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조리~법원~상수 국지도 56호선 완전 개통

오는 20일부터 경기북부를 동서로 이어주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경기도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의 미개통 구간이었던 조리~법원 4.8km와 법원~상수 3.0km 등 총 7.8km의 개통 준비를 마무리 짓고,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완전개통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조리~법원 도로확포장공사는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를 연결하는 13.7km를 4차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총 3천400여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07년 11월 착공했다. 그간 도는 파주 지역의 상습정체와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차원에서 3차례에 걸쳐 8.9km를 부분개통을 실시했으며, 나머지 구간 4.8km에 대한 공사를 이달 마쳐 모든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주요시설물로 장대교량 5개소, 소교량 14개소 등 총 19개의 교량과 터널 1개소 520m, 지하차도 2개소, 문화재 유적공원 1개소 등이 설치됐다. 법원~상수 도로확포장 공사는 파주시 법원읍에서 양주시 남면을 연결하는 10km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12월 준공이후 7km는 개통을 시작했지만, 나머지 법원읍~오현교차로 3km는 준공 시기 차이로 그간 개통을 미뤄왔었다. 이로써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국지도 56호선 파주 자유로 문발IC에서부터 양주 덕정사거리를 동서로 연결하는 41km 구간에 대한 확포장 사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전 구간이 4차로 확장 개통을 완료하게 됐다. 도는 이번 완전 개통으로 경기북부지역의 동-서 간선도로망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도로 인근 파주 법원읍 대능리에 조성된 신석기 문화재 유적공원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신석기 유적으로는 드물게 구릉지에서 발견됨에 따라, 보존가치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움집과 보호각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신석기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원활한 물류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일 미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통일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올해 증시 떠난 상폐 기업 38개사…작년보다 14% 줄어

올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의 숫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 17일까지 약 1년간 상장 폐지된 기업은 총 38개사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4곳, 코스닥 상장사가 34곳이 각각 증시를 떠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장 폐지된 기업이 44곳(코스피 26곳, 코스닥 18곳)과 비교하면 13.64% 감소한 수치다. 사유별로 보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디, 위너지스, 트레이스 등 12곳이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됐다. 상장폐지는 기업 경영 위기뿐만 아니라 합병, 자진 신청, 지주회사의 완전자회사 편입 등 여러 사유로 발생한다. 올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종목은 총 29개사(코스피 6개사, 코스닥 23개사)였다. 작년 같은 기간의 34개사(코스피 7개사, 코스닥 27개사)보다 14.71% 감소했다. 사유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호에이엘 등 3개사가 회계 처리 위반으로, 현대상선 등 3개사가 횡령배임 사실 확인으로 실질심사를 받았다. 현대상선 등 2곳은 상장 적격성 심사의 본심사에 해당하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에 가지 않고 거래가 재개됐다. 나머지 4곳은 기심위의 심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곳은 상장을 유지할 수 있었고, 대호에이엘 등 2곳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실질심사 대상이 된 총 23개 기업 중 15곳이 기심위 심사에 올랐고 2곳은 기심위 심사 대상에서 제외돼 거래가 재개됐다. 나머지 6곳 중 절반은 실질심사 진행 중에 상장 폐지됐고, 3곳은 기심위 대상 여부를 심사 중이다. 사유별로는 화진 등 11곳은 횡령배임 사실 확인으로, 경남제약 등 4곳은 회계 처리 위반으로 각각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공시의무 위반이나 회계 처리 위반 등 사유가 발생하면 진행된다. 이 경우 해당 종목의 주권 거래는 즉각 정지된다. 실질심사에서 기심위 심사 대상으로 결론이 나면 기심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 기간 부여 등이 정해진다. 만약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코스피 상장사가 15영업일 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거래소는 20영업일 이내에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상장사가 이의신청서를 내지 않으면 그대로 상장 폐지된다. 코스닥 상장사는 기심위 결정 후 15영업일 이내 개최되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심의의결된다. 민현배기자

도르트문트 만나 행복한 손흥민 “이번에도 골 넣고 싶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6)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가 도르트문트(독일)로 정해진 뒤 좋은 대진 추첨 결과가나왔다라며 남다른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왠지 모르게 도르트문트와 만날 것 같았다라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르트문트가 어려운 상대인 건 맞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며 지난 시즌에도 도르트문트를 만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자신감을 갖고 싸운다면 8강 진출을 넘어 4강, 결승, 그 이상의 성적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에도 골을 넣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부터 유독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같은 조에서 만난 도르트문트와 2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노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을 착용해 꿀벌군단이라는 별칭을 갖는데, 국내 팬들은 손흥민에게 양봉업자, 꿀벌 킬러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16강전서 만나게된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내년 2월 14일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1차전을, 3월 6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2차전을 펼친다.연합뉴스

[은행 다이제스트] NH농협은행 ‘환전·송금 페스티벌’ 外

NH농협은행 환전송금 페스티벌 ○NH농협은행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HAPPY WINTER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중 건당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이나 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100만 원(1명), 농산물상품권 50만 원(2명), 농산물상품권 30만 원(3명),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 원(300명) 등 총 306명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중에 NH농협은행을 해외체재비항목(해외유학생해외체재자)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하고, 영업점 창구에서 송금하는 고객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신료(8천 원)가 면제된다. 더불어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최대 90% 환율우대가 적용되는 너도나도 환전의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NH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퀴즈 이벤트에 댓글로 정답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50명씩 총 15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2매를 증정한다. 환전 및 영업점 창구에서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와이파이도시락(포켓와이파이) 15% 할인 △공항철도 직통열차 1천500원 할인 △공항 외투보관서비스 5천 원 할인 등 다양한 제휴사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銀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연금저축펀드를 3분 만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 기존에는 연금저축펀드 가입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비대면보다는 고객이 직접 영업점으로 방문해 가입하는 수요가 많았으나, 이번 통합신규 서비스를 통해 쉽고 빠른 비대면 상품 가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연금펀드 통합신규의 특징은 최대 여덟 번까지 신규거래를 반복하던 복잡한 가입절차를 한 번에 함께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그동안 20분 이상 걸리던 가입시간을 3~5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모바일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본인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도 3~4개로 줄이는 등 사용자 중심적인 가입 프로세스와 화면 구성을 적용했다. 은행 관계자는 OTP와 같은 보안매체도 필요 없어서 출퇴근 시간이나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네이버페이 환전 환율우대 ○신한은행은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페이 간편환전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내년 2월 28일까지 신한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네이버페이를 통해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8종의 통화에 대해 최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환전이벤트에서 USD, JPY, EUR 3개의 주요 통화는 90%의 우대환율이 적용되며, 그 외의 기타 통화는 최고 40%의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의 경우 환전 화면 내 네이버페이X신한통장 링크를 통해 은행 방문 및 별도 회원가입 없이 입출금 통장을 신규로 하면 최고 환율우대 적용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환전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네이버 환전을 검색 후 6자리 네이버페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환전신청 금액을 결제하는 원스탑 모바일전용 간편환전서비스이다. 최대 환전가능한도는 100만 원이며, 별도의 어플 설치나 인증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구예리기자

KT ‘중고 신인’ 이대은, 팀 최초 토종 선발 10승 도전 ‘기대감’

내년 시즌 마법군단 유니폼을 입고 선발 마운드에 오를 중고 신인 이대은(29)이 KT 위즈 최초의 토종선발 10승 고지에 도전한다. KT는 지난 9월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해외파 우완 투수 이대은을 1순위로 지명했다. 이대은은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이듬해인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5년부터는 2년간 일본으로 진출해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시속 150㎞의 빠른 공과 포크볼을 주무기로 2015년 열린 야구 국가대항전 제1회 WBSC 프리미어 12에 국가대표로 발탁, 대한민국의 초대 챔피언 등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말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국제대회 국가대표로 뛴 경우 상무나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퓨처스(2군)리그에 출장 할 수 있다는 KBO 규정 변화를 이끌어내며 경찰야구단에 입대했다. 경찰야구단 소속으로 지난해 퓨처스리그 19경기에 출전해 98이닝을 던지며 7승3패, 140탈삼진,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한데 이어 올 시즌 18경기서 89⅓이닝에 나서 5승6패1세이브, 94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올려 내년 1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KT는 팀 창단 최초의 토종 선발 10승을 가능케 할 투수로 이대은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내년도 팀의 선발진 한 자리를 맡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1군 진입 첫 해인 2015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토종 선수 10승의 벽을 허물지 못했다. 2015년 조무근과 2016년 김재윤이 구원승으로 8승을 따낸 후 지난해 선발 고영표가 8승을 거뒀고, 올해 역시 금민철이 이닝 소화능력은 보여줬지만 마찬가지로 8승에 머물며 10승 달성이 무산됐다. KT는 국내 선발진이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올 시즌 팀 선발 평균자책점에서 5.52로 7위에 그쳐 장기 레이스에서 필요한 안정감있는 선발 마운드 구축에 실패했다. 더욱이 올해 팀의 3~4선발을 담당한 고영표가 사회복무요원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돼 KT로선 내년 시즌 이대은의 성공적인 선발 안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이대은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현재 수원케이티위즈파크를 오가며 개인 훈련으로 몸 만들기에 나서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대은이 KT 토종 투수들의 마의 8승벽을 허물고 팀 창단 후 첫 국내 선발 10승을 달성하며 중위권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