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오는 22일 컴백…컴백 기념 쇼케이스 개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오는 22일 새 앨범 '아이 엠 유(I am YOU)'를 발매하고 컴백한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4일 오전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22일 새 앨범 '아이 엠 유'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 'UNVEIL [Op.03 : I am YOU]'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스트레이 키즈는 4일 0시 JYP 및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컴백 쇼케이스 포스터를 기습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해당 포스터 속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옥상을 배경으로 풋풋한 청춘미를 풍겼다. 또 캘리그래피로 표현된 새 앨범명 'I am YOU'로 컴백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올해 3월 데뷔 미니앨범 '아이 엠 낫(I am NOT)'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월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후(I am WHO)'를 발매했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를 전개하며 또래의 공감을 샀던 스트레이 키즈가 '아이 엠 유'로 또 어떤 새로운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아이 엠 유'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세를 이어간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뛰어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고, 프리 데뷔 앨범 'Mixtape'를 비롯해 정식 데뷔 후 발매한 앨범들 '아이 엠 낫', '아이 엠 후' 모두 자작곡을 담으며 진솔함을 표현했다.새 앨범 '아이 엠 유' 발매 하루 앞서 개최되는 쇼케이스 'UNVEIL [Op.03 : I am YOU]' 역시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팬들에게 선보이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아이 엠 유'의 타이틀곡 및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무대의 베일을 벗기고 '2018 최고 루키'의 면모를 입증할 예정이다.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 쇼케이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공식 팬클럽 대상으로 11일, 일반은 15일 순차적으로 오픈된다.장건 기자

트리탑스, 3인조 컴백 확정…"많은 기대 부탁"

보컬그룹 트리탑스가 군 복무 중인 장유준을 제외한 3인조로 가요계 컴백한다. 트리탑스 소속사 반리더 엔터테인먼트 4일 "현재 막내 장유준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3인조로 컴백한다. 장유준은 내년 4월 전역할 예정으로, 그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 3인조로 인사드리는 트리탑스의 이번 활동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트리탑스는 오는 1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을 발표하고 팬들을 찾는다. 이번 신곡은 트리탑스 만의 감성과 보컬적 색채가 가득 묻어난 곡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의 컴백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의 욕구를 해소시켜 줄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청개구리'로 국내 가요계 데뷔한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트리탑스는 그동안 '못생겨서 미안해',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미세먼지 나쁨이라는데 벚꽃이라니 독한 것들아' 등 자신만의 음악 색깔이 가득 담긴 곡들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트리탑스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일곱 번째 싱글 '파라다이스(Paradise)'로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10월 발표한 일본 첫 미니앨범 '연가'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멤버 김일군과 이우곤은 일본 뮤지컬 '사무라이 감바'에 출연하는 등 개인활동도 병행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트리탑스 소속사 반리더 엔터테인먼트 4일 "현재 막내 장유준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3인조로 컴백한다. 장유준은 내년 4월 전역할 예정으로, 그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 3인조로 인사드리는 트리탑스의 이번 활동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설소영 기자

[국감] 박정, “산업분야 에너지효율화 지원규모, 절감량 모두 계속 하락”

▲ 박정 의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효율화 지원 사업 규모와 성과가 매년 축소되고 있어, 에너지 분야에서 공급보다 수요를 중요하게 보는 세계적 추세와 반대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이 4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산자부가 에너지이용합리화 등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 융자 규모는 42%, 절감량은 36%가 하락했다. 산업 부문이 국내 에너지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4%에 이른다는 점이다. 산자부는 2013년 6천억 원을 지원해 408천toe를 절감했으나, 2017년에는 3천500억 원 지원, 261천toe 절감으로 성과가 5년 전보다 36%가 줄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지 대두 등 에너지업계의 관심이 공급에서 수요관리로 전환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요관리시장 활성화 등 에너지절약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수요부문 전체 에너지소비에서 산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4%를 차지하고 있어 산업 분야의 에너지효율화 지원과 성과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이제는 에너지 공급을 늘리는 것보다 수요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절감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자체별 지원현황을 보면, 2016년, 2017년 연속으로 지원 규모가 하락한 지자체는 부산, 울산, 전북, 경북, 대전이고, 전년대비 2017년 하락 규모는 경기, 부산, 경남, 울산, 전북, 충남, 강원, 서울, 광주 순이다. 반면 대구, 전남, 세종, 충북, 인천은 지원 규모가 증가했다. 강해인기자

[국감] 전해철, 동산담보대출 최근 5년간 3천500억 이상 감소

국내 은행 동산담보대출 잔액이 최근 5년간 총 3천500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2013년 5천700억 원, 2014년 5천540억 원, 2015년 4천461억, 2016년 3천144억 원, 2017년은 2천262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5년 만에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동산담보대출은 기업이나 개인이 기계설비나 재고자산, 농축수산물, 매출채권, 지식재산권 등 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대출상품이다. 부동산과 달리 기업이라면 어디나 보유하고 있는 설비 등 자산을 담보의 대상으로 해 창업기업과 초기 중소기업의 유용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중소기업들은 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동산을 활용한 대출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대부분(93.9%)을 부동산 담보에 의존하고 있다. 2017년 중소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거절당한 중소기업의 40% 이상이 담보가 부족한 경우였다. 전 의원은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대출 시 동산을 담보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은행에 유인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프라ㆍ제도ㆍ관행ㆍ 정책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인식해서 정책이 현실성을 갖고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수억 뇌물 수뢰’ 불법 하도급 공사 묵인 전현직 한전 간부들 검거

수억원대의 뇌물을 받고 불법 하도급 공사와 설계변경을 묵인한 한국전력공사 전ㆍ현직 간부들이 경찰에 줄줄이 검거됐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한전 지사장 등 간부 3명은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1년∼4년과 벌금 최고 6천만원의 형을 선고받았다. 4일 의정부지법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한전 지역본부 지사장 A씨(57ㆍ1급)는 2012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한전 모 지역본부의 배전총괄팀장(2급)으로 근무 당시 2014년 9월 공사업자 B씨(51)로부터 설계변경 등 공사 편의를 봐주고 순금두꺼비 2개(20돈ㆍ시가 약 300만원)를 받은 것을 비롯해 총 58회에 걸쳐 1천813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한전 지역본부 팀장 C씨(57ㆍ3급)는 2013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배전과장(4급)으로 근무하면서 2015년 6월 2일 파주 운정3지구 4공구 공사의 하도급을 받게 해달라는 B씨로부터 현금 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다. 특히 C씨는 자신이 서울 성북구 아파트(5억2천만원)를 매입하려는데 돈이 부족하니 1억원을 가져오면 다른 공사를 알선해주겠다는 등의 노골적인 요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장 직책의 D씨(58ㆍ4급)는 2015년 6월 1일 행복도시 관로 설치공사를 하도급받아 진행하던 B씨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현금 1천만원을 받는 등 2016년 9월 28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5천948만월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박정길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3천700만원, C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 D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6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공사업자 B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AㆍCㆍD씨로부터 각각 1천793만9천11원, 5천만원, 5천948만8천916원을 추징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을 비롯해 전 한전 지역본부 처장 E씨(65ㆍ1급)는 퇴직 한달 전인 2011년 2월 ‘LNG 배전공사를 수주하게 도와달라’고 청탁한 B씨로부터 3천200만원의 뇌물을 받는 등 공사 알선, 불법 하도급 묵인, 설계변경을 통한 추가 예산 배정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ㆍ현직 한전 간부 9명의 범죄 혐의도 경찰 조사결과 추가로 밝혀졌다. E씨 등은 지난달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아직 재판에 넘겨지진 않았다. 경찰의 수사결과 A씨 등 전ㆍ현직 간부직원 12명이 묵인해준 불법 하도급 공사는 286억원대, 설계변경은 62억원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재구기자

홍철호 “도공, 41년 동안 해외도로공사 추진실적 전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지난 41년 9개월간 한국도로공사의 법정 해외도로공사 및 해외도로유지관리 사업 추진실적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4일 홍 의원이 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 출범(1969년) 이후 올해 9월말까지 해외도로공사와 해외도로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한국도로공사법 제12조에 따르면 공사는 해외에서의 ‘도로공사·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해당 규정은 지난 1976년 12월 31일 개정·시행된 한국도로공사법에 근거한 내용이며 현재까지도 적용되고 있다. 한편 도공은 홍 의원에게 향후에도 ‘해외도로공사사업’의 참여계획이 없으며, ‘해외도로유지관리사업’의 경우 참여범위를 확대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가 첨단ITS(지능형교통시스템)와 스마트하이웨이 구축에 큰 강점이 있기 때문에 해외도로사업 추진이 수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도공은 해외사업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하는 동시에 신흥·선진 시장의 외국기업과 전략적 사업을 제휴하고 도로와 IT를 접목한 융복합형 사업분야를 개척해서 다양한 해외사업의 진출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국감] 김병욱, 최근 6년간 스마트폰 이용한 계좌이체 287% 증가

최근 6년 모바일뱅킹 이용한 계좌이체 287% 증가한 반면 창구거래 등 기존 방식을 통한 이체는 모두 감소현상을 보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은행권역 이체수단별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은행 계좌이체 건수는 총 73억 건으로, 2012년 58억 건보다 15억 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계좌 이체 건수 증가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체하는‘모바일뱅킹’이체 건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을 통한 계좌이체는 2012년 대비 12억 건이 늘어 287% 증가했다. 또한, 인터넷뱅킹과 기타 수단을 이용한 계좌이체도 각각 2억 건과 6억 건이 늘어났다. 반면 창구거래, 폰뱅킹, CD/ATM과 같이 스마트폰 뱅킹 출시 이전에 존재했던 이체 수단들은 모두 이체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폰뱅킹을 통한 이체는 2012년 대비 27.2% 감소했고, 창구거래와 CD/ATM은 3.4%와 13.5%씩 줄어들었다. 전체 이체수단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7%에서 2017년 22%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뱅킹과 기타수단 이외의 창구거래, 인터넷뱅킹, 폰뱅킹, CD/ATM을 통한 거래수단의 비중은 모두 감소하였다. 김 의원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계좌이체가 많이 늘어난 것은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통계”이라며 “앞으로 금융산업의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며 편의성을 도모하는 핀테크 기술을 활성화하는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해운대 음주사고에 "친구 인생 박살…도와달라"

지난달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인 군인 윤모(22·카투사)씨가 의식을 잃고 1주일 넘게 사경을 헤매고 있다.윤 씨 친구들은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도로 위 살인행위'인 음주 운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음주 운전 교통사고로 친구 인생이 박살 났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는 만취해 운전대를 잡은 사람 때문에 한 명은 죽음의 문 앞에, 다른 한 명은 끔찍한 고통 속에 있다고 현재 피해자 상태를 전했다.이들은 "'도로 위 살인행위'인 음주 운전자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가벼운 처벌을 내리고 있다"며 "음주 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에 해당한다. 여러분이 힘을 보태 더 이상은 이렇게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사고는 지난달 25일 오전 2시 2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에서 발생했다.3일 해운대경찰서와 피해자 친구 등에 따르면 박모(26)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4% 상태에서 BMW 320d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씨와 배모(22)씨를 덮쳤다.두 사람은 사고 충격으로 인도에서 15m가량 날아 주유소 담을 넘어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당시 윤 씨는 휴가를 나와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친구 배 씨를 만나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윤 씨는 일주일 넘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윤 씨 친구들은 의료진이 며칠 내로 뇌사 판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충격을 받은 가족들은 뇌사 판정에 근거 자료가 되는 뇌파 검사에 차마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의 명문대 2학년을 다니고 군 복무를 시작한 윤 씨는 로스쿨을 거쳐 검사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전해진다.주변에서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며 법과 정의를 목숨처럼 중요시하던 젊은 친구의 꿈이 산산 조각났다며 안타까워했다.윤 씨 친구들은 "가해자 측과 동승자 모두 아직 사과조차 하러 오지 않고 그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은 상태"라며 "한 가정을 무너뜨리고도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반인륜적인 가해자 태도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분노했다. 경찰은 가해자인 박 씨를 상대로 2차례 조사를 벌였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경찰은 박 씨도 사고 때 무릎과 다리를 심하게 다쳐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며 병원 치료 상황을 보고 구속영장 신청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사고 당일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주점에서 지인들과 보드카 2병과 위스키 등을 나눠 마시고 차량을 몰고 400m를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씨는 지금도 당시 사고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설소영 기자