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요산ㆍ어등산 등 3곳에서 해맞이 행사 성황

2019년 기해년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1일 동두천 관내 소요산ㆍ어등산 등 3곳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7시 동두천시가 후원하고 불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판임)가 주관한 어등산 해맞이 행사에는 최용덕 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도ㆍ시의원을 비롯한 1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저마다 붉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망을 기원했다. 이들은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떡국을 먹으며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같은 시간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동두천애향동지회(회장 홍석우)가 주최ㆍ주관한 2019 기해년 소요산 해맞이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1천여 명이 모여 소요산 공주봉(526m)에 올라 새해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들 또한 해돋이를 관람한 후 애향동지회원들이 준비한 사골우거지 해장국을 먹고 사물놀이, 난타, 국악공연 을 관람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보은약수터 위 조망대에서 상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춘재)가 마련한 신년 해맞이 행사에도 상패동 주민 등 4백여 명이 참석해 떡국을 나눠먹으며 각자 새해 소원과 무사안녕을 빌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하다보니 결과적으로 분산 개최하게 됐다며 힘들었던 지난해의 어려움을 모두 떨쳐버리고 10만 시민들의 희망이 실현되는 더 좋은 동두천을 위한 도전과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문 대통령이 꼽은 '국가대표 해맞이 장소'...남양주 수종사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 남산 산행을 했다. 산행을 함께 했던 의인 6명과 떡국을 먹으면서는 국내 일출 명소로 남양주 수종사를 비롯해 강원 정동진, 제주 성산일출봉과 경남 남해 보리암, 울산 간절곶, 부산 대운산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15분 동안 서울 남산에서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주요 참모들과 지난해를 빛낸 의인들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의 남산행에 함께 한 의인들은 서울 봉천동 원룸화재 현장에서 대학생을 구조한 박재홍씨와 전북 고창군에서 발생한 승용차 화재 당시 운전자를 구한 유동운씨, 경북 봉화군 총기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제압한 박종훈씨, 제주 유조선 충돌 사고 당시 결정적 공로를 세운 안상균 제주해경 경비구조과 경장, 광주에서 피흘리며 쓰러진 사람을 발견해 구조요청을 했던 민세은씨 등이었다. 문 대통령은 산행에서 가정마다, 직장에도, 기업에도, 우리나라에도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다며 (2019년을 상징하는) 황금돼지는 풍요와 복을 상징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남산 팔각정에 올라가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새해 일출을 보러 올라왔던데 그만큼 새해에 바라는 마음이 다들 간절한 것 아니겠나라고 산행 소감을 말했다. 이어 평소에 새해 일출을 보는 걸 좋아해 우리나라 좋다는 곳은 거의 다 가본 것 같다며 정동진, 성산일출봉, 보리암을 언급했다. 서울 근교로는 남양주의 수종사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수종사에서는 한강 위로 해가 떠오는 장면이 멋지다며 수종사는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가 차를 마시며 만난 의미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경기북부 중소기업 1월 업황전망 먹구름…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본부 업황조사

1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업황 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따르면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89.0으로 전월 대비 1.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6.8p 하락한 84.2,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3p 하락한 81.9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경기북부지역 19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업황 하락은 최근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과감한 경제노동정책 영향과 민간영역의 생산과 설비투자 부진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돼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건설업의 수주감소에 이어 서비스업의 경기상황에 대한 실망감이 중첩돼 비제조업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수출전망(82.784.5) 및 역추세인 고용수준전망(94.993.9)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수판매전망(89.582.5), 영업이익전망(84.281.0) 및 자금사정전망(79.378.7)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보면 인건비 상승 (64.0%)이 최다 애로사항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내수부진(54.3%), 업체 간 과당경쟁(41.1%), 원자재 가격상승(30.5%), 인력확보난(29.9%)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7%로 전월 대비 0.1%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경제노동정책과 민간의 생산설비 투자 부진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올해부터 만 6세미만 모든 아동에 아동수당 지급된다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그동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득재산 상위 10%는 1월 중순부터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1월 중순부터 소득재산 상위 10%의 아동수당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아동수당법 개정 법률안은 지난해 12월27일 국회에서 통과돼 이달 첫째 주 정부로 이송되고 국무회의를 거쳐 1월 중순 공포된다. 해당 법이 공포되면 보편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아동수당을 신청했지만 소득재산 수준이 상위 10%여서 대상에서 제외된 아동은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보호자가 다시 한 번 아동수당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반면 그동안 아동수당을 한 번도 신청한 적이 없는 아동은 직접 신청해야 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31일 기준 만 6세 미만인 2013년 2월 이후 출생아는 아동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1~3월에 신청하면 개정된 법이 시행되는 4월25일 1~3월 분을 소급해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다만 2019년에 출생한 아동은 출생월부터 소급해 지급한다. 또 2018년 11~12월 출생한 아동은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4월에 출생한 달부터 소급해 지급된다. 만약 소득재산 조사를 위한 금융조회동의 등을 원하지 않으면 법 공포일 이후인 1월 중순 신청하면 된다. 그 이전에는 소득재산 조사를 전제로 한 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해인기자

광주도시관리공사 인권 경영 선포

광주도시관리공사(사장 유승하) 공공기관의 인권보호 및 존중 책임을 위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체계 구축 권고에 따라 인권경영 도입을 위한 지침을 제정하고 지난 달 31일 노ㆍ사공동으로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유승하 사장과 최성기 노조위원장은 이날 공동으로 인권경영선언문을 선포하고, 인권경영목표 실천을 위해 노ㆍ사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인권경영 선언문은 △UN의 국제인권규범 등에 대한 존중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한 노력 △차별금지 △노동권 보장 △노ㆍ사 상생발전 추구 △산업안전ㆍ환경보호 및 보건위생 증진 △이해관계자의 인권 존중 및 직원의 인권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승하 사장은 우리공사는 이미 인권경영 전문가가 포함된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며 금번 인권경영선언문 선포식을 계기로 조직내 인권보호와 지방공기업으로써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극적인 구제로 조직문화에 인권의 가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기 노조위원장은노사간 신뢰를 기반으로 직원의 산업안전 및 보건위생 증진을 통한 건강권 보호,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이용한 행위금지 등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