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 소속 대학생 봉사단이 29일 수원역 광장 및 로데오 거리에서 범죄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고통을 알리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학생 25명이 참여한 이번 거리캠페인에서 대학생들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자지원에 대한 안내와 우수사례 등을 홍보했으며 시민들은 “최근 사회에서 ‘살인’ 등 다양한 강력범죄 속에서 죄가 없는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 더이상의 희생은 일어나지 않아야 하며 사회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순국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보호받지 못한 범죄피해자를 발굴하고 범죄피해자 및 유가족이 조속한 피해회복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난 27일 무료 건강검진과 연탄 배달 봉사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부천시 중동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10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축제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복사골 건강한마당은 매년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부천시 건강축제로, 지역 의료기관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과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다. 교직원 70여 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신체나이 측정, 동맥경화도·갑상선 초음파·코골이·무호흡증 검사 및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교직원 봉사 동아리 ‘나눔터(회장 김민의)’ 회원들은 부천시 대장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펼쳤다.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해 마련한 연탄 1만3천500장을 직원 가족 30여 명이 직접 날라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평소 나눔터 회원들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급식 봉사, 김장 김치 배달 봉사, 자선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병원 직원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무료 건강검진과 연탄 배달 봉사를 펼쳤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부천=오세광기자
최근 3년간 감액된 경기도 지방교부세가 214억 7천90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인센티브도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이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15~2017) 감액된 지방교부세는 전체 1천179억 8천400만 원에 이르며 이중 경기도가 214억 7천9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도는 인센티브는 감액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8억 3천400만 원이었다. 연도별 감액을 보면 경기도는 2015년 21억 4천400만 원에서 2016년은 110억 7천700만 원이었고 2017년은 82억 5천800만 원에 이른다. 반면 인센티브는 2015년 9억 원에서 2016년에는 36억 5천만 원, 지난해는 12억 8천400만 원 등 전체 58억 3천400만 원으로 4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해 감액 규모가 가장 큰 시ㆍ도(기초단체 포함)는 82억 5천800만 원이 감액 결정된 경기도였다. 강원(70억 8천300만 원), 인천(39억 8천400만 원), 서울(32억 2천200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3년 기준으로도 경기도가 214억 7천900만 원으로 감액 규모가 가장 컸으며, 서울(183억 9천만 원), 강원(164억 6천600만 원), 경북(113억 4천600만 원) 순이었다. 소 의원은 “지방교부세 감액은 감사원ㆍ행안부의 감사결과 법령 위반 등이 확인되면 이뤄지는 조치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민의 세금이 정당하게 집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라며 “지방교부세가 지자체의 부당업무처리로 감액돼 국민에게 돌아갈 혜택이 줄어들지 않도록 지자체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의정부 부용고등학교 학생들이 제 4회 국제 수리 과학창의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단일학교로는 가장 많은 상을 받아 수리과학실력이 세계최고 수준임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의정부시 교육지원청과 부용 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8 국제 수리 과학 창의대회에서 16팀 32명이 참가해 대상을 비롯해 금, 은, 동 장려상 등 13팀 26명이 상을 받았다. 이는 국제대회사상 단일학교로는 최고, 최다 수상실적이다. 국제 수리 과학 창의대회는 수학·과학·예술 등의 주제를 가지고 팀원 간에 아이디어를 토론하여 구조물 등 제작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는 대회로 올해는 국내외학생 1천여 명이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2학년 강채연, 이여진 팀은 신체의 신비를 탐험하는 과정을 회전과 수학·과학적 원리를 적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카트로닉스 (기계·전기·전자공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학) 부문에 참여해 수상한 1,2학년 학생들은 빨대와 같은 플라스틱 막대를 연결하여 자동차를 만들고 핸드폰으로 운전하여 장애물을 통과하고 미션을 수행했다. 또 폼보드 (form board)부분은 곡선과 입체 적용이 참신해 수상의 원인이 되었다. 이는 학생, 교직원의 창의 융합혁신교육 의지로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과 후에 수학 크리닉실에서 자유롭게 토론과 제작을 하며 한 달간 구슬땀을 흘리고 책임지도교사, 수석교사, 미술교사 등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지도해왔다. 정미라 부용고등학교 교장은 “국제 수리과학 창의대회에서 성과를 통해 학생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더욱 쳬계화되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부용고와 의정부교육이 세계 수리과학 창의 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남양주경찰서(총경 곽영진)는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치안성과가 우수한 지역관서를 선발하는 ‘18년 치안성과 우수 지역관서 선발’에 남양주경찰서 화도지구대가 전국 2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지방청별 우수관서로 추천된 지구대ㆍ파출소를 대상으로 17년 치안종합성과 최종평가결과(40%), 18년 상반기 112신고 중요범죄 현장검거지수(20%), 18년 상반기 치안수요(20%), 지방청, 경찰청 심사위원회평가(20%)를 거쳐서 선정됐다. 전국 2위에 선정된 남양주경찰서 화도지구대는 경찰청장 표창(단체), 국무총리 표창(개인), 포상금 등을 수여받았으며 53명의 직원으로 경기북부청 내 가장 많은 11만명의 주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어 위 쾌거가 괄목할만하다. 이밖에도, 화도지구대는 2018년 3분기 공동체치안 우수관서?베스트자율방범대 선정, 탄력순찰 분기별 토론평가 1위, 관서별 우수실적 2ㆍ3분기 우수관서 선정 등 바쁜 치안여건 속에서도 주민소통과 공동체치안 내실화에 솔선수범하는 지구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주민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맞춤형 치안활동에 집중해 최근 16년부터 범죄발생 및 감소율 추이를 살펴보면 화도관내 중요범죄가 매년 2.3% 감소하는 등 안전한 지역치안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도지구대장 장수상 경정은 “치안성과 우수관서 전국 2위에 선정된 것은 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공동체치안 활동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과 협력단체, 그리고 묵묵히 노력해준 직원들과 덕분”이라고 전했다. 곽영진 서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온 화도지구대 직원들의 노력이 컸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 윤성민 경사, 이용학 순경 대학 실기시험 시간에 늦어 발을 동동 구르는 응시생을 경찰관이 긴급히 수송해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안성경찰서 공도지구대 윤성민 경사와 이용학 순경. 지난 28일 오후 4시께 A씨(19)가 발을 동동 구르며 공도지구대를 찾았다. A씨는 안성시 삼죽면에 있는 D대학 뮤지컬과의 실기시험을 보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수험생으로 오후 4시30분까지 입실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입실까지 30여 분밖에 남지 않는데다 주말이어서 심한 교통체증으로 시간 내 입실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 경찰을 찾았다.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윤 경사 등은 A씨를 112 순찰차량에 태워 30㎞에 달하는 국도변 도로를 달려 20여 분 만에 삼죽면 D대학에 도착,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윤 경사 등은 달리는 차 안에서도 불안에 떠는 A씨에게 “시간 내 도착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최선을 다한다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A씨는 “두 분의 경찰관이 아니었다면 제가 꿈꾼 뮤지컬 배우가 영영 멀어졌을 것”이라며 “수송 중에도 최선을 다하라는 따뜻한 사랑이 담긴 말씀에 시험을 무사히 잘 치렀다.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치원 안성경찰서장은 “경찰은 시민이 손을 내밀면 언제든 그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있다”며 “A씨의 꿈이 세상 곳곳에 울려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양시 소재 성결대학교는 지난 25일 성결대 대학본부 재림관 8층 총장실에서 ㈜필룩스(대표이사 안원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결대 바이오헬스케어시스템 전공과 ㈜필룩스가 산학 협업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공동으로 인식해 체결하게 됐다. 이를 통해 성결대 재학생들의 직업의식 함양과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연구 협업에 관한 제반 사항 및 연구소 설립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사용 ▲장학금, 취업 및 인력공급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장학금 제공 ▲공동기술 및 지식재산권 개발과 확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성결대는 ㈜필룩스로부터 총 3억 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주, 2019년 1월부터 3년간 바이오 사업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필룩스의 주력 사업은 조명제품과 전자 부품을 만드는 일이지만 올해부터 바이오 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발전시키는데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동철 성결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기술을 ㈜필룩스와 함께 연구하는 것은 물론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도 두루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 이규리 사무국장 판교지역 기업, 소상공인, 빌딩 관리단 등으로 구성된 판교We포럼 추진위원회는 최근 사무국장에 이규리 성남시 학부모연대 대표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규리 신임 사무국장은 지난 2014년 성남시 중ㆍ고교 무상교복추진위원장을 시작으로 성남시 자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 성남시연극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성남의 핵심도시인 판교를 알리고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판교인을 하나로 뭉치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판교We포럼은 오는 11월 28일 판교 혁신도시 도심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한 구성원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남=정민훈기자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인수)은 지난 27일 성남지역에 있는 가게들을 방문, ‘착한가게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치킨집, 노래방 등 가게에서 청소년을 대상을 술, 담배, 부탄가스 등을 판매하지 않도록 독려하는 활동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남복지관 아동권리 위원회, 성남중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성남동중학교, 대원중학교 마을 동아리, 중원구 어머니 폴리스가 함께 참여했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추운 날이었지만 많은 가게에서 착한가게에 캠페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총 19개의 가게가 착한가게로 참여해 캠페인에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가천대학교 한의대 학생들은 최근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한방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자신의 전공 한의학 지식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상상태를 확인하고 문진과 침, 뜸, 부항 등 한방 치료를 했다. 모든 처방과 약 제조는 담당 교수의 지도 하에 이뤄졌다. 이날 한방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손주 같은 학생들이 찾아와 진료해주니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느낌“이라며 “침을 맞으니 평소 불편했던 팔 다리가 아픈 곳 없이 가벼워졌다. 마음뿐만 아니라 실력도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태희 교수(환금, 품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봉사활동를 통해 보람을 느낄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통해 봉사와 헌신이라는 의료인의 가치를 배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인술을 펼치는 전문 의료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한의대 ‘환금’과 ‘품’은 학기 중 2주마다 중원·수정 노인복지회관 등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 연 10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하루 30여 명을 진료한다. 성남=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