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받았다’ 거짓 난민 신청…법무법인 사무장 A씨 등 5명 구속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24일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허위서류를 제공해 거짓으로 난민신청을 하도록 알선한 법무법인 소속 사무장 A씨(52)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서 허위난민 신청을 알선한 고용주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모 법무법인 소속 사무장 A씨 등은 2016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필리핀태국인 등 외국인 328명을 모집, 국내에 취업하는 조건으로 허위난민 신청 작성을 도운 혐의다. A씨 등은 모집된 외국인들에게 반군 태러단체로부터 살해위협, 무슬림 종교단체로부터 개종 강요 등의 허위사실을 꾸미는 등 본국에서 박해를 받았다는 허위 난민신청서와 부동산임대차계약서 등을 제공했다. 이들은 난민신청 및 체류자격 변경신청을 도운 대가로 1인당 300여만원씩 모두 9억8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허위 난민신청을 알선한 외국인은 필리핀인 192명, 태국인 117명에 달했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한 관계자는 허위난민 신청이 확인된 외국인들에 대해 조속한 난민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할 출입국기관에 통보했다며 검거된 일당들과 공모한 다른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등 난민 관련 브로커들에 대하여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불롭점프 등 공기주입 레저기구 사고 빈번…5년간 73건

블롭점프 등 공기주입식 대형 레저기구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잇따르자 해경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블롭점프 등 공기주입식 고정형 튜브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는 모두 73건에 달했다. 연도별 사고 건수는 2014년 13건, 2015년 27건, 2016년 7건, 지난해 17건, 올해 9건 등이다. 블롭점프는 공기의 이동을 이용해 널뛰기와 비슷한 원리로 날아올라 물속으로 자유낙하 하는 신종 수상 레저스포츠다. 공기를 주입한 대형 에어매트의 한쪽 끝에 사람이 앉아 있으면 다른 이가 점프대에서 뛰어내려 에어매트 위에 앉은 사람을 공중으로 띄우는 원리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이후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에어매트에 앉은 사람과 뛰는 이의 몸무게 차이로 인해, 또는 앉거나 뛰는 위치 등에 따라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청은 공기주입식 고정형 튜브와 관련한 안전수칙을 마련하기 위해 해경청 고시인 수상레저 안전 업무 처리 규정을 조만간 개정할 방침이다. 개정될 규정에는 공기주입식 고정형 튜브와 관련한 시설기준을 명시하고 안전장비와 인명구조 요원 배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 노약자임신부주취자와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수상레저기구 이용 중 사고가 잇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해당 기구 이용 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허현범기자

소외이웃에 온정의 손길 부천행복나눔…7년째 사랑 나눔 부천의 산타들

어려운 이웃에 행복을 나누어 드립니다. 부천지역에 차상위계층과 행복을 나누는 모임이 있다. 부천행복나눔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1년 구성된 부천행복나눔은 15명까지 회원이 늘었던 적도 있으나 지금은 6명만 남아 있다. 모임 구성원도 다양하다. ㈜차끌림의 김용돈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행복이가득한어린이집 신재준 원장, 청담나인 성형외과 이광호 원장, 원미동 사랑안과 고승주 원장, 중동한우축산물할인매장 김경석 대표, 오빠초밥 이민우 대표가 회원이다. 부천행복나눔은 상ㆍ하반기 150만 원씩 매년 300만 원의 기부금을 심곡본1동 주민센터에 기부해왔다. 기부금은 매월 4만 원씩 내는 회비를 모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부지역을 심곡본1동에 한정하지 않고 차상위계층이 많이 사는 다른 구도심으로 확대했다. 지난 11일에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원미1동에 150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 회원이 7년여 동안 기부한 금액은 2천여만 원에 이른다. 적은 돈이지만, 회원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작은 행복이라도 전해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회비가 부족할 때는 신재준 원장이 개인적으로 충당하기도 한다. 부천행복나눔은 회원 1명씩 데려오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예전처럼 12명까지 늘려 더 많은 기부를 할 계획이다. 기부뿐만 아니라 홀로 사는 노인가정을 찾아가 청소를 해주거나 케어 봉사활동을 준비 중이다. 부천행복나눔 김용돈 회장은 많이 기부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모두 행복해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IT산업을 넘어 건강식품까지… ㈜넷케이티아이

IT 산업을 넘어 건강식품까지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믿음의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난 2006년 5월 설립한 (주)넷케이티아이(대표 김성용)는 올해로 업력 13년차인 IT전문기업으로, 현재 17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 VPN, 정보보안, Wireless, mVoIP, 차량정보화, VDI, 서버 등 다양한 IT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만큼 신고하고 등록한 내용도 많다. 정보통신공사업과 전기공사업 면허를 등록하고 엔지니어링사업자로 신고했으며, 통신판매업ㆍ부가통신사업자ㆍ방문판매업ㆍ건강기능식품유통 일반판매업ㆍ건강기능식품유통 전문판매업ㆍ위치정보사업자 등을 신고ㆍ등록했다. 케이티아이는 최근 자사 건강식품 브랜드인 웰스데이의 상표등록도 완료했다. 이번에 상표를 등록한 웰스데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넷케이티아이가 만든 건강식품 브랜드며, 홍삼가공식품과 과실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웰스데이의 대표적인 상품은 6년근 고려홍삼정 원데이스틱이다. 출시 1년만에 20만 개 이상을 생산하고 판매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넷케이티아이의 효자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밖에 녹용을 함유한 녹용 담은 원데이스틱, 누구나 쉽게 휴대하며 음용하기 좋은 파우치 형태의 원데이 홍삼액, 건강식품 제조사인 (주)천호엔케어와 함께 만든 진한 석류스틱과 복분자 스틱을 출시해 제품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웰스데이 제품은 기업복지몰이나 B2B 특별판매사이트 등 폐쇄된 쇼핑몰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구매자를 위해 기업에서 운영 중인 웰스토어몰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PC보다 스마트폰으로 구매하는 것에 더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위해 안드로이드 기반 어플리케이션 웰스토어를 등록해 보다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넷케이티아이는 사회공헌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해피빈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분기별로 다양한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있다. 또 주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다양한 경로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나눔대상 특별대상 경기도의회의장상 및 경기도 착한기업상을 수상했다. 특히 넷케이티아이는 지난 2016년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고, 대외적으로 건실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김성용 대표는 고객 중심의 도전과 혁신, 기술력을 토대로 인재를 육성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을 하고 있다며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믿음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앞장서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토목·설계·사각강관 버팀보 임대 전문기업 ㈜피에스테크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꾸준한 기술개발과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강한 기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최근 포항 지진사고 및 서울 강남의 건물 붕괴 위험 등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만의 특화된 공법으로 건축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토목ㆍ설계 및 사각강관 버팀보 임대 전문 기업 (주)피에스테크(대표 김동준)다. 피에스테크는 기술개발에 이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 국내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에스테크는 자재 및 관련 기술에 대한 모듈화ㆍ표준화를 통해 설계능력을 배양하고 설계 및 시공의 최적화를 실현했다. 또 제작된 모듈화 자제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현장중심의 공법으로 작업자 누구나 손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피에스테크의 대표 기술은 흙막이 가시설 공법인 PS-S 공법과 각형강관을 이용한 강구조물 접합기술인 KONNECTION이다. PS-S(Prestressed wale & Square strut Method) 공법은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은 신개념 흙막이 가시설 공법이다. 프리스트레스가 도입된 띠장재와 폐단면 사각강관 버팀보를 함께 이용해 버팀보 수평간격을 10m, 중앙파일간격을 최대 15m까지 두고 설치가 가능하도록 해 작업공간를 쉽게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 기존 H-형강 버팀보와는 달리 약축에 대한 보강시설물의 설치가 필요 없고 공정 단순화로 공사기간이 단축돼 공사비를 약 20~30% 내외로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좌굴 및 비틀림에 유리해 안전성까지 갖춰 지하공간, 지하차도 등 다양한 공사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KONNECTION 공법은 용접을 최소화한 기둥과 보의 접합이 가능한 새로운 접합 기술이다. 피에스테크는 기존 H-형강을 이용한 강구조물이 가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형강관을 이용한 KONNECTION 공법을 독자적으로 자체 개발했다. 또 설계 단계부터 시공까지 ONESTOP 솔루션을 제공하며 설치 용이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단층구조의 공장부터 중층구조의 크레인 지지물까지 다양한 시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R&D사업(경기도 기술개발사업) 가산점 부여, 홍보효과 등의 혜택을 받았다. 김동준 대표는 국내시장에서의 기술력 인정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당당한 기술력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지향적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에스테크는 사명을 가우리안으로 바꿀 예정이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