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무의도 도로체계 개선 밑그림 나와

인천 중구가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과 관련해 무의도 도로체계에 대한 밑그림을 내놓았다. 구는 최근 홍인성 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과 중구의회의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가 참석해 무의도 도로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역은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에서 지난 6월부터 기초자료 조사부터 시작, 8월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하게 됐다. 용역결과, 잠진~무의 연도교를 개통하면 전보다 입도 차량 수는 8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돼 경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 공사가 완공되더라도 도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종보고회에선 적정한 기반시설(도로주차장 등)의 방향을 설정하고, 현재 도로체계와 경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로개설공사 계획에 대한 공사 중 대책 방안, 공사 후 단기?중장기 대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연구원에서 예측한 값보다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 후 교통량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교량을 비롯한 대부분 도로가 2차로로 개설되어 소방차 진입이나 응급환자 이송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3차로 개설 등 무의도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민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노섭 기반시설과장도 연도교 개통 후 무의도 내 교통개선을 위해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인천시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인천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는 2018 번개탄 등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감소를 위한 시범사업(이하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또 번개탄 판매업소로 캠페인에 참여했던 미추홀구 우리홈마트도 우수점포로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정신건강종합대책 3대전략?10대 과제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광역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는 2018년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시범사업 기관으로 참여, 지역 내 번개탄 판매업소 30곳에 생명사랑나눔마켓 현판을 부착하고 200여 곳에 홍보물과 안내문을 배포해왔다. 이에 자살예방사업 홍보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게 됐다. 박이진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가 미추홀구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및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호문 우리홈마트 대표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 동구, 만석동 마지막 판자촌 정비로 이주대책 진행

인천 동구는 최근 주거환경이 열악한 만석동 2번지 일원(옛 한국유리 주변)의 노후 판자촌을 철거, 정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에 거주하던 주민에 대한 이주도 함께 진행됐다. 이 지역은 과거 산업화시대에 공장 근로자, 부두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모여 살던 지역으로 30여 가구 120여명이 거주하던 지역이다.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5세대 7명만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번 이주대책은 원괭이 새뜰마을사업(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순환형 임시주택을 조성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자를 임시로 이주시킨 후 2019년 건립예정인 공공임대주택(9세대)에 입주한다. 구 관계자는그 동안 이 곳에 거주했던 분들을 뵐 때마다 정말 안타까웠는데 좋은 곳으로 이주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주변 지역의 공가 활용과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통한 주거취약계층의 이주는 주거복지 실현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도시재생사업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가 완료된 지역은 주민쉼터, 녹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공사비는 새뜰마을사업비로 충당하고, 이주대책에 필요한 보상비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조성된 동구 도시재생기금으로 집행된다. 주영민기자

혼성듀오 취미(CHIMMI), 첫 정규앨범 'CINEMA' 오늘 발매

혼성듀오 취미(CHIMMI)가 들려주는 따듯한 사랑 이야기가 찾아온다. 취미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첫 번째 정규앨범 'CINEMA'를 발매한다. 정규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CINEMA'는 추운 겨울, 듣는 이들의 마음을 녹여줄 곡이다. 사랑을 시작할 때의 간질간질한 느낌과 시간이 흐른 후 그 기억을 추억하며 여전히 곁에 있는 연인을 사랑하고 있음을 MHL과 효정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했다. 더불어 새롭게 공개하는 'TooToo'는 어쿠스틱 딥하우스 장르의 곡. 너무 쉽게 마음을 주고받는 상황 속에서 상처받은 내면을 들키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 정규 앨범 'CINEMA'는 취미의 2018년 전부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데뷔 이후 발표한 'New' 'Noonchi' 'Runaway' 'Secret' 등 싱글 여섯 곡이 전부 수록됐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CINEMA'와 'TooToo'까지 취미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모두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취미는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이 모두 가능한 혼성 듀오다. MHL은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대중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취미의 곡들뿐만 아니라 신혜성의 '안부', 마이틴의 'SHE BAD' 프로듀싱을 맡아 프로듀서로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다른 멤버 효정은 정엽 '없구나'의 작사, 작곡뿐 아니라 지난해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개최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OST 작곡 공모전에서 '말해줘요'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곡은 김나영이 가창을 맡아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 "다른 가게 쓰레기통 뒤져봤다"

'골목식당' 백종원이 "다른 가게쓰레기통을 뒤져봤다"고 고백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숙명여대 뒤 하숙골목으로 알려진 청파동 편이 첫 공개된다. 어느덧 방송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열 번째 골목은 '푸른 언덕의 동네'로 알려진 청파동이다. 지난 골목들과는 깊은 인연을 자랑했던 조보아조차도 "처음 듣는 낯선 동네"라고 밝혀 3MC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가게들이 위치한 하숙골목은 숙명여대와 지하철역 앞 다른 골목들과는 달리 한적하게 하숙생들만 오고가는 대비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번 청파동 골목에서는 쓰레기로 공부했다는 특이한 이력의 출연자가 소개된다. 이에 백종원도 "저도 다른 가게 쓰레기통을 뒤져봤다"고 밝히며, 쓰레기차에 딱 걸린 사연까지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변상련' 가게의 등장에 백종원은 서둘러 시식에 나섰고,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발끈하며 가게를 급습하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백종원은 '43년 냉면장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함흥냉면집에 방문해 시식에 나섰다. 시식 도중 고개를 갸우뚱한 백종원은 "이 정도 맛내는 집은 많다"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급기야 돌연 "방송을 중단하고 싶다"는 충격 시식평을 남겼다. 심상치 않은 첫 시작이 될 열 번째 골목 '청파동' 가게들의 첫 이야기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