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기도 산불진화 합동훈련에서 도르래 이용한 진화호스 전개방법 시연

의왕시는 12일 경기도가 주관한 가을철 산불진화 합동훈련에 참가해 산불진화 훈련 시연을 선보였다. 안산 바다향기수목원에서 열린 2018년도 가을철 산불진화 합동훈련은 산불발생 위험이 큰 가을을 맞아 경기도와 31개 시ㆍ군, 북부지방산림청, 경기소방, 안산소방서, 수원국유림관리소 등 산불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대규모 산불 발생 시 대책본부 운영과 인력 및 시설 배치 등 공동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산불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시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산불진화 능력을 선보여 왔으며 이날 훈련에서는 도르래를 이용한 진화호스 전개방법을 시연해 의왕시 산불예방진화대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그동안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실시간으로 산림청과 경기도,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왕ㆍ안양ㆍ군포ㆍ과천시 등 4개 시와 공동으로 민간헬기를 임차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산불발생 시 신속히 진화할 수 있는 공중진화대를 구축하고 있다. 의왕시 관계자는 “가을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산불 예방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2월 15일까지 공원산림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45일간 산불대책 상황체제에 돌입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뇌신경계질환 치료 전문가 모인 ‘제12회 뇌신경센터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뇌신경계질환 치료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제12회 뇌신경센터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주요 기전(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정현호 교수) ▲신경병증성 통증의 외과적 치료(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 등 신경병증성 통증환자 치료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 파킨슨병과 줄기세포를 주제로 ▲태아 중간뇌 신경원 세포의 임상분석(차의과학대바이오공학과 문지숙 교수) ▲파킨슨병의 최신 지견(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 ▲파킨슨병의 영상학적 접근(분당차병원 영상의학과 최혜정 교수) ▲재활의학 분야의 줄기세포 치료(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김주평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중간뇌 신경 전구 세포의 이식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신경과 오승헌 교수는 ‘뇌졸중 줄기세포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조경기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와 파킨슨병 및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적용의 다양한 강연을 통해 학문적 교류 및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뇌신경계 질환 치료의 최신 정보를 공유해 치료의 수준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생활의 달인' 수제 맥주 달인표, 맥주 재료 배합의 비밀

'생활의 달인' 수제 맥주 달인의 맥주재료 배합 비밀이 공개된다.12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일본식 튀김의 달인, 수제 맥주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된다.들어가는 재료와 양조 기술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맥주는 국산 맥주부터 수입 맥주와 수제 맥주까지 그 종류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맥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제 맥주계를 평정한 달인이 있다. 바로 김정하 (女 / 39세 / 경력 15년) 달인.수제 맥주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맥주를 연구하고 개발해온 브루마스터이자, 국내 최초 여성 브루어 1세대로 세계 맥주 대회를 비롯해 아시아 맥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한번 맛보면 다른 맥주는 마실 수 없다는 달인 맥주의 비밀은 재료의 배합 방법에 있다. 원재료인 보리 맥아를 볶을 때 밀 맥아를 달인만의 비율로 섞어주면 더욱 감칠맛 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거기에 부재료로 귀리와 비밀의 재료를 넣어주면 맥주의 향과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지금의 맥주 맛을 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달인의 인생 이야기, 그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본다.군산의 한적한 주택가. 이곳에 오로지 튀김 하나로 입소문난 곳이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남승철 (男 / 35세 / 경력 14년) 달인의 가게다.온종일 고소한 냄새를 풍긴다는 달인의 가게 앞은, 군산 시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언제나 북적인다. 한 번 맛본 이라면 쉽게 지나칠 수 없다는 그 특별한 튀김 맛의 비밀은 바로 달인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반죽에 있다.무즙을 섞어 중탕한 뒤 텁텁함을 없앤 땅콩가루를 반죽에 넣으면 재료를 튀겨냈을 때 바삭함은 살아있고 느끼함은 덜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의 대표 메뉴인 새우튀김과 계란말이튀김은 만드는 육수마저 남다르다.새우튀김의 육수는 말린 가지와 생강을, 계란말이 튀김의 육수는 다시마와 가다랑어포를 넣어 만든다는데 가장 맛있는 튀김을 만들기 위해 손에 물과 기름이 마를 날이 없다는 달인의 이야기가 지금 공개된다.'생활의 달인'은 오늘(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박용만 회장, “파격적 규제개혁, 정부·경제계 협업 중요”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정부에 파격적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용만 회장은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과 상의 회장단 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상공인들의 인식은 다소 어둡게 나타났다”며 “수출 등 일부 지표는 양호한 모습이지만 다수 업종의 수익이 높지 않은 편중화 현상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현장에서는 규제개혁의 효과도 체감하기 어렵다”면서 “기업과 국민의 선택 기회와 기본권을 보장한다는 관점에서 규제개혁을 바라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제조업 활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경쟁력 강화, 규제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라며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속할 수 있게 기업 애로에 대해서는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임하고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상의 김준동 상근부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날 회장단은 수출이 반도체 업종에 편중됐고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며 수출 편중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제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대책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도 요청했다. 서울=백상일기자

쌍용차, 일·가정 양립 실현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

쌍용자동차는 지난 9일 임직원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부지 내 위치한 자람어린이집 개원식에는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근로복지공단 홍성진 의료복지이사, 평택시청 차상돈 송탄출장소장,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오문자 대표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자람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천499m2(약 45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유아 99명(만 1~5세)을 수용할 수 있다. 내·외부 인테리어에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보육실 외에 도담뜰(도서관), 놀이터, 산책로 등 아이들을 위한 최상의 보육 공간들로 구성했다. 전국 100여 곳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공동 직장어린이집 컨소시엄에 참여한 쌍용송탄정비센터, 아성화학, 테스나 등 칠괴·송탄산업단지 내 20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부지 무상제공은 물론 근로복지공단 건립지원금을 제외한 건설비 전액을 부담했다. 또 정부보조금 외 어린이집 운영비 일체도 모두 대표사업장인 쌍용차가 부담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자람어린이집은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