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다음달 2일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1주년 기념 양방언 음악회 개최…최근 신곡들도 맛볼 수 있어

부천문화재단은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작곡가 양방언의 ‘에볼루션(2018) 2018’ 연주회를 오는 2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부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양방언은 재일동포 출신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로 지난 2015년부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인물이다. 그는 올 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ㆍ폐막식의 음악 감독을 맡아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이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외에도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7장의 앨범 및 다양한 OST 음반을 발표해 국제적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온라인게임 ‘아이온’, 일본 NHK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등이 있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유네스코위원회 CF의 배경음악인 ‘연두빛의 시간’과 유네스코 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음반 ‘프론티어(Frontier)’ 를 비롯해 ‘제주의 왕자(Prince of Jeju)’ 같은 대표곡들과 최근 새롭게 작업한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객 입장에선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좋은 시간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어질 전망이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뮤지션이 선보이는 공연이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열려 그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가을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가격은 R석 5만 5천 원, S석 3만 3천 원, A석 2만 2천 원이며 ▲온가족할인(30%) ▲다자녀할인(30%) ▲직장인할인(30%) ▲청소년문화새싹존(29석 한정 1만 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예약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섹션TV' 김현중 "아들에 상처가 될 수 있어 말 아껴"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아들을 언급했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김현중이 등장한 '시간이멈추는 그때'제작발표회 현장을 공개했다.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음주운전 논란 이후 김현중이 4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김현중은 "4년 동안 어떻게 지냈나?"라는 질문에 "지난 4년 동안 어떻게 지냈냐면, 군대 전역을 하고, 또 사건사고들이 있었고 내가 정말 실패한 삶일까"라고 답했다.김현중은 2014년부터 4년간 전 여자 친구와 법정 공방을 벌였다. 그의 전 여자 친구는 2014년 5월 김현중이 임신 중이던 자신의 배를 수차례 때려 유산됐고, 세 차례 임신 중절을 강요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김현중은 명예훼손으로 맞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재판부는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는 아이를 낳았고, 친자확인 결과 김현중의 아이임이 입증됐다.한 아이의 아빠가 된 심경에 대해 묻자 김현중은 "솔직히 아이를 볼 수없는 입장이다. 어떤 말이든 다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좀 말을 아끼고 싶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한편, 김현중은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서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인 준우 역할로 열연 중이다.장건 기자

에어부산 바퀴벌레…"비행기 위생상태 관련 없어"

에어부산의 항공기에서 바퀴벌레 3마리가 잇따라 나와 승객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9일 에어부산과 승객 A씨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30분께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바퀴벌레가 출몰했다. A씨는 "이륙 전 착석을 한 지 얼마 안 돼 앞자리 앉은 여성이 '바퀴벌레가 있다'며 비명을 질렀다"면서 "곧 이륙이 준비되는 상황이라 승무원이 '알겠다'고 답한 뒤 이륙 후 해당 여성이 자리를 바꾸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바로 뒷자리에 앉아있던 A씨는 바퀴벌레가 나올 것을 걱정하며 비행 내내 발밑, 옆 등을 불안하게 두리번거렸다고 한다. 그러던 중 옆자리 남성 가방 위에 바퀴벌레가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 A씨는 "승무원이 손님이 앉아있는 상태에서 가방에 살충제를 뿌리려고 해 '가방을 통째로 들고 나가 해결하라'고 말을 했고, 잠시 후 승무원이 바퀴벌레를 잡은 뒤 가방을 승객 다리 위에 올려놓고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10여 분 뒤 바퀴벌레는 옆자리에서 또 나왔고, 승무원이 휴지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았다. A씨는 "비행 내내 너무 불편하고 어이가 없었다"면서 "바퀴벌레가 이렇게 득시글거리는 비행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해당 항공편에서 바퀴벌레 3마리가 나온 사실을 인정했다. 손님들이 내리고 난 뒤 방역작업을 하고 해당 손님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방역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불미스런 일이 생겨 너무 죄송스럽다"면서 "다만 바퀴벌레가 승객의 짐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도 있어 비행기의 위생상태와 관련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선 항공기에서는 해충이 출몰할 경우 항공사가 검역본부에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국내선 항공기에서는 이런 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설소영 기자

'시골경찰' 대마밭…신현준 "이럴 수 있나"

'시골경찰4'에서 역대 시즌 사상 초유의 강력한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4' 4회에서는 시골 순경 4인방이 대마 불법 재배 현장에 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말벌 제거 작업을 끝낸 뒤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신동파출소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제보 전화가 충격에 빠트렸다. 제보 전화의 정체는 바로 마을 내 한 집에서 대마 재배가 의심 된다는 것이었다. 특히 신현준은 자원하여 출동하겟따고 나서 베테랑 순경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출동 후 집 주변 산 위로 수색에 나선 세 사람은 마침내 대규모로 재배 중인 대마밭을 발견하며 큰 충격에 빠졌다. 대마밭 발견 소식을 들은 파출소장은 이청아, 강경준과 함께 현장을 출동했다. 멘토 순경 지도 아래 시골 순경들은 대마가 자연 발생적으로 자란 것인지 불법 재배인 것인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어머어마한 양의 대마밭에 신현준은 "이럴 수가 있냐"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 소장과 멘토순경들은 집주인에게 계속되는 심문을 하고 집주인은 끝내 불법 재배를 시인한다. 집주인에게 대마밭 포기 각서를 받은 멘토는 앞으로 있을 법적 문제나 절차를 설명하고 동시에 순경 4인방은 집마당에 있는 대마나무들을 제거했다.설소영 기자

춥다고해서…‘중무장’ 등굣길

[박스오피스] '창궐', 개봉 후 5일 연속 정상…'완벽한 타인' 예매율 1위

영화 '창궐'이 개봉 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완벽한 타인'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창궐'은 지난 29일 하루 전국 1,330개 스크린에서 12만 9,0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3만 8,029명이다.'창궐'은 개봉 당일부터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수치로 따돌리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암수살인' '미쓰백' 등과 비교해도 10만 관객 이상의 차이를 벌렸다. 사실상 이렇다 할 적수가 없는 상황에서 '창궐'이 앞으로 거둘 성적에도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완벽한 타인'은 30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22.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완벽한 타인'의 개봉과 더불어 '창궐'의 박스오피스 순위에도 변화가 일어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591개 스크린에서 2만 2,231명의 관객을 동원한 '암수살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쓰백'(1만 7,380명),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만 5,124명),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1만 2,381명) 순으로 나타났다.장영준 기자

최종회 앞둔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vs조성하 안심할 수 없는 전개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조성하의 팽팽한 대립이 극에 달했다. 남지현을 둘러싼 두 사람의 갈등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에서는 김차언(조성하)과 김소혜(한소희)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지만 이를 숨기고 있는 이율(도경수). 왕(조한철)에게 "저를 죽인 것은 좌상입니다"라고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그 자의 목에 칼을 꽂아 넣어야 한다면, 제 손으로 할 것입니다"라며 핏빛 복수를 도모했다.김차언의 집으로 직접 찾아간 율은 칼싸움을 제안했고, 합을 겨루던 두 사람에게 살수들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시간을 벌기 위해 율이 미리 꾸민 계략이었다. 혼란한 틈을 타 몸을 피한 율은 광에 갇혀있는 무연(김재영)을 발견했다. 소혜의 아이가 무연의 핏줄임을 알아챈 김차언이 가둬놓은 것.율은 한눈에 "역시 좌상이 보낸 살수였구나"라며 무연을 알아봤고, 마침 나타난 홍심(남지현)이 그를 오라버니라고 부르자 충격에 휩싸였다. 홍심 역시 무연이 율을 죽이려고 한 김차언의 살수이며, 세자빈의 복중 아이가 율의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됐다.서찰을 전하러 온 나인이라고 속여 궁에 들어온 홍심은 자신과 오라버니에 대한 기억을 전부 되찾은 율 앞에서 애써 씩씩하게 웃어보였다. 그런 홍심의 다리를 베고 누운 율은 "차라리 내가 진짜 원득이라면 좋았을텐데"라며 편안하게 잠들었다. 눈을 떠보니 홍심은 '반정 날로부터 시작된 악연을 모두 끊어내세요. 그 일은 오직 저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서찰을 남긴 채 사라진 뒤였다.율은 무연에게 "좌상의 지시로 나를 죽이려 했던 그간의 일을 모두 밝혀라"라며 마지막 기회를 주었지만, 무연은 세자빈의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알리고 "모든 죄는 제게 있으니 저를 벌하시고, 제 누이와 세자빈마마를 살려주십시오"라고 청했다.차마 자신의 손으로 홍심의 오라버니를 죽일 수 없었던 율은 소혜가 외출 나갔다가 죽임을 당한 것으로 꾸며 궁 밖으로 내쳤고, 홀로 남은 소혜에게 무연이 찾아왔다.하지만 이 소식을 듣고 곧장 소혜와 무연을 쫓은 김차언. 그가 보낸 살수들과 싸우며 소혜를 지켜내던 무연은 결국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내가 널 찾아갈 거야. 네가 다음 세상에 꽃으로 태어나든, 나무로 태어나든, 내가 바람이 돼서 널 찾아갈 거야"라는 무연의 마지막 말을 들으며 소혜는 오열했다. 그러나 김차언은 직접 무연의 심장에 칼을 꽂아 넣었고, 이미 숨이 끊긴 무연을 뒤늦게 발견한 홍심은 애달픈 눈물을 쏟아냈다.한편, 다시 궁으로 돌아온 소혜를 보며 분노에 휩싸인 율은 김차언에게 일기를 던지며 "좌상, 그대는 오늘로 끝입니다. 그대 손으로 끌고 온 그대의 딸이 그대가 저지른 악행을 모두 증언해줄 것입니다"라는 마지막 강수를 뒀다.김차언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세자저하께서 나라를, 백성을, 구하셔야지요"라며 명과 여진의 전쟁에 율을 보내려 했다. 심지어 "저하는 아무 것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윤이서, 그 계집이 제 손에 있습니다"라고 협박하며 율을 곤경에 빠트렸다.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전개로 마지막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 '백일의 낭군님'은 더욱 풍부한 이야기와 탄탄한 마무리를 위해 최종회는 기존 방송시간보다 10분 일찍 시작된다. 오늘(30일) 오후 9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