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수제 맥주 달인표, 맥주 재료 배합의 비밀

'생활의 달인' 수제 맥주 달인의 맥주재료 배합 비밀이 공개된다.12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일본식 튀김의 달인, 수제 맥주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된다.들어가는 재료와 양조 기술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맥주는 국산 맥주부터 수입 맥주와 수제 맥주까지 그 종류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맥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제 맥주계를 평정한 달인이 있다. 바로 김정하 (女 / 39세 / 경력 15년) 달인.수제 맥주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맥주를 연구하고 개발해온 브루마스터이자, 국내 최초 여성 브루어 1세대로 세계 맥주 대회를 비롯해 아시아 맥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한번 맛보면 다른 맥주는 마실 수 없다는 달인 맥주의 비밀은 재료의 배합 방법에 있다. 원재료인 보리 맥아를 볶을 때 밀 맥아를 달인만의 비율로 섞어주면 더욱 감칠맛 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거기에 부재료로 귀리와 비밀의 재료를 넣어주면 맥주의 향과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지금의 맥주 맛을 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달인의 인생 이야기, 그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본다.군산의 한적한 주택가. 이곳에 오로지 튀김 하나로 입소문난 곳이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남승철 (男 / 35세 / 경력 14년) 달인의 가게다.온종일 고소한 냄새를 풍긴다는 달인의 가게 앞은, 군산 시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언제나 북적인다. 한 번 맛본 이라면 쉽게 지나칠 수 없다는 그 특별한 튀김 맛의 비밀은 바로 달인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반죽에 있다.무즙을 섞어 중탕한 뒤 텁텁함을 없앤 땅콩가루를 반죽에 넣으면 재료를 튀겨냈을 때 바삭함은 살아있고 느끼함은 덜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의 대표 메뉴인 새우튀김과 계란말이튀김은 만드는 육수마저 남다르다.새우튀김의 육수는 말린 가지와 생강을, 계란말이 튀김의 육수는 다시마와 가다랑어포를 넣어 만든다는데 가장 맛있는 튀김을 만들기 위해 손에 물과 기름이 마를 날이 없다는 달인의 이야기가 지금 공개된다.'생활의 달인'은 오늘(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박용만 회장, “파격적 규제개혁, 정부·경제계 협업 중요”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정부에 파격적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용만 회장은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과 상의 회장단 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상공인들의 인식은 다소 어둡게 나타났다”며 “수출 등 일부 지표는 양호한 모습이지만 다수 업종의 수익이 높지 않은 편중화 현상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현장에서는 규제개혁의 효과도 체감하기 어렵다”면서 “기업과 국민의 선택 기회와 기본권을 보장한다는 관점에서 규제개혁을 바라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제조업 활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경쟁력 강화, 규제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라며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속할 수 있게 기업 애로에 대해서는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임하고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상의 김준동 상근부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날 회장단은 수출이 반도체 업종에 편중됐고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며 수출 편중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제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대책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도 요청했다. 서울=백상일기자

쌍용차, 일·가정 양립 실현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

쌍용자동차는 지난 9일 임직원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부지 내 위치한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에는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근로복지공단 홍성진 의료복지이사, 평택시청 차상돈 송탄출장소장,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오문자 대표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자람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천499m2(약 45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유아 99명(만 1~5세)을 수용할 수 있다. 내·외부 인테리어에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보육실 외에 도담뜰(도서관), 놀이터, 산책로 등 아이들을 위한 최상의 보육 공간들로 구성했다. 전국 100여 곳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공동 직장어린이집 컨소시엄에 참여한 쌍용송탄정비센터, 아성화학, 테스나 등 칠괴·송탄산업단지 내 20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부지 무상제공은 물론 근로복지공단 건립지원금을 제외한 건설비 전액을 부담했다. 또 정부보조금 외 어린이집 운영비 일체도 모두 대표사업장인 쌍용차가 부담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자람어린이집은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SK하이닉스, 2세대 10나노급(1y)DDR4 D램 개발

SK하이닉스가 2세대 10나노급(1y) 미세공정을 적용한 8Gbit(기가비트) DDR4 D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2세대 제품은 1세대(1x)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고 전력 소비도 15% 이상 감축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도 갖췄으며 데이터 전송 속도도 DDR4 규격이 지원하는 최고 속도인 3200Mbps까지 안정적인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 개발제품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을 위해 ‘4Phase Clocking’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데이터 전송 시 주고 받는 신호를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려 제품의 동작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킨 기술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요금 정산소를 늘려 차량의 통행을 원활히 하는 것과 같다. SK하이닉스는 전력소비를 줄이고 데이터 오류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독자적인 ‘센스 앰프(Sense Amp) 제어 기술’도 도입했다. 이는 D램 셀에 작은 전하 형태로 저장되어있는 데이터를 감지하고 증폭시켜 외부로 전달하는 ‘센스 앰프’의 성능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D램에서는 이처럼 ‘센스 앰프’의 역할이 중요한데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트랜지스터의 크기가 줄어들어 데이터 감지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트랜지스터의 구조를 개선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낮췄으며 또한 데이터 증폭ㆍ전달 기능을 하는 회로에 전력 소모가 낮은 내부 전원을 추가해 동작에 필요한 만큼의 전력만을 공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방지했다. DRAM마케팅담당 김석 상무는 “이번에 개발 완료된 2세대 10나노급 DDR4는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과 용량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내년 1분기부터 공급에 나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PC와 서버 시장을 시작으로,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응용처에 걸쳐 2세대 10나노급 미세공정 기술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용어 설명- 4Phase : 주기를 4등분해 Clock 신호를 늘려 동작 마진을 확보하는 기술로 제품 동작 속도를 높이고 오류를 줄이는 특성 개선의 장점이 있음 (기존에는 Clock 신호를 2등분해 사용)- Clocking : 데이터 전송 시 보내고 받는 송수신 데이터를 동기화하기 위한 방법.- Sense AMP : D램 셀에 작은 전하 형태로 저장되어있는 데이터를 감지하고 증폭시켜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기술. 이천=김정오기자

'동상이몽2' 한고은, 캐릭터 코스튬 착용에 "처음 입어"

배우 한고은이 캐릭터 코스튬을 입고 트랙에 등장했다.12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운명의 카트 레이싱 승부를 벌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카트장에 도착한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레이싱을 즐기기 전, 다양한 캐릭터 옷을 입어보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고은은 캐릭터 옷을 착용하며 "배우 인생에 이런 옷 처음 입어봐"라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윤해영은 "퍼레이드 하는 것 같아요"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자신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한고은은 "어머 저 왜 이러죠?"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본격적인 카트 레이싱이 시작됐다.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는 포부로 레이싱을 시작한 신영수와 운전에는 다소 약한 한고은의 대결을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발칵 뒤집혔다. 김숙은 "신영수 씨, 운전 잘 하는 거 맞죠?"라고 묻자 류승수는 "마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수고부부의 레이싱 대결의 향방을 궁금케 했다.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제주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먹거리인 흑돼지 집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의 먹방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가서 먹어야 겠네"라며 입맛을 다셨다. 특히 스페셜 MC 윤해영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먹방을 지켜보며 "육즙이 아니라 꿀이 떨어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계속해서 한고은의 먹방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한고은의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고, 신영수 조차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한고은을 쳐다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 운명의 카트 레이싱 대결 현장은 오늘(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