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년 더 다저스서 뛴다…203억 QO 수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 제의를 수용, 1년 더 다저스에서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올해 QO 제의를 받은 7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2018시즌 종료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다음 시즌 1천790만 달러(약 203억6천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보낸 뒤 내년에 다시 FA로 나서게 됐다. QO는 메이저리그 원소속 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지난 2013년 다저스와 6년 총액 3천6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류현진은 빅리그 통산 97경기에 등판해 557⅔이닝동안 40승 28패 평균자책점 3.20을 올렸지만 어깨 부상으로 계약 기간 2년 넘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15경기서 82⅓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재기에 성공해 다저스로부터 QO를 받는데 성공했다. QO 제안 수용에 따라 연봉은 올 시즌 783만 달러에서 내년 1천790만 달러로 2배 넘게 뛰었다. 류현진이 타 구단 이적을 통해 다년 계약을 하지 않고 다저스와 1년 계약으로 잔류한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 번째는 메이저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다저스는 류현진이 입단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차지하며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투수 친화 구장으로 꼽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강한 모습을 선보인 점도 잔류 배경으로 꼽힌다. 두 번째는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이다. 한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류현진으로서는 몸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면 비교적 적은 액수로 다년 계약을 보장하는 팀을 찾았을 가능성이 크지만, 내년 건강을 입증할 자신이 있었기에 FA 재수를 통해 대박을 노리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이광희기자

SK 와이번스, 8년 만의 왕조시대 활짝 연 원동력은?

SK 와이번스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KS)에서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8년 만에 대권을 거머쥐었다. SK는 12일 밤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S 6차전서 3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노린 정규리그 1위 두산 베어스와 5시간이 넘는 13회 연장 대혈투 끝에 5대4 신승을 거두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8년 만에 왕조 재건에 성공한 SK의 우승 원동력은 외국인 사령탑인 트레이 힐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과 안정된 마운드 전력, 상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결정적일 때마다 터져준 홈런포의 위력이 이룬 결실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SK의 6번째 감독이자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힐만 감독은 특유의 관리 야구를 바탕으로 지난 해 팀을 5위 와일드 카드로 가을야구에 올려놓았고, 올해 정규리그를 2위로 이끈 뒤 마침내 KS 우승으로 이끌었다. 힐만 감독은 선발투수진과 불펜진 모두 이닝을 철저히 관리하며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김광현의 경우로 힐만 감독은 올해 성공적인 복귀시즌을 치른 그에게 시즌 중에도 충분한 휴식을 주며 무리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힐만 감독은 타자들의 발사각도와 타구 속도 등을 고려한 어퍼컷 스윙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의 홈런 양산 데이터를 팀에 과감하게 도입, 2년 연속 팀 최다 홈런 1위로 견인하는 데이터 야구를 적극 펼쳤다. 뿐 만아니라 폭넓은 야수들의 기용으로 자신이 부임하기 전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던 노수광, 김동엽, 정진기, 한동민 등이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상대 타자들이 잘 치는 방향으로 수비를 몰아가는 수비 시프트도 큰 효과를 거뒀다. 한편,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는 물론 포스트 시즌에서 세분화되고 안정된 마운드 운용으로 과거 마운드 왕조 재건에 성공했다. 외국인 에이스인 메릴 켈리와 토종 에이스 김광현 원투 펀치이 이끄는 선발진에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앙헬 산체스를 비롯, 김태훈, 정영일로 짜여진 필승계투조의 활약은 객관적인 전력상 두산에 열세였던 팀을 정상으로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역시 정규리그 2위 SK가 KS 정상에 오르는 데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역시 홈런포였다. 올 시즌 233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2년 연속 팀 홈런 1위를 차지한 SK는 가울야구에서도 8명의 타자가 21개의 아치를 그려내 단일 포스트시즌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SK는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서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KS서도 두산의 막강 투수진을 상대로 8발의 대포를 터트렸다. 이 가운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과 5차전 KS 1,6차전이 홈런으로 승부가 갈렸을 만큼 SK의 대포는 위력을 떨쳤다. 상하위를 가리지 않고 터진 홈런포에 4년 연속 KS에 진출한 두산도 추풍 낙엽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황선학기자

챔프 SK 와이번스, 힐만 후임에 염경엽 단장 감독 선임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13일 염경엽(50) 단장을 트레이 힐만 감독의 바톤을 이어받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염경엽 신임 감독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4억원, 연봉 7억원 등 총액 25억원에 계약했다. 염 신임 감독은 스마트하고 디테일한 야구를 지향하는 SK 구단의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적인 야구에 대한 실행력 등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판단, 여러 후보군 가운데 힐만 감독의 뒤를 이을 적임자로 낙점됐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단장 재임기간 선수 육성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SK의 제2 왕조시대를 이끌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염 신임 감독은 SK가 지향하는 팬과 함께 하는 야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과 힐만 감독이 2년간 구축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선수단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염 신임 감독은 1991년 2차 지명 1순위로 당시 인천 연고였던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00년까지 내야수로 선수 활동을 했다. 은퇴 후 현대 프런트를 시작으로 2007년 코치, 2008년 LG 프런트(스카우트, 운영팀장), 2010년 LG 코치, 2012년 넥센 코치 등 프런트와 현장을 오가며 섬세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3년 넥센 감독을 맡아 4년 재임기간 내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다. 염 신임 감독은 인천에서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시작했는데, 감독으로 팀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프로야구를 구성하고 있는 3가지 주체인 구단, 선수단, 팬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길호기자

수원시, 수능 당일 비상수송차량 운영 등 수능 교통 대책 마련

수원시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한 긴급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수원시는 15일 시험 당일 하루 동안 교통대책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할 수험생 교통지원 상황반을 운영한다. 시험장 주변 접근도로 95개소에 267명의 교통안내원을 배치하고, 수험생 비상수송 차량 50대(경찰 모터사이클 3대, 순찰차 7대, 택시 40대)를 시험장 주변, 버스터미널, 수원역 환승센터 등 주요 지점에 배치해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돕는다. 또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주요 지점에서 택시 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과 견인조치도 집중 시행한다. 시 소재 모든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춘다. 수험생 교통대책과 관련한 긴급수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부모범운전자회(031-247-5747), 남부모범운전자회(031-251-8985), 서부모범운전자회(031-278-0221)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원활히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원시에서는 시 소재 22개 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1만 6천147명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모든 수험생은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 제작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청년(15~29세) 실업률은 9.4%에 이른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 구직난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거듭된 좌절에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도 늘어나고 있다. 수원시가 청년층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는 이유다. ■ 5개 분야 36개 청년지원사업 소개 수원시가 청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은 ▲고교생 꼬망세(commencer) 지원사업 ▲청년취업 준비 지원사업 ▲청년취업 매칭 지원사업 ▲청년취업 사후관리 지원사업 ▲그 밖에 두루두루 지원사업 등 5개 분야의 36개 사업을 소개한다. 가이드북에 수록된 청년지원사업은 주로 청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취업지원사업이다. 수원시의 청년 취업 지원정책은 특성화고 학생 지원사업에서 시작된다. 관내 8개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입생 진로 캠프, 찾아가는 취업특강 등을 열고, 학교에 일자리상담사를 배치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학생들에게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면접 방법 등을 알려주는 실전 면접클리닉도 진행한다. 청년취업 준비 지원사업은 대학생 인턴, 수원창업 오디션,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면접 정장 무료대여 등 7개 사업이 있다.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방학 동안 관공서에서 일하며 업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평균 경쟁률이 20대 1에 달할 정도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내년에는 선발 인원을 크게 늘려 6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원 창업 오디션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우수 아이템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 청나래청카드 사업, 청년들에게 인기 자난 4월에는 취업 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나래 사업을, 5월에는 대중교통 전용 카드를 지원하는 청카드 사업을 시작해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청나래는 지난 8월 2호점을 열기도 했다. 10월 31일까지 1천277명이 청나래에서 정장을 빌렸다. 청년취업매칭지원사업은 청년해외취업 지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운영 등 7개다.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한 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본 유수 정보통신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직무언어 교육을 담당하고, 일본 현지 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제1기 수료생 30명 중 26명, 제2기 수료생 29명 중 28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제3기 수료생 25명은 전원이 취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기술과 경력, 네트워크가 있는 중장년 퇴직 인력과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기술창업 분야)를 연결해 세대융합형 창업팀을 발굴하고, 창업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전국 곳곳에 운영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아주대학교캠퍼스플라자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개소했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은 사후관리 취업에 성공한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취업 사후관리사업도 있다. 지난 2월 수원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에 수원시가 청년 1인당 채용장려금 210만 원을 지원하는 수원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8월에는 수원시 청년을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법인단체에 2년간 인건비 80%(월 최대 160만 원)를 지원하는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밖에 두루두루 지원사업은 대학일자리센터 지원,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 수원의 宿(숙) 장학관 운영, 수원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이 있다.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은 수원시 홈페이지 및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관은 수원시는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 청년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수원시 청년지원정책을 망라한 가이드북이 청년들의 진로선택과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싸이 '올나잇스탠드 2018' 13일 티켓 오픈

가수 싸이가 '흠뻑쇼'에 이어 '올나잇스탠드'로 돌아온다.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8'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된다. 싸이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싸이올나잇스탠드2018 #allnightstand2018 #밤샘각 #ticketopen #181113 #8pm #저녁8시 #인터파크에서 @interpark.official #ruready?"라는 글과 함께 공연 포스터를 첫 공개하며 팬들을 흥분케 했다. '올나잇스탠드'는 지난 2003년 시작돼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와 끝을 모르는 러닝 타임으로 사랑받고 있는 싸이의 대표 공연이다. 모든 공연이 밤 11시 42분부터 시작되는 밤샘 무대로, 지난해 '밤샘의 갓싸이'에 이어 올해 "밤샘각"을 부제로 달고 더욱 핫한 밤을 예고하고 있다. 매회 특급 게스트들의 출격도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레전드 무대를 선사해 온 터라 올해 역시 연말 최고의 공연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2018 흠뻑쇼'로 약 2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티켓을 단 28일만에 광스피드로 매진시키며 6개 도시 총 8회에 걸쳐 전국을 광란의 공연으로 흠뻑 적셨던 터라, 올 연말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콘서트 역시 치열한 피케팅 사태가 예고된다. 싸이의 '올나잇스탠드 2018'은 오늘(13일) 오후 8시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단독으로 대망의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장건 기자

조보아 분노 "너무하다"…백종원에 버럭한 이유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조보아가 백종원에게 버럭했다. 오는 14일 방송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에서는 베일에 싸인 마지막 가게의 정체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백종원이 마지막으로 찾은 가게는 형제가 운영하는 주꾸미집이었다. 요리 지식을 책과 인터넷으로 배웠다는 초보 사장님들은 어설픈 모습의 연속이었고, 이를 지켜보던 3MC 모두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심지어 주꾸미집 형제는 주꾸미를 안 좋아하는 상태에서 주꾸미집을 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메뉴 시식은 시작부터 반전의 연속이었다. 예상치 못한 주꾸미 볶음과 불고기의 조합에 백종원조차 놀랐을 정도였다. 황당한 비주얼의 메뉴를 맛본 백종원은 즉시 조보아를 호출했고, 시식에 돌입한 조보아는 돌연 백종원에게 "너무하다"며 버럭해 백종원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메뉴 시식 중 이상한 냄새를 감지한 백종원은 가게 주방에 들어가 그 원인을 찾았다. 주방 안을 샅샅이 뒤지던 백종원은 주방 한 구석에서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냈고 "벌써 나쁜 것만 배웠다" 역대급 분노를 표출했다. 백종원의 분노 게이지를 상승시킨 포방터시장 마지막 가게의 점검 현장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김영우,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 세미나 개최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포천가평)은 1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포천시,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종합 토론은 이광민 국토교통부 민자철도팀 사무관,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 김동선 대진대학교 도시부동산공학과 교수, 김연규 한국교통연구원 민자철도교통공공성연구센터장 등이 종합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국가균형발전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원방안은 ▲낙후 접경지역 개발을 위한 규제혁신 및 부담완화를 추진하고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연내에 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하고 선정된 신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포함한 신속한 추진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1월 현재,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 역차별과 안보 소외지역으로 국가균형발전에서 철저하게 소외받아온 지역이라면서 포천 철도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포함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정부 각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경기 북부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정가산책] 이찬열,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고용부 사태 조사, 가해자 징계 조치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직장 내 괴롭힘을 일체 금지하고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피해 근로자 보호 조치 의무를 담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되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동영상에는 직원에 대한 무차별 폭행 및 석궁과 일본도로 닭을 잡도록 강요하는 엽기적인 행각까지 담겨 있었다. 여러 피해자의 추가 증언이 보도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개정안은 직장 내 괴롭힘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예방 교육을 매년 실시하도록 하며,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사실을 고용노동부 장관이나 근로감독관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신고를 받거나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지체 없이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해야 하며, 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한 사람에게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해 직장 내 괴롭힘을 겪는 피해 근로자를 보호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직장 괴롭힘의 개념이 불명확하고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정착되지 않아 아직도 사회 곳곳에 제2의 양진호들이 산재하고 있다며 이 같은 괴롭힘은 단지 피해자의 개인적 고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국가가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근로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강해인 기자

자치경찰제 2022년 전면 시행…민생치안 수사권 확보

자치경찰제가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제주, 세종 등 5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오는 2022년 전면 시행된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13일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자치경찰특위가 마련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을 공개했다. 도입 초안에 따르면 광역단위 자치경찰제의 모형으로 시도에 자치경찰본부와 시군구에 자치경찰대가 신설된다. 주민밀착 치안활동을 위해 현재 국가경찰 소속의 지구대와 파출소는 사무배분에 따라 자치경찰로 이관된다. 국가경찰은 자치경찰 이관만큼 조직인력을 축소하고 중대긴급사건을 위한 지역순찰대를 존치한다. 최종적으로 2022년까지 지역경찰, 교통 등 전체 국가경찰(11만 7천617명)의 36%인 4만 3천 명을 자치경찰로 이관된다. 자치경찰도 국가경찰 소속의 112상황실에 합동 근무하며 업무 떠넘기기 등 현장혼선을 방지하고 정보공유와 신고출동 관련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자치경찰은 시도 소속 특정직 지방공무원으로 하되 초기에는 국가직을 유지하고 단계적으로 지방직으로 전환한다. 자치경찰본부장과 자치경찰대장은 시도 경찰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시도지사가 임명한다. 자치경찰대장 임명 시에는 시군구청장의 의견을 청취토록 해 기초자치단체와 상호 연계성을 증진한다. 국가경찰은 국가와 자치경찰, 시도 자치경찰 간 인사교류, 자치경찰의 교육훈련 등을 지원한다. 자치경찰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지역경비 등 주민밀착 민생치안활동과 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성폭력, 학교가정폭력, 교통사고, 음주운전, 공무수행 방해 등 수사를 담당한다. 국가경찰은 정보보안외사와 수사, 전국적통일적 처리를 요하는 민생치안 사무를 담당한다. 다만, 긴급하게 조치해야 할 현장성 있는 사건의 현장보존, 범인검거 등 초동조치를 국가자치경찰의 공동 의무사항으로 규정해 사건처리의 혼선을 방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자치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와 자치단체장의 권한남용 방지도 제도화한다. 시도지사의 경찰직무에 대한 직접적인 지휘감독은 인정하지 않고 시도 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을 관리하도록 한다. 시도 경찰위원 5명은 시도지사가 임명한다. 1명은 시도지사가 지명한다. 시도지사는 시도의회 2명(여야 각 1명), 법원 1명, 국가경찰위에서 1명을 추천받는다. 자치경찰제 시행에 필요한 예산은 국가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시범운영 예산은 우선 국비로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자치경찰교부세 도입을 검토한다. 자치경찰은 국가경찰로부터 이관되는 인력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로 인한 국가경찰 여분의 시설장비를 자치경찰과 공동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신규 재정부담을 최소화한다. 자치경찰제 도입은 급격한 제도변화에 따른 혼선과 부작용 방지를 위해 사무인력실시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된다. 내년 서울, 제주, 세종 등 5개 지역(자치경찰사무 50%), 2021년 전국 일부 사무시행(자치경찰사무 70~80%) 이후 2022년 전체사무(자치경찰사무 100%)로 확대된다. 자치분권위는 각계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말까지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정부안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정부 도입방안이 확정되면 소관부처는 이를 토대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입법시범사업 준비를 본격 추진한다. 정순관 자치분권위원장은 자치경찰은 자치분권의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자치분권의 가치에 부합한 자치경찰제가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