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레미콘 공장 내에서 7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역과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께 모가면 소고리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근로자 A씨(74)가 덤프트럭이 모래를 하역하고 전진하는 과정에서 차량 밑에 깔려 사망했다. 사고 당시 덤프트럭 운전자인 B씨(59)는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단 11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낸 K리그2 우승팀 FC안양이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유병훈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 베스트11 부문에 모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안양은 각 부문별 시상 대상 부문 중 마테우스가 MVP, ‘베스트11’ 후보에 올랐고, 영플레이어 부문에 채현우가 후보로 선정됐다. 김다솔(GK), 김동진, 이창용, 이태희(이상 DF), 김정현(MF)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안양의 승격을 이끈 유병훈 감독은 감독상 후보다. 특히 한양은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 시상식에서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 수상을 노린다. 더불어 구단 역대 최다 후보(9개 부문)로 이름을 올리며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유병훈 감독은 올해 프로 사령탑에 데뷔한 1년 차 감독이지만 팀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양의 창단 첫 승격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이 유력하다. 또 마테우스는 MVP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전 경기(36경기)에 출전해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인 7골·11도움을 기록해 도움왕 타이틀도 거머쥐며 팀의 승격에 기여했다.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채현우가 눈에 띈다. 올해 데뷔한 채현우는 대학교를 중퇴하고 안양에 입단, 2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팀이 어려울 때마다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베스트11 부문에서는 6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돼 구단 역대 최다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골키퍼 김다솔, 왼쪽 수비수 김동진, 중앙 수비수 이창용, 오른쪽 수비수 이태희, 중앙 미드필더 김정현, 공격수 마테우스가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종 수상자는 오는 2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법원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으로 재판 중인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보석 취소 요청을 기각, 과태료 및 경고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지난 달 김 전 회장이 올해 6월 쌍방울 사옥에서 회식 등 수 차례 모임을 진행하며 사건 관계인을 만나는 등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김 전 회장 측은 회식 논란을 인정하면서도 “보석 취소는 과하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22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김 전 회장의)보석 조건 위반은 명백하나 고의성이나 재판에 미친 영향이 부족하다”며 “보석 취소 및 재구금 사항은 아니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태료 결정을 해 (피고인에게) 고지했으며, 변호인을 통해 보석 조건을 준수해줄 것을 김 전 회장에게 엄중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회장은 800만달러 대북송금(외국환거래법·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및 기업 범죄(배임 및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 기소 됐다가 올해 1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재판부는 지난 7월 김 전 회장의 대북송금 등 사건을 분리해 징역 2년6개월의 실형 등을 선고했지만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그를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한편, 김 전 회장에 대한 다음 공판 기일은 다음 달 6일 오후 3시로 예정됐다.
포천시가 지역 이미지를 훼손한 드라마 제작사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천시는 최근 드라마 속에서 포천시와 관련된 지명, 단체, 간판 등 일부 장면과 대사, 자막이 지역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보고,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제작사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시는 제작사에 문제 장면과 대사(자막 포함) 삭제 또는 수정, 해당 회차의 스트리밍 서비스 임시 중지 등의 조치를 오는 27일까지 이행할 것을 공식 요구하고, 요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특히 포천시 실제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지역 비하 발언과 부패 이미지 등을 송출한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시는 실제 지명을 부정적인 맥락과 연결해 사용한 것은 포천시의 시정 이미지와 시민들의 자긍심을 훼손할 뿐만아니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대상이 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희 홍보담당관은 “지역 주민과 시정의 명예를 훼손하는 콘텐츠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며 “시민의 자긍심을 지키고 지역 이미지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인구증가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등 하수도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국비 881억원, 도비 161억원 등 총 1천4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옥정·회천신도시, 양주역세권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증가에 대비, 공공하수처리장 용량 확보를 위해 옥정·남방·광적·송추·장흥 하수처리장 신·증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진강 단위유역 방류수질 강화고시에 따라 공공수역의 수질보존을 위한 신천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개량사업의 총 사업비 627억원 중 487억원(국비 374억원, 도비 11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하천 수질보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은현처리구역(용암2)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5개 하수관로 신설·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정지역인 장흥면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국고보조 사업으로 신청한 공릉천수계 차집관로 정비사업이 내년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191억원을 확보하는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938억원 중 국·도비 555억원 (국비 507억원, 도비 48억원)을 확보하는등 하수도 사회기반시설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학남 하수과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시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인 하수도시설 사업이 양주시의 성장에 발맞춰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오는 29일 양주회암사지 박물관에서 ‘고대의 매성에서, 현대의 양주까지Ⅱ’란 주제로 한국고대학회와 공동으로 양주대모산성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양주대모산성에서 출토된 ‘태봉국 목간’을 역사적 측면에서 해석하는 장으로 이를 통해 양주대모산성을 재조명하게 된다. 학술 세미나에서는 한국고대학회장인 백종오 교수가 ‘한국 고대 산성 내 집수 유구의 기능 및 상징, 목간과 권력’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 정동민 한국외대 연사문화연구소 교수가 ‘한국 고대의 양주, 교통과 관방’, 이준성 경북대 역사학과 교수가 ‘후삼국의 양주, 신앙과 목간’, 황보경 세종대 박물관 학예사가 ‘한국 고대 산성 의례와 양주 대모산성, 제장과 공헌’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현재까지 진행된 양주대모산성의 사업과정과 올해 진행된 양주대모산성 14차 발굴조사 성과발표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주대모산성과 태봉국 목간의 가치를 알린다. 한편 지난해 양주대모산성 13차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태봉국 목간’은 국내 최초로 궁예가 세운 태봉국(후고구려, 901~918) 유물의 국내 최초 출토 사례로, 총 123글자로 구성된 목간은 국내 출토 목간 가운데 가장 많은 글자 수가 기록돼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나 태봉국 목간 출토는 양주대모산성이 삼국시대~후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교통로상의 중요 위치에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동시에 후삼국시대에도 양주대모산성 일대에 정치세력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양주대모산성 학술 세미나는 그동안 양주시에서 진행한 양주대모산성 유적의 발굴 성과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이를 계기로 역사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해 매년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활용역량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제10회 2024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독창적이며 재미있는 접근방식을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네이버 블로그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 등 6개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며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유튜브 채널은 시정소식을 전달하는 ‘지금 의왕은’, 관내 소상공인 가게를 홍보하기 위한 일일 알바 콘텐츠 ‘예진아씨 알바하니?!’, 의왕시 공공시설 체험 프로젝트 ‘민지하다’ 등 시민의 관심을 끄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청계사가 직접 키운 농산물로 담근 김장김치 200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청계사 신도들과 관내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키운 배추와 무로 김장김치를 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청계사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을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굴하고 참여해주신 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가 독창적인 기획으로 시민에게 알 궐리를 제공하는 소식지가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4회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시상식에서 기획과 디자인 부문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120여명의 심사위원단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과 업계 발전을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기관과 단체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그동안 시가 발행한 소식지에 대한 독창적인 기획과 디자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지역 내 8개 고등학교를 소개하고 중소기업벤처부 선정 백년 가게를 홍보하는 등 특집 페이지 운영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효율적인 홍보 효과를 얻은 공도 인정 받았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 소식지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인 만큼 시민과 안성시 소식 구독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대에 부응하는 안성도시 구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사장 노성화)가 4년 연속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의왕도시공사는 경기도로부터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직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경기도내 기업·공공기관을 발굴해 인증한 후 중소기업육성자금이나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57종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2015년 11월 최초 인증 이후 4회 연속 재인증을 받으며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최고 경영층의 관심 및 실행의지, 고용안정성, 가족친화제도 실행사항,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근로자 만족도와 육아휴직·유연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제도의 모범적 운영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노성화 사장은 “일·가정 양립과 워라벨 등 가족친화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직원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가족친화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의왕도시공사는 지방공사 최초로 AI 챗봇을 도입해 민원응대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응답정확도 97% 달성 및 고객민원 42% 감소로 생산성을 개선했다. AI 챗봇 시스템은 공사의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구축된 고객의 예상 질의에 대한 답변 시나리오를 입력해 온라인을 통한 상담이 가능하게 하는 고객서비스 확대를 위한 민원 응대용 시스템이다. AI 챗봇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직접 검색하거나 공사에 전화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한 채팅을 통해 공사가 운영하는 각종 시설 및 사업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챗봇 서비스는 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균 응답정확도 97%를 기록하고 있으며 월평균 5천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또 챗봇 도입 이후 민원 처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하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과 고객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민원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챗봇 도입·운영 담당 직원은 “AI 챗봇 시스템의 운영 성과에 따라 타 공공기관에서 벤치마킹 등을 통해 우리 공사의 챗봇 운영·구축 노하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