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아시안컵 엔트리, 모든 가능성 열려있다…실력만 있다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옥석 가리기를 위해 K리거 등 아시아 리그 선수들을 불러들인 파울루 벤투국가대표팀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에 대비해 첫 소집 훈련이 열린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최종 엔트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점검한 뒤 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벤투 감독은 K리거와 일본, 중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23명의 팀을 꾸려 이번훈련을 진행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합류하지 않은 만큼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문턱에서 부상으로 낙마한 풀백 김진수(전북)를 비롯해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등 새 얼굴을 여럿 발탁했다. 벤투 감독은 잘 아는 선수도 있고, 새로운 선수도 있는데, 잘 관찰하며 아시안컵을 준비하겠다면서 리그가 끝난 지 얼마 안 된 선수들이 있다 보니 컨디션 등을고려해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안컵 엔트리 선발 기준은 결국 실력, 퀄리티다. 이번 훈련에서 경쟁하며 의지를 보여주면 된다면서 그간 다져 놓은 대표팀의 베이스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며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직전, 혹은 도중에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는 데 대해선 우리 대표팀을 경험해 본 선수들이 있으니 스타일이나 전술은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이들이 없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하며 새 선수들과 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시흥시, 2018 복지행정상 합동시상식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전국 최우수지자체 선정

시흥시가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친 결과, 전국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복지행정상 합동시상식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전국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매년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도ㆍ시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으며, 지난 2016년에는 동 복지기능강화 부문 전국 우수, 2017년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올해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 맞춤형 복지팀이 복지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성과다. 시흥시는 따뜻하고 안전한 시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발로 뛰는 정성복지, 심장 뛰는 감동복지, 나눔과 봉사로 화합하는 복지공동체를 추진전략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다양한 복지욕구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며 찾아가는 적극적 복지행정과 견고한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복지력을 제고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경기도 청년일자리 책임지는 융합기술원…2018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15년째 당뇨를 앓는 송제윤 대표는 대학 창업동아리에서부터 당뇨 환자의 개인맞춤형 관리 시스템에 관심을 기울였다. 마침내 그는 작년 닥터다이어리라는 당뇨관리를 돕는 커뮤니티 기반 풀랫폼 스타트업을 창업해냈다. 닥터다이어리의 애플리케이션은 당뇨 유형별로 서로 다른 피드백을 통해 개별관리를 돕는다. 닥터다이어리는 당뇨정보 공유 지원 장치 및 방법과 관련해 특허도 등록했다. # 애프터레인의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벤치는 공기정화기용 자동필터교체장치와 환경정보 빅데이터 시스템 등이 핵심기술로 내장돼 디자인은 물론 훌륭한 공기정화 기술을 발휘한다. 이 두 스타트업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번듯한 창업을 일궈냈다는 점이다.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가 지원하고 융기원이 운영하는 대학생 맞춤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11일 오후 융기원에서는 사업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의 운영성과 발표와 우수 8개 스타트업 투자제안서 피칭 및 우수팀 시상, 수료식 등의 2018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열렸다. 융기원 창업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26개의 창업기업을 배출하고, 매출 약 38억 원, 지식재산권 총236건 출원, 총 476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융기원은 연구원 및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1:1 융합기술 창업지도, 도내 대학 협의체 운영 등 창업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차별적으로 제공하며 집중육성과 지원에 힘써왔다. 이날 투자제안서 심사에서 대상에는 ▲네오웨이즈(가장 건강한 아기를 임신할 수 있도록 최적의 타이밍을 가이드 해주는 가정용 스마트 KIT)가 모의투자 우수상에는 ▲애프터레인이 우수상에는 ▲브이플래닛(딥러닝 기반의 광고영상 제작 템플릿 및 촬영 매뉴얼) ▲엠노마드(보행 장애 환자용 EMS 재활보조기기 디바이스)가 각각 차지했다. 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은 융기원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청년창업 집중육성을 통해 많은 젊은이가 창업에 성공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뜻깊다며 융기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2018 경기도씨름인의밤 성료…안산시청 최희화 최우수상 수상

경기도씨름협회는 11일 오후 6시 수원WI 컨벤션웨딩홀에서 2018 경기도씨름인의 밤 행사를 열고 올 한해 경기도 씨름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창현ㆍ권준학 전ㆍ현 경기도씨름협회장과 협회 임원 및 시ㆍ군협회 관계자, 선수ㆍ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올해 2018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여자 천하장사에 오른 최희화(안산시청)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남양주 평내초 김동우와 용인 백암중 방제하, 광주 초월고 한지민, 수원시청 임태혁, 용인백옥쌀 우형원, 안산시청 이연우, 화성시청 박선 등 각 부별 남녀 14명에게 우수선수 상패가 주어졌다. 이와함께 백암중 김주열ㆍ수원농생명과학고 양권수ㆍ용인고 연제윤ㆍ용인백옥쌀 장덕제ㆍ수원시청 고형근 감독 등 11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이달 열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서 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통령배가 권준학 회장에게 봉납됐다. 남창현 통합 경기도씨름협회 초대 회장과 석종섭 용인시씨름협회 회장, 이흥수 양평군씨름협회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권준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경기씨름 활성화에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남북한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씨름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 씨름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창현 전 회장도 작년 이맘때쯤 떠난다고 인사드렸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경기씨름인들이 우승으로 화답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부천 창고 화재현장 시신은 50대… 신병비관 자살 잠정 결론

부천시 심곡본동 차량 배터리 폐자재 창고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지난 10일 부천시 심곡본동 차량 배터리 폐자재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은 부천 원미동의 고시원에서 거주하던 A씨(59)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화재 직전 현장에서 70m가량 떨어진 지역 CCTV 영상에 포착된 한 남성이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행적을 추적했다. 또 시신의 오른쪽 중지 지문이 A씨의 주민등록증 발급 당시 채취 지문과 일치해 최종적으로 시신의 신원이 A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경찰은 목 졸림 흔적이나 흉기로 인한 상처도 없고 전깃줄로 묶인 발목에서 특별한 흔적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소견 결과를 토대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dl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에 포착된 A씨는 혼자 고시원에서 폐자재 창고까지 이동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과 A씨가 고시원에서 살면서도 신병을 비관해 몇차례 자살을 시도했다는 고시원 관계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8년 전부터 특별한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전날 오전 1시24분께 부천시 심곡본동 차량배터리 폐자재 창고 화재 현장에서 발목에 전깃줄로 묶인 흔적과 함께 숨진채 발견,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다. 부천=오세광기자

"저출산 문제 해결, 출산율만 바라봐선 안돼"…'2018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열려

이제 출산율만 바라볼 순 없습니다. 지역 저출산 문제는 인구 이동 등의 변수를 예측해 살펴봐야 합니다 11일 오전 수원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2018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3차 정기회의가 열렸다.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는 경기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뿐 아니라 교육계, 언론계, 의학계, 종교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도내 출산ㆍ양육 가족 친화 인식 개선 및 저출산 극복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민ㆍ관 합동 모임이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김동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본부장, 최원재 경기일보 문화부장, 강경순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왕영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양정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가족행복정책부장 등이 모여 토의를 진행했다. 김동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본부장은 이날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보장된 가사, 양육 분담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기초로 저출산 대책을 정확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결하기 위해선 중앙과 광역, 기초 자치단체의 역할을 구분하고 각 실정에 맞는 정확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곳에서 2018 경기도 인구정책 국제 심포지엄이 오후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박옥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 이항진 여주시장, 최진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 준코 타케자와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소보카 토마스 오스트리아 비엔나인구정책연구소 책임위원 등 해외 인구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열띈 토론을 펼쳤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인구문제 대응여부는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가늠하는 관건이라며 인구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대를 맞은 만큼 경기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허정민기자

부실징후기업 190개사…작년보다 9개 줄어

채권은행은 2018년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190개사(C등급 53개, D등급 137개)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한 결과 전년 대비 9개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은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부실징후기업 수가 전년 대비 감소(25개사 10개사, △15개사) 했다. 중소기업은 실적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세부평가대상 기업 실적이 더 크게 하락해 전년 대비 부실징후기업 수가 다소 증가(174개사 180개사, +6개사)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22개사), 기계(20개사), 도매 상품중개(18개사), 부동산자동차부품(각 14개사) 등 순이다. 철강조선(각 +5)은 관련 산업의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증가했고, 도매 상품중개(+3), 고무플라스틱(+2) 등의 업종도 소폭 증가했다. 기계(△7), 자동차부품(△3), 금속가공(△2) 업종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2017년부터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2조 3천억 원이며 은행권이 1조 8천억 원으로 대부분(78.3%)을 차지했다. 부실징후기업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 재분류 시,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예상액은 약 2천995억 원이며, 은행권의 양호한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기극복 및 경영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유도하면서 일시적 위기에 빠진 기업의 조속한 경쟁력 회복을 위해 채권은행 등이 유동성지원, 경영애로 상담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