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백년시민대학-日시부야대학 워크숍 개최

오산시는 지난 21일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일본 시부야 시민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시부야대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오늘이 잇는 미래라는 주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일본 시부야대학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대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팀별로 도출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시민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워크숍과 연계 행사로 오산백년시민대학의 이해 증진을 위한 평생학습 현장탐방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이해할 기회도 가졌다.. 이밖에 22일에는 오색시장 내에 있는 마을기업 오매장터(주)를 방문해 마을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전통주 제조기법을 체험한다. 이밖에 오산백년시민대학의 시민 참여 교육과정인 학습살롱 운영 현장을 방문해 교육과정을 기획 ? 운영하는 시민 학습살롱 플래너와 학습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오산시와 오산백년시민대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2015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였고, 지역의 평생학습을 발전시키고자 작년 10월, 일본 시부야대학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곽상욱 시장은 우수한 평생교육 추진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시부야대학과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으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오산의 위상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삼육대, ‘미리그린 창업 멘토링’ 사업 성료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가 서울여대, 서울과기대, 노원구 등과 함께 6차 산업 분야 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해온 미리그린 창업 멘토링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6차 산업은 농작물을 단순 생산(1차 산업)하는 차원을 넘어 가공ㆍ유통(2차)과 마케팅ㆍ서비스(3차)를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이다. 미리그린 창업 멘토링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캠퍼스타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삼육대, 서울여대, 서울과기대가 공동으로 6차 산업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8주간 예비창업 인큐베이팅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삼육대는 친환경 첨단 자동화 농업시설인 에코팜센터를 운영하고 있었기에 이를 특성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에게 도시농업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실제적인 창업 단계까지 연계하는 멘토링이 이뤄졌다. 이날 최종발표회에서는 그간의 과정을 통해 체계화한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들이 쏟아졌다. 몇몇 아이템은 당장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로 6차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였다. 삼육두유 팀은 삼육대 에코팜센터의 장비를 활용해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디자인하고 생산해 이를 자판기로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LED 화분 거치대를 디자인ㆍ제작하고 채소의 모종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발표한 Green in House 팀, 버려진 섬유소재를 업사이클링해 지속가능한 소재로 재탄생시키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제작하는 greencraft 팀 등의 아이템도 돋보였다. 비바리움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SNS와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발표한 비바휘바 팀의 김창현(삼육대 원예학과 3학년) 학생은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해 창업까지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육대 등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행될 캠퍼스타운 본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에게 창업지원금을 지급하여 시제품 제작과 실제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성남상공회의소, 제201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 개최

제201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가 지난 20일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이정철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북핵문제 해법과 대북협력의 시공간 복합 효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정철 교수는 최근 북한 정권은 경제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며 평양에 건설된 은하과학자 거리, 위성과학자 주택지구, 미래과학자 거리, 파랑타워, 려명거리 등 북한의 초고속 변화를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변화와 함께 남북경협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하지만 경협이 북한의 개혁개방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관련 계획에 대한 정보 없이 진출방안을 구상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관내 기업체 대표 임ㆍ직원 116명이 참가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더불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정철 교수는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통령 정상회담 전문가 자문위원, 정부업무평가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왕성히 활동 중이며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원장과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