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간판 이현정, 장애인 AG서 '금메달 번쩍'…대회 2연패 쾌거

장애인 여자 역도의 ‘간판’ 이현정(33·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현정은 11일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6kg급 결승에서 118kg을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획득해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장애인 아시안게임 정상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 시리얀티(인도네시아) 보다 1kg 더 무거운 115kg에 성공한 이현정은 분위기를 가져오며 2차시기에 같은 무게인 118kg을 성공시키며 경쟁을 이어갔다. 이어 시리얀티가 3차 시기에 123kg을 들어 올렸지만 규정 위반으로 노리프팅 판정을 받은 게 호재가 됐다. 이현정이 애초 목표했던 124㎏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 결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는 2차 시기 모두 118kg을 기록했으나 동률일 경우 몸무게가 적은 선수가 승자가 되는 규정에 따라 이현정(102.9kg)이 시리얀티(106.2kg)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현정은 경기 후 “솔직히 금메달은 생각하지 않고 인도네시아에 왔지만 막상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 위에 오르니 너무 기뻐 눈물이 났다”라며 “2020년 도쿄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앞으로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광희기자

의왕시, 2018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의왕시가 도시의 날 행사에서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2017년 대통령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11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관에서 열린 제12회 도시의 날 시상식에서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의왕시청 박상태 도시계획팀장은 도시행정부문 유공자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시의 날 행사는 지난해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자치단체에서 개최함에 따라 의왕시에서 개최됐다.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의왕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정창무 도시의 날 위원장,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근 의왕시의회의장, 도시대상 수상 지자체,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 국토연구원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시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의왕시 도시탐방, 도시 사진전, LH 스마트시ㆍ도시재생사업 홍보, 도시설계 학생공모전,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렸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지난해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올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뿌듯하다”며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의왕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의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지난 한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를 선정하는 상으로 도시사회와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도체계 등 4개 부문에 대해 전문가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의왕=임진흥기자

제4회 어울림한마당 슬로우 걷기대회 개최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한 제4회 어울림 한마당 슬로우 걷기대회가 11일 시흥갯골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장애인 500여명과 가족 등 1천여명,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 김태경시의회 의장,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어울림한마당 슬로우 걷기대회는 시설에 수용된 장애인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모처럼의 외출을 위한 행사로, 흔들전망대, 코스모스와 갈대 숲을 지나 갯골과 수생식물원을 돌아오는 약 2㎞에 걸쳐 1시간30분을 걷는 행사로 치뤄졌다. 걷기대회가 끝난 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체험과 테마체험으로는 장애인 스포츠,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희망카페 등을 즐겼으며, 이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했다. 김태정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슬로우 걷기대회가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계기가 되고, 집안에서만 주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대문 밖 사회로 나와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경 시의회 의장도 “슬로우 걷기대회는 단순히 순위를 다투며 경쟁하는 자리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리며 걷기를 통해 일반인들과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희망나누리 윤형영 이사장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참여 촉진을 위해 시작한 슬로우걷기대회가 많은 분들의 호응과 격려속에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됐다”며 “오늘하루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을을 맘껏 느끼는 어울림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구리시, 갈매지구 학교 문제 해결 위해 교육청과 업무 협약 체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하 교육청)과 갈매지구 학교 교실수 부족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김주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 협약식에서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갈매지구 학교 교실 수 부족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자는데 뜻을 모았으며, 각자의 위치와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2020년 학급편성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갈매초등학교의 학생 증가에 따른 교실부족 상황은 매년 증가돼 2019년도 13개 교실, 2021년 24개의 교실이 부족해 증축하지 않을 경우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27명에서 2020년에는 46명으로 두 배 이상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취학아동의 수가 늘어나 과밀학급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증축을 통한 교육환경 여건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갈매초등학교 증축문제는 지난 9월중 교육청에서 위치선정과 관련 갈매초등학교 학부모 설명회와 여론조사를 실시해 ‘97%’가 역사공원부지 내에 학교 증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구리시의회는 갈매 초등학교 교실부족 문제와 관련해 지난 9월 제279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시 ‘구리 갈매공공주택지구 학교부족 문제해결 촉구 건의문’을 채택, 갈매지구 학교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청년소통 콘서트 금상에 20대가 행복한 양주팀의 청년실업 활성화 방안 차지

양주시가 지난 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18 양주시 청년소통 콘서트’에서 우수제안 심사 결과 ‘20대가 행복한 양주팀’이 ‘청년실업 활성화 방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파릇파릇 새싹조팀의 ‘양주 가을 시티버스 축제 활성화 방안’, 동상은 ‘부럽지? 나는 양주에서 아기 낳는다! 팀’의 ‘양주시 인구정책 극복 방안’이 선정됐다. 시는 시민과 함께,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운영을 위해 청년의 시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관내 서정대, 경동대, 예원예술대 등 3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각 학교의 교수와 학생으로 청년소통추진단을 구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20일간 시민행복과 시정발전 등을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감동양주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3~5명의 구성된 팀 단위의 톡톡 튀는 제안을 접수하고 1차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20건과 상위 5개 팀을 선발했다. 이날 청년소통 콘서트는 김대순 양주부시장, 이희창 시의회 의장, 각 대학 교수 등과 양주시 청년 소통추진단이 패널로 참여해 1부 ‘2018 청년소통 공모전 경진대회’, 2부 청년과 함께하는 이야기, ‘소통 퀴즈쇼’ 순으로 진행하며 양주시를 이해하고 청년의 문제와 시의 사회문제, 청년정책을 공유하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청년소통 콘서트를 통해 채택된 제안은 청년과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하는 국민디자인기법을 활용해 청년중심 정책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시정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명시, 시민참여 공론회 제도화 추진

광명시는 지난 10일 개최한 광명시민 500인 시민원탁토론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정책입안, 집행, 평가 등 민선7기 동안 모든 정책과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광명시민원탁토론회를 위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과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의 상시화를 위해 시민원탁회의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해 다양한 의제들을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숙의해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당당한 민·관협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기본적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할 광명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숙의 민주주의의 과정과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열린 광명시민 500인 시민원탁토론회에서 시민들은 광명시 발전방안으로 도시재생과 도시개발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일자리 경제, 교통·도로·주차, 보육과 교육, 시민참여, 문화와 여가, 의료와 복지 등을 꼽았다. 또한 현재 광명시의 부족한 점으로는 ▲부동산 정책 안정 ▲교통체계 개선 ▲문화예술과 체육 인프라 ▲일자리정책 ▲주거환경의 지역격차 해소 ▲교육지원 강화 ▲고질적 주차문제 ▲행정혁신과 시민참여 ▲생애주기별 복지가이드 고도화 순으로 선택했다. 박승원 시장은 “생활 속 시민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민과 소통행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 시정의 길을 묻는다는 원칙을 정했다”며 “시민들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의 상시화를 통해 시정에 반영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김포시 버스민원 빅데이터 분석, 무정차 민원 가장 많아

김포시가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버스민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무정차 민원이 4천449건(35%)으로 전체의 1/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범정부 빅데이터 플랫폼 ‘혜안’을 활용, 2015년부터 3년 6개월 동안 접수된 새올 및 국민신문고 민원 총 8만5천86건 중 버스민원 데이터 1만2천37건(14.1%)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무정차 민원중 승차거부 관련 민원이 6.1%에 달했는데, 승차거부 민원은 무정차 통과가 아닌 정류소에 한번 섰다가 출발한 것을 뒤늦게 신호대기 중이거나 떠나는 버스에 승차요구 하였다가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원대상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버스를 놓치게 되었을 때 불만사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무정차 민원에 대한 시간대별 분석에 따르면 주로 출퇴근 시간대와 밤늦은 시간대에 무정차 민원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많은 민원은 노선변경 민원(13.7%)으로, 2016년 2분기에 M버스 노선 직선화 관련 이슈로 민원이 급증했다. 위치기반 분석에 의하면, 지난 3년여간 인천공항 노선에 대한 요구와 양촌읍 이젠 산업단지의 교통개선 및 신도시 신규 입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존 노선에 대한 변경 민원이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 불친절 관련 민원(13.1%)이 뒤를 이어 단순 불친절, 욕설, 기사의 반말 등에 불쾌감을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난폭운전 및 신호위반 민원(8.7%)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시의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시작으로 해당 부서인 정보통신과와 교통개선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찾아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김포=양형찬기자

여주 가남 선비장터문화축제 오는 13일부터 2일간 개최

여주시 가남읍(읍장 남신우)과 선비장터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고광만)가 ‘제1회 여주가남 선비장터 문화축제’(이하 선비장터축제)를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선비장터축제는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의 옛 지명인 ‘선비’와 현재 5일마다 열리는 ‘가남 5일장’을 결합해 가남읍의 농산물 홍보ㆍ판매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여주시 가남읍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특색 있는 볼거리ㆍ먹거리를 제공해 전국적인 축제로 키우기 위한 가남읍민들의 마음을 담았다. 가남읍이 주최하고 가남읍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주가남 선비장터로 떠나는 장돌뱅이’라는 주제로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남농협 앞 장터에서 열린다. 개막식 축하공연과 동아리 및 기타 단체 공연,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 창작국악그룹, 폐막식 불꽃놀이가 있으며 각종 전시ㆍ체험ㆍ농산물 판매행사, 특히 지역 농특산물인 가지와 게걸무 기름과 동치미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우수 농산물 전시와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뻥튀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먹거리로는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연대리(여민락주) 등이 참여해 장터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남신우 가남읍장은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10월 가남읍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선비장터 문화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오감이 만족하며 축제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번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양평군, 치매 조기검진 집중 시행한다

양평군(보건소)에서는 올해 치매 조기 검진을 무료로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치매 조기 검진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3단계로 실시된다. 1단계 선별검사(치매 검사지)는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서, 2단계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는 양평병원, 양평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3단계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 촬영)는 양평병원에서 실시한다. 1단계 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 혹은 “치매 의심증상이 뚜렷한 상태”이면 2단계 및 3단계 검사를 받은 후 최종적으로 치매 유무를 판단한다. 치매 조기검진은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치매 확진자 중 소득 기준에 따라 치매 치료관리비(월 3만 원 내)도 매월 지원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도 전문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도 가능하다. 치매를 적절히 치료·관리하고 치매에 동반된 문제 증상 등을 개선할 경우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된다. 치매 조기 검진을 원하는 주민들은 양평군 치매안심센터 혹은 양평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