제로 떠나시는 주민들이 많으십니다. 교육혁신지구로 지정,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이사오는 동네로 만들고 싶습니다. 셋째는 현안해결입니다. 현안중에서도 수원ㆍ화성군공항이전이 가장 심각한 현안인데요. 지역의원이신 김진표 국회의원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주민들과 함께 수원천을 휴식ㆍ문화ㆍ운동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추진단을 구성해 살기 좋은 동네의 첫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2019년 황금돼지해에는 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정선 83년생회사원 주거복지정책 확대되면 신혼집 마련하고파 2018년은 누구보다 저에게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평생을 함께할 좋은 사람을 만나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 결혼했고 그토록 소망했던 고양이 미우의 집사가 됐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부서 이동을 하여 새로운 업무와 사람들을 접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고 바쁜 한해였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새롭게 다가오는 2019년은 큰 복이 넘치고 재물이 흘러들어오는 황금 돼지의 해인 기해년이라고 합니다. 황금 돼지의 해인 만큼 2019년에는 저와 같은 신혼부부들이 경제적으로 윤택해져서 집 마련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한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경기도에서 신혼부부나 청년층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을 확대해 집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동물권 강화로 우리 미우를 포함해 반려묘, 반려견들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제 주변 가족, 친구, 동료들의 행복과 건강을 제일 기원합니다. 저 자신도 2018년보다 더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함연주 83년생작가 사랑하는 이들과 가족의 행복 기원합니다 새해 소원을 빌자니 뭔가 신중하고 거창해야 할 것 같았다. 소원을 빌어본 게 언제인지 생각해보니 보름달을 보는 날엔 어김없이 달에게 두 손 모아 소원을 빌곤 했었다.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과 웃음과 풍요로움을 위해 말이다. 2019년 새해에도 난 어김없이 가족을 포함한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과 웃음과 풍요로움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그 곁에 내가 있기를 바란다. 새해가 밝음과 동시에 전환기를 맞이할 것 같다. 3년 동안 지내던 작업실과 안녕하고 동료 작가들과 그리고 새로운 작업실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 이 인연이 서로에게 건강한 에너지가 되기를 바란다. 작업적으로도 오랜 시간 구상만 했던 것들을 실행에 옮기게 될 것 같다. 방황의 시간을 끝내고 고민과 몰입의 시간을 통해 본인의 모양과 색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나다움 함연주스러움을 잊지 않기를 스스로에게 기도한다. 함상명 95년생성남시청 복싱선수 태극마크 달고 2020 도쿄 올림픽 도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꿈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복싱 선수로서 지난 2018년을 돌아보면 시련과 감격을 동시에 경험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실업팀에 입단한 첫 해인 지난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첫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도 시련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훈련하며 재정비한 덕분에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밴텀급(56㎏)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감격스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해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하게 되는 만큼 다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내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2019년 기해년 돼지띠를 맞아 내가 태어난 해의 기운을 받아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성실히 훈련에 매진하겠다.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소망한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 전민영 95년생취준생 올해 소망은 단연 취업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2018년의 저는 취업준비생이었습니다. 취준생의 장점은 남들 일하는 낮 시간에 자유롭게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그 낮 시간이 결코 즐겁지 않다는 점입니다. 가만히 한 해를 돌아보면 제 하루하루에는 후회가 덕지덕지 붙어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걸, 면접에서 다른 대답을 할걸 뒤늦은 후회만 남기며 패배 의식에 빠진 날이 많았습니다. 24년을 살아오며 웬만한 일을 훌훌 털어넘기던 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생도, 사회인도 아닌 어정쩡한 신분 때문에 화창한 햇살을 받으면서도 어둡고 부정적인 시간을 보냈고, 때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무력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2019년은 2018년과는 다른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가장 큰 꿈은 역시 취업입니다. 새해는 백수의 삶을 과거로 여길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라고, 그동안의 과거를 가치있게 여길 수 있는 희망차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는 25살 전민영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윤제 07년생수원 정천초 학생 무기개발학자 꿈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 수원 정천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윤제라고 합니다. 언젠가부터 무기개발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온 저는 2018년 한 해 동안 수학, 과학 공부에 재미를 붙여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이 컸던 과학 분야를 배우기 위해 다양한 책들을 읽기도 했고, 원소 기호도 하나둘씩 외워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기개발학자가 되겠다는 제 다짐이 더욱 강해졌던 것 같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모든 원소 기호를 전부 외우고, 수학 공부에도 조금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새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될 텐데 그동안 제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과 항상 함께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다들 행복하고 보람찬 새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 모두가 내년에도 건강하고 기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열심히 공부하며 즐겁게 사는 한 해를 보내겠습니다.

김온아ㆍ선화 자매, SK 핸드볼코리아 상승세 견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3연승을 달리며 호시탐탐 선두를 넘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2월 31일 현재 4승 1패(승점 8)로 부산시설공단(5승ㆍ승점 10), 삼척시청(4승 1패, 승점 8ㆍ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에 이어 3위에 달리고 있다. 언제든 선두 도약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 그 중심에는 국가대표 출신의 쌍포 김온아(30)ㆍ김선화(27) 친자매가 있다. 난형난제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김온아ㆍ선화 자매는 매 경기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점수를 합작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시즌 초반은 동생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선화는 첫 경기인 11월 2일 광주도시공사전(31-22 승)서 6골(온아 4골)을 넣은데 이어 같은 달 9일 삼척시청전(25-27 패)서도 9골(온아 3골)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40일의 아시아선수권대회 휴식기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는 언니 온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김온아는 12월 22일 대구시청전(28-22 승)서 7골(선화 5골), 28일 서울시청전(32-29 승) 12골(선화 5골), 30일 경남개발공사전(27-24 승) 8골(선화 7골)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온아는 5경기서 34골을 기록해 1골 차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동생 김선화는 32골로 4위에 올라있다. 두 자매의 활약 속에 SK는 새해 첫 경기인 4일 부산시설공단과의 맞대결서 상대의 무패행진을 저지하고 선두로 도약할 꿈꾸고 있다. 황선학기자

산업부, 새해부터 수도권서 첨단업종 공장 신증설 허용

올해부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전기차 등 경기지역 첨단업종 경쟁력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정부가 새해부터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속도가 빠른 첨단업종에 대해 수도권과 녹지지역에서의 공장 신ㆍ증설을 허용하기로 해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업종의 경우 수도권과 녹지지역에서도 공장 신ㆍ증설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첨단업종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태양전지 LED, 3D 프린팅, 전기차 등 16개 업종을 새로 선정하고, 내연기관 등 오래된 업종 27개는 제외하기로 했다. 지금껏 수도권에는 각종 규제 탓에 이러한 첨단업종 공장 신ㆍ증설에 어려움이 많았다. 사정이 이러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수도권 투자 대신 해외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지난 2006년 한 글로벌 백신기업은 화성시에 투자의향을 밝혔으나 수도권 규제로 공장증설이 불가해 국내 투자를 포기하고서 싱가포르에 공장을 건립했다. 앞서 2004년에도 스웨덴 자동차부품업체가 국내 투자를 희망했지만, 공장을 증설하지 못해 중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2015년 한국경제연구원 자료를 보면 수도권 투자를 계획했다가 포기하고 해외에 투자한 업체(2009~2014년)는 2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62개 기업은 각종 수도권 규제로 공장 신ㆍ증설 등의 투자 시기를 놓쳐 3조 3천29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고, 1만 2천59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4차 산업시대 첨단 산업을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첨단업종 공장의 신ㆍ증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정부의 수도권지역 첨단업종 공장 신ㆍ증설 허용에 따라 경기지역 첨단업종 경쟁력 향상에 청신호가 켜지게 된 셈이다. 이밖에 정부는 기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존 규제를 면제ㆍ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시험ㆍ검증하기 위해 제한된 구역기간규모 안에서 관련 규제를 최대 2년(1회 연장 가능) 면제한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