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는 최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주최한 제5회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남부권역 최우수상을 받았다.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우수한 소방안전강사를 발굴ㆍ육성하고 소방안전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남부권역 21개 소방관서가 참가했으며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의 3가지 주제인 공공건물 사고, 지하철 사고, 야외 자연재해 중 한 가지를 지정해 제작한 강의 교안을 사전심사, 선발된 9개 소방서의 발표로 진행됐다. 의왕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최지원 소방장은 지하철 안전사고를 주제로 완성도 높은 강의 교안을 선보이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밌는 설명과 청중을 끌어들이는 강의 기법으로 큰 호응을 얻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지원 소방장은 시민에게 쉽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방안전교육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안전강사에게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광명시 하안2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오은주)는 지난 28일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내복을 전달했다. 이날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 어르신들 20명에게 내복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정담을 나누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오은주 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외롭게 보냈던 어르신들이 올해에는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안2동 누리복지협의체는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반찬, 명절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은 29일 2018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꿈과 비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총 71명을 선발해 총 7천 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은 11개교 각 학교장 추천 22명과 공개모집 12명으로 총 34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하며, 대학생은 가정형편, 분야별 전문성 및 직무능력 등을 심의하는 전원 공개모집으로 일반 대학생(2~3년제 포함) 36명과 방송통신대학생 5명을 선발해 각각 1인당 150만 원, 2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1.19일) 기준 광명시 주소를 두고 연속해 3년 이상 거주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에 진학한 학생,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관외 특목고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다. 접수는 다음달 6~8일까지 광명시인재육성재단(광명시청소년수련관 4층)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다음달 중으로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공지사항 및 광명시인재육성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명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999년 광명시애향장학회로 시작해 지난 2000~2017년까지 지역 내 학생 총 2천746명에게 총 32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장애인의 신체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전시 공연이 다음 달 3일 성남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시는 이날 낮 2시30분부터 시청 로비에서 해이디 랏스키 댄스 온 디스플레이 성남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12명의 공연자가 설치미술처럼 전시된 채 30분 동안 공연을 펼친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 무릎 꿇은 모습, 바닥에 엎드린 모습 등을 한 채로 인간의 내면과 신체 구조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 공연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신체적 구조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하자는 의미로 한국 ING 즉흥그룹(대표 최문애연출가 황규자)이 기획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30개국 국제도시에서 이날 동시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성남시에서 공연이 처음이다. 성남=정민훈기자
프로와 실업에 진출하지 못한 미생들로 구성된 축구클럽 수원시티FC가 축구 수도 수원시의 두 번째 시민구단을 꿈꾸며 착실히 도약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어 화제다. 순수 아마추어 클럽인 수원시티FC는 2017년 10월 축구 선수 출신인 김홍규(46) 구단주가 중심이 돼 대학까지 선수로 활동하다 프로팀에 지명을 받지 못했거나, 중도에 방출돼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 위해 결성됐다. 이후 수원시티FC는 프로 못지 않은 열정으로 2018 디비전 리그(Division League)의 디비전-7(수원시 클럽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둔 뒤 플레이오프에서 고양시와 광주시를 연파하고 2019시즌 디비전-6(경기도 광역클럽리그)로 승격했다. 이를 계기로 이들은 1999-2000시즌 프랑스 FA컵에서 4부리그 아마추어팀 라싱 위니옹 칼레FC가 당시 2부리그 우승팀 릴 OSC와 1부리그 우승팀 지롱 드 보르도 등을 연파하고 준우승을 차지해 전세계에 큰 울림을 준 칼레의 기적을 한국판으로 이뤄내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지역밀착형 클럽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 수원시티FC는 올해 안에 수원 최초의 스포츠 협동조합 형태로 정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동조합 형태의 클럽은 일정 금액의 조합비를 낸 개인 조합원들을 주축으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체계로 구단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하게 하는 형태다. 또한 수원시티FC는 프로진출 무산으로 방황하는 20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기도교육청ㆍ수원교육지원청과의 연계를 통한 방과 후 수업 지원 등을 통해 축구선수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추후에는 산하 유소년 팀 운영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는 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수 발굴과 육성을 담당해 이들의 성장을 돕고, 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토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겠다는 계획이다. 김홍규 수원시티FC 구단주는 시민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뤄 감동을 줄 수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우선은 K3리그(4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전진한 뒤 협동조합을 기반으로한 자생력 강한 팀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시민구단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지난 28일 오후 2시14분께 의왕시 청계동 청계마을 6단지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A양(6)이 마을버스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의왕경찰서와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14분께 의왕시 청계동 청계마을 6단지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A양(6)이 마을버스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왕소방서 백운구급대가 현장에 출동, 마을버스 앞뒤 바퀴 사이에 피를 흘리고 엎드려 있는 A양을 발견하고 경추보호대를 착용시키고 척추고정판을 이용하는 한편 제세동기를 부착하고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마을버스 운전자 B씨(78)를 상대로 당시 사고상황에 대한 조사와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배우 박철이 부친상을 당했다. 박철의 부친 박이식 씨는 29일 0시 26분께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빈소는 서울 반포동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될 예정으로 조문은 이날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2월 1일이며 장지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 현충원이다.
300억원대 외화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밀반출한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80여 차례나 외화가 밀반출됐는데도 세관 당국에 적발된 건 단 2차례뿐이었다. 인천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A(54)씨 등 외화 운반 모집책 2명을 구속 기소하고, B(24)씨 등 운반책 22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달아난 총책인 전주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C(35)씨 등 3명을 기소중지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305억원 상당의 외화를 필리핀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C씨가 필리핀 현지 호텔 카지노에서 한국 차명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외화 운반책들은 이를 국내에서 유로화로 환전한 뒤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이들이 국내에서 유로화로 환전한 이유는 한화보다 금액 단위가 커 지폐 부피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500 유로 지폐 1장은 한화로 75만원 상당이다. 외화 운반책들은 세관에 아예 신고하지 않거나 여행 경비라고 허위로 신고한 뒤 유로화를 밀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0개월간 총 89차례나 외화를 갖고 해외로 나갔으나 세관 당국에 적발된 건 고작 2차례뿐이었다.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로 갖고 나갈 수 있는 외화는 1인당 1만달러(1천112만원)다. 그러나 자진 신고할 경우 사실상 한도 없이 외화를 갖고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에 적발된 외화 운반책들은 500 유로 200장(1억5천만원)을 속옷 안에 숨기거나 비슷한 금액을 여행 경비라고 신고한 뒤 밀반출했지만 출국 보안심사 과정에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 외화 뭉치를 몸속에 숨길 경우 금속 탐지기로는 적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찰은 올해 2월 인천세관으로부터 28억원 상당의 외화 밀반출 사건 2건을 송치받아 9개월간 추가 수사를 벌인 끝에 이 조직의 실체를 파악했다. 검찰은 밀반출된 305억원상당 외화 대부분이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자금 출처를 계속 파악하는 한편 총책 C씨에 대해서는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를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 외화 밀반출 사건을 수개월간 계좌추적 등 수사를 벌여 300억원대 외화 밀반출 조직을 적발했다"며 "일부 피의자는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불법 환전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애의 맛' 김종민과 황미나가 코요태 공연 무대에 올랐다. 29일 방송될 TV조선 '연애의 맛' 11회 분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가 코요태 공연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공식커플임을 선언했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코요태 공연장'에서 만나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20년 지기 코요태 멤버들과 첫 대면을 하는 등 '코월드 입성기'가 담긴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각자의 일터에서조차 틈이 날 때마다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스케줄을 다 꿰고 있을 정도로 가까워진 상태. 무엇보다 김종민은 평소 자신의 무대를 궁금해 하는 황미나를 코요태 행사에 초대했다. 황미나는 열혈 팬클럽으로 변신, 김종민과 코요태 멤버들을 위한 샌드위치 도시락부터 응원도구까지 직접 준비하는 내조의 여'황'의 진면모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황미나는 '제 4의 멤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요태의 노래와 댄스를 완벽하게 따라하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던 터. 무대 위에 선 김종민 역시 오직 황미나만 보이는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종민은 행사 MC 고명환의 즉석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무대 위로 올라가게 된 황미나와 등을 맞대고 선 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Again 커플 인증'을 펼치며 '설렘 폭탄'을 투척했다. 무대가 끝난 후 황미나는 준비했던 도시락을 들고, 마치 '시월드'에 입성하는 듯한 긴장감을 안은 채 코요태의 대기실을 찾았다. 20년 동안 함께해 가족이나 다름없는 신지와 빽가는 황미나와 첫 대면임에도 열광적인 환영을 보내며, 오랜만에 찾아온 김종민의 연애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더욱이 둘도 없는 여사친 신지는 황미나를 만나자 기다렸다는 듯 연애를 시작한 후 달라진 김종민의 모습을 낱낱이 폭로하며, 미나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극했다. 과연 김종민을 수줍게 만든 신지의 폭로는 무엇인지, 황미나의 '코월드 입성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김종민에게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황미나의 노력과, 친구들에게 황미나를 진솔하게 소개하며 위하는 김종민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펼쳐지게 된다. 공개 연애를 선언한 후 한층 더 서로에게 다가서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연애의 맛' 11회분은 오늘(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