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가 1일 오후 케이블 채널 OCN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조근현 감독이 연출하고 정우와 김주혁이 주연을 맡았다.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천재작가 '연흥부'(정우) 부모 잃은 아이들을 돌보며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로 존경 받는 '조혁'(故김주혁)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다. 한편,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전국 누적관객수 41만 6,346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장에 주한돈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취임했다. 주 신임 본부장은 1964년 경남 김해 출신으로 김해고와 동의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서 청주대에서 지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SOC 과정을 이수하고 경북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밟고 있다. 주 본부장은 LX 투르크메니스탄 국외사무소 소장과 대전충남지역본부 홍성지사장, 본사 기획조정실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2년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에 이어 2012년에는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권혁준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에 주상식 경기서부지부장(56)이 취임했다. 주 신임 본부장은 1963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희대 영어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무역경영 석사를 졸업했다. 지난 1990년 공단에 발을 디딘 후 본부 기업금융처 자금운용팀장, 경기동부지부 사업운영팀장, 경기지역본부 기업지원팀장, 광주지역본부장, 경기서부지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주 본부장은 실무자 때부터 경기지역에 근무한 현장 전문가로 지역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친화력이 높고 전문성과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해령기자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9일 열린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은 시장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오는 29일로 잡혀 제7형사부 심리로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들어가기 앞서 주요 쟁점과 입증계획 등을 정리하는 자리로, 은 시장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운전기사와 차량을 무상 제공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은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은 시장은 성남 관내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L씨로부터 지난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의 정치활동을 위해 90여 회에 걸쳐 운전기사에 의한 차량 편의를 제공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은수미 성남시장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원 측은 검찰이 자발적 도움일지라도 결과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법리적 해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대목은 상당히 아쉽다며 은 시장은 재판 기일에 직접 참석해 진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전ㆍ현직 직원들을 폭행하고 엽기적인 행각 등으로 사회적 공분을 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등 6가지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회장의 심리를 24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30일 자신의 아내와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불구속기소한 건을 이번 재판에 병합했다. 검찰은 또 경찰과 공조해 보완 수사 중인 불법 음란물 유통 혐의에 대해서는 이번 범죄사실에서 제외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으로 얻은 불법이익 71억 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 범죄수익을 동결했다. 성남=정민훈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른 평가전을 통해 실전 점검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아쉬운 경기력으로 우려를 낳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모의고사를 손흥민 부재에 따른 대안 전술과 대체 선수 역할찾기로 규정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이후에 합류하는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대안을 찾는 실전 점검으로 삼은 것이다. 아울러 대표팀 주전 왼쪽 풀백 홍철(수원)과 새롭게 승선한 김진수(전북)가 각각 발목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변형 스리백도 함께 실험했다. 이에 따라 앞선 A매치 6경기에서 써왔던 포백 수비 대신 권경원(톈진)-김영권(광저우)-김민재(전북)를 배치한 스리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또한 손흥민이 빠진 왼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설 것으로 예상된 황희찬(함부르크)이 왼쪽 윙백, 중원에서 공간을 창출했던 황인범(대전)에 측면 돌파 임무를 맡긴 점이 색다른 장면이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플랜 B는 훈련을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의 몸 컨디션 저하로 인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변형 스리백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풀어나가지 못한 데다 선수들 간 호흡이 잘 맞지 않아 기대했던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기세에서 밀리며 후방 수비에 치중할 뿐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를 쉽사리 풀어가지 못해 애초 벤투호의 강점인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한 활발한 공격 창출이 실종됐다. 다행히 대표팀은 전반 중반 이후 새 전술에 적응하며 황희찬과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후 벤투 감독은 후반 들어 선수 구성과 전술에 변화를 줬다. 황인범 대신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대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해 손흥민과 왼쪽 풀백이 빠진 점을 제외하고 플랜 A에 가까운 구성으로 수정했다. 이에 공격 활로가 뚫렸고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고질적인 골 결정력 미숙이 문제였다. 대표팀은 몇 차례 찬스를 득점으로 마무리 짓지 못했고, 후반 36분에는 기성용이 천금 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며 결국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벤투 감독 부임 후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 행진은 이어갔지만, 59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이광희기자
수원시가 인화사성(人和事成)을 2019년 신년 화두로 정하고 화합된 시정 운영으로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을 실현하기로 했다. 인화사성은 사람이 화합하고 협심해 화평을 이루면 일이 완성된다는 뜻이다. 맹자(孟子)의 말과 춘추시대 역사서인 국어(國語)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말이다. 수원시는 인화(人和)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수원을 만들 계획이다. 화합하는 시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중심의 복지 정책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희망찬 새해를 열어갈 계획이다. 또 사성(事成)을 바탕으로 더 큰 수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행정적재정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자치분권의 기반을 마련하고, 2019년을 특례시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2017년 동심공제(同心共濟), 2018년 일신연풍(日新年豊)을 신년 화두로 정한 바 있다. 채태병기자
3ㆍ1운동 100주년인 기해년(己亥年)이 새로운 수원의 100년을 열어가는 더 큰 수원을 완성의 원년이 되길 희망합니다 1일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날 팔달산 서장대와 3ㆍ1 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수원시민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전개된 3ㆍ1운동을 소개하며 수원의 3ㆍ1운동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민중에 의한 시민혁명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100년 전 위대한 수원의 정신을 계승해 수원의 미래 100년을 이어갈 함성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참여해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소원지 쓰기 ▲길놀이비나리 공연 ▲3ㆍ1 독립운동 기념탑 참배 ▲해맞이 함성과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서장대에서 새해 염원을 종이에 적어 행복을 기원하고, 풍물패의 신명 나는 길놀이비나리 공연을 관람했다. 또 기해년 첫 일출을 감상한 뒤 다 함께 함성을 외치며 황금돼지해를 맞았다. 이후 시민과 수원시 3ㆍ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3ㆍ1 독립운동 기념탑으로 이동해 기념탑에 헌화하고, 만세삼창을 하며 3ㆍ 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염 수원시장은 동장군의 기세가 매서운 새해 첫날,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안성지역 용화사랑 봉사단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황금빛 소망과 기쁨, 즐거움과 희망이 가득 담긴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용화사랑 봉사단(주지 선덕법사)은 1일 오전 5시30분부터 용화정사 앞마당에서 지역주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떡국떡 나눔 기부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이관형), 안성문화봉사단, 농협농촌사랑 봉사단 회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떡국 나눔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저마다 담소를 나누며 새해의 꿈과 포부를 담긴 소원을 빌었다. 용화정사는 떡국떡 기부에 이어 미륵당 불전함 후원금으로 연탄 1천 장을 구매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지역 내 40여 곳 경로당에 5㎏ 떡국떡을 전달했다. 용화정사 선덕법사는 사회 곳곳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시민이 기해년 부처님의 자비가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난로가 되어 행복하고 밝은 세상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이형기씨 별세, 이동주씨(건설근로자공제회 상임감사) 부친상=31일 오후,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3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