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최고층 59층 주거복합 시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 들어선다

의정부역 서부광장 도보 1분 거리에 의정부 최고층 59층 높이의 주거복합 시설인 의정부역 스마트시티가 들어선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43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스마트시티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59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856가구, 74㎡ 324가구, 84㎡ 434가구 등 총 1천614가구다.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100개 실의 거실과 침실 분리형 오피스텔 등 대단지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는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6월 주택법이 개정된 뒤 의정부서는 처음으로 조합원모집 신고를 하고 1차 조합원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수원~의정부~양주간 GTX 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은 의정부를 CDB(중심 업무지-Central Business District)의 배후지로 여기지 않았다. 1호선을 이용할 수 있음에도 서울 업무 지역(종로, 삼성)까지 5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GTX가 운행된다면 그 효과는 다른 예정지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착공한 GTX A노선 양끝인 동탄 우포한의 상승률, 트리니티의 경쟁률과 킨텍스 원시티의 가격이 좋은 사례다. 여기에다 GTX C노선 의정부역은 1호선 신세계 민자역사로 탈바꿈해 의정부 최대 상권중심지로 비약한 의정부역과의 복합환승센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청량리 역사나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주변처럼 교통중심지가 되면서 유동인구가 늘고 일대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거주지역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GTX-C노선 예비타당성 통과는 의정부역 일대는 물론 의정부지역 부동산 및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파급력이 크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 1차 조합원 모집가액은 3.3㎡당 9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층별, 향별로 차등이다. 의정부에서 최근 분양한 탑석 센트럴자이가 평균 1천 275만 원, 가능동 더? 파크에비뉴가 1천200만 원대, 앞으로 공급할 중앙생활권 2구역이 1천400만 원대임을 감안할 때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시티 주택홍보관은 의정부시 호원동 447에 있으며, 주택형별 관람이 가능하다.

김포우리병원, 입원 환자 진료비 낮추는 신포괄수가제 시행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은 내년 1월1일부터 경기 서북부 민간병원 중 유일하게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포괄수가제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 특성을 고려해 입원기간 발생한 입원료, 검사, 처치 등 진료에 따른 진료비를 진료행위 기준이 아닌 질환군 기준으로 정액제라 할 수 있는 포괄수가로 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신포괄수가제는 표준화된 적정 진료를 제공해 과잉진료를 예방하고 환자의 입원 진료비를 줄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포우리병원은 2018년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범 사업기관 공모에 신청,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개발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다. 기존에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충수돌기염 등 7개 질병군만을 제한적으로 적용했던 포괄수가제에 비해 신포괄수가제는 4대 중증질환(뇌, 심장, 암, 희귀난치성질환)을 비롯한 599개 질병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고성백 병원장은 경기 서북부 민간병원 중 최초로 참여, 선도적으로 이번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입원환자분들에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른 진료비 절감 등 혜택을 드리고 표준화된 적정진료를 제공, 보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민간병원은 전국 30개 의료기관이며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는 김포우리병원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김포=양형찬기자

건선환자 암 발병율 높아, 주기적인 치료와 암 검진 필요

건선 환자들이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건선의 치료는 물론 암 검진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나 무릎, 두피, 엉덩이, 얼굴, 손 등의 부위에 하얀 각질과 붉은 피부(흉반)가 같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면역질환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 의학통계학과 박용규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 연구팀은 2007년에서 2014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선환자 자료를 통해 기존에 없던 건선과 암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8년을 살펴본 이 연구를 통해 건선환자가 1.065배 암 발생 위험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건선은 만성 염증 질환으로 암 발생과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한국인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 암의 위험도 및 각 장기의 암의 유병률을 확인하였다는 데에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 특히 전립선, 갑상선, 간, 난소, 폐, 백혈병, 피부, 다발성 골수종, 림프종,고환의 순서로 건선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주기적인 치료와 함께 암에 대한 검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이영복 교수는 건선 질환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선의 염증을 조절하여 향후 증가될 수도 있는 암 발병률도 예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연구논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12월 피부과학의 유명 학술지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 됐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왕 다사랑중앙병원, 안양시와 손잡고 지역 중독문제 해결 나서

의왕 다사랑중앙병원은 최근 안양시 만안보건소에서 안양시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다사랑중앙병원에 따르면 안양시는 기관운영능력과 사업수행능력 및 계획의 적정성 등 종합적인 평가와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다사랑중앙병원을 안양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다사랑중앙병원은 1월 1일부터 3년 동안 안양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책임지며, 알코올과 도박ㆍ인터넷ㆍ마약 등 4대 중독에 대한 통합적인 예방과 치료, 재활관리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게 된다. 김석산 다사랑중앙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독과 관련된 정신건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반 사례관리 등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지역 주민의 중독 예방 및 치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원 이후 14년간 중독을 치료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내 중독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개원한 다사랑중앙병원은 3회 연속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으로 정신건강의학과와 내과ㆍ한방과 협진을 통해 알코올 중독에 특화된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도박문제관리센터ㆍ경기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와 협약해 도박중독 예방교육과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재미있는 미술 전시회…양평 군립미술관 ‘빛의 파라다이스’ 展 연일 성황

양평 군립미술관에서 지난 12월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빛의 파라다이스 전에 유례없는 관람객이 몰려 화제다. 특히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 눈길은 끈다. 이번 전시는 대부분 작품이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거나,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작품들이어서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다. 미술 전시회에서 작품이 주는 재미와 작품의 수준은 관계가 없지만,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음은 분명해 보였다. 알 듯 모를듯한 작가의 의도를 알아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번 미술 전시회에 나온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지하 전시실에 마련된 문준용의 미디어아트 소리를 향한 비행은 관람객이 팔을 벌려 비행기 모양을 만들어 움직이면 화면 속의 비행체가 관람객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비행하면서 동그란 원에 부딪히면서 소리가 난다. 작가가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점도 또 다른 관심거리다. 이이남의모나리자의 폐허는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 위로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날아와 쉴 새 없이 미사일을 쏘아댄다. 떨어진 미사일을 화염을 일으키지만, 그 화염은 곧 꽃으로 바뀐다. 모나리자는 서서히 꽃으로 뒤덮인다. 이현정김수연의 공동작품 Ticklish Wall(간지럼타는 벽)은 호랑이, 토끼 같은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들의 코를 누르면 캐릭터들이 깔깔거리고 웃는다. 어린이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허보리의 부드러운 K9은 남자들의 슈트와 넥타이로 만든 국산 K9 전차다. 현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에게 슈트와 넥타이는 무기의 일종이다. 그러나 남자의 무기로 만든 전차는 부드럽고, 전차의 포신은 힘없이 축 늘어져 있다. 작가의 의도와 별개로 해석은 각자의 몫이다. 이밖에도 수만 개의 10원짜리 동전으로 만들어진 김승우의 밀로의 비너스,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호 작가의 Eternal Light 21c, Last Supper(21세기의 영원한 빛, 마지막 만찬) 등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들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번 양평 군립미술관의 빛의 파라다이스 전은 내년 2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양평=장세원기자

Hairdresser Alberto Olmedo

회계 위반 과징금 세져…금감원 “결산 절차 신중해야”

금융감독원은 2018년 결산을 앞두고 향후 회계부정 행위로 인한 과징금이 커지기 때문에 기업과 감사인이 재무제표 작성공시 시 더 주의해야 한다고 30일 당부했다. 전월 시행된 새로운 외부감사법에는 분식회계 등 회계부정 행위에 대해 절대 금액 상한이 없는 과징금 부과 기준이 신설됐다. 고의중과실 위반 시, 위반 금액의 20% 한도에서 회사에 과징금이 부과되며 회사 측 관계자는 회사 부과 과징금의 10%, 감사인은 감사보수의 5배 한도에서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 또 대표이사 등 회사 임원은 6개월 이내의 직무 정지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감법상 과징금 신설로 종전보다 훨씬 큰 금액의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라면서 회계 위반 발생 방지를 위해 결산절차에 신중을 기하고, 내부감사 활동 등을 통한 예방적사전적 적발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사항은 2018년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 등의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할 때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회사는 재무제표를 자기 책임하에 반드시 직접 작성해야 하고, 작성한 감사 전 재무제표를 법정기한 내에 제출해야 한다. 신외감법에서는 회사가 감사인에게 재무제표 대리작성 또는 회계자문을 요구하는 행위도 금지해 회사의 책임성이 강화된다. 상장사 감사인은 회사의 감사 등과 협의해 핵심감사사항(Key Audit Matters, KAM)을 선정하고 이를 감사보고서에 충실히 기재해야 한다. 감사인은 내부감사 등과 소통을 통해 감사위험이 높은 분야 등을 적절히 KAM으로 선정하고, 회사는 감사인이 선정한 핵심감사사항에 대해 원활한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인의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필요가 있다. 2018년부터 시행된 신수익기준서(K-IFRS 제1115호), 신금융상품기준서(K-IFRS 제1109호)를 철저하게 적용하고 영향분석을 공시해야 한다. 2019년부터 시행되는 신리스기준서(K-IFRS 제1116호)의 사전영향을 충실히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 같은 유의사항을 관계기관 등을 통해 기업회계법인 등에 안내하고, 이후 충실한 이행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시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포스트 이상화’ 김민선, 3관왕 오르고도 국제대회 출전 좌절

포스트 이상화 김민선(19의정부시청)이 4개 종목 중 3개 종목서 1위를 차지하고도 아쉬운 실수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놓쳤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인 김민선은 지난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남녀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마지막 종목인 1천m 2차 레이스에서 라인을 침범하는 반칙으로 실격 처리됐다. 이에 따라 김민선은 500m 1,2차 레이스와 1천m 1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하고도 내년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김민지(서울 세화여고), 남예원(서울시청)에게 넘겨줘야 했다. 앞서 김민선은 첫 날인 27일 500m 1차 레이스서 39초25를 마크해 김민지(40초01)와 남예원(40초11)을 제치고 우승한 뒤, 1천m 1차 레이스서도 1분19초57로 남예원(1분20초04)과 김민지(1분21초53)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민선은 둘째 날인 28일 500m 2차 레이스에서 39초46의 기록으로 김민지(39초85)를 제치고 3개 종목 연속 1위에 올랐지만, 마지막 종목서 뼈아픈 실수로 다잡았던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제73회 전국남녀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는 주형준과 박도영(이상 동두천시청)이 각각 남자 1천500m와 여자 3천m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주형준은 남자 1천500m에서 1분50초47의 기록으로 정재원(서울 동북고ㆍ1분50초87)과 서정수(의정부시청ㆍ1분51초39)에 앞서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3천m 박도영은 4분27초15로 박지우(한국체대ㆍ4분27초80)와 이민지(의정부여고ㆍ4분28초82)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