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99회 전국체육대회’ 道 출전선수단 격려

경기도의회는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가 지난 12일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경기도 출전선수단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18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17개 시ㆍ도 2만 4천924명(선수 1만 8천601명, 임원 6천323명)이 육상 등 47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선수단은 2천83명(선수 1천575명, 임원 508명)이 전 종목에 출전해 이 대회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개회식에 이어 열린 경기도선수단 필승다짐 간담회에서 100여 명의 출전선수의 손을 잡으며 격려했고, 그동안 많은 훈련과 준비를 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기원했다. 정윤경 부위원장(민주당ㆍ군포1)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체육의 기치를 드높이는 계기로 삼도록 매 경기 필승의 결의로 뛰어 달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양경석 부위원장(민주당ㆍ평택1)은 “출전선수는 개개인이 아닌 경기도를 대표하는 만큼 전력을 기울여 달라”며 응원했다. 이밖에 강태형(민주당ㆍ안산6), 김봉균(민주당ㆍ수원5), 김용성(민주당ㆍ비례), 안광률(민주당ㆍ시흥1), 오광덕(민주당ㆍ광명3), 이원웅(민주당ㆍ포천2), 채신덕(민주당ㆍ김포2), 최만식 의원(민주당ㆍ성남1) 등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13일에도 전주완산수영장과 익산남성고체육관을 찾아 수영ㆍ배구 여고부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현호기자

2018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료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새로운 지평을 연 ‘2018년도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1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부천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정원문화 박람회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부천 중앙공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가족단위 방문객들 물론, 퇴근 후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에는 조경·원예·화훼 관련 전문가가 조성한 9개의 ‘작가정원’,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관련학과 전공 대학(원)생들이 만든 9개의 ‘참여정원’,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17개의 ‘시민참여정원’과 기념 및 기부정원 4개 작품 등 40여개소의 작품들이 시민들을 맞았다. 무엇보다 중앙공원과 근접한 중1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사잇길 등 인근 주거 지역을 활용, 마을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해 만든 ‘마을정원’에 대한 호평이 끊이질 않았다. 이 밖에도 천연염색, 텃밭 놀이터, 정원식탁 꼬마요리사, 가족 화분만들기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정원용품과 식물, 서적들을 전시·판매한 각종 ‘정원부스’, 생활가드닝, 정원디자인, 정원오브제 등 누구나 쉽게 나만의 정원을 가꿔볼 수 있었던 ‘정원 DIY’ 코너도 인기를 끌었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녹지공간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워라밸 시대 여가와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 시민 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 확대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다주택자, 전세대출 신규보증 어려워진다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상 고소득자와 집을 두 채 이상 갖고 있는 다주택자들은 15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어려워진다. 정부는 14일 전세대출이 ‘실수요 서민 지원’이라는 취지와 달리 다주택자의 갭투자 등 투기수요로 활용될 우려가 커, HF 등 3개기관의 전세대출 보증요건을 개선·보완해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세자금보증은 세입자가 제1금융권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때 보증기관이 제공하는 최대 2억원 한도의 대출보증이다. 은행들은 전세보증에 가입해야만 전세자금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보증요건을 엄격히 하면 전세대출을 받기 어렵게 된다. 지금까지는 전세보증을 받는데 있어 소득이나 주택보유 여부와 관련된 요건이 없었다. 그러나 일부 다주택자들이 전세대출을 받은 뒤 전세로 거주하며 기존에 갖고 있던 여윳돈을 활용해 ‘갭투자’를 하는 악용 사례가 발생해 이번에 주택보유수와 소득 요건이 새로 만들어졌다. 주택보유수 요건 신설에 따라 2주택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주택금융공사(주금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 전세자금보증을 제공하는 3개 기관 모두에서 전세대출 신규보증이 전면 제한된다. 단 강화된 요건이 적용되는 15일 전에 전세보증을 이용하다가 연장하는 경우에는 1주택 초과분을 2년 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1회에 한해 연장이 허용된다. 만일 집 세 채를 보유 중이라면 보증 연장 후 2년 안에 두 채를 처분키로 약정해야만 보증이 연장된다는 얘기다. 또 소득 요건 신설에 따라 1주택자라 해도 부부 합산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면 신규 전세보증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이같은 소득 요건은 공적보증 기관인 주금공과 HUG가 제공하는 보증에만 적용되며 민간 보증인 SGI의 전세보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소득 요건이 신설되기 전에 보증을 이용하다가 연장하는 경우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무주택자는 부부 합산소득과 상관없이 보증이 제공된다. 전세대출의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전세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은 1년마다 실거주 여부와 주택보유수 변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실제 거주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전세대출은 회수된다. 2주택 이상 보유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전세보증 연장이 제한된다. 강해인기자

제16회 창작시노래콘서트 ‘아라의 박동, 노래하는 시’ 성료

사단법인 문화예술소통연구소가 주최하고 ‘계간 리토피아’와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이 공동 주관한 창작시노래콘서트 ‘아라의 박동, 노래하는 시’가 13일 오후 5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열렸다. 이 시노래콘서트는 아름답고 건강한 시에 곡을 붙여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연한다. 현재까지 210여 편의 시에 곡을 붙였으며 앨범 8집을 제작했다. 올해가 16번째 공연이다. 정무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강우식 시에 곡을 붙인 ‘작별’과 장종권 시에 곡을 붙인 ‘봉숭아꽃’, 남태식 시에 곡을 붙인 ‘꽃들의 노래’ 등 11곡의 특선곡이 관중들 앞에 선보였다. 또 천선자 시에 곡을 붙인 ‘외로운 존재’, 정미소 시에 곡을 붙인 ‘자작나무숲에서’, 김영진 시에 곡을 붙인 ‘저 강이 나를 부르네’, 배아라 시에 곡을 붙인 ‘바람난 다람쥐’ 등 4곡의 신곡도 무대에 올려졌다. 작곡은 작곡가 나유성(경희대 교수)과 싱어송라이터 장태산(전 소리새 멤버), 최미례(전 희자매 멤버), 정무현(시인, 작곡가)이 맡았으며, 노래는 장태산, 최미례, 조아진, 이정은, 박시연 등의 가수가 맡았다. 장종권 이사장은 ‘시노래운동을 16년째 해오면서 그 동안 좋은 곡들을 다수 만들어 왔다“며 ”여기에 계간 리토피아 막비시동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분당서울대병원, 2018 자폐스펙트럼 심포지엄 개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연구하는 국내 의학자와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8 자폐스펙트럼 심포지엄이’이 오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이 연구 결과 및 최신 지견을 주고받는 단순한 자리가 아닌 자폐 환자의 보호자는 물론 관련 연구자와 교사 등 자폐증와 직접 연관된 당사자들이 직접 연구자에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마련, 관련 연구의 큰 방향성을 환자에게 맞춰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많은 참여를 위해 26일 1차 심포지엄은 서울에서, 27일 2차 심포지엄은 부산에서 각각 개최되며 서울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건캠퍼스 대강의실, 부산 심포지엄은 부산광역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1차 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이정호 교수와 한신대 이경숙 교수, DGIST 김민식 교수, 건국의대 한동욱, 신찬영 교수 등 국내 연구자는 물론 해외 저명 의학자인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의 Anthony Baily 소아정신과 교수와 스페인 바스크대학의 Olga Penagarikano 교수가 초청돼 ‘자폐스펙트럼장애 연구의 현재와 미래 :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향하여’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이후 자폐증 환자 , 가족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가 이뤄진다. 2차 심포지엄은 1차 심포지엄 강사에 더해 카이스트 김은준 교수와 서울의대 이용석 교수가 참여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연구,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자폐증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 기획과 진행을 맡은 유희정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뇌과학 및 정신의학 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난제인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 자료집이 제공된다. 성남=문민석기자

국토부, 모바일맞춤앱으로 운수업계 구직자 서비스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버스, 택시, 화물 등 운수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모바일 맞춤 앱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운수회사와 운수업계에 종사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구직자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과 운수회사의 구직정보를 제공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일자리 정보)가 있고, 오프라인에서 일자리 상담을 할 수 있는 ‘일자리 맺음센터’로 구성된다. 먼저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앱은 스마트폰에서 구직자가 취업을 원하는 업종, 지역 등 검색어를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업체를 찾아준다. 또 구직자는 매번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희망 조건에 부합하는 운수회사의 등록된 구인공고를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앱은 안드로이드 폰은 ‘Play 스토어’, 아이 폰은 ‘앱 스토어’에서 ‘TS취업지원’으로 검색 설치할 수 있다. 국토부의 ‘자동차 365’ 앱의 취업지원 메뉴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토부는 육군본부와 협력해 내년부터 군 운전인력들이 버스운전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경우 무상으로 버스 운전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제대 후 바로 버스회사에 취업하는 경우는 물론, 학업과 사회경험을 이어간 이후에라도 취업지원 앱을 통해서 버스회사 취업정보를 제공하여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는 운수회사의 구인정보가 제공된다. 운수회사가 운수종사자관리시스템 구인정보 메뉴에서 구인공고를 올리면 구인정보가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앱’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입사 조건에 맞는 구직자가 취업지원 앱을 통해 등록되면 채용담당자에게 문자로 알려주고 입사 제안도 가능하다. 아울러 ‘일자리 맺음센터’에서는 취업희망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 충북, 인천 본부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 맺음센터’를 전국 14개 지역본부와 2개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운수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온라인 맞춤 앱과 일자리맺음센터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취업지원 플랫폼을 도로운송 분야뿐만 아니라, 철도와 항공분야에도 확대·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백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