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오는 12일~14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정의신 작가의 연극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을 공연한다.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2학년생들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제89회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정기 공연이다. 구태환 교수(연출), 차지수 교수(연기), 임일진 교수(무대미술, 프로덕션) 지도아래 학생들이 연출과 배우, 스태프로 참여했다. 연극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은 전석 무료 공연이며, 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7시, 14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로 총 4차례 공연한다. 재학생은 물론, 외부 관객 관람도 가능하며 외부 관객 예매는 2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외부 관객 사전 예매 방법이나 자세한 내용은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2010년 신설 학과로, 21세기 공연예술을 선도하며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천 계양구가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를 짓기 위한 부지 매입을 내년 1월 초에 마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구는 총 사업비 240억원을 들여 동양동 일대 1천7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노인문화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의 종합누리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는 오는 2026년 예정된 계양지역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이번 부지 매입으로 인천시의 사업비 보조금 지원 조건을 갖출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내년 본예산(안)에 부지 매입비 12억4천여만원을 담았다. 구는 2027년부터 종합누리센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종합누리센터를 통해 지역의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 초 부지 매입을 마치면 설계와 건축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는 최근 병원 소강당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 ‘2024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각광받는 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설립된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의 설립 1주년을 기념해 연구소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힘을 합쳐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 전문가들이 모이는 글로벌 학술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행사는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의 축사와 함께 시작됐으며,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 배상철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 원장 등 저명한 인사들을 비롯해 120여명의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의 첫 세션으로는 ‘성차가 확실한 질환의 임상과 기초’를 주제로 ▲유희정 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 ▲김은하 고려의대 뇌과학과 교수 ▲박성미 고려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김원 서울의대 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자폐스펙트럼, 신경발달장애, 심장질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등 각 분야에서 나타난 성차를 소개했다. 이후 백희영 서울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독일 샤리테 대학교,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교 등 해외 유수 대학의 연구진들의 ▲뇌질환 ▲심장질환 ▲성차가 중요한 의학연구에 대한 주제 강연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은 “의학계에서 질환의 성별차이에 대한 논의가 없다시피 했던 국내에서도 이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을 정도로 성차의학에 대한 인식의 저변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성남장안초에서 ‘2024 하반기 교육연극 수업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연극 수업나눔은 교육지원청과 성남문화재단이 협약을 맺고 지난 10여년간 운영되는 성남시만의 특색사업으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예술 강사의 예술 전문성을 접목해 예술 수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성남장안초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연극 수업나눔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됐다. 성남지역 교원들과 성남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육연극 협력 수업을 참관하고 성찰과 나눔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육연극 수업을 공개한 성남장안초 한 교사는 “예술 강사와의 협력을 통해 함께 수업을 만들어 가는 교육연극 수업은 교사로서 처음 접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 과정에 학생뿐 아니라 교사도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적 예술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업을 열어 가며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최근 에버리치호텔에서 ‘2024년 강화군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강화군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보육 현장에서 수고한 보육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강화 지역 12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160여명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보육의 미래, 우리가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행사를 했다. 이날 보육인 결의문 낭독과 보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특히 일상에 지친 보육교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힐링콘서트는 개그우면 조승희의 유쾌한 진행과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송애순 강화군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려운 보육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며 하루를 한 시간처럼 지내시는 선생님, 교직원, 원장님들이 화합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철 강화군수는 “보육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육교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 제20회 시민중심 더 큰 파주 대한민국 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파주교육지원청과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발명인재육성협의회와 파주검산초교 발명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한 시상식에는 강기룡 임진강거북선연구회장, 최병운 경기발명인재육성협의회장, 김성례 고양지효초교 교장과 수상자와 가족, 각 학교 발명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완 교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파주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특허청장상, 경기일보대표이사회장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교육청 미래과학교육원장상, 파주·고양·동두천양주·광주하남·안산·김포·광명·포천교육장상, 두원공대총장상, 한국학교발명협회장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탐구창작거북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심도현(파주 금릉초 4학년) ‘캐릭터디자인거북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이랑(파주세경고 1학년) ‘AI 메타버스거북선’ ▲해양수산부장관상 박현민(양주 회정초교 3학년) ‘주제창작거북선’ ▲해양수산부장관상 김해솔(파주광탄중 3학년) ‘IB창의융합 거북선’ ▲특허청장상 김아린·고다인·류은채·이라엘·이주하(의정부 의순초교 5학년) 등이다. 지난 10월26일 ‘임진강 거북선! K-컬처의 중심’을 주제로 파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축제는 파주시, 교육부, 과기부, 해수부, 특허청, 경기도교육청, 두원공대, 한국발명진흥회, 희망샘교육봉사나눔터 등의 공동 후원으로 열렸다. 파주 세경고 등 서울, 경기, 제주, 광주광역시 등 소재 23개 시·군 110여개 초·중·고교생 1천500여명이 참가해 창의력을 키운 전국 규모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축제 개최 20주년 및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탄생 611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 거주 몽골 초·중학생 10여명이 참여해 금상 수상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인 교사들에게는 경기도교육감상(문산중 이주연교사등 10명), 특허청장상(세경고 이빛나교사등 6명) 등이 수여됐으며 대회 최우수단체 학교는 파주검산초,파주광탄중·파주세경고등 3개교가 선정됐다.
K-water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강신익)가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전 K-water 연천포천권지사는 소비자교육중앙회 연천군지회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K-water 직원 일동은 매년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관내 사단법인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김장김치 담그기에 동참하며 겨울철에 대비해 지역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강신익 K-water 연천포천권지사장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작게나마 마음을 담은 김장김치를 건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임직원 기금으로 운영되는 봉사동아리 물사랑나눔단 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연천포천권지사는 지역 저소득가정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탄강댐과 군남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민들레학교는 돌봄과 배움의 사각지대 속 위기의 아동·청소년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세워 나갈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의 작은 틈을 메우고 있습니다.”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는 가정 밖이라는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는 곳이다. 이 학교의 버팀목을 자처한 이양현 대표. 이 대표는 “혹독했던 IMF 시기인 1998년 귀농을 결심하고 강원도 평창에 정착했는데 그때 ‘꿈동산’이라는 아동양육시설의 가정 밖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나게 됐다”며 “농사일을 하면서 틈틈이 시설의 아동⸱청소년들과 자연스레 동고동락했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평창에서 몇 년간 머문 이유는 ‘위기청소년들과의 동행’이라는 거룩한 부담을 편안히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2년 구리시로 올라와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복지를 전공하면서 한편으로는 청소년 케어의 하나인 상급학교 진학을 경험하기 위해 3년간 학원을 운영하면서 청소년과 소통 방법을 터득하고 지금의 구리남양민들레학교를 창립했다. 이 대표가 구리시에 민들레학교를 세운 후 이 학교를 거쳐 간 아이들이 3천500여명(특별교육 3천200명, 대안교육 및 청소년쉼터 300여명)이나 된다. 이 학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별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일선 학교의 폭력위원회 또는 선도위원회에서 ‘특별교육’ 처분받은 청소년들에게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학교로 복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13년 만난 한 아이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교실 안의 답답한 분위기가 싫어 자동차, 오토바이 절도사건 등에 연루됐던 아이로 우리 대안학교에 왔다”며 “처음에는 반항이 심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적응했고 특별수업 중 자동차에 관심을 가졌으며 지금은 잘 성장해 손해사정사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이처럼 민들레학교는 가정폭력과 방임 등 학대로 인해 가정을 잃었거나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부재를 겪은 아동, 가정 밖 청소년, 그리고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가정 밖으로 나와 생활해야만 하는 청소년들을 일정 기간 보호하고 기초학습을 도울 수 있게 구리지역에 남녀 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 지역 상공회의소나 소상공인협회 등과 소통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남양주지역에도 청소년쉼터 1개소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시설종료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상담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자립성장스토리(자립준비청년지원센터)’를 2021년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청개구리식당’이라는 사회적기업과 건강식품을 유통하는 ‘주식회사 캠프153’를 설립,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리·남양주지역의 시민단체들과 연대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생각이 조금 다른 청소년들의 개인적인 감정을 파악하고 선호하는 것을 집중 개발해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자신의 꿈을 확립해 나가도록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올해 16곳의 기증처로부터 535점의 해양유물을 기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양인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적 해운 유물, 해양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선박운영 유물, 어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어촌 생활사 유물 등 대한민국 해양사를 조명하는 귀중한 유물들이다. 박물관이 올해 기증받은 유물 중에는 인천에서 도선사로 활동한 고(故) 배순태 선장이 동해호 선장으로 세계 일주를 할 당시에 사용한 태극기를 비롯해 대통령 표창장과 훈장 등이 있다. 또 일제강점기 발행된 관부연락선 사진엽서와 해양서적, 1974년 인천항 선거 준공기념 동판 등 다양한 해양사의 측면도 기증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교복, 한진해운 및 대한해운 근무복, 파나마 선원여권, 해기사 면허장, 1급 기관사 자격증, 기관장 업무노트 등 선박 운용 관련 유물 등도 있다. 이 밖에도 ㈜에이치엠엠(HMM), 현대중공업, 극지연구소 등에서 기증한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ALGECIRAS)호,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다양한 선박모형들도 있다. 박물관은 오는 11일 개관식에 맞춰 유물 기증의 뜻을 기념하기 위한 기증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우동식 관장은 “올해 기증받은 유물들은 대한민국 해양 역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인천 옹진군 옹진문화원은 최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2024년 제1회 옹진문화예술인의 밤 행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 문화예술인들과 문화원 회원 250여명을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중·강화·옹진)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입상 단체의 발표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가능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앞두고 각 면에서는 공연 경연대회를 열었다. 관현악과 전통악기, 밴드, 무용 분야로 나눠 열린 경연은 지역 예술인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경연 결과 관현악 분야에서 연평면의 구룬나루금관악앙상블이, 전통악기 분야 덕적면 덕적사랑예술단, 밴드 분야 영흥면 한마음엔터 Y밴드, 무용 분야 영흥면 어엿비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 수상팀은 본 행사에서 수상자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북도면 바다소리 앙상블이 중국 전통악기 ‘얼후’로 선보인 특별공연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또 지역 문화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기리를 문화진흥 유공자 표창도 마련했다. 옹진군수 표창에 덕적면 김용준씨, 옹진군의회 의장 표창에 영흥면 김선주씨, 국회의원 표창에 연평면 김정선씨 등 3명이다. 이 밖에 문화예술동아리 4개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12개 팀에게 옹진문화원장이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다. 문경복 군수는 “지역 예술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일 뿐 아니라, 옹진 문화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