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의왕시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ㆍ군ㆍ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8일부터 2주간 진행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개(중앙 25, 시ㆍ도 17, 시ㆍ군ㆍ구 228, 공공기관 55)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평가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거쳐 중앙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재난대응 토론 및 현장훈련, 지진대피훈련, 청사 불시화재 대피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했으며 특히, 지진화재 복합재난을 가정해 실시한 훈련에서는 의왕소방서와 의왕경찰서,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실제 상황과 같은 현장 분위기를 조성해 참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수습 및 복구단계에서 통합지원본부장 주재로 진행한 토론회의에서는 사태 수습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최근 2018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시 단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난예방에 더욱 노력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양주시, 행안부 주관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 선정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정부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 내 1위로 우수기관에 선정, 정부 표창과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시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온 열린혁신의 감동행정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정부혁신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국정운영 전환으로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는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이다. 이번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학계, 시민단체 20명으로 구성된 정부혁신평가단과 지역과 성비를 고려해 구성한 200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실시했다. 평가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등 정부혁신 3대 전략별로 지표를 분류해 준비, 실행, 성과 등 단계별 지표 특성에 따른 정량ㆍ정성평가를 병행 실시하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진행했다. 양주시는 열린혁신 감동365 민관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에 기반을 둔 100대 혁신과제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을 통한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역의 사회문제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문제 공감 워크숍을 진행하고 과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혁신과제를 적극 추진한 노력이 혁신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양주시는 정책의 상향식 혁신과 시민참여 소통 협업 프로세스를 운영, 탁월한 혁신기반과 혁신사례로 지난 11월 국민참여정책 컨퍼런스 제안활성화부문 대통령 표창, 국민생감함 활용 우수기관 행안부장관 표창, 국민디자인단 운영 우수기관 행안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시민참여 정책 인센티브로 2억6천여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감동365위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1천300여 공직자가 함께 한 노력이 혁신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는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시민은 감동행정에 참여하자는 감동365운동의 초심을 정부 혁신정책으로 발전시켜 보다 나은 감동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벤투호, 새해 첫 날 사우디와 평가전…‘손흥민 대안전력’ 점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새해 첫 날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1월 1일 새벽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새해 첫 A매치인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전은 6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갖는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은 벤투호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이 빠진 상황에서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의 대안 전력을 시험하는 기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9위인 사우디는 한국, 이란,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의 강호로 꼽히는 대표적인 축구 강국으로, 이번 대회에서 중동의 거센 모래바람을 넘어야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되찾을 수 있는 한국의 평가전 상대로는 제격이다. 더욱이 필리핀(1월 7일), 키르기스스탄(12일), 중국(16일)과 차례로 맞붙는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8강에 진출할 경우 E조 선두가 유력한 사우디와 만날 공산이 크다. 벤투 감독은 이번 사우디와 평가전서 손흥민 없이 운용할 예선리그 전략을 완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손흥민은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를 치른 뒤 아시안컵에 합류하기 때문에 그의 피로도를 감안할 때 16강 결선 토너먼트부터 뛸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표팀의 이번 사우디 평가전은 손흥민을 제외한 가운데 조 1위를 확보해야 하는 전략 수립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사우디와 평가전에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으로 세우고, 손흥민의 자리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황희찬(함부르크), 오른쪽에는 이청용(보훔)을 배치하는 4-2-3-1 전술을 가동할 것으로 보여진다. 손흥민의 대체 전력인 황희찬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역습 상황에서 빠른 침투에 능하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부상서 돌아온 황인범(대전)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경쟁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난 주세종(아산)과 정우영(알사드)의 선발 기용이 유력하다. 수비라인은 중앙에 김민재(전북)ㆍ김영권(광저우 헝다), 오른쪽에 이용(전북)이 나설 공산이 크지만 왼쪽 풀백은 홍철(수원)과 김진수(전북)가 각각 발목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권경원(톈진 취안젠) 또는 김문환(부산)의 포지션 이동도 고려해볼만 하다. 황선학기자

‘꿈틀거리는 정계개편’…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최대 변수

연말을 맞아 바른미래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잇따라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정계개편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학재 의원(인천 서갑)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에 복당한 데 이어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지난 28일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하면서 거대정당인 한국당과 민주당은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원외 인사들의 후속 탈당이 이어지고 있고, 이손 의원이 입당할 경우 정의당과 함께 교섭단체를 다시 만들 수 있었던 민주평화당도 두 의원의 민주당 입당신청은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 것이라며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움직임은 여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진보진영과 제1야당인 한국당을 주축으로 한 보수진영으로 정계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만든다. 현재 의원수는 민주당 129명으로 두 의원이 합류하면 131명으로 늘어나고, 한국당은 이군현 의원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이학재 의원 합류에도 불구하고 112명이다. 바른미래당은 29명, 민주평화당 14명, 정의당 5명 등이다. 정치권에서는 정계개편의 최대 변수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편을 꼽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야 3당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정계개편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정계개편에 더욱 가속도가 붙으며 야 3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